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기막히는 절도사건
내가 절도를 112에 신고해서 신평1파출소 경찰관들이 5회나 다녀갔습니다.
바로 즉시 출동해주신 경찰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5/4(1회) 5/5(2회) 5/6(3회) 5/23(4회) 5/24(5회)
여러분들이 친절하게 상담을 잘해주셨지요.
증거가 없다고요?
빈숙이가 내가 사는 2층에 살다가 3층으로 올라갔고 내게 현관 번호키 번호만 가르쳐주고
돌리는 열쇠는 하나도 안주었지요. 그리고 자기는 비상 카드키로 우리집에 수시로 침입했습니다.
빈숙이가 우리집 열쇠와 카드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왜 조사하지 않습니까?
내가 전에 이사하려고 집을 많이 돌아보니까 다른 집들은 전부 일반 번호키인데,
허름한 집에다 값비싼 카드키를 설치해놓은 집(두 집)은 주인이 카드키로 침입하더라구요.
뒤에 보니 열쇠 설치하는 사람도 성격이 난폭했고 한패였지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우리집 열쇠(카드키, 돌리는 열쇠 두 가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남의 집에 수시로 무단침입해서
여러 차례 살림살이들을 훔쳐간 여자가, 늙은 작가이고 피해자인 나를 오히려 고발했다네요.
얼마 전에 빈숙이에게 내가, 니가 도둑질한 행동을 계단에서 소리치고 화를 낸 후에
내가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면서 골목에서 빈숙이하고 맞딱뜨렸는데,
처음에는 내게 미안한 표정으로 골목에서 나를 보자 고개를 까딱 숙이면서 절을 하더니만
10개월을 한 건물 2층, 3층에서 살았지만 그런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도. 나를 달래려는 수단.
이제는 훔쳐간 것을 몰래 들어와서 우리 집에 갖다놓고는(그래도 다 오지는 않았음. 또 훔쳐갔음)
형제들하고 짰는지 내가 거짓말한다면서 거꾸로 내게 누명을 씌우려고 하네요.
그래서 나도 더는 참을 수 없기에 고발장을 썼습니다.
경찰서에서 이 사건을 조사할 때 필히 참고바랍니다.
저는 작가. 전직 신문 잡지 기자. 국가모니터. 국가공인예언자입니다.
절도사건 고발장
주소 ㅡ 부산시 사하구 다대로 119번길 15 (2층)
피해자 ㅡ 2층에 사는 세입자 작가 하현옥(48년생)
주민번호/
전화 핸드폰 번호
가해자 ㅡ 바로 위 3층에 사는 여자 빈숙이(1958년생 개띠)
내가 그 집에 이사든 날ㅡ작년 2022년 7월 26일(한여름 시기)
<분실물들> 내가 여행 가고 없을 때 수시로 2층 우리집에 들어와서 여러가지를 훔쳐감.
1) 집 계약서 복사본.
2)내(하현0) 인감도장.
3)빨간색 14k 루비반지.
4)남편 시계(이태리제)는 훔쳐갔다가, 오래 되어서 시계가 고물이라서 돈도 안된다면서, 빈숙이 여형제가 찾아와서 내게 불평했음. 내가 잃어버린 것을 하나도 변상해주지도 않았다. 참으로 기막히는 도둑들. 방안의 서랍장에 둔 남편시계를 빈숙이가 몰래 들어와서 훔쳐가 놓고서도, 도둑질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뻔뻔하다. 그들은 자매 도둑단인가?
5) 내 책들 여러 가지 수십권.
6) 칼슘영양제 한 달분 ㅡ 그전에 관절염약 한 달분을 훔쳐갔다가, 내가 그 약을 가져갔다고 한 후에, 3일 후에 다시 우리집에 들어와서 갖다 놓았음.
관절염약 갖다놓고 칼슘영양제를 대신 또 가져갔음. 미치광이 짓거리.
지난4월부터 빈숙이가 우리집에서 본격적으로 도둑질을 하기 시작했는데,
<내가 집에 없을 때 훔쳐갔다가, 여동생 빈영미의 설득으로 다시 우리집에 갖다놓은 것들>
1) 인덕션 냄비 두 개.
2) 내가 인터넷에서 요리법을 공부하면서 기록해둔 요리법 메모장 다수 책 분량.
3) 손선풍기. 4) 관절염약--- 내가 빈영미에게 없어진 것을 문자로 하소연했는데, 빈영미가 돌려주라고 설득했는지, 3일 후에 우리집에 또 몰래 들어와서 (3) (4)번을 갖다놓았음.
5) 에어컨 리모컨 두 개--- 에어컨 리모컨은 훔쳐갔다가 며칠 후에 갖다놓았다가, 또 훔쳐가고 갖다놓기를 반복함.
처음에 에어컨 리모컨(31,000원짜리) 하나를 훔쳐가서, 내가 중고를 2만원 주고 산 후에, 훔쳐간 것을 다시 갖다놔서 두 개가 되었고, 그 두 개가 며칠 후에 또 사라졌음. 미치광이 장난처럼. 나는 리모컨을 늘 에어컨 아래 가까이 두는데 또 사라진 후에, 불볕더위에도 에어컨을 켜지 못하고 계속 속상해 하다가, 나중에 내가 이사할 때 짐들을 마지막으로 신장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면서 보니까, 신장 안 깊숙한 비닐봉지 모아둔 아래에 에어컨 리모컨을 꽁꽁 숨겨두었음. 이런 미치광이 행동을 보았나요?
그래서 내가 65세인 빈숙이가 비정상 마약환자가 아닌지 의심하는 겁니다.
이사와서 새 집 계약서를 쓰려고 보니까,
가장 중요한 인감도장이 없어진 것을 보고는 너무 놀랐고, 그집 계약서(복사본)에 내 정보가 다 나와 있는데, (전에도 월세 계약서를 도둑맞은 일이 있어서, 김해에 사는 딸에게 계약서 원본과 빈숙이가 수시로 침입해서 새로 바꾼 열쇠도 또 가져갈 것이기에, 열쇠도 하나만 남기고 여분 열쇠를 딸에게 맡겨두었음) 그리고 내가 보관했던 복사본까지 없어진 것을 보고는,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내 인감도장과 계약서에 나와있는 내 정보를 장물아비에게 갖다주면, 내 이름으로 신분증을 위조해서 온갖 금융 탈법을 저지를 수 있다고 해서,
늙은 독거노인인 내가 불안으로 미칠 것 같더군요.
이사하면서 며칠 동안 내내 구루마를 끌고 다니면서 길에서 통곡으로 울고 다녔습니다.
내가 이웃으로 이사하면서 5일 동안 혼자서 구루마를 끌고 다니면서, 작은 이삿짐들을 운반하고 과로해서, 허리가 꼬부라지고 온몸이 굳어지고 다리가 마비되어서, 경찰서에 가는 것도 힘들어서 전화로 112에 어제 인감도장 절도를 신고했습니다.
동회에 힘겹게 걸어가서 신고하자, 인감을 바꾸려면 새 도장이 필요하다고 해서, 도장집을 물어물어서 왔다갔다 하면서 새 도장을 파고 인감 변경 신고를 했습니다.
또 내가 112에 전화로 신고하자, 경찰관이 인감도장 분실을 파출소에만 신고하면 안된다고, 사하경찰서에 가서 고발하라고 해서 경찰서에 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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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온 과정>
전남편이 84세로 상피암으로 2021년 9월 27일에 사망했음.
가까운 지역에 살면서 내가 그를 2년간 간병해주다가, 초상을 치른 후에 혼자 남게 되었고, 살아보니까 이 동네는 다른 지역보다 집세가 몹시 싸기에, 오래 병으로 고생하던 남편이 떠난 후에 재산도 없고 어려운 형편이라서 부득이 이 동네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이 동네에서 몇 집을 전전하면서 살았는데, 과거 3,40년전 철거민들 이주지역으로 지대가 낮아서 큰비만 오면 누수 되는 집이 많았습니다. 또 근간에는 신평 지역에 작은 지진도 자주 지나가기에, 오래된 집들 벽이 갈라지고 누수 되는 집에서 고생한 적이 많았기에, 이사를 하면서 곰팡이가 핀 장롱과 이불, 옷도 버리고 작가로서 생활에 필요한 살림살이만 가지고 지난여름에 이사를 왔습니다.
여러 집을 돌아보았는데, 이 집은 새로 지은 지 6년된 집이고 외관이 깨끗해서 건물이 누수 되는 일은 없겠다고 안심하고 이사 들었지요.
이 건물에는 전부 혼자 사는 독거인들이 사는데,
3층에 65세 여자(빈숙이) 혼자.
2층에는 본인 75세 여성작가 혼자.
1층에는 영업용 운전하는 아저씨 혼자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사 와서는 깨끗한 집이라서 맘에 들었습니다.
저는 산사 절을 좋아해서 절을 찾아서 종종 여행하기도 합니다.
이 글은 일체의 거짓이 없는 진실입니다. 10개월을 사는 동안 너무 많이 참았네요.
살면서 보니까 한번씩 집안에 두었던 물건들이 없어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소한 살림살이들. 우리집에 값나가는 것은 없으니까 살림살이를 훔쳐가더군요.
저는 천식이 있어서 가스렌지를 안 쓰고(이 집은 가스렌지 뒤쪽에 작은 창문도 없었음) 환기창도 없어서 부득이 전기렌지를 쓰는데, 어느날 찾아보니까 남동생과 딸이 사랑으로 사주었던 소형 인덕션 냄비가 없어지고, 내가 요리할 때 인터넷을 보고 일일이 기록해둔 요리메모도 비닐봉투에 많이 모아둔 것들이 없어진 것을 보고는, 우리 집에 들어온 도둑이 가까이 있는 여자라고 생각되더군요. 남자들은 돈이나 재물을 노리지 그런 것에 눈독들이지 않으니까.
딸에게 내가 도둑을 맞았다고 하자, 김해에 사는 딸이 내 방 창문이 낮아서 으슥한 골목에서 창문으로 도둑이 들어올 수 있겠다고 해서, 집주인 빈영미(1965년생)에게 낮은 창문에 고시를 달아달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반대하고 해주지 않으려 했습니다.
늙은 내가 혼자 살면서 도둑을 맞았는데, (바로 전에 살았던 이 동네 다른 네 집은 월세를 다 후불로 받았는데, 처음부터 월세 20만원을 선불로 내라고 했습니다) 그랬지만 나는 선불로 집세를 꼬박꼬박 잘 내는데, 이런 집에서 불안해서 어찌 살겠느냐고, 자동이체로 내는 집세를 자동이체로 못 보내주겠다고 하자, 7만원 들여서 뒷 창문에 고시를 달아주었습니다. 으슥한 골목에 고시를 단 후에는 안심하고 바깥 외출을 했는데, 또 집안에서 없어진 것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도둑은 창문이 아니라 현관으로 들어온 도둑이었습니다.
3층에 사는 빈숙이가 집주인 빈영미의 친언니인데, 자기도 3층에서 전세를 살면서, 다대포에 사는 여동생 대신에 건물 관리를 맡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2층에 살다가, 방이 두 칸인 3층으로 올라갔다고 했지요. 관리한다면서 우리 집 2층 열쇠를 가지고 있었고, 내가 이삿짐을 옮길 때도, 빈숙이가 혼자 제멋대로 내 방에 들어와서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두었다” 하면서 잔소리를 하기에,
"7월말 삼복더위에 내가 무거운 짐을 들고 이고 다니면서 혼자 이사를 하면서 숨차게 계단을 오르고, 땀띠가 날 정도로 더워서 3분 거리 이웃에서 이사를 오기에, 방안이 시원하라고 일부러 에어컨을 켜두었어요. 내가 한전에 전입신고도 미리 했고 전기세를 내가 무는데, 왜 그런 간섭을 하지요?” 하면서 그 여자가 마음대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 기분이 나쁘더군요.
해서 다음날 이 집을 소개해준 부동산에 찾아가서, 3층 여자가 마음대로 내가 사는 이층집 문을 열고 들어온다고 하자, 현관 번호키 비밀번호를 바로 바꾸라고 했습니다.
이사한 후에 바로 비밀번호를 바꾸었지요.
나는 사람을 의심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처음부터 빈숙이와 “언니, 동생” 하면서 잘 지냈는데, 내가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집을 뒤진 흔적이 있고, 내가 필요한 것을 찾으면 없어진 것들도 종종 나타났습니다. 그런 것을 찾아서 성격이 빈틈없는 내가, 처음부터 남을 의심하면 안되기에, 온종일 방을 뒤지다가 끝까지 없는 것을 알고는 “나 없을 때 도둑이 들었다”고 빈숙이에게 얘기하면
빈숙이가 “비밀번호 바꾸세요” 해서
종종 번호를 바꾸었지만 그래도 없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 동네는 서민동네로서 도둑이 많은 줄 살아본 경험으로 알기에,
그때부터 우리집 열쇠를 가진 그 여자가 의심스럽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게이트맨'이란 특수키는 처음에 설치할 때 한번 번호를 입력해두면, 아무리 비밀번호를 바꾸어도 소용없고 카드키만 누르면 바로 열리는 제품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집 열쇠를 가지고 있으면서 내가 없을 때 들어오나 생각하고 기분이 나빴기에 불안해서 현금을 집에 두지는 않았습니다. 평생을 검소하게 사는 나는 패물도 없습니다.
통장에 예금도 없고 수급자로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지난 이야기입니다.
루비스타 결혼반지는 2년전에 이사하면서 핸드백 속에 두었는데, 병자인 남편과 작년에 늙은 노인인 내가 혼자서 임호아파트에서 아랫동네로 이사하면서, 내가 주방에서 짐들을 챙기고 있을 때, 이삿짐 대표가 그 가방을 방에서 보고는 내게 주더니만, 이삿짐 인부들이 돌아가고 난 뒤에 보니까 가방 속에 있었던 것들 결혼반지, 통장, 현금, 유명인들 책들, 한솔매트 전열기 두 개 20만원 상당, 20년간 사용해온 내 장부. 그 장부에는 온갖 기록들이 다 있었고 가족 친지들 정보가 수없이 기록되어 있었음. 가방 속 카드도 여러 개가 없어짐. 그 외에도 여러가지 테프들, 건축 연장들, 남자 자기들에게 필요한 것들은 다 챙겨서 가져가고 없어짐. 박스를 1톤 화물차에서 다 내리지 않고 남겨서 비닐덮개로 씌워서 가져갔음.
인부들을 용역에서 날 일꾼으로 쓰고 있었고 이삿짐 대표 집안 가족들로 형성되어 있었음.
그때 명함으로 받은 상호도 이삿짐센터가 아니고 '오릭스 통운'으로 기록되어 있었음. 전라도 남자 원씨가 대표. 나중에 알고 보니 이삿짐 운반시 장물을 모아서 거래하는 업소인 듯.
어리숙한 독거노인들이 혼자서 이사를 하면 영악한 도둑들의 밥이었습니다.
