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6 토요일
군산 선유도 섬 여행 가는날...
아침 일찍 일어나 서둘러 식사와 샤워를 마치고 지하
철로 가는길...
아직 이른 시각에 비까지 내려 도로가가 어둡고 흠뻑 젖어 있다요...
충무로에 도착하니 아직 버스가 도착하지를 않아
잠시 기다리면서 주변을 살피다가 비에 흠뻑젖어
고개를 수그리고 있는 꽃을 담아본다...
한 쪽에 있는 간판을 보니 ?가 찍혀있네...ㅋ
정안휴게소.
버스는 잠시 정안역에서 정차를 하고 화장실에 가려
함에 버스를 내리려고 하니 밖에는 세찬 비 바람이
몰아쳐 버스 내리기가 엄두가 나질 않다요..
그냥 버스에 남기로 하고 자리에 앉아 우두커니
창 밖을 바라본다.
고속도로는 차량들이 많지않아 그냥 탄탄대로로
속도를 내며 달리다 보니 아무래도 예상보다 빨리
도착하게 될 듯하다는...
정안휴게소가 충남 공주시라 동,서의 중간부근 이
어서 태풍의 중간지대라 지금 비바람이 세차게 몰
아 치고있으나 콩레이는 동해로 전진하고 있고,
우리는 서해안으로 가고있기 때문에 우리가 가는
군산일대에 들어서면 태풍의 영향은 다소 수구러
들지 않을까 생각된다는 진행자의 말이 현재 이처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어 그리 와닿치 않으면서도
기대가 되는것은 나만의 소원 일런지요?
어쨌거나 우리는 지금 태풍과 가까운 곳으로 달려
가고 있는 셈이니 콩레이는 동해로 전진을 하고있고
우리는 서해로 가고있으니 서로 갈림길에서 갈라질
수 밖에 없는 운명 이라고나 할까...ㅎ
창 밖을 보니 빗방울이 맺힌 창문을 손으로 밀어 닦
고는 창 밖 풍경을 바라보니 어느 마을을 지나 가는
데 논에는 벼이삭이 아직 추수걷이를 하지않아 황금
물결을 이루며 바둑판 처럼 펼쳐져 있고 먼 산자락엔
우중운산이라 비로인해 운무가 가득 끼어 있으니
시야가 가물가물 아스라이 보이누나...
어느덧 차량은 부여를 지나고...
건너편 고속도로 한쪽엔 사고난 승용차 한대가 거의
반파되어 락카차에 실어져있다
사고 차량이 한 대인 걸로 보아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했으리라 조심스레 유추를 하여 본다...
아무튼 빗길에는 항상 조심하고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해야 겠다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하여본다...
어느덧 시간이 11시를 넘어서면서 군산 톨게이트를
빠져 나간다...
군산 톨게이트를 빠져서 조금 지나 노라니 버스는
홍해가 갈라지듯 서해를 좌우로 가르며 바람을 뚫고
달려간다...
바로 새만금 방조제 되시겠다...
여기서 새만금방조제에 대하여 한번 알아 보았다...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간척 사업은 전라북도 군산, 김제, 부안 앞
바다를 연결하는 방조제 33.9km를 세우고, 그 안에
땅 28,300 ha, 호수 11,800 ha를 만드는 계획이다.
사업 자체는 전라북도 옥구군 옥서면을 중심으로 한
금강, 만경강, 동진강 하구를 둘러싼 갯벌을 개발하려
는 옥서 지구 농업 개발 계획에서 출발하였다.
이는 나중에 새만금 사업으로 바뀌었고 1991년부터
사업이 추진되었다.
새만금 방조제는 기존에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졌던 네덜란드의 자위더르 방조제(32.5km)보다
1.4km 긴 33.9km의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
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출처 과목별 학습백과 한국지리 고등 )
한편 진행자 낙화님의 정치인들이 정략적 차원에서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바람에 지리적 접근성은 용이
해진 점도 있지만 정작 개발의 취지인 간척지 개간
이 별반 소득이 없고, 무엇 보다도 이 지방 어민들의
생계수단인 뻘을 이용해 갯벌 농가 수익에 지대한
피해를 주고 말았다는 견해에 인간들의 욕심이
자연의 순환을 억지로 막아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이 처럼 파헤치다 보면 결국은 인간이 그에 따른
피해를 오롯히 감수 해야만 한다는것을 왜 모른단
말이요? ㅋ
버스는 새만금 방조제 중간지점에 설치된 전망대
에서 잠시 정차를 하고 오케회원들은 버스 밖으로
나와 바람을 쐬려한다...
밖으로 나오니 비는 거의 가랑비 수준인데 반하여
바람은 그야말로 거짓말 쪼끔 보태서 몸이 날아갈
정도로 세차게 불고 있었다요...
모자가 날라가지 않도록 방풍자켓에 붙은 캡의 고정
시키는 끈을 동여메고 셀카를 찍어본다...
