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권 시장은 대출규제 강화와 분양가상한제 등을 골자로 한 1.11대책의 영향을 받아 매수자의 관망세만 확산돼 가고 있는 가운데, 입주를 앞두거나 호재가 있는 단지만 소폭 거래되는 것에 그쳤다.
또, 경기도 일부 재건축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재건축에서도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돼 사업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하락하자, 재건축 분양권도 동반하락했기 때문이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월 19일부터 1월 25일까지 전국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0%(지난주 0.01%)를 기록했다.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0.00%, 지방광역시 및 지방중소도시는 0.00%다.
전국 평형별로 △20평형대미만 0.00% △20평형대 0.00% △30평형대 -0.02% △40평형대 0.03% △50평형대 0.00% △60평형대 이상은 0.00%를 기록했다.
[서울 구별 매매가 변동률 비교] |
(단위 : %) |
지역 |
지난주 |
금주 |
비교 |
지역 |
지난주 |
금주 |
비교 |
지역 |
지난주 |
금주 |
비교 |
서울 |
0.02 |
0.03 |
▲ |
성동 |
0.92 |
0.00 |
▼ |
동대문 |
0.20 |
0.09 |
▼ |
중구 |
0.00 |
0.06 |
▲ |
마포 |
0.13 |
0.07 |
▼ |
강남 |
0.06 |
0.00 |
▼ | [서울매매동향] 서울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지난주(0.02%)보다 0.01%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진구 0.67%, 동대문구 0.09%, 마포구 0.07%, 중구 0.06% 순으로 상승했으며, 하락한 곳은 없었다.
광진구는 3월 2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자양동 더샾스타시티가 올랐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사전점검이 이뤄짐에 따라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도호가를 높여서 내놓고 있다. 매물은 어느 정도 있지만 시세보다 낮은 매물은 없으며, DTI규제로 대출도 쉽지 않아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44평형이 1억5천만원 올라 12억5천만~13억5천만원, 41평형이 1억1천만원 올라 11억5천만~12억원이다.
동대문구는 장안동 힐스테이트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07년 8월 입주가 다가오고 있고 현대홈타운골드에서 힐스테이트로 이름이 바뀌면서 선호도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일대에 중대형 평형이 부족하고 중랑천 조망도 가능해 희소성이 높다. 42평형이 5백만원 오른 5억6천만~7억원이다.
마포구는 성산동 아이파크가 지난주에 이어 소폭 상승했다. DMC(디지털미디어시티) 내로 LG CNS, 팬택 등의 회사들이 속속 이주가 이뤄지면서 상암동 일대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자 성산동 일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42평형이 5백만원 올라 5억7천만~6억3천만원, 32평형이 1백50만원 올라 4억4천5백만~5억3천5백만원.
중구는 순화동 더샾이 4월 입주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입주를 앞두고 선호도가 높은 남향은 프리미엄을 5천만원까지 주겠다고 하는 매수자가 있지만 매물이 귀하다. 반면 동향과 서향은 조금씩 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33A평형이 4억7천3백80만~5억3백84만원, 33B평형이 4억6천5백65만~4억9천5백67만원으로 각각 5백만원씩 올랐다.
[경기, 인천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 비교] |
(단위 : %) |
지역 |
지난주 |
금주 |
비교 |
지역 |
지난주 |
금주 |
비교 |
지역 |
지난주 |
금주 |
비교 |
안양 |
0.00 |
0.17 |
▲ |
광명 |
0.00 |
-0.12 |
▼ |
과천 |
0.00 |
-0.53 |
▼ | [신도시/인천/경기 및 지방/광역시] 경기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11%로 지난주(0.00%)보다 0.11% 포인트 하락했다. 인천은 0.07%, 신도시는 0.00%다.
지역별로는 안양시(0.17%)와 인천(0.07%)은 상승했고 과천시(-0.53%)와 광명시(-0.12%)는 하락했으며, 다른 곳은 변동이 없었다.
안양시는 비산동 한화꿈에그린이 매물부족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부동산시장이 침체기를 맞아 매수세가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거래할만한 매물은 이미 거래가 이뤄졌고, 입주때까지 가지고 가겠다는 입주민이 대부분이라 매매값이 상향조정됐다. 25평형과 33평형이 각각 2백50만원씩 올라 2억6천5백만~3억원, 4억~4억7천5백만원이다.
인천은 남구 주안동 주안주공1,2단지를 재건축한 더월드스테이트가 지난주에 이어 소폭 올랐다. 1.11대책 이후 매수세가 크게 줄었지만, 인천대학 이전과 도화지구 개발 등 잇단 남구의 개발계획에 기존단지의 매매값이 상승하자 동반상승하는 추세다.
실수요자의 문의가 많은 20평형대의 소형평형이 상승해 27평형이 지난주보다 3백만원 오른 1억8천만~1억8천6백만원이다.
반면, 과천시는 원문동 주공3단지가 하락했다. 1.11대책 발표로 재건축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예상되면서 급매물이 나와도 매수세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장이 얼어붙자 분양권도 동반침체를 보이고 있다. 33평형이 1천만원 하락해 8억8천만~9억7천만원, 26평형이 5백만원 하락해 6억2천만~6억7천만원.
광명시도 철산동 재건축 조합원 분양권이 하락했다. 1.11대책 영향으로 주변 재건축 단지 시세가 하락하자 동반하락하는 분위기며, 대출규제 강화로 신규대출이 힘들어져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43A평형이 2천만원 하락한 6억9천만~8억1천8백만원, 33A평형이 1천만원 하락한 4억7천만~5억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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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 학교 다닐때 장안동 중량천 똥물이 이제는 조망권으로 분류되는군요..세상 참 많이 바뀌었네요ㅎㅎ
부평 똥물이 다모이는 삼산 6단지 앞도 인천에 베니스라나요? ㅎㅎㅎ 물이 보이면 집값이 완죤 달라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