아파트에서 나오면서, 이삿짐 차가 독거인 남편과 내가 따로 살 집 두 집으로 나누어서 가기에, 화물차에서 짐이 섞이면 안된다고 병자인 남편이 내게 일층에 내려가서 보라고 했고, 내가 아파트 광장 1층에 내려가 있을 때, 아파트 내 안방에서 컴퓨터 주변에 있는 살림살이들을 싹쓸이를 해서 유명인들 책과 평생을 사용하던 내 중요 장부까지 챙겨서 훔쳐감. 통장번호와 비밀번호, 가족 친지들 주소와 전화번호, 생일 등, 20년 동안 거래하던 인터넷 주소와 온갖 것이 전부 다 기록되어 있는데, 새 집에 도착해서 짐을 챙겨보니까 그런 것들이 없어진 것을 알고는, 미칠 것만 같아서 중요한 것들이 다 기록되어 있는 내 장부를 제발 돌려달라고 아무리 애원해도, 사장 아들이 인부로 왔는데, "한번 가겠습니다"하고 말만 하고는 끝까지 돌려주지 않았음. 처음에 계약할 때는 남자 인부 3명이 오겠다고 했는데, 내 방에서 도둑질하면서 추가로 2명을 더 불러 들임. 그 당시 1톤 화물차 세 대 사용.
냉장고 안 김치통도 안 꺼내고 바로 포장해서, 13층에서 눕혀서 사다리차에 내리고, 도착해보니 냉장고도 온통 김치국물로 엉망으로 망쳐 놓았고, 가구들도 화물차 안에서 이리 끌고 저리 끌고 다니더니만 서랍장들 아래쪽 나무가 다 닳아서 세우면 앞쪽으로 자빠지게 해놓았음. 해서 가구 4종을 폐기물로 버려야 했음. 즉석 폐기물 값 13만원이 더 들었음. 이삿짐 운반은 핑계이고 주업은 도둑. 그때 파출소에 신고도 했었지만, 이삿짐센터 대표가 부인하니까 소용없었습니다. 밖에서 만나자고 전화하고 있었음.
이사한 후에 과로해서 내가 병도 났고, 온갖 것을 도둑 맞은 것을 보고는 스트레스로 분노가 쌓여서 큰병도 났기에, 한 푼도 배상받지 못하고 결국 포기해버렸지요.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 그 당시 이사 날짜가 안 맞아서 낯선 업체를 불렀는데, 노인들이 이사하는 것이 무서운 세상. 명절 연휴에 이사를 해서, 도둑을 맞고서도 관공서나 은행에 분실신고를 바로 할 수도 없었음. 속이 타고 정신적 불안으로 미칠 것 같은 상태로 이삿짐센터와 전화로 문자로 계속 싸웠지만, 아무리 문자로 항의해도 사장 원씨는 계속 침묵이었고, 처제라는 여직원이 전화 속에서 오리발을 내밀면서 모른다 하고 잡아떼었음.
이사하면서 노인들이 귀중품을 도둑맞은 사례들이 이 동네에서는 너무 많더군요.
패물을 모아서 지갑 속에 넣어 두었는데, 이사할 때 몽땅 도둑맞았다는 할머니도 목욕탕에서 만났지요. 그때 경찰에 바로 신고했지만 증거가 없다면서 찾지 못했다고 했음.
이사할 때는 승용차로 중요한 것들을 미리 안전한 곳에 옮겨두고 대비할 필요가 있음.
어느 집에서는 이사 후에 전세 계약서도 훔쳐가서, 집주인에게 한 달 후에 전세 계약서를 다시 받았음. 집주인과 세입자의 주소와 주민번호, 전화번호 등 정보를 노리고 팔아먹으려는 소행인 듯.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세상임을 절감했던 시기. 또 통장을 훔쳐가서 노인에게 돈이 얼마나 있는지 염탐하는 방법.
나도 거래하던 부산은행 통장을 그때 잃어버리고 재발급 받으려고 갔는데, 통장을 잃어버렸다고 흥분해서 은행에 울상으로 신고하러 오는 노인들도 많더군요. "집에 두었는데, 통장이 없어졌다" 하면서 당황한 얼굴로 비명을 지르는 할머니들을 더러 보았음.
통장을 잃어버려도 돈을 빼갈 수 없다고 은행에서 말했지만, 노인들은 자기가 건망증으로 비밀번호를 잃어버릴까봐 비밀번호를 통장에 적어두는 사람도 있다고 했으니까.
또 그 노인이 얼마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지 염탐하려는 시도인 듯. 내 통장도 그런 식으로 염탐 당했음.
아파트에서 이사갈 때는 거액의 잔금을 받고 나가는데, 나는 그때 관리소의 불법공사 사건에 연루되어 있었기에, 병든 몸으로 우리 형평상 돈을 안 받고 명절에 미리 급하게 이사했음. 거액이 잔금으로 들어 있었더라면 다 도둑맞았을 것입니다.
해서 크게 데이고 난 후에는 패물이나 귀중품을 이후부터는 일체 갖지 않습니다.
내가 대신동, 괴정, 엄궁동에서도 4,50년을 오래 살았는데, 그 동네에서는 도둑맞은 일이라고는 한번도 없었지요. 열쇠도 간단하게 문에 붙은 것 하나만 잠그고 살았고, 내가 잡지사 기자로서 날마다 출근을 했음에도. 이웃들도 서로 집을 봐주고,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문을 안 잠그고 살아도 아주 좋은 환경이었지요. 이제는 세상이 변했는지....
현관열쇠 외에는 이 집은 방문이나 아무데도 잠금장치가 없습니다.
해서 도둑이 들기에 아주 좋은 조건입니다. 나는 장롱도 없습니다.
예전에는 장롱이 있었지만, 이 동네 큰비만 오면 누수로 곰팡이가 피고, 방도 원룸으로 작아서 곰팡이 핀 장롱도 버렸고 옷이나 이불을 박스에 넣어두고 삽니다.
귀중품이 없으니까 여자도둑이 들어와서 소소한 살림살이들을 훔쳐갑니다.
내가 작가로서 내 책도 직접 편집해서 만드는데, 내 책도 많이 훔쳐갔습니다.
그 여자도둑은 3층에 혼자 사는 여자 빈숙이입니다.
빡빡하고 무거운 일층 현관문(그 문은 굉장히 무거운 철제임)만 닫아버리면, 아무도 모르게 생긴 구조입니다. 문이 너무 빡빡하게 사람을 밀어대어서 내가 이사하다가 몸 곳곳에 멍이 들었지요. 출입자들을 강하게 밀어대어서 다치게 하는 문이라서, 얘기해도 주인이 고쳐주지 않아서 내가 양아들에게 부탁해서 나사를 조금 풀었습니다.
해서 내가 집을 비울 때, 3층에서 내려와서 2층에 몰래 침입해 들어가도 아무도 모릅니다.
두 집 다 출입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습니다.
나보다 나이가 열 살 적은 빈숙이와 언니 동생 하면서 지냈지요.
집주인은 다대포에 살고, 그 언니 빈숙이가 한 건물 3층에 살면서 자기도 전세를 살면서 집주인 노릇을 하고 처음부터 어찌나 잔소리가 많은지 여간 괴롭지 않더군요.
여름철에 이사 들고 나면 청소다, 땀에 젖은 빨래다, 물일을 해야 할 일이 많은데도,
수돗물을 아주 약하게 나오도록 잠가놓아서, 며칠을 써보니 너무 답답해서 집주인에게 물어서 아래쪽 레버에서 수도꼭지를 중간 세기로 내가 틀고 바꾸었지요.
3층 여자가 내가 이사든 뒤에 하는 이상한 행동들.
다른 집(네 집)에 살 때는 아무도 안 그랬는데.
밤에 물소리 난다. /오후 4시에 물소리 난다.
2층 방에서 새벽에 걸어 다니는 발자국 소리 난다.(나는 차분한 성격)
벽의 전기스위치를 올리는 소리 난다. / 도마 소리 난다.
계단을 자주 물청소하라 / 복도를 날마다 쓸어라/
빗자루하고 쓰레받기 저기에 있다/ 복도에 물건을 내놓지 마라/
쓰레기들 내다 버려라/ 내 폐품 옷을 밖에 내다놔라/
늘 남을 돕고 사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자기가 폐품 내는 시간에 볼일이 있나보다 생각하고 처음에는 고분고분하게 들어주려고 생각했는데, 그 옷이 든 가방이 어찌나 무거웠던지 계단을 내려가면서 팔이 빠질 듯해서, 이건 정상이 아니라고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더군요.
늙은 작가인 나를, 열 살이나 적은 여자가 마치 자기 하인이나 종처럼 부리려고 하는 것을 알고는, 얘기 한번 하자면서 조용하게 불렀고 경우를 말했습니다.
세입자에게 온갖 것을 간섭하니까 내가 굉장히 별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기분이라고. 다른 집에서는 아무도 안그랬다고.
이 7월말 삼복더위에 이사오자 말자 나를 또 이사 가라 하면 죽을 맛이고 골병이 들기에,
빈숙이를 설득시키려고 차분하고 조용히 말했지요.
계단 물청소는 아파트에서 청소부가 하는 일이고, 열 살이 많은 75세인 나는 교통사고로 왼쪽다리를 무릎 수술하고 다쳐서 다리에 힘이 없다고. 높은 계단에서 어지럼증으로 굴러 떨어지기도 했었고, 버스에서도 두 번 넘어졌던 사람인데, 폭이 아주 좁은 계단에 물을 발라놓으면 더 미끄러워서 넘어질 수 있다고.
그리고 소리 난다고 하는 것은, 처음에 이사 오면 물을 쓸 일이 많고, 생활하면서 당연히 나는 소리들인데, 그런 것을 일일이 잔소리하면 불안해서 누가 이집에서 살겠느냐고.
2층에다 시체를 눕혀놓고 살면 아무 소리도 안 난다 했더니, 그 여자
“이제는 입 닫고 아무 소리도 안 하께요.” 하더군요.
위층에서 아이들이 놀면서 뛰면 쿵쿵 발자국 소리가 나지만, 성격이 차분하고 얌전한 나는 조용하게 소리 없이 걸어 다니는데, 2층 방안에 거실용 매트도 깔려 있는데, 2층 발자국 소리가 3층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새벽에 발자국소리 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마약으로 환각증 같은 증상입니다. 아주 조그만 소리에도 과민반응 하는 신경쇠약 환자 같은 별난 여자였습니다.
원룸 같은 중간 크기 방 한 칸에 다용도실도 없고, 지붕만 있고 옥상도 없는 집이었습니다. 2층 복도는 2층에 사는 사람이 쓰는 공간인데, 3층에 사는 자기가 다 쓰고 있더군요. 말하는 것을 보니 나와는 달리 무척 이기적인 여자였습니다. 자기 욕심 밖에 없더군요.
새집이라서인지 방 하나에 집값은 다른 집보다 비싼 편이었는데, 달세도 미리 선불로 받았지요.
이 동네의 이집 저집에서 누수로 하도 고생을 한 뒤끝이라서, 싸게 나온 여러 집을 돌아보다가 마지막에 큰맘 먹고 방 한칸짜리 비싼 집을 선택했습니다.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라서 좋았고, 골목이 깨끗하고 주변이 조용한 환경이 좋았지요.
내가 타고 다니는 남동생의 경차도 골목에 주차할 수 있다고 이사왔지만, 골목 사람들이 주차하는 것을 싫어하고, 택배 오트바이들이 내 경차를 사방을 긁어놓아서 결국 차를 남동생에게 돌려주고, 일년 밖에 안 탄 새차처럼 깨끗했던 경차를 2백만원 고물 값으로 처분해야 했습니다.
남동생이 새 차처럼 깨끗한 모닝 경차 중고(경차 중에서 가장 고급형)를 9개월 전에 5백만원에 샀는데, 다른 집에 살 때는 그 차가 아무런 손상 없이 깨끗했는데, 이 집에 살면서부터 골목에서 몇 개월만에 차가 사방이 긁히고, 차의 외양이 거지처럼 험해져서 화가 난 남동생이 차가 왜 이러냐면서 200만원에 팔았지요. 이곳에 살면서 모닝차가 수리비 등 500만원 극심한 손해를 보았지요. 남동생이 이사 가는 누나를 위해서 빌려준 차인데, 남동생에게 참 미안했습니다.
이 동네는 지하철이 있고 버스도 있는데, 전에 살던 시골과는 달리 차가 없어도 된다는 생각에 내가 운전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마트에 장보러 갈 때는 먼 길도 손구루마를 끌고 다니지요. 생수를 몇 뭉치 사올 때는 곤란을 느끼지만. 어려운 형편이라서 물을 배달해 먹을 처지도 못됩니다. 먹는 물이 필요할 때는 양아들의 승용차 도움을 받으면서 삽니다. 요새는 5월부터 농약을 집중적으로 치는 시기라서, 마시는 생수도 맛을 음미해보고 조심해야 합니다.
이사를 들었는데, 내가 7월말에 이사 와서 지금까지 10개월을 사는 동안, 살림살이들이 자주 없어졌지요. 작년에 무더울 때 10월말까지 3개월을 사용했던 대우에어컨 리모컨도 찾아보니까 없어졌습니다.
나는 처음부터 사람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차분하게 관찰하고 추리해봅니다. 더위가 가시면서 내가 혹시 한동안 사용하지 않을 거라고 깊이 잘 넣어두었나 싶어서, 며칠 동안 온 집안을 이 잡듯이, 이사하듯이 짐들을 다 꺼내고 서랍이나 상자 속도 다 뒤져보았지만 리모컨이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도둑맞은 것을 알고 내 화가 폭발한 것입니다.
해서 3층에 올라가서 “에어컨 리모컨이 없어졌다”고 말했지요.
그 집도 에어컨이 같은 대우제품인가 하고 눈여겨보았더니, 휘센 제품이더군요.
3층은 현관문이 카드키도 아니더군요. 자기는 카드키로 우리집에 맘대로 들어오면서.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에어컨을 켜야 하는데, 에어컨 리모컨 없이는 에어컨을 사용할 수 없고 무용지물입니다. 동네 문구점에 가서 1만3천원짜리 리모컨을 사왔지요. 대우제품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리모컨을 사왔지만, 양아들을 불러서 조절기를 오래 검색해 봐도 그것으로는 호환이 안되더군요.
대우에어컨 옆에 붙어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그 리모컨은 다른 것으로는 켜지지 않는다 하고, 리모컨 값이 31,000원이라 했습니다. 너무 비싸서 화가 나더군요.
싸게 살 수 있으면 그냥 내가 하나 사서 쓰려고 했는데.
빈숙이에게 “니가 우리집에 자주 들어오는데, 리모컨이 없어졌으니 니가 구해도. 나는 그 리모컨을 구할 수도 없다. 구해주면 돈은 내가 주겠다.”고 하자, 빈숙이가 대우전자에 전화해서 중고 리모컨을 남자기사가 금방 가지고 왔더군요. 중고도 25,000원이라 하는 것을 내가 어려운 수급자라 하면서 2만원 주고 샀습니다.
그것으로 며칠 동안 에어컨을 가동했는데, 내가 다른 것들도 없어진 것들을 발견하고는, 예삿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집 구조를 조사해보니, 현관문 손잡이에 돌려서 잠그는 열쇠도 있기에,
“번호키 하나만 잠그니까 자꾸 도둑을 맞으니까 외출할 때 두 개를 잠궈야겠다. 돌려서 잠그는 열쇠를 다오.” 하자,
열쇠가 하나뿐이라면서 하나만 주더군요. 그 여자는 아주 거짓말을 잘합니다.
