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연수 받고 귀국한 영어 선생님 수업을 보고...

[사월사랑]

미국에 한 달 연수 다녀오셔서 귀국하신 영어 선생님의 수업을 보았습니다.

역시 미국에 연수 다녀올 정도로 영어에 관심이 있고 실력이 있는 선생님이신지라

발음도 유창하였고 교실 영어도 잘 구사하였습니다.

게임방법도 영어로 아이들에게 설명하였는데

그에 따른 문제점으로는

아이들이 영어로 설명하는 게임방법을 빨리 이해하지 못하여

다시 설명하거나 시행착오를 하는 시간이 많아

정작 게임활동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입니다.

KT(한국 영어교사)와 NT(원어민 영어교사)의 역할 부분도 다소 생각해 볼 부분이었는데

게임의 설명과 주의집중은  KT가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NT는 아무래도 한국 아이들의 주의집중 시키는 카리스마가 약하므로....

 NT의 역할이 많은 것보다는 KT의 역할이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 생각해 볼 문제는

영어수업에 있어서 늘상 생각해 보는 문제인데

게임활동으로 말하기 듣기의 practice는 어디에 촛점을 맞출 것인지 하는 문제입니다.

아이들은 빙고 게임과 dice 게임등에 있어서 이기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열광하므로

실제 말하기 듣기 연습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승부에 더욱 열을 올린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practice의 양과 질은 생각한 만큼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글로벌 시대에 영어실력은 아동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전체적으로 수준이 올라간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놀이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것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영어 공부를 하라는 좋은 취지이지만

놀이가 주가 되고 practice가 부가 되는 것은

이제 다소 생각해 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좀더 밀도있고 내실있는 수업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인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흐르는강]

저희도 10월 22일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회장님께서 하신 말씀 생각하며 눈여겨 수업을 참관해야겠습니다.

[깊은 물]

지적하신 점이 맞습니다. 저도 영어전담을 한 적이 있는데, 게임은 어디까지나 영어학습을 위한 도구여야지 아이들이 게임에 더 몰두하게 되면 안되겠다 싶어라구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주의해야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양희 옥천초(부산)]

저희 학교 선생님 수업은 대체로 좋았습니다. 단 수업을 보면서 학생들의 실력의 격차가 너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우리나라 영어 학습의 새로운 문제점으로 대두되겠구나 하는것을 느꼈습니다.

[정해권]

저도 공감하고 잇는 부분입니다

[하이브리드영어]

좋으신 의견입니다.

[규우맘]

적절하게 잘 사용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구름아]

저는 영어권에서 1년동안 영어 연수를 받았습니다. 게임이란 영어를 좀 더 실용화하고 영어 공부가 쉽다는 것, 또한 연습을 통해 영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역할이지요. 게임의 목적을 알고 단위 시간의 학습 문제를 잊어서는 안 되겠지요? 연구 수업이란 것이 보여주기 위해 평소의 수업과 좀 차이가 나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수고한 선생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그 시간의 주인은 누가 뭐라해도 수업자가 최고입니다.

[miracle]

영어 수업을 하며 정말 많이 고민하는 부분인데, practice에 신경을 쓰다보면 choral drill 이 이루어져 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아동들이 게임에 열광한다면 그만큼 흥미가 높고, 열정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게임을 하면서 아동들의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면서 얼굴에 철판(?)을 깔아주고,학습주제에맞는 표현을 아동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원어민 교사와 협력해서 집중적으로 발문한다면 좀 더 보완이 되지 않을까요?

[구염둥이]

교육효과면에서 보면 놀이나 게임위주의 수업은 사실 의문갈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입장(영어에 대한 노출이 없는)에서는 잠재적으로나마 교육의 효과가 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른 교과에 비해 영어의 경우, 개인수준차가 큰 교과도 없을 것입니다. 잘하는 아이는 노는 시간이 되겠지만, 영어노출의 기회가 절실한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수업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짱]

영어수업은 직접 해보지 않았지만 여러번 참관해 본 결과 원어민의 능력의 차이가 너무 심함을 느꼈습니다. KT 와 NT의 역할을 잘 조합하는 것이 영어수업의 관건이 되지 않는가 합니다.

[류명숙]

경기도도 역시 많은 비용을 들여서 단기연수 장기연수 등 교사에게 투자를 많이합니다. 그만큼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지요. 문제는 이많은 혜택의 수요자인 교사가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본인의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의지와 노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전달되어야 함이겠지요.. 대부분 교사가 그렇게 하지만 미흡한 부분도 보입니다.

[파인드미]

저도 늘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비율이 문제입니다. 늘....

[행복합시다]

핵십적인 영어수업의 고민입니다. 너무 흥미위주로 가도 본연의 수업목표에서 벗어나는... 고민하면서 해결해야할 숙제인것 같습니다.

[이안]

원어민 교사 또한 놀이를 주로 해서 진행하는 수업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적절한 분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굴27]

실제 수업에는 시도하기가 참 어려워요

[밴디트]

저도 영어수업에 있어서 게임의 비중에 관해 같은 고민을 늘상 하는데 영 답을 찾기가 힘듭니다.

[허브사랑]

학습위주로 수업을 많이 한후 지금은 학생들이 활동을 통해 필요에 의해 주요표현을 자연스럽게 말하며 재미를 느끼는 게임 혹은 활동이 정말 필요하다고 다시 회귀하여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치밀하게 짜여진 활동개발이 우선되어야 할듯하네요. 40분 수업에 1/3이 적당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