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유영양은 엄마와 아기의 피부접촉을 통해 엄마의 사랑을 아기가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아기의 정서적인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
모유는 균이 없는 완전 영양이므로 인공영양시 생기기 쉬운 소화기 감염 질환에 대한 염려가 없으며, 알레르기로부터 보호 할 수 있다.
2). 아기에게 좋은점
- 아기의 성장과 발육에 가장 알맞은 양과 조성의 영양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기의 영양섭취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하여 준다.또한 모유는 면역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감염으로부터 막아주며 지능발달에도 영향을 준다.
① 면역 성분 : 질병에 대한 저항력 (모유 특히 초유)
초유: 분만 후 5∼7 일까지 분비. 점질성이 높고, 약간 노란색(비타민 A)
지질과 당은 적어 에너지 함량은 낮으나, 전해질, 단백질량이 높다.
(초유 이행유 성숙유)
② 모유 단백질 : 우유보다 단백질 양은 적으나 소화가 잘됨
0.7∼0.9g/100㎖ 영아에게 가장 이상적
·락토알부민 70% - 칼슘, 아연과 결합하여 무기질 운반
쉽게 분해되어 아미노산 급여
·락토페린 10∼20% - 철 결합 단백질
세균 성장을 억제하는 항균성
신생아의 임파구를 성장 발달 촉진
아미노산 급원
· ·sIgA 10% - 모유에서만 분비(모유를 먹이는 동안 면역 체계)
영아 자신의 면역 체계가 성숙하는 동안 일시적인 면역학적 방어
(vs 신생아는 sIgA 가 부족하여 감염에 약함)
·타우린- 담즙산 대사에 중요, 신경 전달 물질
·아세틸 글루토사닌- 아미노산으로 대장에서 락토바셀린 비피더스의 성장에 도움
병원균의 성장 억제, 영아 보호
·카르티닌- 지방산 산화에 필수
우유 중 지질이 에너지원으로 중요하므로 카르니틴 중요
모유에는 충분
우유가 모유의 성분과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성분이 차이가 나는 것은 확실하며 단백질의 경우 우유에 많은 것 같으나 우유의 단백질은 모유와 달라 소화도 잘 안되고 모유보다 질이 떨어진다.
#모유와 우유의 성분차이#
- 단백질
모유의 단백질은 카제인과 유청단백질인데 비해, 우유의 단백질은 카제인이 대부분이고 유청단백질은 매우적다.
- 지방
아기에게 중요한 열량원으로,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지방산의 공급원이기도 하고,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에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유와 모유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산의 비율은 다르다.
- 당질
모유의 당질의 대부분은 유당이지만 여러 가지 올리고당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감염 예방에 관계하는 시얼산이 함유되어 있다. 올리고당이나 시얼산은 모유에 많고 우유에는 적다. 그래서 모유와 같은 면역체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비피더스균을 첨가하여 아기를 나쁜 균으로부터 지킨다.
- 비타민/미네랄
모유에 유일하게 부족한 것이 비타민K. 이에 비해서 우유에는 비타민 K가 첨가되어 있어요.las 또 미네랄은 뼈를 만드는 근육이나 신경 등의 활동에 관여하는 주요한 성분이지만 우유에는 미네랄의 양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아기의 신장에 부담을 준다.
@모유수유에 대한 관련기사@
<분유, 엄마 젖만은 못 해도 잘 먹이면 쑥쑥튼튼>
유아용 분유. 소비자들이 잘 알 듯하지만 실제로는 잘 모르는 상품이다. 최근엔 6개월 이상 지난 아기들이 먹는 유아용 분유 및
유아식을 둘러싸고 '분유가 좋다' '유아식이 좋다'며 논쟁까지 벌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도대체 아기에게 어떤 분유를 먹여
야 할지 불안하다. 분유를 둘러싼 궁금증을 알아본다.
◆너무나 다양한 분유들=분유업체들은 대부분 분유를 1~4단계로 구분해 판매한다. 기본적으로 연령에 따른 구분이다. 한두 달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1단계는 태어나서 100일까지 ▶2단계는 100일~5개월(혹은 6개월) ▶3단계는 6~12개월 ▶4단계는 12개월 이후다. 이런 단계별 구분 외에도 일반 분유, 프리미엄 분유, 유기농 분유 등으로 나뉜다.