그 열쇠를 받아서 두 개를 잠궈도 또 도둑이 들어오는 것을 알았고, 빈숙이가 2층에 살다가 올라갔기에 두 가지 열쇠를 그 여자가 다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번호키도 게이트ㅁ이란 제품은 처음에 한번 네 개의 조그마한 카드로 번호를 입력해두면, 아무리 내가 번호를 열 번을 바꾸어도 소용이 없었고, 카드만 대면 자동으로 열리는, 이상한 제품이었습니다.
내가 아파트에 살 때도 카드키가 있는 번호키를 써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내가 도둑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신평1동 파출소 경찰의 친절한 조언으로, 수급자로 가난한 내가 20만원을 들여서 현관 번호키를 통째로 바꾸면서, 현관문 번호키 공사를 할 때 정직한 열쇠 전문가의 얘기로 그런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손잡이가 붙은 큰 번호키는 비밀번호를 바꾸면 카드로 열 수 없지만,(전에 살던 집에서 경험했음) 게이트ㅁ 제품은 아무리 번호를 바꾸어도 카드만 갖다대면 바로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빈숙이가 자주 우리 집에 침입했던 것입니다.
현관손잡이에 붙은 돌리는 열쇠도 거꾸로 돌리도록 되어 있더군요.
보통 열쇠들은 벽쪽으로 돌려야 잠깁니다. 그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이집은 열리는 쪽으로 돌려야 잠기고, 벽쪽으로 돌리면 잠기지 않습니다.
노인들이 살면서 착각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도둑의 집처럼 교묘한 수법입니다.
내가 특수키를 20만원 주고 바꾸었지만, 가운데 손잡이 열쇠는 빈숙이가 가지고 있기에, 불안해서 추가로 아래쪽에 열쇠를 또 하나 설치했지만, 외출했다가 와 보니 도둑이 또 들어왔습니다.
집주인 빈영미에게 전화해서 내가 빈숙이에게 당한 도둑사건을 얘기하면서, 흥분으로 입이 굳어지고 혀도 발음이 잘 안되었지요. 몸도 마비되면서 밤에는 잠자다가 발가락도 돌아가서 다음날 동네 병원에서 해독제 주사를 2만원 주고 맞기도 했지요. 당뇨가 있는 내가 울화가 차니까 혈압도 상승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병도 나더군요. 울화로 갑상선도 뻣뻣하게 굳어져 있습니다. 계속 그런 상태입니다.
수시로 침입해서 들어오는 빈숙이 때문에 온 집안의 짐들을 다 꺼내면서 옷박스도 조사하다가, 석고보드로 된 벽에서 누수되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박스 속 옷들이 눅눅해서 박스들을 들어내고 보았더니, 벽에 초록 곰팡이가 피어 있더군요. 골목공사 후에 건물이 흔들렸고 벽이 갈라졌는지 3일 동안 연일 비가 온 후에 곰팡이가 핀 것입니다.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한 것은 전화위복으로 불행중 다행이다 싶더군요.
옷박스를 복도에 들어내고, 곰팡이를 내가 재료를 사서 청소하고 말리면서, 곰팡이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밤에는 몸도 가려워서, 3일 동안 주방 바닥에서 수잠을 잤습니다.
집주인 빈영미는 내가 전화해서 빈숙이의 행동을 알리고 흥분하자, 자기 언니의 비행을 아는지 전혀 화를 내지는 않았는데, 내게 화내면 건강에도 안좋다면서 나를 달래고, 한번 오겠다고 해놓고는 마음이 변해서 오지 않았고, 방안에 누수가 되면서 곰팡이가 피었다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줘도 묵묵부답으로 계속 침묵상태입니다.
곰팡이를 생활하는 집에 그냥 두면 생활하는 내게 건강에 해롭기에, 내가 밤새도록 곰팡이를 닦아내고 습기를 말리면서 청소했습니다. 내가 수리도 잘하기에, 제습기를 세 개 사서 방바닥에 두고, 물기로 젖은 방바닥 시멘트는 선풍기를 며칠 동안 켜서 말리고, 곰팡이 냄새제거제를 사서 스프레이로 뿌리고, 가려움증 연고를 며칠 동안 쓰기도 했습니다.
집주인에게 내가 사서 쓴 재료들을 사진 찍어서 문자로 보냈지요. 그래도 묵묵부답.
다음날 일층에 사는 아저씨 집에도 외벽이 누수된다고 알리고, 그집 아저씨가 관찰력이 있는 내가 방을 봐달라면서 문을 열어주기에, 장롱 문을 열어보니 장롱 뒤편이 습기로 눅눅해서, 이불들이 곰팡이 피지 않게 장롱 문을 열어두라고 말했지요. 내가 찾아간 그때는 밤중이라서, 낮에 장롱 뒤쪽 벽도 살펴보라 하고요. 아저씨가 고마워하더군요.
나는 할머니들 남의 집이 고장난 곳들도 내가 가서 살펴보고 수리해주기도 합니다.
수고비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 할머니들이 나를 은인처럼 무한히 고마워하시지요.
그렇게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또 내 얘기로 돌아갑니다.
이번에(5/20일 토요일)는 내가 언양 남동생 집에 갔다가(오후3시에 나가서 밤 10시에 돌아옴) 돌아와 보니 빈숙이가 훔쳐간 물품을 두 가지 방안에 갖다놓고 갔습니다.
내가 집주인 빈영미에게 손선풍기와 관절염 약이 없어졌다고 문자로 얘기하고 난 후에, 그녀가 언니 빈숙이를 설득했는지, 또 들어와서 갖다놓고 간 것입니다. 귀중품도 아니고 별것은 아니지만 시시티브이를 달아도(그때는 시시티브이에 칩이 안들어 있어서 사진은 안 찍히는 상태였음) 제멋대로 들어오는 것이 너무나도 속상했지요.
수시로 제멋대로 들어온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나고 기가 찰 노릇이었습니다.
내 집이 아니고 빈숙이 집입니다. 열쇠쟁이를 동원했는지, 아니면 철문 나사를 풀고 들어왔는지,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싶었고 너무 충격이 커서, 철문을 살펴보았는데, 철문도 중국제 철인지 여자 혼자 밀어도 될만큼 아주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져 있고, 세탁기를 넣을 때 남자 인부들이 철문을 따는 방식처럼, 아래위 두 개의 나사만 풀면 철문을 밀어서 들어올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이럴 수가 있습니까!!!
내가 신평1동 동회에 찾아가서, 내가 수급자인데 노인이 혼자 사는 집에 3층 여자도둑이 우리집 열쇠를 가지고 있으면서 자주 침입한다고 상담을 했고, 공무원의 조언으로 집안에 CCTV도 장치했습니다. 그랬는데도 또 들어왔습니다.
그들이 들어온 시간에는 시시티브이와 연결되어 있는 내 핸드폰에 삐삐삐~ 신호가 울렸지만, 현관문 앞에 설치해둔 시시티브이도 <작동이 원활하지 않습니다>라는 경보글자만 핸드폰에 나타납니다. 그런 것을 잘 만지는 도둑 전문가와 한패인지도 모릅니다.
우리 집에 들어올 때는 기계가 작동하지 못하도록 술수를 부리는 것인지도.
내가 집안에 있으면 사진이 하루종일 잘 찍히지만, 계속 삐삐삐 울리는 신호음이 성가셔서 컴퓨터나 전기 스위치를 내리면, 그 이후에는 나도 사진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영성을 가지고 있는 <국가공인예언자>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집에 와서 보면 꼭 이상이 발생해 있습니다. 도둑이 다녀간 날은 영성으로 그런 느낌이 꼭 옵니다. 유병언이도 숨어있는 곳을 내가 꿈속에서 보고 가르쳐주었고, 내게 붙은 소매치기들도 많이 잡아내었지요. 내 눈에는 그런 사람들이 보이니까요.
빈숙이가 내가 없을 때 들어와서 또 뭘 훔쳐갔나 싶어서 집에 와서 하루 이틀 동안 온 집안을 샅샅이 뒤지면서 보니 여러 가지가 없어졌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칠순 선물로 사준 이태리 상표의 20만원짜리 남편시계, 내 책들, 손선풍기, 관절염약, 빨래주머니들.
아파트에 27년을 살다가 왔고 노년의 하도 많은 살림살이들이라서 없어진 것들을 한꺼번에 다 알 수는 없습니다. 빈숙이가 나를 계속 골탕 먹이려고 하는 짓입니다.
내가 집주인 빈영미에게 “손선풍기와 관절약이 없어졌다”고 하면, 빈영미가
“내가 언니한테 물어볼게요” 하더니만
며칠이 지나면 훔쳐갔던 물건들을 내 방안에 도로 갖다 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것을 또 훔쳐갑니다. 제 집처럼 마음대로 드나듭니다. 교묘하게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전에 인덕션 냄비도 두 개 없어졌다고 하자, 며칠 후에 다시 돌아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훔쳐갔다가 내가 그것을 알면 "발각되었구나" 싶은지 도로 갖다 놓고, 또 다른 것을 훔쳐가고 별짓을 다합니다.
나는 치매도 아니고 얼마전 사하보건소에 가서 치매검사를 받았을 때도 30점 만점을 받을 만큼, 75세 내 나이에 비해서 기억력이 아주 좋습니다. 뇌영양제를 몇 년째 먹고 있지요.
그 약을 먹은 후에 기억력이 좋아지기에, 건망증이 많은 사람을 보면 그 약을 주변 사람들에게 먹으라면서 많이 소개하기도 했답니다. 참 고마운 영양제입니다.
빈숙이도 요새는 기억력이 너무 나쁘고 치매가 오는 것 같다고 내게 말해서, 내가 먹는 뇌영양제를 보여주면서, 그것을 먹으면 치매도 늦게 오고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권유했지만, 의사 말만 들어야 한다면서 내 말을 부인하고 듣지 않았지요. 옹고집이 세어서 내 말을 일체 듣지 않습니다. 옹고집은 치매의 또 다른 증상이기도 하지요.
형편이 어려운 내가 책 제작비가 없어서, 내 책도 내가 집에서 컴퓨터로 타자를 쳐서 여러 권을 다 만듭니다. 그만큼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지요. 책도 일차로 사라진 것이 10권, 이번에도 다섯 권을 또 훔쳐가서 책이 15부가 없어졌습니다. 열흘 전에 <가을편지> 남은 책이 45부임을 확인했는데, 어제 보니 39권 밖에 없습니다.
내가 이 동네 할머니들과는 달리 재주가 많고 유명인이라서 도둑이 노립니다.
싸구려 옷을 입고 살고, 신발도 만원짜리 운동화를 신고, 대형 마트에서도 할인코너 상품을 구입하고, 우리 집에 돈될 만한 것은 없는데도 도둑이 듭니다.
빈숙이가 나를 요리조리 골탕 먹이려고 하는 짓입니다.
3층 창문으로 내다보고 있다가, 내가 나가는 시간을 체크하는지
"언니는 싸구려 옷을 입어도 귀부인 같아요." 하고 몇 번이나 말했지요.
내가 외출하면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여자가 하는 행동을 보니 정상이 아닙니다.
정상적인 여자라면 열쇠를 세 개나 잠그고, 집안에 시시티브이가 설치되어 있는 집안에 겁이 나서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여자는 시시티브이도 무시하고 대담하게 침입합니다.
자기가 들어오는 시간에 시시티브이가 가동되지 않도록 하는 재주도 부립니다.
해서 <작동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하면서 핸드폰에 사진이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찾아봐도 역시 사진이 없습니다. 집안에서 나는 아주 잘 찍힙니다.
그런데도 또 내가 없는 사이에 도둑을 맞은 것입니다.
5/20일 오후 3시부터 밤10시까지 내가 언양에 다녀왔는데, 철문 나사를 풀고 5/20일 토요일에 또 침입했기에, 내가 우리집 철문 나사에다 강력본드를 바르고 검은 비닐로 본드를 칠한 붕대를 감아놓기도 했습니다. 법조계 집안 자손인 나는 타고난 정의로움으로 질 나쁜 범죄자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철문 오른쪽에 열쇠를 세 개 채우면, 왼쪽의 철문 나사를 여자가 풀고 들어오는 기막힌 행동을 합니다. 아는 남자의 도움을 받았는지도. 그 여자는 사이코패스 수준입니다.
참고 또 참다가 이제는 빈숙이를 고발합니다.
빈숙이가 망치나 뻰치를 들면 남자처럼 건물에 대해서도 못하는 일이 없어서 내가 탄복을 했고, 재주가 비상하다고 물어보았더니, 예전에 기계를 조립하는 공장에서 일을 했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욕심이 많아서 뭐든지 고급품을 좋아하고 롯데카드를 쓰면서 백화점 상대로 메이커 옷만 입습니다. 그러면서 수급자인 집에 몰래 들어와서 살림살이를 훔쳐갑니다.
내가 이런 것이 없어졌다고 하면, 발각되었구나 싶어서 또 몰래 들어와서 갖다놓습니다.
어린애 장난처럼.
여자들을 13명이나 죽인 화성 연쇄살인범 이춘재도 전기회사에 다녀서 납중독으로 뇌에 이상이 생겼기에,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그런 정신이상자 행동으로 13명이나 연쇄살인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범죄자들은 보통 사람들과 같이 생각하면 안 되지요. 양심도 부끄러움도 체면도 없으니까요. 이춘재 사건은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나는 국가공인예언자이고 사주를 보기에 그의 생일을 정확히 알면, 그가 사고당일에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주에 그날 무서운 살기가 나타나거든요.
그 마을이 이씨들 집성촌이고 경찰간부가 이춘재 집안 아저씨였다는데, 이춘재를 수사에서 빠져나가게 하려고 술수를 썼지요. 가까운 곳에 사는 장애인을 범인이라면서 잡아가두니까 여성을 살인한 범인이 잡혔다면서 이춘재는 수사선상에서 제외되었지요.
이춘재는 동네에서 살인사건이 있었던 날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했지요. 그 아버지는 알고 있습니다. 돌아온 아들의 몸에서 피비린내가 나는 것도 알았지요. 그 지역에 사는 장애인 청년이 살인범이라면서 잡혀간 뒤에, 이춘재 아버지는 아들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정신적 고민으로 고통받다가 얼마 안가서 죽었지요.
젊은 여자들 13명을 연쇄살인한 이춘재는 30년 공소시효 기간이 지났다면서 아직도 살아있고. 이춘재가 30년이 지나서 "동네 처녀 살인사건은 내가 저지른 것이다." 하고 뒤늦게 자백해서, 억울한 옥살이를 20년간 했던 그 장애인은 뒤늦게 석방되었습니다.
무전유죄로 진범 대신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했지요.
이것이 바른 세상입니까?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범죄자들은 머리를 잘 쓰기에 그렇게 빠져나갑니다.
해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란 말도 있지요.
피해자가 가해자 되는 것입니다.
빈숙이는 뻔뻔하기가 기가 막힐 정도입니다. 내가 도둑맞은 것을 소리 소리 지르는 것을 들었고 이웃들이 빈숙이 짓이라는 것을 다 아는데도, 예사로 밖에 나갔다가 집에 들고 나고 하면서 부끄러움도 모릅니다.
