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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작용, 불로장수, 건망증, 항암, 두뇌 피로, 머리 총명, 공부하는 학생, 기억력 증진에 신효
석창포(石菖蒲: Acorus gramineus Soland.)는 천남성과 창포속에 속하는 늘 푸른 여러해살이 풀이다.
전 세계에 2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2종이 서식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창포(菖蒲)>와 <석창포(石菖蒲)>이다.
추위에 약해서 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에서는 봄부터 여름까지는 견딜 수 있지만 혹독한 겨울에는 그만 이겨내지 못하고 얼어 죽고 만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기후가 따뜻해져 석창포 자생지가 충청도 지역까지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비교적 따뜻한 기후조건으로 석창포는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는 잘 자란다.
석창포라는 한자의 어원도 산골 물이 흐르는 돌이나 바위 틈에 잘 붙어서 자라기 때문에 석창포(石菖蒲)라는 한자가 생겨났다.
석창포의 꽃은 4~6월 사이에 잎과 비슷한 초록색 꽃줄기가 나와서 끝에 양초심지 같은 붓 모양의 옅은 노랑의 꽃 이삭이 한 개씩 육수꽃차례로 달린다.
창포의 꽃 이삭은 굵고 짧지만 석창포의 꽃 이삭은 가늘고 좀 더 긴 것이 다르다.
잎의 높이는 30~50센티미터까지 자라고 잎은 뿌리에서 바로 올라와 자라며 칼 모양의 선형으로 너비는 2~6밀리인데, 간혹 1센티미터인 경우도 있다.
잎의 끝은 뾰족하며 짙은 녹색이며 광택이 난다. 결실기는 8월이다.
세종대왕때 쓴 <향약집성방> 제 75권 보유 편 신선 방에서는 불로장수하여 신선이 되게 하는 처방을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 불로장수하여 신선이 되게하는 삽주, 석창포 복용법 ≫
삽주, 석창포 각각 1,800그램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번에 12그램씩 아침 빈속과 저녁 끼니 전에 물에 타 먹는다.
여러가지 병을 치료하며 오랫동안 먹으면 장수할 수 있다.
약 먹을 때 복숭아, 자두, 참새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석창포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석창포(Acorus gramineus Solander)
뿌리줄 (석창포, 창포):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어 잔뿌리를 다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 뿌리줄기에 0.5~0.9%, 신선한 잎에 0.25%의 정유가 있다. 정유의 63~81%는 β-아사론이다.
작용: 뿌리줄기는 동물실험에서 진정작용과 진경작용이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진정, 아픔 멎음, 건위약으로 정신혼미, 귀울음, 머리아픔, 풍습성 관절염, 위염, 십이지장궤양, 소화불량, 만성 기관지염, 가슴과 배가 불룩하고 아픈 데 쓴다.
추출액으로는 여성들의 냉증에 의한 배 아픔, 허리아픔에 목욕한다.
석창포 뿌리줄기 달임약: (3~9g:200cc): 방향성 건 위약, 아픔 멎음 약, 진정 약으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창포환: 석창포 뿌리줄기, 인삼, 단삼뿌리, 천문동 덩이뿌리, 맥문동덩이뿌리 각각 4그램, 붉은 솔 뿌리혹(적복령), 원지뿌리, 감초뿌리(볶은 것) 각각 2그램을 가루 내어 둥근 알약을 만든다.
신기 부족으로 발육이 더딘 어린이에게 한번에 0.5~1그램씩 먹인다.
석창포 주사약: 석창포를 잘 게 잘라 물로 씻은 다음 물을 적당량 넣고 방 온도에서 6시간 우린다.
찌꺼기와 추출액을 증류기에 넣고 증류한다. 증류 액을 에테르로 우려 정유를 얻는다.
이때 얻어진 정유의 굴절률은 1.539~1.540이다.
정유 1밀리리터에 증류수 100밀리리터를 넣고 세게 흔들어 푼다.
여기에 정제 소금 9그램을 넣고 다시 흔들어 푼 다음 마개를 막고 놓아두었다가 활성탄 0.5그램을 넣는다.
거른 액(pH 5~6)을 앰플에 넣고 섭씨 100도에서 30분 멸균한다.
심근염, 심장판막장애, 심장신경증 때 하루 한 번 1밀리리터씩 근육 주사한다.
석창포는 뿌리, 잎(창포엽:菖蒲葉, 창포엽:菖蒲燁: 본초강목), 꽃(석창포화:石菖蒲花: 영남채약록)도 모두 약용한다.