그러나 얼마나 세차게 불던지 모자가 벗겨져 나가 려고 하여 이내 모자를 벗어 버리고 바람에 머릿결
을 맡기고 셀카를 찍어 보았다...
바람의 세기에 의해 머릿결이 헝클어지고 말았다요..
그래도 다행인 점은 바람은 좀 거세지만 비가 점차
수구러들고 있다는 점이다...ㅎ
바람을 실감하기 위해 머리가 헝클어지며 여러 모양 으로 흩 날리고 있는것을 찍어 보았다는...ㅋ
새만금 방조제 전망대 풍경 이모저모...
새만금 방조제
최형순
만경평야 와 김제평야 첫 글자 '만금'
새롭다 접두사 '새' 를 붙히나니
일명 '새만금'이라 불렀다네
바닷물을 막아 간척지 만들어
국토늘려 개발한다 하였으나
위정자들 농간에 어민들만 눈물 짓는구나
바닷물 갖히고 흐름이 멈추니
지역주민들 수족자원 보고였던
뻘 들판이 사라져 버렸으니 어이 할거나
인간의 과욕이 불러온 자연 순환의 역행
자연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왜 모른단 말요?
4대강 수중보...
시화호, 새만금 방조제...
물의 흐름을 막으니 생태계가 파괴 되나니
자연을 거스르는 인간들의 욕심이 종내는
자신들 후손들에게 쓰레기로 가득찬
자연환경을 물려주게 되는것을 왜 모른단 말요?
수중보, 방조제 뚝을 터트려서
물고기들의 물길을 이어주어 자연 생태계
복원토록 우리모두 힘을 모아보면 어떠리요?
남 과 북, 민물, 바닷물 장벽에 막혀 오가지 못하니
바로 국토의 맥이 끊켜 나라가 매번 곤란을 겪나니
어서 빨리 장벽 무너뜨려 민족의 숨통 뚫어 주세나...
민족통일 이루어서 남 과 북이 하나되고
강 과 바닷물 끊김없이 흐르게 만들세나
그래야 대한민국 백년지대계 미래가 밝아짐 이로세
(2018.10.6 새만금 방조제 전망대에서...)
새만금 방조제 전망대를 지나 가노라니 창 밖에는
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여간 날씨가 좀처럼 종잡을 수가 없으니 가는내내
노심초사 불안불안 하였다는...
그리고 또 다시 비는 잠잠해지고...
아직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가고 있다요...
세계 최장거리라 하더니만 그야말로 길기는 길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는...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신시도, 선유도로 들어가는데
비는 계속 오락가락하며 심술을 부리고 있다...
비가 내리다가도
이렇게 멈추기도 하고...
또 다시 흩날리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신시도 방면으로 다리 몇개를 지나친다...
어느덧 신시도를 지나서 고산군대교를 건너 무녀도 에 들어선다...
그리고 선유대교를 지나 선유도에 들어선다...
선유도에 도착하여 버스는 구불구불 산길을 돌아
오늘 점심을 먹을 식당으로 먼저 가려한다...
창 밖으로 보이는 선유도 앞 바다풍경...
비는 계속 오락가락 하고있는 가운데 도로 앞에 보이
는 커다란 구조물은 군산 선유도 짚라인 이라고 한다...
차창 밖으로 선유도해수욕장이 보이고 있다...
비만 안 왔다면 여기서 걸어서 뱃사장을 걸어보련만..
저쪽 해변 넘어로 망주봉으로 보이는 바위산이 아련
히 보인다요...
선유도 해산물 판매장 주차장 옆으로 지나간다...
주차장에서 버스는 정차를 하고 우리는 승합버스
1,2호 차량에 옮겨타고 식당으로 정심식사를 하러
가려한다...
버스에서 내려 잠시 주변 풍경을 담아 보았다...
저 멀리 우리가 건너온 고군산대교가 보인다...
당겨서 담아보니 고군산대교의 D자형 주탑이 눈에
띈다요...
해변은 물이 빠져 백사장이 보이고...
우리는 승합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향한다
차 창밖을 보니 울긋불긋하게 지어진 펜션들이 시야
에 들어온다...
식당에 도착하여 앞 바다 풍경을 담아 보았다...
간판도 없는 하얀 식당 건물로 오케회원들이 식사를
하려 들어가고 있다요...
식당 왼쪽편으로 펜션이 보이는 곳에 몽돌해변이
있다고 합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한번 들러 볼까 합니다...
식당 앞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식당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아 4인용 식탁에 차려
진 한상 차림을 스케치 하여 본다...
냉면그릇 하나에 밥을 가득담아 네 명이 나누어 먹게
하고, 놀래미 회를 두껍게 썰어 접시 한 그릇에 수북
히 담아 내었으며 우럭회는 약간 적은 량으로 느껴
졌다는... ㅋ 가격의 차가 그러하게 했으리라...