현관 특수키를 통째로 바꾸면 못들어올 거라고 경찰이 말했지만, 그 여자는 시시티브이도 무시하고 철문을 따고 들어왔습니다. 경찰을 지원한 사람들은 정신이 바른 사람들이고 타고난 도둑이 아니기에, 피의자를 보통사람의 상식으로 생각하고 믿는 것입니다. 자기 맘처럼 생각하고. 그러나 범죄자들은 일반상식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빈숙이가 정신이상자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보니,
철을 다루는 일을 오래 해서 납중독에 걸렸는지, 납중독은 뇌를 망가뜨리지요. 내게 말하기를, 자기가 치매가 오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백내장 수술을 받았지만 그래도 눈이 침침하다고 했지요. 눈도 뇌에 연결되어 있는 장기이고 기능입니다.
허리가 아프다면서 전에 자세가 엉거주춤하게 걸어 다니고, 허리를 손으로 누르고 다니기에, 내가 약사여래 기운으로 아픈 사람을 만져주면 잘 낫는다면서, 우리 집에 내려오게 해서 따뜻한 방바닥에 엎드리게 하고는, 내가 부처님께 기도하면서 10분간 주물러 주기도 했습니다. 빈숙이가 내가 기도하면서 허리를 만져주자, 자기는 주물러서 낫는 병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 여자 당뇨도 있고 병원에도 자주 다닙니다. 통증이 있다면서 통증 완화제로 마약을 쓰는지도 모릅니다.
백내장 수술을 했음에도 눈이 침침하다고 해서, 내가 안과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쓰는 백내장 치료제 안약을 보여주면서 "나는 백내장 수술 안하고 이 안약만 쓰면서 백내장이 나았다." 고 그 약을 써보라고 권해도, 내 말을 안 믿고 항상 부정적으로 대꾸하기에 답답합니다. 자기에게 도움되는 것을 가르쳐줘도 막무가내로 한번도 말을 듣지 않는 옹고집입니다.
내가 길에서 다리 삔 사람을 만나면, 그가 누구이든 내가 기도하면서 만져주면 통증이 없어지고 잘 낫거든요. 일본 여행하면서 외국에서도, 돌아오는 배안에서도, 중국 여행중에도 다리 삔 환자들을 내가 간절히 약사여래불께 기도하면서 만져주었고 다들 즉석에서 나았지요. 병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아픈 발목을 만져서 낫게해준 수고비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
다리를 삐어서 여행중인데 걸음도 못 걷고 일행 가족들도 울상이고, 외국에서 구경하느라고 낯선 바닥을 안 보고 걷다가, 다친 사람은 사색이 되어서 죽상으로 울상인데, 고통 받는 사람이 안타까워서 내가 다가가서 내 손으로 만져서 구제해주었더니, 함께 온 가족들도 너무 좋아하고, 다리를 삔 여자도 통증이 없어졌다면서 환한 미소와 기쁨으로 내게 절을 하기에 그럴 때 내가 더 행복해지더군요.
내가 온 집안을 뒤지면서 리모컨을 찾아도 끝까지 안보여서
“에어컨 리모컨이 없어졌다. 온 집안을 다 찾아도 없다.”
하면서 오전에 3층에 올라가서 문을 두드렸지요.
그때가 오전 8시반경인데도 빈숙이가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오리야 기리야 하면서
몸을 흔들어대고 정신을 차리지 못했지요.
“지금이 몇 시인데 왜 그리 정신이 없느냐?”고 했더니
“내가 잠이 안 깨어서” 라고 했는데, 잠이 덜 깬 상태가 아니고, 마치 마약에서 덜 깬 사람처럼 이상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내가 “에어컨 리모컨이 없어졌다”고 하니까,
“나하고 같이 내려가서 찾아보자” 하면서 우리 집에 오더니,
우리 집에서도 오리야 기리야 하면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정신을 못 차리고, 내방 서랍이나 옷서랍 등 뒤진 곳을 또 뒤지고 또 뒤지고, 침대 아래도 들여다보고, 그 밑에 있는 상자도 끄집어내어서 손을 넣어보고 이상한 짓을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그 속은 금방 봐놓고 또 보느냐?” 하면서 화를 내었지요.
주방으로 가더니 주방의 싱크대 문도 전부 다 열어보았지요.
그렇게 우리 집을 내 앞에서 샅샅이 다 뒤지면서 수색했지만, 그래도 나는 그때는 예사로 생각했지요. 바로 그 다음날 내가 외출하고 없을 때, 빈숙이가 우리 집에 몰래 들어와서 몇 가지를 또 훔쳐갔습니다.
그들 여형제들만 일곱 명이라고 하더니,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고 하더니만, 여동생은 무당보살도 있습니다. 빈숙이도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니 저급한 잡신이 씌었는지도.
예전에는 그 무당이 재를 지낸 찹쌀시루떡을 빈숙이가 얻어와서 두 번이나 연달아 내게 주어서, 태양인, 소양인 체질로 몸이 뜨거운 내가 그 찹쌀시루떡을 먹은 후에 극심한 변비로, 변이 불통이 되고 3일동안 계속 변기에서 죽을만큼 고생하면서 엉금엉금 기고, 온몸이 띵띵 붓고 걸음도 못걸을 만큼 치질이 튀어나와서 내가 손가락을 수없이 넣어서 항문을 파내어도 불가했기에, 하단의 치질병원에 다니면서 병원비를 많이 썼고 죽을고생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병원비를 보태주기는커녕, 내가 찹쌀시루떡을 먹은 후에 극심한 변비로 며칠을 계속 고생하는 것을 알면서도 두 여자가 사과 한마디도 없었지요.
건강상식이 없는지, 그 전에도 당뇨가 있는 내게 계속 재 지낸 달콤한 캔음료수도 한 박스씩 가져오고, 달콤한 청 원액과, 물렁하게 익어서 설탕처럼 달콤한 무화과 열매도 비닐봉지에 가득히 담아와서 잔뜩 안겨주었지요. 처음에는 고맙게 생각하고 멋모르고 그것들을 받아서, 내가 독거인이라서 혼자서 날마다 먹었다가 공복 혈당이 급속히 오르고 전부 다 당뇨에 해로운 것들임을 알고, 이제는 재 지낸 간식거리를 제발 가져오지 말라고 입다툼하기도 했습니다. 무당이 재를 지낸 음식이 날마다 쌓여서 처치곤란하니까, 당뇨가 있는 빈숙이가 자기는 그런 것을 안 먹고 내게 다 가져다준 것입니다.
나는 그 전에 빈숙이에게 "이것을 먹으면 당뇨병에 좋다" 면서 참싸리나무잎 차를 끓여서 식힌 후에 한되를 병에 담아서 식후에 마시라고 주고(차로 끓여 먹으라고 하면 귀찮아서 안 먹을까봐), 고급 녹두빈대떡도 만들어서 올려다주고, 설탕을 아주 적게 넣은 수정과 등 당뇨를 고치고 몸에 득이 되는 음식들만 골라서 만들어 주었는데, 건강상식에 대해서 일체 공부도 안하고 무지한 사람들은 그런 것을 모르더군요.
내가 먼저 주기 때문에 보답으로 재를 지낸 단것을 준다고 해서, 그 이후에는 일체 음식을 서로 주고받지 않기로 강력하게 약속했음. 나는 건강에 대해서도 인터넷에서 공부를 하면서 자연식 음식요법으로 사는데,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모르고, 아무리 당뇨에 해로운 것도 갖다주기만 하면 좋은 줄 알더군요. 그래서 너무 답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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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사건으로 돌아감.
내가 하는 일도 많고, 2년전에는 넓은 아파트에서 살다가 왔고, 우리 집에는 하도 여러 종류들이 있어서, 뭐가 없어졌는지 한꺼번에는 종류를 다 모릅니다. 필요한 것을 찾으면 그때 알 수 있지요.
이 여자가 내가 자기하고 도둑사건 때문에 크게 소리치고 싸운 후에는 나를 골탕 먹이려고 별짓을 다합니다. 나도 오래 참다 참다가 분노가 폭발해서, 돈도 많은 여자가 왜 그렇게 사느냐면서 소리치고 욕을 하기도 했지요. 천벌받을 거라고.
내가 장시간 외출하고 집에 없을 때 훔쳐갔다가, 내가 “이것이 없어졌다”고 하면 도로 갖다놓고, 또 다른 것을 훔쳐가고. 보복심으로 나를 골탕 먹이려는 수작입니다.
검소하게 사는 나는 평생 귀중품도 없고, 싸구려 구제 옷을 사 입고 살기에, 훔쳐가는 것들이 돈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재미로 장난처럼 우리 집에 마구 침입합니다.
그 여자가 들어오고 나면 나는 또 "이번에는 뭐를 훔쳐갔나?" 하고 온집안을 힘들게 수색해야 합니다. 무당인 여동생도 있는 여자가, 재를 지낼 때 도우러 간다면서 가더니만, 죽은 어린이 재를 지내다가 무당이 죽은 영혼을 불러낼 때, 개구장이 질 나쁜 악동 어린이 잡신이 빈숙이 몸에 옮겨와서 씌었는지 너무나도 이해할 수 없는 짓을 계속합니다.
토요일에 또 들어온 것을 알고는, 내가 현관 왼쪽에도 장석을 달아서 채우려고 새로 산 열쇠도, 내가 현관 입구 가까운 곳에 두었는데, 현관문 왼쪽을 못 잠그게 하려고, 그 열쇠를 가져다가 마후라를 담아놓은 투명상자 속에다 깊이 숨겨두었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다고 하겠지요? 그 여자는 그런 것을 노리는 것입니다. 나를 미친 여자로 만들려고. 엑소시스트 영화에서 본 것처럼 완전히 악동 수준입니다.
내가 얼마전 그 여자한테 말했거든요.
내가 임호아파트에 살 때 3개월간 도장공사 하는 인부들이 밧줄을 타고 우리집 베란다 문을 열고 들어와서, (창문 안 그 자리에 반반한 김치냉장고 판이 있었음). 거실바닥에 페인트 발자국을 찍어놓고 우리집 화장실을 사용하고, 또 다른 놈이 77사이즈 예쁜 옷만 골라서 내 옷들을 2회에 걸쳐서 서랍장 안에 있는 것을 처음에는 일곱 가지, 두 번째는 세 가지를 훔쳐가더니만,(지 애인한테 주려고 그랬는지) 내가 하늘이 낸 보살로서 나를 해꼬지한 사람들이 60명도 넘게 많이 사고를 당하고 죽었다고 인터넷에 쓰고, 내가 잃어버린 옷들을 외출할 때 입은 모습들 사진들을 하나하나 인터넷에 올리자, 그 옷을 입었다가는 발각되겠다 하고 불안했는지, 칠공사 위험한 일을 하면서 두려웠던지, 도장공사가 끝난 후에 덩치도 작고 아주 키가 작은 놈(그도 칠공사에 참여했음)이 뚱뚱한 파카옷, 모자, 마스크 등으로 변장(경비실의 시시티브이를 보니까, 그날 엘리베이터 안 시시티브이에 놈이 찍히고 13층 우리집 앞에서 내렸음) 을 하고 나타나서, 우리 부부가 집에 있을 때인데, 우리집 번호키를 두번이나 꾹꾹 눌러대더니 안 열리자 바로 사라졌음. 그 전에 다른 놈이 옷을 훔쳐갈 때는 옷들이 서랍 속에 있었는데, 우리 집에 들어와서 돌려줄 때는 옷을 종이가방에 한꺼번에 넣어서 10가지를 방안에 두고 갔다(죽은 남편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음)는 얘기를 빈숙이에게 했었는데, 빈숙이도 그 도둑처럼 똑같은 흉내를 내는 것인지.
보살인 나를 괴롭히면 천벌 받아 죽을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네. 마음공부는 안하고 욕망으로 살아가는 못된 인간성 때문이겠지만.
시시티브이를 달아놔도 정신병자처럼 그것을 무시하고 들어오고, 시시티브이는 <작동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하는 것을 보니 전문가와 한패일지도 모릅니다.
며칠 사이에 또 들어와서,
지가 중고를 구해주고 내가 돈을 2만원 낸 에어컨 리모컨(훔쳐간 것을 갖다놓은 것과 두 개)과, 내 책 5권, 또 하나. 얼마전 화장실에 두었던 털옷을 넣고 씻는 빨래주머니도 두 개 훔쳐갔기에, 내가 며칠전 하단 다이소에 가서 또 빨래주머니 큰 것으로 새것을 두 개 샀는데, 먼저 훔쳐갔던 작은 사이즈 헌것을 갖다놓고 새것 대형 두 개를 또 훔쳐갔습니다.
숨바꼭질, 술래잡기 놀이하듯이. 그래서 천방지축 악동처럼 정신병이지요.
내가 그런 것을 다 증거로 사진 찍어두고 있습니다.
에어컨 리모컨도 중고로 팔려고 욕심이 났는지, 같은 제품 두 개를 또 훔쳐갔습니다.
내가 중고를 2만원 주고 사고 나니까, 며칠 후에 지가 훔쳐갔던 에어컨 리모컨을 또 갖다 놓았더군요. 그랬다가 이번에는 두 개의 리모컨을 또 훔쳐갔습니다.
중고도 2만5천원 주고 사야 하니까 대우 리모컨을 모으면 돈이 되는지.
"내가 전화해서 구해주었으니 내가 또 가져가겠다" 하는 심보로.
내 돈 2만원은 종이조각인지, 아무리 더워도 내가 대우 에어컨을 쓰지 못하도록 만들었네요. 이제는 그 에어콘 뿌사버리고 싶네.
그 에어컨을 빈숙이 조카가 이 방을 사무실로 쓰면서 설치했다고 하더니만 대우에어컨이 그리 아까우면 에어컨도 떼가라. 그 조카가 이 방을 사무실로 쓰면서 살았다고 했으니, 또 그도 카드키를 가지고 있고 침입하는 것인가? 그래서 에어컨 리모컨도 가져갔나?
나는 그 에어컨 보기 싫으니까 떼가라. 나는 대형 선풍기 쓰고 살면 된다.
사이코패스가 그렇듯이, 경찰이 내게서 얘기를 듣고는, 빈숙이 집 3층에 올라가도 아주 태연합니다. 나처럼 속상해서 흥분하지도 않습니다. TV 방송에서 범죄 사이코패스 전문가가 사이코패스들 성격을 분석하는 것을 보니, 그것은 정신이상자의 공통점입니다. 사람을 죽여놓고서도 "니 탓이다" 하면서 즐겁게 웃는다고 하네요.
내가 도둑을 맞았다고 소리치면, 내려와서는 "무슨 일 있었습니까?"
하면서 내게 물어보고, 지가 몰래 들어와서 훔쳐가놓고는 아주 태연자약했습니다.
빈숙이에게 거짓말탐지기를 동원해보고 싶네요. 영악하기 말할 수 없을 정도.
나는 노대통령처럼 우직한 성격으로 거짓말을 안 하는 사람입니다.
화가 나면 흥분도 잘합니다. 천식이 있어서 흥분하면 말도 떨립니다.
(내가 평생을 살아온 이력이 바른 내 삶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빈숙이는 온통 거짓말로 무장된 여자인데, 그녀의 말을 듣고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의심하는 경찰관도 있더군요.
5/24(수) 오전10시반경에 여경하고 같이 5회째 온 경찰. 그 여경도 아주 쌀쌀맞았고. 이제는 전화도 하지 말라고 했지요. 그 경찰이 내 아들, 딸, 양아들 이름도 적어가더니만, 세 곳 모두 전화를 해서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얘기했습니다. 그 경찰은 어쩌면 범띠였을 것. 사주상 나와 상극인 범띠는 나를 무조건 미워하니까.
