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닐프로판올아민의 약자인 PPA는 교감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로서 비충혈 제거 작용이 뛰어나 지난 50여년 전부터 최근까지 많은 나라에서 주로 코감기 약으로 배합하여 사용해 온 성분입니다.
금번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의 PPA성분 함유 감기약의 사용중지 조치는
○ 동 성분 감기약과 출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성 간 국내 연구결과를 전제로 한 것으로서, 비록 단정적인 결과는 아니나 그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슈도에페드린"등 대체 성분이 있기 때문에 굳이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동 성분을 계속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여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 외국의 경우 미국에서는 2000년 말 사용중지한 바 있고, 일본의 경우에는 올해 2월말까지는 PPA를 "슈도에페드린"으로 대체하여 처방 변경토록 지시 하면서 시중 유통품에 대한 별도의 수거·폐기 등 조치는 아니하였음에도
○ 금번 식약청에서는 신속한 수거·폐기를 지시하는 등 이례적으로 강력한 조치를 위한 것입니다.
한편, 과거 PPA함유 감기약을 복용하셨던 많은 분들께서 걱정하시는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하여 설명드리면, PPA성분은 복용 후 몸에 축적되지 않고 바로 배설도기 때문에 과거에 수시로 복용하였다 하더라도 5일 정도가 경과한 후에는 사실상 영향이 없으며 따라서 감기약의 복용 당시 문제가 없었다면 현재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아울러, 대분분의 제약업소에서는 이미 4년 전부터 자체 판단에 따라 대체 성분을 사용한 코감기약을 제조·판매하여 왔으므로, 금번의 사용중지 조치로 인하여 시중에서 필요한 감기약을 사용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참고로, 현재에도 많은 유럽국가, 예를 들면 영국·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스위스·아일랜드 등지에서는 동 성분을 감기약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을 덧붙입니다.
○ 자료제공 : 광주광역시남구 보건소 (☏ 062-650-7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