싱싱한 멍게 한 사라, 고동 한 사라, 그리고 매운탕이
양은 냄비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다요...ㅎ
언뜻보면 네명이 먹기에 회가 적게 보일 수도 있으나
일반 시중 횟 집 에서 파는것을 비교하여 볼라치면
손가락 굵기만큼 자르고 해서 보기보다 양이 그리
적지만은 않았다는...ㅋ
투박한듯 소박한 선유도 어느 한 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 답니다...ㅎ
점심을 일찍 먹고 밖으로 나와 양치를 하며 앞 바다를
구경하여 본다...
그리고 몽돌해변이 있다는 언덕으로 올라가 다가가
는데 이런,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서 몸을 가눌수가
없을 정도였다요...ㅋ
그리고 제주도 돌 하루방 두 양반이 나란히 보초를 서고 계셨다는... ㅎㅎ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언덕에서 건물을 등지며
몸을 지탱하고 나서 몽돌해변을 담아본다...
몽돌해변은 작고 모래 대신 자갈들이 닳고닳아 동글
동글하여 몽돌해변이라 불리었으리라...
허나 거제 해금강에 있는 몽돌해변의 자갈에 비교
하자면 거제가 우위를 차지 하리라...
ㅎㅎ 내 개인 의견으로 말이다요...
바람이 너무 거세서 다시 식당 건물쪽으로 내려간다.
식당 옆에 있는 수조어항을 보니 놀래미와 우럭이 가득 담겨 있었다요...ㅎ
나는 주변을 탐방하려 식당 앞 바다 우측으로 천천히
걸어가 본다...
저쪽 한 귀퉁이에서 두 분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지나가면서 뭐가 좀 나오나요? 하고 물으니 지금
막 왔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신다...
선유도에 대해 알아 보았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에 속한 섬.
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40.2㎞ 떨어져 있다.
무녀도·신시도·갑리도·방축도·말도 등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다.
본래는 3개로 분리된 섬이었으나 중앙에 긴 사주가 발달되면서 하나로 연결되었다.
고려 때 최무선(崔茂宣)이 왜구와의 전투에서 승리 한 진포 해전기지였고, 임진왜란 때 함선의 정박기지 이며 해상요지였다.
최고 지점은 망주봉(152m)이며, 낮은 구릉지가 많고 대부분 사빈해안으로 중앙에 사주와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농산물로 쌀·보리· 고구마·마늘·고추 등이 소량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멸치·조기·바지락·꼴뚜기·주꾸미 등이 많이 잡히며, 김 양식이 이루어진다. 구릉지 밑에 취락이 주로 분포한다.
중앙에 발달한 선유도해수욕장은 고군산 8경 중 하나 로 피서객이 많다. 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는 약 2㎞ 로 경사가 완만하며, 물이 맑고 모래의 질이 좋을 뿐 아니라,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모습이 일대 장관 을 이룬다.
또한 망주봉 기암절벽에는 망주폭포가 있어 피서객 의 관광 코스가 되고 있다. 남서쪽에 있는 장자도와는 장자교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왕래할 수 있으며, 군산 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되고 있답니다.
방파제 끝트머리에서 본 풍경 이모저모...
식당 쪽으로 바라보면서...
선유도해수욕장에 있는 짚라인 타워를 바라보며...
한쪽 바위위에는 아마 낚시꾼들이 던져 놓아 말라 비틀어 버린 불가사리가 보인다...
ㅋ 낚시꾼들에게는 미끼만 가로채는 천덕꾸러기니
그럴수밖에... 나도 여러번 해 봐서 잘 안다는...ㅋ
해변가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야생화들...
식당 앞 바닷가에 계단이 있어 밑으로 내려와 제방
아래를 찍어 보았다...
지금은 물이 빠져 아래가 다 보이지만 십중사리 때
물이 제일 많이 들었을 땐 맨 꼭대기를 넘을때도 있
다고 한다...
선 유 도
최형순
섬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 하여 선유도
본래는 군산도라 하더이다
고군산 8경 중심부요
명사십리 모래밭, 망주폭포, 평사낙안
선유 8경이라 일컷는다
새만금 방조제 지나 신시도,무녀도,장자도
이어주는 선유,장자대교
콩레이 태풍 비바람 뚫고 찾아왔네
과연 명불허전 이로세
물색은 에메랄드 빛 하늘과 닮아있고
기암절벽 암도들이 주변에 펼쳐있나니
옛날 유배온 충신 매일 산봉우리 올라
한양 쳐다보며 임금을 그리워 하였나니
망주봉이라 불리웠다네
선유도 끝자락 이름없는 횟집에서
두툼한 놀래미회에 매운탕 먹고나서
기암절벽 내안지역 몽돌해변 구경하네
오늘은 서둘러 버스타고 다녀가지만
차후엔 여유롭게 선유도 구불 해안길
파도소리 귀기울이고 사색하며 걸어보리라...
(2018.10.6 군산 선유도를 다녀가며...)
한 켵에 놓인 고무다라 안에 물이 차 있는데 웬 나뭇
닢이 둥둥 떠 있네 그랴... 바람이 불어 주변 큰 나무 에서 부러져 날라와 여기에 빠졌으리라...