내가 도둑사건으로 빈숙이하고 싸우고 있을 때, 내 꿈속에 빈숙이 여형제들이 세 명 우리집에 찾아왔더군요. 빈영미도 함께. 세 자매가 내게 미안하다고 꿈속에서 사과했습니다.
다른 형제들은 빈숙이하고는 다른가 봅니다. 내가 그런 꿈을 꾸고 난 후에 얼마가 지나자, 자매 둘이서 우리집에 찾아왔습니다.
나는 평생을 불우이웃을 돕고 살았고, 피해당하기 전에는 사람을 선으로 보고 믿고 사는데, 자주 속임수를 당하지요. 한 번 두 번도 아니고 계속 이런 일을 겪고 보니, 빈숙이는 타고난 범죄자형이고 악녀입니다. 아니면 치매처럼 질낮은 잡귀가 씌어서 정신이 악동 유아로 변해가고 있는지. 자기는 백화점에서 산 메이커 옷만 입고 돈을 잘도 쓰면서, 가난한 집에 들어와서 도둑질하는 것을 보고, 내가
“손버릇이 나쁜 인간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도둑질한다.”고 했더니
"맞아요, 맞아요." 하면서 계단에서 맞장구를 치더군요.
내가 아파트 도장공사할 때, 천식이 있는 내가 페인트로 인한 폐렴으로 위ㅅ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치료받으러 가면서 보니, 노인환자가 치료받으러 가면서 방을 비우고 나갔는데, 그 빈방에 혼자 들어가는 검은 원피스를 입은 뚱뚱한 여자를 발견했고, 잠시후에 노인환자가 돌아와서 도둑을 맞았다고 떠들기에, 내가 병원에 알려서 그 시간의 시시티브이를 보라고 해서 그 여자도둑을 잡아낸 적도 있었지요. 무용을 한다는 여자가 입은 행색을 보니 고급옷을 입었고 부자였는데도 병원에 와서 입원해 있으면서 그런 짓을 하더군요.
D대학병원에서는 내가 며칠을 남편 간병하면서, 머리 감으러 공동 세면장에 갔다온 사이에도 내 지갑을 털렸지요. 딸이 아버지를 문병 왔다가, 내게 밥 사 먹으라면서 엄마한테 10만원을 줄 때, 바로 앞쪽 침대의 환자 아내가 빤히 쳐다보더니만, 내가 한여름 무더위에 공동 세면장에 머리 감으러 간 사이에, 방안의 그 여자도둑에게 내 가방을 털렸지요. 딸이 사왔던 딸기 과일도 같이 훔쳐갔더군요. 그런 도둑들이 내 눈에는 다 보입니다.
소매치기하는 여자들은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병실에 없을 때 남의 자리로 마구 돌아다닙니다. 각 침대에 커텐이 쳐져서 옆에 있는 환자들도 잠이 들었거나 해서 모르더군요. 남편 침대 바로 옆에 환자가 커텐을 치고 있었기에, 남편은 밖의 휴게실에 나가서 TV를 보고 있었고, 내가 병실에 없었던 20분 사이에 방안의 여자에게 내 가방을 털린 것입니다. 그럴 때 병실은 소매치기들의 작업장이었고 제 세상입니다.
예전에 경찰 정보과에서 김형사란 사람이 아파트로 나를 찾아와서, 나를 경찰간부로 특채하겠다면서 경찰에 들어오라고 두번이나 권유하려고 찾아온 것을 내가 안한다고 사양했더니, 화를 내면서 돌아갔습니다. 내가 수많은 소매치기들을 보면 당장 알고, 소매치기들을 찾아가서 잡아낼 줄도 알고, 여자로서는 아주 큰 담력을 가지고 있고, 예리한 영적 눈이 있기에 범죄자들의 생일로 사주를 보면 범행을 알고, 타고난 성실성과 완벽한 책임감으로 책을 손수 잘 만드는 편집국장을 맡아서 하는 작가이기 때문에, 경찰이 조서를 쓸 때 육하원칙에 의해서 정확한 작성법으로 경찰들을 조서 교육시키는 일에도 내가 필요했던지, 상관의 지시였던지.
내가 경찰간부 특채를 줘도 안한다고 하자 "어렵게 산다면서요?" 하면서 화를 내더군요.
나는 가난해도 작가로 살겠다고 했지요. 맑음을 좋아하고 청수한 성품의 내가, 난폭하고 정신적으로 탁류인 범죄자들하고 상대하는 것도 싫었지요.
내가 50대였을 때 지난 시절 얘기입니다.
국가 대표적 관공서에서 초빙을 받았고, 부산시설관리공단 모니터, 인터넷 신문기자, 국가모니터 같은 몇 군데는 내 맘이 내켜서 일을 돕게 되었지요.
해서 정직하고 우직해서 거짓말 할줄 모르는 내 말을 수사관들도 믿어달라는 것입니다.
부탁하오니 늙은 독거인으로 혼자 사는 나를 악의 위험에서 보호도 해주십시오. ()...
악을 고발하면 내게 보복하려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나 하나의 행복이 아니라 국가민족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악인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빈숙이가 내가 없을 때 또 철문을 따고 들어온 것을 보고는,
철문 왼쪽에다 장석을 두 개 달아서 열쇠로 채우는데, 내가 두 개를 추가로 채워서 열쇠가 다섯 개면 내가 잘 기억하지 못하고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잠그는 열쇠를 무거운 것 하나만 채우고, 번호 네 개 맞추는 열쇠는 현관 가까운 곳에 두었는데, 빈숙이가 들어와서 또 그 열쇠까지 들고 가서 마후라가 든 투명상자 속 가운데에 마후라로 덮어서 꽁꽁 감추어 두었더군요. 악동 어린이가 보물찾기 놀이로 장난치는 행동처럼.
나는 얼마 전에 돈을 주고 산 열쇠를 빈숙이가 또 훔쳐갔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교묘하게 옷 속에 감추어둔 것을 찾아내었습니다. 기가 막히다 못해서 웃음이 나오더군요. 애들이 숨바꼭질 놀이 하듯이 나를 철저하게 우롱하고 있습니다. 아주 질 나쁜 소아 악귀가 씌었는지. 그것을 찾느라고 화가 나서 또 밤잠도 못자고 어젯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토요일에 손선풍기와 관절염약을 갖다놓고는 또 에어컨 리모컨 두 개와 새로 산 빨래주머니, 책을 훔쳐가는 여자. <가을편지> 책도 다섯 권이 더 없어졌습니다.
빈숙이를 도와주는 특수키 전문 남자가 있다면, 내 책을 주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자매들에게도. 아니면 돈을 받고 내 책을 팔고 있는지. 내 책은 인기가 있고 잘 팔리니까.
가을편지 책이 45권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책을 다 세어 봐도 방안에 39권 밖에 없습니다.
내가 보니까 비싼 특수키에 카드가 있는 것을 설치하면서, 열쇠쟁이와 짜고 하는 사람도 보았지요. 주인이 몰래 들어오고, 어떤 때는 내가 외출했다가 돌아와 보니, 열쇠쟁이도 문앞에서 수리하러 왔다고 제멋대로 번호를 누르면서 문을 열고 있었지요. 수리는 내가 있을 때 오라고 했는데도, 내 말을 무시하고 번호를 알고 있다가... 그는 우리집의 특수키를 설치한 남자였지요. 여자 혼자 사는 집에 왜 와서 문을 여느냐고 항의하자, 내게 마구 화를 내면서 대들더군요. 깡패 같은 20대 젊은 남자였습니다. 꼭 그 남자를 불러서 수리를 맡기는 주인도 미웠지요. 나중에 화장실에 페인트 칠할 때는 내가 아는 중년 아저씨를 불러서 했지만.
어리숙한 노인이나 노파들이 범죄자들에게 만만하게 밥이 되는 세상. 노인들은 치매 기운도 있어서, 도둑이 재물을 훔쳐가도 잘 기억해내지 못하고,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들도 많기에.
철문을 왼쪽에도 장석을 달아서 보기 싫게 되었는데,
그 전날 경찰관이 내가 시시티브이를 설치한 후에, 시시티브이에 안 찍히려고 골목 앞쪽 창문으로 남자 도둑이 들어왔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 골목은 사람들 왕래가 잦고 양쪽에 모두 관에서 설치한 시시티브이가 있습니다. 외등도 있고요. 남자 도둑이 아니고 우리집은 열쇠를 가지고 있는 여자도둑입니다. 나는 영성을 갖고 있기에 압니다.
앞쪽 창문에도 고시를 달아야겠습니다. 내가 크기를 줄자로 재어서 10만원이라는 고시를 주문해두었습니다. 그 고시집 주인도, 예전에 간판했던 우리 아저씨를 알기에, 우리집에 자주 도둑이 든다는 얘기에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더군요. 세상에는 바른 사람들도 많습니다. 앞골목 주방 창문에도 고시를 달았습니다.
더티한 도둑과의 전쟁입니다.
고시와 CCTV를 설치한 비용은 전부 돈 많은 빈숙이에게, 집주인 여동생이 내 집세로 받으라고 할 것입니다. 돈 좋아하는 여자는 돈으로 혼나야 하니까요. 아니면 정신이상을 치료하는 전문병원이나 요양원으로 가던지.
한 건물에 사는 여자이고 주인집 언니라서, 웬만하면 고발은 안하고 내가 참아주려고 했지만, 정신이상자 같은 빈숙이의 이상 행동이 4월 5월 두 달 동안 끝이 없기에 이제는 고발장을 쓰고 있습니다. 마약중독자는 피검사를 하면 간단하게 나타난다고 하니까, 빈숙이를 마약중독 가능자로 신고합니다. 요새는 마약이 성행하고 골치 아픈 사회악이지요.
내가 작년에 살던 아래 골목 동네에서도, 멋모르고 종교인의 꼬임에 빠져서 만병통치약이라면서 노인을 속이고, 마약에 흡수당한 80대 정신이상 수급자 노파를 발견하고 내가 신고했었지요.
그 노파가 2층에 살면서 자주 음식을 태워서, 3층에 사는 내가 단내로 목이 아파서
"또 뭘 태우나?" 하고 2층으로 달려 내려가 보았더니, 그 방안에 하얀색 백색 연기가 차있더군요. 그 노파는 새벽이면 환각증상으로 이상한 행동을 하면서, 벽을 쿵쿵 두드리고 아들 이름을 부르면서 남의집 문도 두드립니다. 그 노파가 내는 쓰레기에도 아주 이상한 백색 물이 나왔지요. 우유는 아니면서 뿌우연 흰색 액체였지요.
만병통치약이라고 했는지, 비싼 마약을 모르고 쓰면서 종교인들에게 통장의 돈을 다 빼앗긴 노파가, 그 전에는 그 노파와 음식을 자주 태우는 단내와, 한여름에 썩혀서 내는 쓰레기 때문에 싸우면서 겨우 몇 달을 그 집에 살다가, 그 노파는 도저히 대책이 없다면서, 공무원의 권유로 내가 이사를 갔는데, 내가 이사가면서 노파의 마약 조사를 신고하고 갔는데도, 그 노파가 내가 이사간 후에 며칠 지나지 않아서 나를 보고는 순하고 진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고맙소이" 하면서 정중하게 절을 하더군요. 자신을 마약의 함정에서 구해준 나를 뒤늦게 알고는.
그 노파를 조사해보니까 마약이 드러나서 본인의 뜻과는 달리 요양원에 갔습니다. 그러나 80대 노인이 이제는 나쁜 사람들에게 마약으로 돈을 빼앗기고 이용당하지는 않겠지요.
그래서 내게 고마워한 것입니다. 내가 그 할머니를 살렸네요. 관공서에서도 그 노파 때문에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해결하지 못한 일을 내가 처리한 것입니다.
이 집에서 살면서 근간에 너무 속상하고 답답해서, 내가 신평1동 동회를 찾아가서 3층 여자도둑이 열쇠를 갖고 있으면서 수시로 우리 집에 들어오는데, 내가 수급자로 어려우니까 시시티브이를 동회에서 설치해주는 방법은 없는지 상담도 했습니다. 골목에는 가능하지만 집안에 설치하는 것은 개인적 비용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수시로 들어오는 여자도둑 때문에 내가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또 뭘 훔쳐갔나" 하고 온 집안을 다 뒤져야 하기에 늙은 노인이 몸살이 날 지경이고 죽을 맛입니다.
내가 지금 48년 무자년 생으로 삼재에 들어 있어서 이사를 갈 수도 없습니다. 이사 비용도 없고, 혼자서 이사하다가 골병들고, 이런 시기에는 이사를 가도 또 나쁜 일이 생기니까요.
이 동네서 늙은 내가 27년간 살았던 아파트에서 2년 전에 혼자 이사하다가, 도둑을 왕창 맞았으니까요.
한솔매트 전열조절기와 딸이 사준 황금매트 전열기도 이사할 때 두 개를 훔쳐가 버려서, 거실용 매트를 겨울에도 사용할 수 없는 병신이 되었고, 그 전열기를 따로 사려고 해도, 한 개 8만5천원이라 하면서도 전열기만 따로 팔지도 않았기에, 한겨울에 추위로 자주 감기가 들었지요. 이삿짐센터 그 도둑놈이 내것을 도둑질해간 후에 자주 사고를 당했던지, 이사할 때 운반한 남편 집을 아니까, 병자인 남편 집에 찾아와서 일년 후에 그 조절기 두 개를 작은 볼박스에 담아서 남편집 거실에 두고 갔습니다. 내가 매트 조절기가 없어서, 범일동 전기장판 종합시장에 가도 그것을 구하지도 못하고, 겨울 내내 감기를 앓고 있다는 글을 일기처럼 내 카페에 썼는데 뒤늦게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
남편집 문을 낮에 드르륵 열고 낯선 남자가 들어와서 거실에다 볼박스를 놓고 갔지요.
남편이 처음에는 복지과 공무원인 줄 알고 거실로 들어온 남자를 보고 "누구요?" 하고 물었지만, 아무 대답도 없이 나가면서 다시 유리 현관문을 드르륵 닫아주고는 사라졌지요.
그때 남편이 얼마나 기막혀 하면서 화를 내었던지. 그도 헌병수사대 출신이었거든요.
"도둑놈이 내가 병자라고 무시하고, 내가 일어나려고 하니까 내가 보고 있는데도 문을 드르륵 열고는 제멋대로 마루에 들어왔다가, 또 나갈 때도 현관 유리문을 드르륵 닫아주고 갔다"면서. 너무나도 기막히는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가난 때문에.
그 후에는 이삿짐을 옮길 때 내가 구루마로 옮기거나, 양아들을 불러서 부탁하고 여러 번 승용차로 차에 실리는 작은 것들을 직접 운반합니다. 가구 껍데기들과 무거운 전자제품 살림들만 남겨서 마지막에 화물차를 부릅니다. 이사 하면서 여러 번 도둑을 맞았으니까요. 상습적인 도둑에게 크게 데어서지요.
세상이 참으로 무서워서 자살해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빈숙이가 같은 건물 3층에 살고 있다는 것이 두려워집니다.
나쁜짓을 하면서도 부끄러움이나 추호의 양심도 없으니 정상인들과 격리를 원합니다.
