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밥퍼마당 일지가 많이 늦었습니다.
이날은 KT동부산네트워크서비스센타에서 후원도 하시고 10 명 가량 오셔서 직접 봉사도 하셨습니다.
배식뿐만 아니라 배달도 하시고, 설겆이도 열심히 하셨습니다. 형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열심
히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훈련이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전화로만 알았던 정이
태과장님도 처음 얼굴을 뵈었네요. 박병열지사장님도 직접 배달을 하시고, 설겆이도 하셨습니다. 보통
짱은 감독처럼 팔짱을 끼고 보고 있다가 이것저것 물어보시다가 좋은 일한다, 수고한다 등의 인사치레
로 몇 마디 하시고 가시는편인데 박지사장님은 솔선해서 하시는 편이더군요. 여직원들도 많이 오셨더
군요.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드림밥사모팀도 여전히 오셔서 수고하셨구요. 김효성님, SK건설사업부
봉사팀도 변함없이 오셔서 한 몫 하셨습니다. 오늘의 결정적인 이벤트(?)는 세상에나 고등어조림을 다
만들어놓고 차에 싣지 않고 그대로 두고 역으로 왔다는 것 아닙니까! 조리실에 남아서 정리를 하고 바로
볼일보러 가시려던 배순조님이 그걸 발견하고서는 경로당총무님의 도움을 받아서 차에 싣고 부리나케
해운대역으로 달려왔지만 아뿔사! 기다리다 이미 배식은 끝나버린 뒤였고, 할 수 없이 저녁도시락을 사
드릴 때 추가로 고등어조림을 넣어드렸습니다. 점심은 넘어갔고, 저녁이라도 맛있게 드실수 있으면 얼
마나 좋겠습니까? 어쨌던 드리긴 드렸으니 보람이 있긴 하지만 두번다시 보고 싶지 않은 이벤트(?)였
습니다.
첫댓글 지송합니다 제잘못이였습니다 교육받을때 빨리갈러고 들렁대는것은 아니한만 못하다했지요 맘이부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