식당 앞 풍경 이모저모...
식사를 마치고 나온 오케회원들이 몽돌해변으로 올라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요...
몽돌해변가에 내려가서 각자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있다요...
그만 올라오라는 진행자의 일갈에 서둘러서 올라가
고 있는 회원님들... 하지만 꼭 말을 잘 안듣는 분들
(?)이 개중에 한 둘은 있기 마련이죠...ㅎㅎ
진행자 낙화님이 단체사진을 찍기위해 회원님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요...ㅋ
이렇게 모여 V자를 그리며 단체사진을 찍는다...
우리는 다시 승합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장자도
와 대장도로 가기위해 출발을 한다...
장자대교를 지나니 천하대장군 부부(?)가 우리를
반기며 히죽 웃고 있다요...ㅎ
장자도 부근도로 주차장에 내려서 장자도로 건너
가기위해 아래로 내려간다...
주차장을 지나고...
저 멀리 대장도에있는 대장봉이 보인다...
커피정류장 ?
ㅎㅎ 이름도 참 기발하게 잘 짓는다요...
커피정류장 가게 앞에 놓인 화분들...
대장도 대장봉을 오르기 전 모여서 진행자 낙화님의 주의사항과 일정을 듣는다...
여기서 장자도에 대해 한번 알아 보았다...
장자도는 고군산 군도의 유인도 중 가장 작은
섬으로,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약 35㎞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전체 면적은 0.13㎢이며, 해안선 길이는 1.9㎞이다.
장자도는 풍수 지리적으로 달리는 말의 형국을
하고 있으며, 바다 건너 선유도의 맥을 이룬 큰
산이 감싸 고 있어 큰 인재가 많이 나온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선유도에 비해서 작은 섬이지만 일찍부터
자연 포구로 중요한 피항지였으며, 6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가장 풍요로운 섬으로서
고군산 군도를 대표 하는 섬이었다.
수자원이 풍부한 까닭에 일제에 의해 1917년
어청도 어업 조합에 이어 두 번째로 1919년에
어업 조합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선유팔경 중 오경인 장자 어화는 1960년대
칠산 바다 조기 잡이가 활발하던 시기에 장자도
일대에서 밤에 불을 켜고 조기를 잡는 모습을
말하는 것으로, 황해도 연평과 서남 해안의
모든 어부들이 조기를 잡기 위해 장자도
일대로 모여들었다고 한다.
장자도는 지형이 가제미[가자미]처럼 생겼다
하여 가제미라 부르기도 했고, 옛날 이 섬에
아주 힘이 센 장사가 있었다고 해서 장자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고 전해진다.
대장도로 가는길 풍경 이모저모...
대장도 장자 할매 바위라?
옛날 장자도에 선비 한사람이 부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살았는데 어느해 서울로 과거를 보러 선비가
떠나자 그 부인이 매일 산에 올라가 금의환향 하기
를 기다리는 것으로 세월을 보냈다고 합니다요.
하루는 남편이 장원급제하고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을 등에 업은채 산마루로 달려 올라가
남편이 타고오는 배가 빨리 와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터에 드디어 남편이 나타났지만 그 남편은
등과도 하지 못하고 그 사이 새 부인까지 맞아
아들까지 낳아서 데리고 왔던 것이다.
그것을 보고 크게 상심하여 돌아서는 순간 등에
업고 있던 아기가 힘을 쓰는 바람에 선채로 돌로
변했다고 한다.
지금도 장자할머니 바위에 새끼줄이나 흰천이 둘러
져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인들이 이 할매바위를 보면서 사랑을
약속 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배신을 하면 바위가 된다는 전설 때문에
본인은 절대로 배신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고,
할매바위도 연인들의 진심어린 사랑고백에 탄복하여
그들의 사랑을 꼭 이루어 준다고 합니다.
여러 전설이 있지만 그 중 하나를 소개하였다요...ㅋ
여담으로 대장도는 어느날 도사 한분이 나타나 섬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서 이섬은 훗날 크고 긴 다리가
생길 것 이라고 말하고 살아졌다고 하여 대장도라
불리게 되었다네요...
ㅎㅎ 믿거나 말거나 전설따라 삼천리...삐리리~~~
고개를 들어 대장봉 기슭에 살짝 끄트머리를 보이고 있는 할매바위를 바라다 보았다...
대장교를 건너 대장봉으로 걸어간다...
대장봉 입구에서 바라다 본 장자교...
대장봄 초입에 한 낚시마트에 있는 강아지 두마리를
발견 애견가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녀석들에게
다가가 보았다...
허!허! 욘녀석들 어찌나 순하던지 짓거나 으르렁 거리
지도 않고 가까이 다가가도 모른척하니 오히려 내가
더 민망해 졌다는...
그래 알았다...너희들의 속마음을 잘 알기에 그냥간다
(그냥 빨리 지나 가기나 하라구...컹컹)
대장도 주변 펜션들을 배경으로...