볼일이 있어도 내가 시내 외출도 못합니다. 불안해서요. 공부하러도 못갔습니다.
내가 집에 있으면 도둑이 들어오지 못하니까요.
이미 <절도사건>으로 우리 사이가 극한상황까지 가있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신이상 여자가 내가 없을 때 집에 들어와서, 뉴스에서 종종 나타나는 노인 할머니들 농약사건처럼 냉장고 안의 음식에다 독을 탈까봐 불안해집니다.
얼마전에 우리집에 빈숙이가 마음대로 들어오고 여러가지가 없어진 것을 강하게 따지자, 갑자기 애교를 떨면서, 내 머리 카트가 "예쁘다 예쁘다" 애교를 떨면서 화제를 바꾸려하고(그런 행동은 여자 절도범들의 공통적인 행동이었음) 자기가 마시는 몽베스트 물을 한 병 가져다 주었는데, 그 물이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다음날은 그 물을 마시니까 물맛이 다르고 약품 냄새가 나더군요. 내가 화가 나서 소리치고 욕을 하자 또 몰래 우리집에 들어와서 내게 보복하려고 장난을 친 것입니다. 요새는 속까지 쓰리고 아픕니다.
법을 관장하시는 분들께 호소합니다.
빈숙이를 이 건물에서 격리시켜 줄 수는 없는지요.
그 여자가 가지고 있는 우리집 열쇠들도 압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여태까지는 집세를 한달에 20만원씩 매달 선불로 자동이체로 10회를 내어서 200만원을 내었지요. 나는 3년을 계속 이 집에 살 예정으로 이사왔습니다. 우리집을 노리고 빈숙이가 열쇠를 가지고 수시로 들어오지 않았다면, 나는 집주인 빈영미에게 계속 달세를 선불로 잘 주고 남의 집을 깨끗이 쓰고 관리하면서, 세입자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살았을 것입니다.
골목 공사를 할 때 내가 나가서 항의하고, 좁은 골목 바닥공사를 진동을 일으키면서 자주 하면 양쪽 집들이 손상된다고 남의 집도 내집처럼 지켜줍니다.
그 공사 후 며칠 후에 역시 우리집 건물에도 이상이 생겼고 집안 곳곳이 꺼졌으며, 벽도 갈라졌는지 석고보드로 된 벽이 누수되면서 집안에 곰팡이가 피고 있습니다. 주방 바닥도 울퉁불퉁하게 변했으며 방문도 벽과 이가 맞지 않습니다.
나는 평생을 어렵고 불우한 사람들, 소년가장들을 도우고 노인들을 스스로 도우면서 살았지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살지 않았습니다.
왜 이런 비정상 사람들이 가만히 있는 사람을 괴롭히면서 사는지 세상 살기가 너무 힘듭니다. 늙은 독거인으로 혼자 살면서 고통받고 있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저는 국사편찬위원회가 만든 <현대인물사>에 1998년부터 5회 올라있고 정의로운 정신으로 검소하고 우직하게 살아가는 순수작가 수필가입니다.
<가을편지> 책 뒤쪽에 저의 이력과 연감 내용이 있습니다.
긴 글을 썼습니다. 이 글을 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023년 5월 30일 / 수필작가 하현옥 올림
하현옥 약력************************************************
1948년 12월 13일 경남 진양군 일반성면 창촌리 출생
초등학교 때부터 백일장에서 여러 번 수상 경력
부산여중 때는 방송, 신문에 작품이 실림.
30대에 신문에 투고하는 수필마다 수록되었고 방송에서도 수상.
1987년부터 3년간 각종 백일장 참가 수필 15회 장원 차상 등 수상.
1990년「월간에세이」 2회 추천 천료. 수필가
2003년「한국문인」소설 등단, 소설가
부산문인협회, 부산수필문인협회, 부산불교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수필가, 소설가. 시인. 시낭송가. 행위예술가
국사편찬위원회 발행 <한국을 움직여온 대한민국 현대인물사> 문화계 인물 수록(1998년)
20세기공훈사 발행 <20세기공훈인사총람> 인물편 수록(1999년)
국가상훈편찬위원회 <현대사의 주역들> 인물편 수록 (2009년)
연합뉴스 인물 선정 수록 (2008년)
한국민족정신진흥회 <현대 한국인물사> 수록 (2013년)
숙명여자대학교 발행 <한국여성문인사전> 수록 (2006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창작지원반 일천만원 창작지원금 받음(2001년)
<인동초를 아시나요> <꿈꾸는 여자> 전국 국립도서관에 선정도서로 일괄 비치됨.
2005년 오마이뉴스 기자 역임. 자가 운전하다가 교통사고 후에는 자진사퇴함.
2006년 미국한인신문 코리아웹 6개월 동안 작품 연재함.
2006년 대전엑스포 전국창작육성시낭송대회 금상 수상.
2010년 제12회 부산불교문인협회 실상문학상 소설부문 수상.
영호남수필 편집위원, 사하문학, 실상문학 편집국장 역임
2008년 경남도립노인양로병원 시낭송 행위예술 2년간 공연 출연.
2000년 하정 작가철학관 3년간 경영(예언자).
2010년 충무동 노인한글교실 국어교사 역임.
저서 수필집 <겨울 해바라기> <유랑의 강> <꿈꾸는 여자> <너의 사랑이 통했어>
소설창작집 <환상의 꽃> <인동초를 아시나요> <애국자의 혼> <가을편지>
장편수필 <가을편지> 창작수필에 3년간 연재함.
대하장편소설 <미완성 교향곡> 문예시대에 4년간 연재함.
신성을 가지고 태어나서 국가에서 일어나는 대형사고들을 꿈속에서 다 보고 아는 보살이고 예언자입니다.
(오래전에 하정 작가 철학관 경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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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숙이의 이해할 수 없는 또 다른 행동>
내가 이사를 와서 여름 날씨가 무더운데 음식쓰레기를 보관하면 냄새가 나기에 자주 밖으로 내어서 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독거인으로 혼자 사는 집이라서 음식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보살 체질로 육류를 싫어하고 과일을 좋아해서 음식쓰레기 대부분이 과일 껍질들이다. 사과, 밀감, 수박, 참외, 바나나, 단감, 오이, 무, 고구마, 감자, 당근, 그런 껍질들은 깨끗하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다른 주부들도 여름철 음식찌꺼기를 청결하게 보관하고, 자주 버리는 방법을 내게서 배우기를. 내가 내는 음식쓰레기는 예쁘고 깨끗하다.
수박도 통 안의 속을 깨끗이 긁어내어서 먹고 하얀 속살만 남긴다. 수박껍질도 고르고 잘게 썰어서 5리터짜리 비닐봉지에 물기 없이 담고 채워서 싱싱한 채로 내면 가축들 먹이로 쓰기에 안성맞춤이다. 계란껍질이나 씨앗 종류, 수박씨 같은 것은 따로 버리고 음식찌꺼기 속에 넣지도 않는다. 단단한 뼈도 넣으면 안된다. 그런 것은 쓰레기에 넣기.
밖으로 내기 전에는 냉장고 안에서 며칠 동안 보관해서 음식쓰레기들도 싱싱하다.
해서 여름철이라고 전혀 벌레가 발생하지도 않는다. 음식찌꺼기 통처럼 여름에 냄새나지도 않는다. 5리터 봉지에 음식쓰레기가 반밖에 안 찬 것을 묶어서 내면, 구두쇠 빈숙이가 보고는 덜 찬 것을 “아깝다 아깝다”를 연발했다. 그래서 그녀에게 음식쓰레기 버릴 게 있으면 같이 넣어서 버리게 가지고 오라고 했다. 자기도 혼자 사니까 양이 많지는 않았다.
나는 다른 집에서 살 때도, 늘 음식쓰레기봉지 남은 공간 보시를 이웃여자들에게 하면서 같이 모아서 버렸다.
그런데 빈숙이가 너무나도 기막히는 행동을 했다.
음식쓰레기가 담긴 봉지를 가지고 내려오더니만, 우리 현관에서 그 봉지를 거꾸로 세워서 물기를 꾹꾹 눌러서 짜는 것이었다. 음식쓰레기 물기는 자기 싱크대에서 짠 후에 가지고 올 것이지, 왜 남의 집 현관바닥에다가 그것을 짠단 말인가?
나로서는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서 기겁을 하도록 놀랐다. "아니! 아니!" 하는 비명만 나왔다. 내가 놀라는 표정을 보고는 “냄새 안 나요” 했다.
음식쓰레기 물기를 짤 양이면 나한테 작은 플래스틱 통을 달라고 해서 그 안에 짜던지 할 것이지, 남의 집 현관 타일그림 바닥에다가 음식찌꺼기 물을 바로 짜대는 것은 무슨 억하심정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내가 바로 걸레를 가져다가 타일그림이 있는 현관바닥의 물기를 여러 번 닦았다. 너무 속상했지만 이사온 지도 얼마 안되어서 내가 꾹 참았다.
현관이 아닌 바로 앞 복도도 있는데, 왜 우리집 현관바닥에다가 생선뼈도 들어있고 냄새나는 물기를 짜는지, 현관에서 냄새가 나면 모기나 벌레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무슨 심술인지 아니면 저능인지 기가 막혔다. 그러나 빈숙이는 예사로운 표정이었다.
자기는 내가 이사오자말자 몹시도 깨끗한 척 하면서, 늙은 내게 마치 지배자처럼
“날마다 복도의 먼지를 쓸어라, 계단을 물청소하라”면서
강요하던 여자가 자기가 하는 이상한 짓이라니.....
그 후에는 나 혼자 음식찌꺼기를 봉지에 담아서 채워서 버리고 같이 넣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 또 냄새나는 생선도 들어있는 음식쓰레기를 들고 내려와서 비닐봉지를 뒤집어서 물기를 우리집에서 짤까봐.
기본 예의나 교양이라고는 없는 여자였다. 나쁜 것은 전부 남한테 주고, 자기는 좋은 것만 하겠다는 이기심의 발로였다. 도둑질도 마찬가지다.
이웃 할머니는 아무리 가난해도, 폐지를 수집하고 주우면서도 남의 것을 탐내지 않는다.
착한 할머니에게는 내가 폐지나 볼박스를 한 박스씩 가득 모아서 드리고 돈이 되는 유리 술병, 깡통 캔 같은 것들도 정성으로 모았다가 드린다. 그런 분들은 가난해도 양심으로 살고 도둑질을 하지 않는다. 나는 청소부나 폐지 줍는 노인들에게도 먼저 인사하고 도움을 드리고 말씨를 공손하게 어른 대접을 깍듯이 한다.
빈숙이는 값비싼 메이커 옷만 입으면서 금방금방 옷을 싫증내고 잘도 버린다.
“이거 비싼 거다. 비싼 거다” 노래처럼 자랑한다. 그런 이기심과 욕심이 도둑질까지 하는지도.
유행이 지나고 수십 년 된 옷도 안 버리고 바느질해서 고쳐서 입는 나와는 너무나도 다르다.
얼마나 깍쟁이인지 수돗물은 꽁꽁 잠그듯이 약하게 해놓고 물 쓰는 것도 간섭한다. 나는 원래 물을 아껴 쓰고, 옷을 색깔별로 따로 손빨래하면서 세탁기도 없애고, 옷을 깨끗이 입으면서 자주 세탁하지도 않는다. 설거지나 야채를 씻는 것 외에는 물을 아껴 쓴다.
이 동네 수도공사를 일년이 넘도록 오래 계속하면서 수도물도 질이 나쁘기에, 마시는 물은 전부 사먹고, 집중적으로 농약을 치는 시기라서인지 사먹는 생수도 겨울철과는 맛이 다르기에, 먼곳까지 가서 약수를 떠다가 먹는다.
내가 받는 복지할인으로 세 가구가 사는 건물 전체에 수도세가 두 달에 만원 정도 밖에 부과되지 않는데, 3층 건물 전체에 수도세가 아주 적게 나오는 것을 이사온 내게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나 같으면 상대방에게 ‘복지할인’ 덕분에 수도세가 적게 나왔다고 고맙다고 얘기할 것이다.
내가 이사 오기 전에는 두 가구가 살면서 두 달분 수도세를 몇 만원씩 내었으니까.
자기한테 득이 되면 그런 것은 쉬쉬 하면서 함구하고 참 영악하다.
값비싼 메이커 옷 입고 살면서, 비싼 옷을 금방 싫증내고 수시로 내다버리면서, 수도세는 돈이 아까워서 발발 떠는 빈숙0가 얄미워서 내가 화나는 것으로 해서는, 세 가구 풀이하는
수도세 부담이 갑자기 오르도록 물을 틀어서 낭비할까? 울화와 스트레스로 밤새도록 잠도 안 와서 새벽에 두 시간을 계속 물을 틀었다가 내가 가슴 아파서 물을 껐다. 죄없는 수돗물에게 미안해서....................
그런 여자는 지가 피해와 손해를 당해봐야 아니까.
얼마 전에는 새 이불을 찾으니까 또 보이지 않아서 내가 3층에 올라가서, 얇은 새 이불이 안 보인다고 장롱 문을 좀 열어봐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불장 문을 열어주면서 나를 미친여자라고 욕을 했다. 자기 집에 한번만 더 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지는 며칠전 내앞에서 우리집을 온 방안과 주방 찬장까지도 다 열어보고 샅샅이 뒤져놓고는, 지가 열어준 이불장을 내가 잠깐 본 것도 원수 대하듯이 소리치면서 싫어했다.
그렇게 성내는 것을 보니 이불은 안 가져갔나 보다 싶어서, 내가 그 이불을 확인해 보려고 토요일에 언양에 갔었고, 그 이불은 언양의 장롱 안에 있었다. 그 이불은 찾았다고 집주인 빈영미에게 즉시 문자로 보냈다.
내가 빈숙이 자기집에 혼자 현관 열쇠를 열고 몰래 들어가서, 집을 다 뒤지고 물건을 훔쳐낸다면 그 여자 어찌할까? 나를 죽이려고 할 것이다.
지는 늙은 내게 이사오자부터 온갖 잔소리를 다하더니만, 내가 참고 참다가 너무 지나친 빈숙이의 잘못을 지적하자
"이러면 같이 못 산다아ㅡ" 하면서 계단에서 마구 소리치고 짜증을 내었다.
그래서 "그러면 나는? 나는? 나보다 어린 니 잔소리 다 듣고 계속 말도 못하고 참고 살아야 하나?" 했더니, 그제서야 차분해졌다.
성격이 자기밖에 모르고, 위 아래도 없고 천방지축이다.
우리 집에 몰래 들어와서 계속 훔치고 갖다놓고 약 올리듯이 또 훔치는
정신병을 내가 어찌 감당할 수 있나. 참는 데도 한도가 있다.
4,5월 두 달을 계속 도둑질 당하면서 나를 짓밟아대는 횡포를 더는 참을 수가 없어서,
새벽에 일어나서 우리집 문 앞에다가 무거운 물건들을 쌓아놓고 바리케이트를 쳤다.
물통도 다 동원했다. 나보다 나이 어린 여자한테 당하고만 살 수는 없으니까.
그 여자 우리집 앞 복도를 지나다니면서 무거운 물통을 제 손으로 치우고 가야 하니까
지장이 있을 것이다. 제 잘못을 알고 내게 사과하고 스스로 양보할 때까지다.