단계별, 성분별로 분유에는 각각 차이가 있다. 먼저 단계별로 강화하는 성분이 다르다. 1단계는 소화.면역력, 2단계는 빠른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3단계는 성장을 돕는 성분과 면역강화 성분 , 4단계는 두뇌발달 성분을 넣는다고 한다. 프리미엄급 제품이나 유기농 제품도 기본적인 강화 성분에선 큰 차이가 없다. 다만 프리미엄급 제품은 일반 분유에는 들어가지 않는 소화촉진 성분을 넣고, 유기농 제품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성분을 사용한다. 대신 가격차이는 크다. 일반 분유는 800g기준으로 1만6000~1만8000원 선인데 비해 프리미엄급 2만1000~2만3000원 선이다.
◆분유인가, 식품인가=1, 2단계 분유는 유(乳)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분유제품이다. 그러나 6개월 이상 자란 유아에게 먹이는 3단계 이상 제품은 유성분 함량이 60%가 안 되는 제품이 많아 실제로는 분유가 아니라 식품인 경우가 많다. 업계에선 유성분 60% 이하 제품을 조제식으로 분류한다. 이 때문에 유아용 분유업계에선 어린이 성장 발달에 분유가 더 좋은지 조제식이 더 좋은지를 놓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유성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일부 업체는 "유당이 유아의 두뇌발달에 더 좋다"고 주장한다. 반면 함량이 낮은 업체들은 "유성분을 낮춘 조제식이 영양 성분을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오히려 더 좋다"고 반박한다.
이 같은 유성분 논쟁은 올 초 정부가 모유 수유 촉진을 위해 유성분 60% 이상 함유된 분유제품 광고를 금지하면서 시작됐다. 유성분을 60% 아래로 낮춘 업체들은 3단계용 유아식을 광고하고 있는 반면 유성분이 높은 업체들은 광고를 하지 못하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아이에게 무엇을 먹여야 하나=광고문제로 촉발된 분유업계의 논쟁에 소비자들만 답답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평가부 박혜경 과장은 "논쟁이 벌어지는 제품 간 아기 성장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농림수산부 이성도 사무관은 " 분유든 조제식이든 영양.위생 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가장 좋은 것은 적어도 12개월까지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고, 분유는 마지막 선택이 돼야 한다"며 "유성분 함량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유성분을 먹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분유는 기본 재료가 우유든 산양의 젖이든 해당 동물에 맞는 성분이기 때문에 아무리 가공을 잘해도 모유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한 예로 모유에 많이 들어 있는 '훼이'라는 단백질은 분유에 많은 단백질 '카제인' 보다 아기의 소화흡수에 월등히 좋다는 것이다.
이화여대 동대문병원 소아과 이근 교수는 "업체들이 주장하는 영양성분.두뇌발달 촉진 성분 등의 차이는 학문적으로 검증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모유를 먹이지 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엔 제품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아기에게 먹였을 때 가장 소화를 잘해내는 제품을 먹이면 된다"고 말했다.
<“유성분 많아야 유당·DHA 등 충분”>
“아기에게는 모유가 가장 좋습니다. 분유는 모유를 충분히 먹을 수 없는 아기를 위해 필요한 보완식품이지 대체식품은 아닙니다. 소비자도 분유를 선택할 때 모유 성분에 가장 가까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유제품 생산업체인 일동후디스 이금기(72·사진) 회장은 분유 선택에서도 모유에 근접한 분유제품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 회장은 “모유에는 유당이 우유에 비해 30% 이상 많이 들어있다”며 “3세까지 두뇌의 80%가 형성되므로 특히 유아 기에 유당이 많은 모유나 모유와 유사한 성분으로 제조된 분유 섭취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WHO)가 생후 24개월까지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 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 회장은 모유에 가까운 분유를 제조하기 위해 청정하고 신선한 환경에서 자란 소들의 우유를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유와 가장 가까운 분유를 만들기 위한 핵심은 유성분입니다. 유성분이 분유에 60% 이상 함유되어야만 유당, 면역성분, DHA 등이 충분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는 현재 유성분이 60%가 넘는 조제분유는 광고가 원천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제품 선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분유업체들이 광고가 가능한 유성분 60%이하의 조제식을 만들 어 이를 3, 4단계 분유라고 소비자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유성분이 60%이하일 경우에는 유당 등 모유의 핵심성분 함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사제품도 광고를 위해 어쩔 수 없이 4단계 조제식분유를 내놨 다는 이 회장은 소비자들이 성장기분유와 조제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포장에 성분 비교를 해서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우기자 jw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