저런 곳에 별장하나 짖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ㅋ
대장봉 올라가는 들머리 노란 나무계단...
대장봉 올라가는 나무계단을 줄 지어서 오르고 있다...
나무계단을 올라가노라니 숨이 벅차올라 잠시 쉬면
서 아래를 쳐다 보았다...
한 고개를 올라서니 호젓한 소롯길이 나타난다...
길을 걷다보니 길 가운데 나무등걸에 한 팻말이 보이
길레 자세히 보았더니 "아니온듯 다녀가십시요"
그래서 나는 살금살금 걸으며 팻말 앞을 지나갔다요 ...ㅎ
대장봉으로 올라가는 길 쾌적하니 태풍 염려는 어느
새 뒷전이 되고 오히려 날이 맑아지고 있어 등자락엔
땀이 주루룩 흐르기 시작한다...
대장봉 올라가는 숲길로 들어선다...
중간 중간 수풀 사이로 선유도 짚라인 타워가 빼꼼이 보인다
길은 서서히 오르막 길로 접어든다
할매바위 부근에 도착을 하였다...
먼저 도착한 오케회원들이 다 쓰러져가는 폐가 옆
에서 뒷 편 할매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고
있었다...
회원님 머리 위로 보이는 뾰족한 바위가 바로 할매
바위 랍니다...
예? 안 보인다굽쇼?
그럼 이렇게 하면 보이쥬? ㅋ
폐가 안을 보니 누군가 가져다 놓은 듯 술병들이 놓
여져 있다요... 아마도 청춘남녀들이 할매바위 앞에서
사랑을 다짐하면 이루어진다고 하여 바친게 아닐까
조심스레 유추하여 보았다요...ㅎ
회원들 사진 찍어 주느라 여념이 없는 진행자 낙화님
이 수고를 하여주고 있다요...
나도 이곳에서 한 컷 담았다는...
할매바위...
분명 할매바위를 배경으로 찍었는데 깜쪽같이 사라
지고 없어졌다요...ㅎ
할매바위 부근 풍경 이모저모...
그리고 펜스로 이어진 대장봉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예사롭지 않다요...ㅋ
저 위가 정상인가 했더니만...
그저 중턱이었다는...
일단 숨을 고르며 잠시 표토타임을 가진다...
회원님들 사진도 찍어 드리고...
아래를 내려다보기도 하였다요...
니키타님과 회원님도 찍어 드리고...
저 멀리 선유도와 장자도를 이어주는 장자대교를
바라다 보았다...
산 기숡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야생화가 앙증맞게
웃으며 나를 반긴다...
다른 방향에서 바라다 본 할매바위...
그래서 또 찍어 보았는데 힝! 또 안 보인다요...
ㅎㅎ 역광으로 인해 햇빛에 숨어 버렸네요...ㅎ
그래서 다시 한번 찍어 보았다...
ㅎㅎ 아직도 대장봉을 더 올라가야 한다 더이다...헉!
비에 젖은 야생화는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요
주변 숲은 우거지고 초록 빛 가득 하지만 조만간
단풍 때때옷을 갈아 입겠지...
ㅎㅎ가파른 펜스길 계단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어이
하랴 예 까지 왔거늘 대장봉 정상까지 밟아봐야 하지
않겠는가?
ㅎㅎ 백두산 정상에 올라 천지도 봤건만 괜히 엄살을
피워 보았다요...
오르막 길은 누구나 힘이 든다...그저 극복 할 뿐이다
포기하지 않고 말이다... 방랑자 생각... 풋...
계단길 중턱에서 괜히 사진을 찍는 척 하면서 잠시
쉬어 가려한다...ㅎ
대장봉 중턱에서 내려다 본 풍경 이모저모...
위 를 쳐다보니 오케회원님들께서 사진을 찍어 주신
다고 하여 숨을 참고 포즈를 취해 보았다...
사진 찍어주신 사는동안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찍어 주셔서 고마워유...^@^
대장봉 아래에서 본 선유도와 장자도 풍경 이모저모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는데 ...ㅋ
바위 끝에 아스라이 뿌리를 내려 살고있는 나무가
생명의 끈질김을 보여주는 구나요...