내가 나가면 또 우리집에 들어와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에, 나도 외출하지 않고 집안에 있을 것이다.
내가 그렇게 하는 이유를 <경고장으로 써서 바리케이트 옆에다 붙여 놓았다>.
나는 세상의 악을 청소하고 바로 세우는 사람이다.
딸에게 얘기하자
"손을 더럽히지 말고 어머니가 참으세요' 해서
하룻만에 바리케이트 중 일부는 치웠다.
방안 벽이 누수되고 곰팡이가 두 군데나 피면서, 석고보드로 만든 벽에는 짐을 다 들어내어야 했기에, 집안 벽이 누수되면서 곰팡이가 피었다고 해도, 집주인 빈영미는 오지 않았다.
내가 그 곰팡이들을 닦아내고 청소하고, 선풍기를 계속 켜두어서 벽을 말리고, 제습기를 사다가 벽 아래 두고, 곰팡이제로 스프레이를 사다가 뿌렸다. 곰팡이 냄새가 나면 호흡기나 건강에 나쁘다. 집세는 처음부터 선불로 내라고 하던 집주인이 책임감은 없다.
누수되는 방안의 살림살이 옷상자들을 복도에 들어내어서 피난민 대피소 같다.
방안의 벽이 누수되면서 옷과 이불들도 냄새로 눅눅해지고 계속 말리는 중이다.
일층집도 같은 방향인 석고보드 벽이 누수되고 있다.
시일 지난 후에 우리집에 찾아온 빈영미와 그 여동생이, 누수로 수리한 재료비를 달라고 하자, 못준다면서 내 돈으로 쓰라고 했다. 초록 곰팡이 때문에 내가 며칠을 계속 가려움증으로 고생한 것은 생각지도 않았다. 2만원의 재료비를 주지 않으려는 지독한 구두쇠들이었다. 다른 집에서 세을 살 때는 주인이 다 주었었다.
같이 온 여동생이, 제 언니 빈숙이가 한 도둑질은 무시해버리고, 내가 말이 많고 시끄럽다면서, 이사비를 줄 테니까 다른 집으로 이사가라고 했다. 나는 내 것을 다 빼앗기고 허무하게 쫓겨나는 꼴이었다. 해서 결국 이사를 하게 되었다. 골통 빈숙이가 3층에 사는한 나도 이 집이 너무나도 불안하고 싫었다. 신평1파출소 이상국 소장님도, 집주인 빈영미에게 전화로 내가 "이사 가도록 집주인이 이사비를 도와주라"하셨다.
내게도 그 집에서 이사하기를 권해주셨다.
파출소가 이전한 곳으로 찾아간 내 상담에 친절하게 응해주시고 그분도 고마운 분이다.
(2023년 5월 30일)
내용을 추가로 넣고 해서 200자 원고지로 분량이 250매도 넘는다.
첫댓글 이 글을 쓰느라고 오후 5시 40분이 되도록 아직 아침도 못먹었네. 속이 아프고 쓰리다.
내가 위기에 처하면 하늘 신이 성자를 보내서 도움을 주시는데, 나는 남을 해꼬지 하면서 살지 않아서다.
빈숙이가 또 장난을 쳤기에 어젯밤도 물건을 찾느라고 고스란히 새웠는데 이제는 아침밥을 먹어야겠다.
참으로 고달픈 내 인생이다. 악을 찾아서 청소하라는....
내 말처럼 한 성자가 나타나서 도움을 주시는구나.
내가 사건 앞에서 화가 나면 이렇게 긴 글도 단숨에 쓴다.
남다른 능력이다.
그런 빈숙이한테 내가 언양에 간다, 서울 간다.
딸하고 제주도에 간다 하면서
며칠 후 돌아오는 날까지 얘기하고 가다니.
나는 남의 것을 탐내거나 훔치지 않아서 사람을 의심할 줄도 모른다.
바보처럼 당하고 난 뒤에야 후회한다.
5/30(수) 주방 앞쪽 창문의 고시를 오늘 가서 제작 주문해 두었다. 10만원이라고 했다.
도둑을 맞은 후에 경찰을 부르면, 현관으로 침입했는데도 그 창문으로 들어온 게 아니냐고 하니까
그 창문을 고시로 막아서 그런 의문을 차단시켜야 한다. 도둑의 책임이다.
남자 패거리가 있다면 창문 침입도 가능할 것이다. 나는 한다면 한다.
5/31(목) 비. 오늘 동회에서 빈형준 주사님이 오셔서 수급자인 내 이불빨래를 해주겠다면서
이불 세 개를 가지고 가셨다. 그분은 내게 집안에 시시티브이를 설치하라고 조언해주신 분이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나는 집에 세탁기도 없고 이불을 빨 수 있는 마당 공간도 없고 이불 탈수도 불가능하고
이불을 널 수 있는 옥상도 없어서, 비도 자주 내렸고 계절이 바뀐 후에 봄에 사용한 이불이 걱정이었는데,
참으로 고맙게도 봄이불 세 개 빨래 서비스를 해주시겠다니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집 구조가 환기도 잘 안되는데 땀내 나는 이불을 그냥 박스에 넣으면 곰팡이가 필 수 있다.
빈 주사님 참으로 고맙습니다. ()...
전에는 내가 안경다리가 부러진 것을 테프를 감아서 쓰고 있는 것을 보시고는
안경점에서 무료 쿠폰으로 새 안경도 맞추어 주시더니. 나는 안경도 20년씩 오래 썼는데.
눈 밝으신 분이 내가 동회에 갔을 때 나사 부분 안경 다리가 부러진 내 철제 안경도 보셨나 보다.
요새 도둑사건 고통과 슬픔으로 마음이 무거웠는데... 뜻밖의 이불 빨래 고마운 제언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좋은 일 하시면서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아래가 스폰지로 된 큰 대형 카페트는 새것인데
빨래방에서 기계에 넣어서 돌려 빨면 안된답니다.
카페트가 구겨지고 힘이 없어지고 후줄근해지니까요.
물에 적셔서 발로 밟아서 빨거나 해야 세탁 후에 형태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이제야 생각이 나네요. 그것은 내가 집에서 세탁할 것을...
집에서는 탈수나 큰 카페트를 말리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6/12(월) 빈주사님이 세탁 서비스해 주겠다면서 가지고 갔던 내 이불들을
6/12일에 빨래하고 말려서 또 배달해 주셨다. 참 고마운 분이다. 감사합니다. 0.... ^^
고난의 4월 5월이 오늘로서 끝났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이라 한 엘리어트의 시도 있다.
이제는 악몽 같은 불운도 가라.
빈숙이는 자기 여동생이 무당인데 재를 지낼 때마다 도와주러 간다고 하더니만
너무나도 철없는 어린이 악동처럼 남의 문을 제멋대로 열고 들어와서 물건을 훔쳐갔다가
내가 "이것이 없어졌다"고 화를 내면 며칠 후에 또 들어와서 몰래 갖다놓고
또 다른 것을 훔쳐가고 하면서 일곱살 짜리 악동 같은 행동을 계속 하더니만
내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무당집에서 어린이가 죽은 재를 지낼 때 무당이 불러낸 어린이 악령이
그 자리에 있었던 빈숙이한테 붙고 혼령이 씌웠나 보다. 부끄러움도 양심도 아무것도 없다. 법도 무시해버린다.
장난꾸러기 어린이 혼령이라면 재미로 그런 짓을 할 수 있겠다. 에어컨 리모컨을 또 두 개 훔쳐갔다.
리모컨을 훔쳐갔다가 도로 갖다 놓았다가 또 두 개를 훔쳐가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대우에어컨을 사용할 수도 없게 해놓았다. 리모컨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으니까.
사이코패스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우습고 철없는 행동을 한다.
아아 이런 도둑 어찌 해야 하나요?
대우 에어컨을 자기 조카가 사무실로 쓰면서 그때 설치했다고 하더니만
에어컨에 연관된 리모컨을 자꾸만 가져가는 것을 보니 에어컨이 화근이다.
그 에어컨 떼어서 가져가라. 도둑이 자꾸 내 집에 들어오는 것보다 에어컨을 주어버리는 것이 차라리 낫겠다.
나는 소양인이라서 에어컨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아파트에 살 때도 에어컨 없이 살았단다.
에어컨 아까우면 제발 가져가라. 그리고 우리 집에 두번 다시 들어오지 마라.
빈숙이 껍질을 뒤집어쓰고 있는 꼬마도둑 혼령도 이제는 우리집에 오지마라.
니 갈곳으로 떠나가라. 철부지 악동하고 싸우기 싫단다.
정유정이라는 23세짜리 살인녀도 악령이 씐 여자일 것이다.
살인하고 싶었다고? 정상적인 여자라면 그런 행동을 할 수 없으니까.
나쁜 악귀가 씌면 보통사람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행동을 하지.
화성 연쇄살인마 이춘재도 그때 악령이 씌었을 것이다.
23세 여자가 살인으로 사람을 죽인 시신을 잘라서 넣은 여행가방을 밤중에 끌면서
여학생 차림의 옷을 입고 밤길을 신나고 즐겁게 가고 있구나.
그것은 악령이 아니면 할 수 없는 행동이다. 악령은 밤에 설친다.
한밤중에 젊은 여자가 제 손에 피를 묻힌 채 피묻은 여행가방을 끌면서
밤의 숲속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아아, 이 세상은 참으로 기막히구나. 별별 일들이 벌어지고 있구나.
엽기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들이....
두 개의 리모컨을 각각 다른 장소에 두었는데,
하나는 하얀색 비닐봉지에 넣어서 옷장서랍에 넣어두었고
두 개라서 다른 하나는 다른 곳에 깊이 넣어 두었는데 희한하게도 두 개를 다 훔쳐갔다.
꼬마귀신이 "리모컨 저기 있다" 하면서 가르쳐 주었나 보다.
"또 하나는 저기에 있다" 하면서 가르쳐 주었나 보다.
엑소시스트 영화로다.
아아, 이집에서 누가 살아낼 수 있을까.
빈숙이가 이 집에서 사는 이상
모르고 누가 이사 와서 살더라도 나처럼 똑같이 당할 것이다. 악동 꼬마귀신에게.
그래서 거짓말 같은 일들이 자꾸만 벌어지고 있었구나.
@하늘새 수사관님들. 또 방송하는 사람들도 보세요.
이런 희한한 사건 보셨나요?
무당과 동자귀신. 무당 옆에서 일하는 자매가 미치광이 같은 행동을 여러 번 반복하는 행동들.
빈숙이 그 여자도 정상이 아니지만
일반 도둑의 상식이라면 훔쳐간 소소한 물건들이 돈이 되는 것도 아닌데
동자귀신을 데리고 들어와서, 나를 골탕 먹이려고 재미로 장난을 치고 있는 사건.
내가 돈을 집에 두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동자귀신 눈에는 돈이 있는 곳도 다 보일 테니까.
6/3(토) 이 글을 올린지 2,3일만에 167명이 검색했다.
서울 중앙에서도 보고 있을 것이다. 신문 방송에서도 보고 있을 것이다.
내가 쓰는 사건 기사는 늘 그러니까.
내가 쓰는 글을 읽으면 도둑들의 유형과 하는 행동들도 알게 되고 수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전부 다 사실이니까.
내가 2년전에 언양 시골로 이사갔을 때는, 3층 건물 위로 짐을 풀면서 나는 3층에서 짐을 받아서 넓은 방안에서
정리하고 있을 때, 사다리 차로 올리면서 가장 좋고 튼튼한 3단 책장을 훔쳐갔다.
내가 도둑에 대비해서, 부산 신평동에서 짐을 싣기 전에 전부 가구들 사진을 다 찍어두고
명세표를 만들고, 상자에 번호까지 매겨두었는데도. 그래도 또 작은 것들 몇 가지가 없어졌다.
가장 좋은 책장이 없어져서 내놓으라고 했지만, 화물차와 사다리차가 서로 미루면서 끝까지 돌려주지 않았다.
슬쩍 그것을 숨겨서 싣고 간 것이다.
힘들게 사는 내 것을 이사하면서 훔쳐갔으니까 그들은 백 배로 사업에서 손해를 보게 될 것이다.
나는 수고했다면서 인부 2인 점심값으로 2만원을 이사비에 얹어서 주고 과일도 많이 선물로 주었는데
돌아가고 난 후에 보니까 그랬다.
해서 그때도 중요한 것들은 양아들을 불러서 양아들의 승용차에 따로 실었다.
아들 또래로 20년 전부터 내 양아들이 된 그는 친아들보다 착하고 성실해서 내가 힘들 때마다 와서
적극적으로 도와주는데 정직해서 한번도 눈속임을 하거나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 타고난 성자형이다.
나도 그 애를 위해서 늘 부처님께 그 가족들 이름을 올리고 기도해주고,
그의 아내가 병을 앓고 있기에 네 가족들을 위해서 음식을 만들어서 선물해주고
우리집에 올 때는 미리 전화하고는 밥과 요리를 정성으로 만들어서 먹여 보낸다. 내 형편껏 수고비도 준다.
고성에 사시는 양아들의 부모님도 나를 잘 알고 계시고 농사 지은 야채들을 챙겨서 보내주신다.
양아들이 결혼하기 전부터, 결혼하고 첫아들을 낳아서 하단에서 돌잔치를 할 때도 부모님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했다. 시골에서 면장을 오래 지내신 그 아버지도 내게 고맙다 하시면서 당신이 손수 삼실로 짜고 만드신 고급 모자를 선물해주셨다.
그 아버지도 나와 생일이 같은 시기에 태어난 성자형이었다. 성자는 또 성자를 낳는다.
아주 좋은 인간관계이고 긴 세월 나를 아끼고 보호해주는 은인같은 존재다. 부처님께서 보내주셨을 것이다.
인터넷 뉴스를 보니까 정유정은 자기 또래인 똑똑한 여자를 골라서 범행 대상으로 삼고
죽인 후에 상대의 신분증을 훔치고는 그 여자 신분으로 위장해서 살려는 의도였을지도 모른다고 하네.
요새 재방송하는 <아내의 유혹> 드라마에서
구은재가 남편의 비행으로 속초 바닷가에 끌려가서 바닷물 속에 빠져 의식을 잃고 있다가
파도에 밀려서 해변으로 떠내려오고, 속초 바다에서 자살한 민소희를 찾아 헤매던 민건우란 남자에게서
구원받고는, 구은재가 다시 살아난 후에, 민소희 엄마 민현주 여사의 든든한 배경으로 도움받으면서
그녀의 딸 민소희 신분으로 위장하고, 미용 사업을 하면서 크게 성공해서 사는 아주 이상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그 드라마속 인물들은 몇 사람을 빼고는 대부분 남녀 전부 위장에 능숙한 거짓말쟁이 사기꾼들이었다.
그것을 보고 배웠나? 그런 더티한 드라마들이 욕망으로 사는 인간들을 부추기고 사회를 병들게 한다.
정유정도 혼자 집안에서 은둔하면서 그 이상한 드라마를 계속 보고 배웠는지.... ㅠ ㅠ ㅠ ㅉㅉㅉ
내 글을 읽으면 추리소설보다 재미있다. 내가 어릴 때부터 신동이라 불리웠고
명탐정 형사 콜롬보처럼 수사나 조사, 추리에도 남다른 능력을 발휘하니까.
