어제의 여운과 잔상
돌핀 7주년의 신명난 즐거움을 위해 일찍 잠이 들려 하였지만 몇일째 장염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습니다.
일요일 새벽 4시에 잠이 깨어 7주년행사장으로 가기위한 짐꾸리기를 끝내고 설거지 한판하고 나니 우리 보석(딸)이 베시시웃으며
일어 납니다.(덩치만 컷지 넘 귀여움.. 전 고슴도치..ㅋㅋ)
수공과 보물(아들)도 일어나 여장을 챙기고 5시40분에 출발~
롯데마트가니 몇몇분들이 모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 인사를 하고 아이들과 몸풀기 캣치볼를 즐겨봅니다.
부회장님과 회원님들이 도착.. 이야기를 나누고 진하로 출발~
좋은친구님,,, 제가 스피드와 코너링을 즐기는 터라 진하까지 스파크를 타고 쇼트트랙 전법으로 신나게 코너바리(?) 돌며 간거임.. 오해마시길..
진하에 도착하여 그많은 짐과 음식들.. 순식간에 하역작업을 마치고 전투준비 완료~(이런 돌핀이 있는데 북한이 어떻게 노포동(?)
미사일을 앞세워 남한을 쳐들어 오겠습니까.. 뭔소린지@.@)
정말 10분만에 행사 준비 끝.
1차 바다수영을 왼쪽 섬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막간님, 웃는곰님, 도다리, 오메가님, 저 5명이서 출격~
섬까지 몸풀기로 가던중 물이 깨끗하고 고기와 고동이 많아 중간에 해남으로 변시~
고동과 작은 전복1마리를 수확하고 선회하여 베이스캠프로 돌아 옵니다.
돌아오자 마자 2차로 바다수영 출격을 명령하는 우리 부회장님.. 장비 정비를 할시간도 없이 다시 오른쪽 작은 돌바위섬(?)으로 출격~
이번에는 노핀으로 돌바위섬으로 갑니다.
와우~ 또다른 바다속 진풍경에 잠수의 재미를 늦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중 환장하것네.. 여기도 고동이 넘 많습니다.
고동포획작업을 하던중 작은 돌맹이 하나가 움직이는 것을 포착... 가까이 가서 보니 그것은 바로 해산물의 끝판대장~~~ 전복이었슴돠~
어떻게든 손으로 따보려고 했지만.. 손으로 채취할수 있을지 만무한 상황 오기가 생깁니다.
스노클링을 벗어 전복과 교전.. 찌르기.. 쭈시기.. 날라까기.. ㅡ.,ㅡ
결국 나가 떨어집니다. 블루홀 승~
썩소를 날리며 처음의 승전보를 도다리에게 전합니다.
도다리 놀라며서 전복가지고 튑니다. 베이스캠프로 가더니 50mm 자주반자동 타격거리 1000mm 최첨단 갈코리를 가지고 오면서
썩소를 지으며.... 형님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 가시죠....ㅡ.ㅡ
결국 전복 2마리와 고동 한소코리 포획.. 즐거운 물질을 마치고 다시 베이스캠프로 선회합니다.
즐거운 물놀이를 마치고 본격적이 전쟁을 시작합니다.
조개탄숫불을 피우고 상차림 준비....굽기 좋게 돼지고기 셋팅~ 캬~~~ 이 기분..ㅎㅎ
마블링좋은 고기들이 석쇠위에 차렷하고 누워버립니다.
지글지글~~ 자글자글`~ 룰루랄라~ 히히히~^^
다구워지 노릿노릿한 돼야지 고기를 먹으려는 찰라~ 세상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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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 신공~~~~
헉~ 사실 갑자기 화장실이 어제먹은 고기가 이제 신호를 보냅니다..급해서 대사(?)를 치루고 와서....
반응좋으면 2탄으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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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를 치르고 왔습니다.^^ 비상근무라 짧게 이어가겠습니다.
숯불에 돼지고기를 구워 먹으려는 찰라.... 세상에 안 익었습니다.ㅠ.ㅠ
그래도 바다수영을 하고 온지라 맛나게 먹기 위에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막간형님께서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주시고... 한잔 쭉드리켰는데... 이맛 아시죠. 알코올이 식도를 타고 나의 몸속을
관광수영 하는지 천천히 목을 타고 내려가서 장까지 오는데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캬~~~
서로 담소를 나누며 먹는 이 맛에 바다를 찾는거 아닌지 싶습니다.
맛나는 고기도 먹고 술도 한잔하니 조금씩 잠이 옵니다.
바닷가 천막이 쳐져 있는 곳으로 가서 종이박스포장지를 깔고 누워습니다.
푸릇푸릇한 하늘을 보니 스르르 잠이옵니다....
사람들의 이야기소리와 아이들이 장난을 치고 까르르 웃는 웃음소리가 자장가로 들려 저도 모르게 맛있는 낮잠에 빠집니다.
.... 1시간정도 잔것 같습니다.
일어나서 베이스캠프로 터벅터벅 걸어가 다시 회원님들과 이야기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무렵..
운영진분들이 준비한 아쿠아슬론 대회 개최되고 다함께 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도 역시 바다에 입수를 하였지만 녹조로 인하여 시아확보가 되지 않아 해변근처에서 파도타기로 바다 즐기며 남은 시간 즐겁게
보냈드랬죠.^^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운영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내숭9단님, 맹술형님, 이슬비&부군님 좋은친구님, 나쁜남자님, 반전녀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일 맡아 해주심에 행사의 즐거움이 2배가 된것 같습니다.
머리 숙여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__)꾸벅~
일구견인심(日久見人心) 자주자주 오래오래 보다보면 마음이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자주자주 오래오래 뵈어요~ 후손들에게 웅상의 전통 있는 바다수영 동호회 돌핀을 물려주는 그날까지~~ㅎㅎ
태풍관련 비상대기하면서 급히 스토리를 마무리하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서서히 고니가 올라오나 봅니다. 지금 금정구는 바람이 점점더 강해집니다.
다들 태풍피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바다에서 뵙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2783955DBCDFC17)
그때의 여운이 남아 사진한장 남겨봅니다.
첫댓글 블루홀님....2탄 궁금합니다~
며칠째 장염이라던 블루홀님
술이던 고기던 완전 먹방 ~ ^^
어쨌던 잼나게 같이 잘 놀았습니다
작가블루홀의 단편드라마 돌핀7주년의합창! 제2탄기대 되네요
ㅎㅎ
수고많이 했다
2탄 기대....
2탄 궁금해염^^
영혼없는 꼬리말... 흥~ㅋㅋ
궁금합니당~^^
영혼없는 꼬리말... 흥~2ㅋㅋ
@블루홀(유재두) 아닌데요~ 엄청 궁금한데용ㅎ~~
@올리브(홍정호) 2탄 올리려 왔다.. 또다시 배가 부글부글 거려...ㅜ.ㅜ읍스... 다시 다녀와서 올리겠습니당~~
도다리 ㅎㅎ 전복 보더니 도다리눈에서 놀란 토끼눈으로 변해가꼬 손에 들고 자랑할끼라고 불이나케 뛰어가더만 ㅋㅋ
ㅋㅋㅋ 블루홀님 돌핀의 작가로 인정합니다...후기 잘 적으면 상도 있든데...
블루홀님 덕분에~~전복 백숙의 국물이 끝내줬습니다~~ 압권이었습니다 ~~
블루의 전복에
수공의 잇빨자국의
카스의 칼솜씨에
소주 한잔 참 좋았습니다.
돌핀가족 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