뷰가 좋은 곳에선 언제나 표토타임이 벌어질 수 밖에
대 장 봉
최형순
선유도서 점심먹고
장자대교 건너 장자도
대장교 건너 대장봉 올라간다
고군산이란 옛 군산 말하고
선유도 중심으로 신시도, 야미도,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 등등 여러 섬 모여있어 군산이라 하네
옛날 도사 한 분 나타나 섬을 돌아보고 나서
훗날 이 섬에 길고 큰 다리가 생길 것이라 예언하니
바로 대장도라 불리웠다네
고군산군도 유인도 중 제일 작은 장자도
그 옆을 지키고 있는 대장도가 있으니
섬의 경치 빼어나고 봉우리가 대장봉이라 하더이다
대장봉 올라 가는 길
가히 높진 않으나 기암절벽 가파르고 위험하니
펜스계단 설치했네
산 중턱 허물어진 폐옥 한채 나타나고
그 뒷자락 뾰족한 바위 하나 솓아 있나니
전설얽힌 할매바위라 일컷더라
얼굴엔 땀이 송글송글
등자락 땀이 주루룩 흘러 내릴즈음
대장봉 정상 올라선다
항상 오르고나면 느끼는 감정
뿌듯함, 벅참, 성취감, 희열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듯 하네
발치 아래 온 세상이 내 것만 같고
상쾌한 바람 불어와 내 얼굴 스치고 지나가니
두 팔 활짝 펴고 심호흡 크게 한번 하여본다
고군산군도 여러 섬 한 눈에 들어오고
사방팔방 푸른 물결 출렁이니
신선들이 선유도 노닐다가 예 와서 쉬었으리라
눈을 감고 사색에 잠기나니
온갖 희노애락 사라지고
무념무상 인생무상 이로구나
기쁨과 행복은 멀리 있지 않터이다
나는 바로 이 순간 행복을 느끼나니
인생사 마음먹기 나름 아닐런가 하노라...
(2018.10.6 군산 섬 여행중 대장도 대장봉에 올라서서...)
대장봉 아래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선유도와 장자도 해안 풍경 이모저모...
아직 대장봉 정상은 아니어서 다시 힘을 내어 오르고 또 올라간다...
드디어 정상에 도달했다요...
먼저 올라온 회원님들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요
대장봉 142m...
헐! 나한테는 1420m 같아 보였다는...ㅋ
인증사진을 남기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정상에 오르면 모든 과정이 다
눈 녹듯 사라지고 뿌듯함과 환희만이 남는다는...
아무리 찍어도 실증 나지를 않는다요...
셀카로 인증사진을 남겨 본다...
청풍님께서 한 컷 부탁 하시길레...
청풍님 두장 더 찍었습니다...ㅎ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이모저모...
일부 회원들은 아래로 하산을 시작하고...
나는 아직도 정상에 올라온지 얼마 안되어 조금 더
있다 내려 갈꼬얌...ㅋ
아까 계단에서 나를 찍어주신 사는동안님...
그래서 보답(?)차원에서 한장 찍어 드립니다...ㅎㅎ
정상에서 내려와 전망대에서 단체사진을 찍는다고
하여...
전망대에서 대장봉 정상을 바라보며...
단체사진을 찍는 낙화님 수고 많으셨음다...^@^
찍고나서 진행자 낙화님의 다음 일정에 대해 설명하여 주고 있다요...
40여 명을 인솔 하는게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여간
신경이 쓰이고 속이 타는지 해 보지 않으면 모르리라
책임감과 지도력이 필요한 아무나 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기에 그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내려가기 전 전망대 주위풍경 이모저모...
올라왔던 계단을 다시 내려간다...
대장봉에서 바라보니 장자도와 선유도가 한 눈에
다 들어온다...
내려가면서 담은 주위 풍경 이모저모...
계단을 내려오고 나서...
또 다른 계단이 나타나고...
내려가다 할매바위에서 다시 한번... 있다?
없다?...ㅋ
사라졌다 어느순간 또 나타나는 당신은 개구장이
랍니다...ㅋ
올라오던 길을 비디오를 되감기 하듯이 답습하며
내려간다...
할매바위를 뒤로하고 내려간다
"할매 안 ~녕~~"
펜션 위 정자에서...
펜션 뒷 마당 풍경들...
대장봉 들머리 나무계단에 도착....
펜션 앞 조경된 분재와 화분들...
올라갈때 보았던 강아지 한마리 나머지 한마리는
어디갔누?
짜식 여전히 도도하게 아는체도 않고 시크하게 무관
심하게 고개를 돌리고 있다...ㅋ
ㅎㅎ 그래 잘 났다요...안뇽! 잘 있거라 강아지야!
어느 상점 벽에 시계가...
근데 시간은 여덟시 사십오분을 가르키고 있네...
다 내려오고 나서 대장봉 정상을 바라 다 보았다...
대장교 건너기 전 주변에서 회원들이 다 내려오기를
기다리며 쉬고있다...
대장교를 다시 건너고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군산 1930
년대 일본가옥을 재현해 놓은 문화거리를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얼마후 버스가 도착을 하여 우리는 군산 시내로 출발
을 하였다...
장자교.. 선유대교... 고산군대교를 다시 건너간다...
그리고 새만금 방조제를 지날 것이다...
버스 안에서는 군산의 유명한 빵집이 있어서 구매자
를 위해 주문을 받느라 약간의 오더 받고 적는 풍경이
벌어진다..,
그리고 잠시후 근대 군산 시간여행을 하기위해 문화센타 건물에 도착을 하였다...
1930년대 일제시대 군산의 풍경을 재현해 놓았다고 한다...
일본식 건물과 정원들을 재현해 놓았는데 그리 정감
이 가지는 않았다는 내 개인적 생각에...ㅎ
콩볶는 고우당...