내가 천부적으로 타고난 하늘새의 운명이다.
6/5(월) 왜 또 쓰던 글이 없어지나?
철물점에 가보니까 이 동네 철물점 주인도 눈 깜빡할 새 짐을 내린 리어카를 도둑맞았다고 했다.
나도 이 동네 다른 집에 살 때 마트에서 생수를 사와서 현관에서 집안에 넣고 나오니까 손구루마가 순식간에 없어졌다.
이 동네에서만 그런 일을 당했다. 너무 기가 막혔다. 손구루마를 내가 합판조각을 아래에 깔고 테프를 감아서
다시 만든 것이었다. 주변 골목마다 쫓아다니면서 내 손수레를 찾아 장시간 헤맸지만 손구루마를 찾지 못했다.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
6/5(월) 오늘까지 검색수 189회.
내가 모아놓은 악세사리와 몇 몇 가지를 길에서 난장을 펴고 팔 때도 싼 것을 두어 개 사가면서
값비싼 진주 귀걸이를 훔쳐 가려는 여자를 보았다. 청년 도둑도 있었다.
내가 사과를 먹고 있으니까, 배가 고프다면서 내 사과를 나누어달라고 해서
내가 앞쪽에서 야채 파는 아주머니에게 과일칼을 빌리고 있을 때, 그가 비싼 악세사리를 한 줌 집어드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가 그것을 사려는 줄 알고 얼마라고 하자, 슬그머니 놓으면서 돈이 없다고 집에 가서 돈을 가져오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오지 않았다. 내가 과일칼을 빌리면서 지체했더라면 몇 개의 악세사리들이 그의 호주머니 속으로 슬쩍
들어갔을 것이다. 내놓은 도독이었다.
싼 것을 팔고 나도 모르게 비싼 것이 번번이 없어지는 것을 알고는 난장 장사를 그만두었다.
눈 뜨고도 코 베어가는 세상.
6/9(금) 누수되는 옷들을 세탁하고 말리고 다시 정리하는 과정에서
에어컨 리모컨 한 개는 상자 속에서 찾았다. 내가 둔 곳은 다른 곳이었는데,
또 보물찾기 놀이하듯이 다른 곳에다 넣어놓았다. 하나만 가져갔다.
앞으로 무더위가 닥치고 자주 비가 내리고 석고보드 벽이 자주 누수되면 옥상도 없어서
눅눅해진 옷과 이불들을 말리기 위해서 더워도 보일러를 한번씩 켜야 하는데,
그럴 때 방안이 찜통처럼 더우면 에어컨을 한번씩 가동해야 하는데 하나라도 있어서 참 다행이다.
이 제품 리모컨이 아주 이상한 존재라서 외출할 때는 가방 속에 가지고 다녀야겠다.
주방 창문에도 고시를 했고 화장실 창문도 침입할 수 있는 크기이기에 고시를 만들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란다>고, 내가 이 집에서 이사할 수 없다면, 내 집은 내가 지켜야 한다.
어쩌다 시장보려고 잠시 밖에 나가서도 시시티브이도 수시로 점검한다.
이제는 누수와 싸우고 있다. 복도에다 피난민처럼 짐을 내어놓고.
운명이 큰 사람은
내가 여러 유명인들 사주를 봐도 불행도 아주 크게 오더니만
나도 그렇네. 강한 의지력과 인내심으로 헤쳐나가야 한다.
나는 그럴 때 악인들 앞에서 누구보다 강하다.
나를 방을 얻어서 나가라고 한다면, 내가 선세금으로 건 보증금을 돌려달라.
그래야 다른 방을 계약할 수 있다. 내가 이 집에 들 때보다 돌아다녀 보니까 일년이 지났으니 집세가 더 비싸졌다.
나는 이 집에 이사오려고 계약할 때 3년을 살 예정이라고 약속했었다. 그런데 누수를 핑계로 나가라고 한다.
3층에 이상한 문제여자가 사는한 불안해서 외출도 못하고 이 집에 살 수도 없다.
그 여자는 날마다 저녁 때면 3층에 돌아온다. 죄의식이나 양심도 없이 뻔뻔한 얼굴을 하고.
내 상식으로는 참으로 이해 불가하다. 나 같으면 그런 행동을 했으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 것이다.
빈숙이가 훔쳐간 남편시계는 고물이라서 돈이 되지도 않는 것이라고 했다.
고물 시계가 내 서랍장에 있는 것을 누가 훔쳐 가랬나?
그 시계는 사연이 있는 시계다.
남편의 칠순 때 칠순잔치는 안하기로 하고, 한 달에 백만원 월급을 받는 아들이 힘든 간판일 하는 아버지에게
칠순 선물로 20만원짜리 이태리 상표 시계를 사서 선물했고, 딸과 아들이 적금을 모아서 아들이 백만원, 딸이 백만원의 용돈을 아버지에게 드리면서 가고 싶은 중국여행을 우리 부부에게 같이 다녀오시라고 했다. 상해가 여행지로 좋다면서 추천해주었다. 볼거리도 많다고 했다. 해서 아들딸의 선물로 그때 남편과 같이 상해여행을 다녀왔었다. 며칠동안 당조호텔에 묵었다.
시계는 십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서 유리도 긁히고 고물이 되었지만 아들의 선물로 받은 추억이 있었기에 버릴 수 없었다. 그것을 도둑 빈숙이가 이태리 상표를 보고는 훔쳐가서 장물로 팔아먹으려고 했나 보다.
장물업자에게 보이자, 시계 밧데리를 넣어도 안가니까 고물이라면서 쓰레기통에 내버렸나 보다.
그 뒤에 빈숙이가 내게 "그런 시계 그저 줘도 안한다" 하면서 마구 소리질렀다
나는 그 시계 이야기를 그 여자에게 한번도 한 적이 없었다. 다른 것은 훔쳐간 것을 다시 내 방에 갖다놓기도 했는데,
그 시계는 끝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장물업자가 비웃으면서 쓰레기통에 내버렸으니까.
그런 것이 내 눈에는 다 보인다.
내가 이사갈 때 현관문에서 떼어낸 특수키를 다시 붙여놓고 가라고 했는데,
나는 또 문제의 그것을 붙여주면서 내 돈이 날아갈 것이다.
내가 쓸데없이 낭비한 특수키로 들인 돈은 일체 주지 않았다. 그 외에도 추가로 열쇠들을 설치했다.
오른쪽을 열쇠 세 개로 잠그자 철문 왼쪽의 나사를 풀고
빈숙이가 내가 언양에 다녀오는 사이에 또 우리집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래서 <도둑과의 전쟁>으로 화가 나서 철문 왼쪽에다 두 개의 장석을 달고 열쇠를 두 개 더 잠구었다.
그랬더니 오른쪽 열쇠 세 개를 열어도 왼쪽이 물고 있으니까 공간이 좁아서 사람이 그 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 후에 주방 창문 고시도 하고 화장실 차단 고시도 했다.
신창원이 지난날 교도소에서 밥을 계속 적게 먹고 몸의 살을 빼고는 화장실 작은 창문으로 호리한 몸을 끼워넣어서
탈옥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화장실 창문도 으슥한 뒷골목에서 사다리를 놓으면 엎드려서 도둑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었기에. 그렇게 철저하게 도둑의 출입경로를 압축시키고 차단했더니 이제는 나보고 이사가란다.
이사비를 받더라도 내가 들인 돈에는 미치지 못한다.
미친여자 빈숙이에 대한 내 분노를 그렇게 풀었다.
내 자식이었다면..... 도둑질하고 남을 골탕 먹이는 것을 혼내주고 늘씬하게 두들겨 패 주었겠지만
화가 나서 욕을 하고 소리소리 질렀을뿐 남에게 차마 폭력을 쓸 수는 없었기에.
내가 그동안 한 달에 한 권씩 내 책을 내 손으로 만들었는데
빈숙이가 내 책을 수시로 훔쳐간 것을 알고난 뒤부터는
내 책을 만들고 싶은 의욕도 맥이 빠지고 사라져 버렸다.
또 훔쳐갈 것을 죽도록 만들면 뭐하나.
정상적인 집에 가서 그때 만들자고.
내가 집주인 대신 골목공사로 손상이 간 집을 고치게 해주려고
글을 쓰고 한국토지공사에 수리를 요망하는 글을 올리고 전화도 많이 했는데
자기들한테 득이 되면 덮어두고... 아아 참으로 부질없다. 다 그만두자.
내가 쫓겨나는 마당에 그런 부질없는 일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하늘은 알고 계실 것이다.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나가서 돌아다니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내가 누수 때문에, 곰팡이 때문에 이사를 해야 한다고 하자 누수가 되면
당연히 집주인이 고쳐줘야 하는 거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고쳐줄 거라고 약속했다.
그런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이다. 아저씨들은 자기 손으로 직접 수리해줄 거라고 했고,
젊은 여자가 집주인인 집은 "수리하는 사람을 불러서 고쳐줄 거라"고 미리 말했다.
다들 인상이 푸근한 나를 좋아했다.
골목에 앉아있던 할머니들도 자기 동네로 이사오라면서 미소로 나를 불렀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가슴속에 쌓인 슬픔이 씻기고 위안이 된다.
내가 슬플 때는 꼭 고마운 사람들을 보내주신다. 부처님께서.
이사비 외에 이사한 후에는 이전비도 많이 든다. 내가 컴퓨터를 하기 때문에. 인터넷도 이전해야 한다. TV도
내가 당하는 손해는 그들 안중에는 없다.
가슴속 상처가 아물게 되면 나는 다시 비상할 것이다.
좋은 사람들 옆에서. 늘 그래왔던 것처럼. 밤에 검색 수를 보니 230회.
6/11(일) 아침에 검색 수를 보니 233회.
6/12(월) 검색수 240회.
내가 이사갈 집을 보러 다니고 있다.
집주인 빈영미가 창문 고시값 11만원을 보냈다.
누수를 고쳐야 하니까 이사비를 주겠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누수를 내가 직접 수리한 재료비는 주지 않았다.
방을 보러 다니는데 방이 넒으면 에어컨이 없고 허술한 구석들.
깨끗하다 싶으면 공간이 너무 작아서 불편해 보인다.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환기도 안 되는 집이 대부분이다.
그런 집은 또 누수될 것이다.
이 집이 석고보드 벽이 누수 수리 하면서 방수제를 발랐다고 하더니
또 비가 오고 빗물에 벽이 젖으니까 약품 독성 때문인지 피부가 따끔따끔하다.
밤에 잠잘 때 쌈지공원 누각에서 노숙을 할까 생각도 해보았다. 여름이라서 가능하긴 하지만
내가 여자라서 또 께름칙하다. 늙었지만 혼자서 잠자다가 밤중에 혹 치한에게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기에...........
6/22(목) 내가 이사를 하고 나서 오늘 보니 254회 검색.
집 계약서와 인감도장 내 루비 반지도 홈쳐갔다.
칼슘영양제 한 달분 약도 또 없어졌다.
6/22(목) 다급하게 이사하면서 열흘 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새로 든 집도 여러 조건이 부족한 집이지만 어쩌랴.
가난한 내가 이 집에 살면서 3층에 사는 여자도둑 때문에 백만원도 넘는 피해와 손해를 입었기에, 빈영미가 준 이사비용 65만원을 절약하느라고 작은 짐들을 구루마에 싣고 내가 5일 동안 운반한 후에, 허리가 구부러지고 다리와 허벅지가 모이는 병을 얻었다.
폭염 속에서 구루마에 짐을 싣고 혼자서 밀고 다니면서 골목에서 통곡을 하기도 했다.
늙은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든 빈숙이가 원수처럼 미웠다.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었다. 이사를 한 후에도 허리를 펴지 못하고 엉금엉금 기다시피 하면서
동회까지 30분 거리가 천리처럼 멀게 느껴졌다. 허리 통증 때문에 가다가 주저앉아 쉬고 가다가 또 쉬었다.
이전신고를 해야 하는데 오고 가는 출입도 잘하지 못했다.
죽을힘으로 동회에 겨우 도착하고서도, 동회 안의 소파에 온몸 통증 때문에 염체 불구하고 한 시간 이상을 드러누웠다.
이럴 때 나는 세상 살기가 싫어진다. 이사를 하면서 통곡 또 통곡이 터져 나왔다. 뻔뻔한 빈숙이를 마음으로는 죽이고 또 죽였다.
나는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살지 않았다.
늘 불우이웃들을 도우면서 그들의 눈물까지도 내가 가슴에 품고 살았다.
내가 이사한 곳이 가까운 지역이라서 미치광이 같은 빈숙이가 또 나타날까봐 두렵다.
빈숙이의 처벌을 요망합니다. 물질적인 것은 크지 않지만 그동안 늙은 내가 당한 정신적 고통이 너무 지대하니까요.
꿈에 볼까 소름 끼치는 여자니까요. 그 여자와 두 번 다시 만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집과 50미터 접근 금지도 요망합니다.
옷이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삿짐들을 박스마다 다 풀어보고
집안 구석구석을 다 뒤져서 옷들은 찾았다.
6/22(목) 내가 쓰는 글은 서울 중앙에서도 다 보고 있고
신문 잡지 방송들 언론기관에서도 다 봅니다.
3,40년 전부터 그런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5/30일에 올렸는데, 6월 22일까지 20일간 검색 수가 255회입니다.
검색 수에 안 들어가고 보는 기관들도 많습니다.
내게 이사가라고 하면서 현관의 번호키를 원상복구하고 가라고 했다. 내가 새로 단 제품도 고급 게이트맨인데도 굳이 그 전에 쓰던 게이트맨 번호키를 교체하고 가라고 하는 것도 참 이상했다. 그 번호키는 빈숙이 도둑이 아주 쉽게 침범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처음 한번만 카드에 입력해놓으면 누구라도 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다. 그 카드키 때문에 나는 여러 번 도둑을 맞았다. 그런 번호키를 굳이 달고 가라고 하는 이유는? 또 화장실 창문이 커서 도둑이 외진 골목에 사다리를 놓고 엎드려서 기어 들어갈 수 있는 구조인데, 내가 화장실 안에서 도둑을 방지할 차단막을 설치해 놓으니까 떼달라고 했다. 도둑이 그리로 들어왔다는 핑계거리를 만들어 주려는 듯. 참으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7/7(일) 내가 작년 6.17일에 이 집으로 이사온 지 일년이 넘었는데, 이 집에서는 한번도 도둑이 들지 않았다.
집은 전체가 8평 정도로 작고, 비가 오고 나면 집이 조금씩 꺼지고, 재래식으로 불편한 곳들도 많지만
도둑이 들지 않는 집이니까 그것만은 좋아서, 일년 계약이 끝났지만 그냥 이 집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3층 집이 빈 지 일년 반이 넘어서 3층에 어느 청년이 이사를 들어왔다. 원룸 형이라서 혼자 사는 청년이다.
오트바이를 계단 입구에 대어서 좀 불편하지만... 시동 거는 소리가 안 나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좀 끌고 가서 시동을 건다고 했다. 오트바이 시동 걸 때 부르릉~ 하고 진동이 있는데, 오래된 집은
오트바이 시동 걸 때 집이 조금씩 그 자리가 꺼지기도 하는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청년이네.
가까운 곳 이웃에 누나가 산다고 했다. 누나 집에서 밥을 먹는다고.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