나는 이번 군산 시간여행에서 나 나름의 생각으로 일본풍을 보려하기
보다는 여기있는 건물들에 입점 해 있는 상점 이름들과 간판 디자인을
중점적 으로 볼 요량이다...
여기서 단체사진을 찍자고 한다...
당.나.해...
당신이... 나보다... 행복하기를 바래...ㅎ
월명동 성당을 지나 동국사를 보러 가려한다
건널목을 건너 동국사 가는 길 도로변 건물에 붙어 있는 의자...
고은시인과 채만식의 싯귀가 벽면에 붙어있다...
군산 시내 풍경...
군산시내는 초행길이지만 첫 느낌은 상당히 깨끗 하고 청결한 도시로 기억될듯 하다요...
여인숙...
시내 곳곳 골목을 비롯해서 도로가 세면과 벽돌로
덮혀져 있어 깨끗하기는 하지만 왠지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는... 땅이 숨쉬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다는...ㅋ
어느 가옥 울타리 안에 감나무에 노랗게 잘 익은 감이
달려 있다요...
담쟁이 넝쿨은 건물을 계속 침범하고 있고...
담장에도 자신들의 영토로 삼고 있었다...
월명산 동국사 정문...
동국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전북 군산시 동국사길 금광동16
군산근대역사문화거리 끝자락에 위치한 동국사
사찰은 1910년 8월29일 경술국치(한일합방)
1년전인 1909년 일본 승려(僧侶) 선응불관
(善應佛觀) 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금강선사
(錦江禪寺) 일제 강점기 36년을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1945년 8월15일 해방을 맞이
하며 대한민국 품으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의 사찰 이다.
대한제국(1897~1910순종3)과 일제 식민시대
(1910.8.29~1945.8.15)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국사는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하여
합방에 앞서 그들의 국교이다시피 숭상 되고있는
불교를 한국에 가지고 들어와 왜색 불교를 전파
시킨 것 이라 볼수있다.
한국에서 건너간 불교가 식민통치 수단으로
역수입 된 수단으로 종교도 국력 앞에서는
무기력 할 수 밖에 없다는 좋은 교훈을 남겨준
사찰 이라고 동국사 안내글에 쓰여있다.
출처: [성주애지리문화농원]
동국사 담자락에 붙어 살고 있는 이름모를 식물...
담벼락 바위 틈에 뿌리를 내려 살고있는데 유난히
같은 종류의 식물이 살고있는 것으로 보아 바위 안
에서 뿌리가 연결되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난다요...
건물들이 일본풍으로 전혀 우리나라 전래 전통불사
건축물과는 전혀 다르다...
일본풍 절의 깔끔한 건물들이 그냥 우리나라 고택
으로 보여진다...
처마 밑 풍경도 조금은 낯 설게 느껴진다는...
처마 끝 풍경과 푸른하늘 그리고 흰 구름이 잔잔히
가슴 속으로 들어온다...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보물 제1718호. 동국사 대웅전에 봉안된 소조석가
여래삼존상으로 불상 내부에서 다량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다.
복장물은 조성발원문을 비롯하여, 천 여명에 이르는
시주자 명단, 후령통 직물에 싸인 오곡, 오약, 오보
그리고 전적류와 다라니 등 333점에 이른다.
발원문 기록을 통해 1650년에 응매(應梅)를 비롯한
6인의 조각승이 제작하였고, 원래는 김제 금산사
대장전에 봉안되었던 것 임을 알 수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풍경의 모양이 다른것도 있다요...
동국사 건물 뒷편에 강아지가 많은 사람들로 인해
겁을 지레먹고 흥분하여 짓고있다...
그런데 작은 강아지는 나에게 다가와 내가 내민 손
끝을 가만히 핱아 주었다요...
"아잉 간지러워...ㅎ"
동국사 건물 뒷 담장 수풀에 피어있는 꽃과 식물들...
동국사 내 커피 숖 유리창에 나팔꽃이 줄기를 뻗어
처마 밑에까지 도달했다...
커피숖 안으로 들어가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하고
옆에 있는 불교용품을 보다가 손에 차는 염주팔찌를 하나 골라 잡았다...
염주는 손에 차고 커피를 들고 계산을 하고 가게를 나선다...
화단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을 담아 보았다...
누가 주었는지 육포 한 덩어리를 앞에 놓고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다가가니 얼굴을 보니 눈이
충혈 되었는데 어디가 아픈지 먹지도 않고 그저 가만
히 웅크리고 있어 안타까웠다는...
냥 아!
"아프지 말아라 니가 아프면 내 도 아프다 아이가?"
내 맘이 말이다요...
석등 안에 불대신 자그마한 아가불상이 해맗게 웃으며 앉아 있었다...
한 쪽 끝에는 종각이 보이고...
그 옆에는 군산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다...
동국사 전경...
동국사를 떠나기 전에 인증샷을...
동국사를 나서며...
동국사 담자락 너머로 건물과 가을하늘을 대비해
담아 보았다...
동국사 길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린다...
다시 처음 도착했던 그 거리로...
당신은 몹시 커피가 끌린다...ㅋ
담장위를 기어가고 있는 담쟁이 풀...
골목길...
건물 벽엔 담쟁이가 수를 놓고 있었고
건물 주변 공간마다 온갖 식물들과 꽃들이 심어져
있었다는...
고우당...
고우당 건물 옆으로 일본식 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파란하늘과 흰구름...
달 (DAL)...
담을 부수고 마당을 흑석돌과 잔듸로 변화시킨 한
주택 가옥이 심플하고 정감있게 다가온다...
이곳 도로는 온통 벽돌로 포장되어 있다요...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이 가옥이 장군의 아들에 나왔던 하야시 두목이 살던
그 집으로 촬영장소 였다고 하는군요...
가옥 정윈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
신흥동 일본식 가옥 전경 이모저모...
청풍님과 쿨밤님이 가옥 담자락에 기대어 포즈를
취하고 계시길레...
낙화님은 여전히 오케전문 사진기사가 되어 수고를
아끼지않고 있다요...
신흥동 일본식 가옥 밖 전경 이모저모...
다른 일반주택 안에 심어져 있는 감나무에 감 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요...
생명의 끈질김...
도로가 포장되어 숨 쉴 공간이 없어보여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졌다는... 물론 깨끗 하다는건 좋지만..
곳곳에 심어져 있는 꽃들이 환하게 웃으며 우리들을
반기고 있다요...
모던 사진관...
달빛마을 사랑길... 우리 서울에도 옛날에는 이렇게
좁은 골목길이 많았지요...
문화옥...
초원 사진관 앞에서 오늘의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어
본다요...
초원사진관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문화옥을 배경으로 그냥 찍어 보았다., .
어깨에 날개를 달고자 네번을 움직였다는...ㅋ
추억의 꼬마 자동차...다마스...
초원의 사진관을 마지막으로 우리의 군산 근대 1930로
가는 시간여행은 종점에 도착한듯 하다...
버스를 타기위해 도로가로 가던 중...
군산 응답하라! 1930'
최형순
군산 고군산군도 섬 여행 마치고
군산 신흥동 근대문화 일본식 가옥들
재현해 놓은 시간여행마을을 찾았다
예전 마을이름은 장미동
장미(藏米)는 '쌀을 저장하는 마을
일제 군산항 호남 지역 곡물수탈 거점마을
일제에 대한 악 감정이 아직 살아있는 가운데
일본식 가옥등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목적은
치욕스런 과거도 보존하여 잊지 않기위함 아닐런지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포목점으로 부를 쌓은 히로쓰 목조건물 가옥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 촬영지라 하더이다
'동국사'
국내 유일하게 남은 일본식 사찰
고은시인이 처음 불가에 입문한 사찰이기도 한다
'초원사진관'
한석규, 심은하 주연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 사진관...
'고우당'
전라도 곱다는 말 '고우당께'
다다미방을 고수한다는 게스트하우스
역사의 뒤 안길을 고스라니 소환시켜 놓아
마을을 걷는내내 무언가 답답함을 느꼈던 나
그 무엇이 나의 가슴을 이토록 억누르고 있는걸까?
역사에 관용 하는것은 관용이 아니요 무책임이니
관용하는 자가 잘못하는 자 보다 더 죄다" 라며
일갈하던 도산 안창호의 말로 끝맺음 하리라...
(2018.10.6 군산 근대사 시간여행 마을을 걸으며...)
버스를 기다리며 도롯가에 서 있다가 믄득 건물 위에
"콩뜰" 이라는 간판이 눈에 띄었다...
기다리던 버스가 도착하여 탑승을 하고 우리는 서울로
출발을 하면서 이번 군산 선유도, 장자도
새만금 방조제, 그리고 군산 신흥동 1930년 근대
시간여행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요...
서울로 올라가는 길...
차 창 너머로 해가 기울며 마치 우리와 작별을 고하는 듯 하다...
처음에는 태풍 콩레이로 인해 서울 출발부터 불안
하기는 하였지만 다행히도 군산에 도착을 하면서
거짓말 처럼 비가 그치고 끝내는 해 까지 뜨는 등
그야말로 복 받은 가을 섬 여행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번 섬 여행길에 도움을 주신 멀리 제주도에서 오신
선라이스님과 진행자 낙화님, 오케 운영진 여러분
그리고 함께하며 같이 걸었던 오케 회원님 여러분도
수고 하셨다는 말씀 드리며 이번 여행기를 갈음코자 합니다...
다음 좋은 길 에서 또 만납시다요...^@^
부록: 개인사진 및 단체사진
대장봉 펜스 계단에서 (사는동안님께서 찍어주셨다)
초원사진관 앞 문화옥 식당 앞에 앉아 찍었다요...
(니키타님께서 찍어 주셨다)
선유도 몽돌해변에서 찍은 단체사진 (낙화님 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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