전간, 담궐, 열병으로 인한 혼수, 건망증, 기폐이농, 심흉번민(신경증), 위통, 복통, 풍한으로 인한 습비, 화농성 종양, 타박상을 치료한다.
하루 4~8그램 신선한 것은 12~3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 내어 개어서 바른다.
민간에서는 위장병, 복통에 하루 석창포 뿌리 10그램을 1.5리터의 물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식간에 하루 3번 나누어 먹기도 한다.
주의사항으로 석창포를 먹어서는 안되는 사람에 대해 <신농본초경집주, 일화자제가본초, 의학입문>에서는 말하기를 <빈혈, 마음이 조급하여 땀이 많이 나는 증상, 해수, 토혈, 몽정 환자는 복용에 주의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석창포의 잎을 "선(癬:옴), 대풍창(大風瘡: 뇌병)을 씻어서 치료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영남채약록>에서는 "월경을 조절하고 혈을 운행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석창포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성질은 따뜻하고[溫](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심규[心孔]를 열어 주고 5장을 보하며 9규를 잘 통하게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하며 목청을 좋게 하고 풍습으로 전혀 감각이 둔해진 것을 치료하며 뱃속의 벌레를 죽인다.
이와 벼룩 등을 없애며 건망증을 치료하고 지혜를 나게 하며 명치 밑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
○ 산골짜기의 개울가, 바위틈이나 자갈 밑에서 나고 자란다.
그 잎의 한가운데는 등심이 있고 칼날 모양으로 되어 있다.
한 치 되는 뿌리에 9개의 마디 혹은 12개의 마디로 된 것도 있다.
음력 5월, 12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지금 5월초에 바깥쪽으로 드러난 뿌리는 쓰지 않는다.
○ 처음 캤을 때에는 뿌리가 무르다가 볕에 말리면 딴딴해진다.
썰면 한가운데가 약간 붉으며 씹어 보면 맵고 향기로우며 찌꺼기가 적다.
○ 걸고 습한 땅에서 자라는데 뿌리가 큰 것을 창양(昌陽)이라 한다.
또한 이창(泥菖)과 하창(夏菖)이라는 종류가 있는데 서로 비슷하다.
이것은 다 이와 벼룩을 없애기는 하나 약으로는 쓰지 않는다.
또한 수창(水菖)이 있는데 못에서 자라며 잎이 서로 비슷하나 다만 잎 한가운데에 등줄이 없다[본초].
○ 손(蓀)은 잎에 등심 줄이 없고 부추 잎(빷葉) 같은 것이다.
석창포에는 등심 줄이 있는데 꼭 칼날처럼 되어 있다[단심].
뿌리를 캐어 썰어서 술에 담갔다가 먹거나 술을 빚어서 먹는데 그 방법은 잡방(雜方)에 있다[본초]. 창포(菖蒲, 석창포)
석창포 뿌리를 캐서 쌀 씻은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다.
이것을 가루 내어 찹 쌀죽과 함께 졸인 꿀[煉蜜]에 섞어서 반죽한 다음 벽오동 씨 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 약을 술이나 미음으로 먹되 아침에 30알, 저녁에 20알을 먹는다[본초].
○ 석창포술을 만드는 방법은 석창포 뿌리를 짓찧어 낸 즙 5말과 찹쌀 5말로 지은 밥과 보드랍게 가루 내어 만든 약 누룩 3kg을 함께 고루 섞어서 반죽한 다음 보통 술을 빚는 것처럼 담근다.
술이 익은 다음 청주를 떠서 오랫동안 마시면 정신이 좋아지고 더 오래 산다[입문].
이 독에 중독되면 냉설(冷泄)이 생기는데 참지 못하게 나온다.
또는 석창포(창포)를 짓찧어 즙을 내어 마신다[본초].
온몸에 열독으로 헌데가 생긴 것을 말하는데 이때에는 아프기만 하고 가렵지는 않다.
그리고 헌데에 옷이나 이불이 들어붙기 때문에 잠을 잘 잘 수가 없다.
이런 데는 석창포(창포)를 쓰는데 가루 내어 자리 위에 두텁게 펴고 거기에 마음대로 누워서 5-7일 동안 있으면 헌데가 씻은듯이 없어지고 신기하게 낫는다[본초]."
기원: 창포과(Acoraceae)에 속하는 석창포(Acorus gramineus)의 뿌리 줄기이다.
약성: 맛은 맵고 성질은 따듯하고 심, 경포락 경에 작용한다.
정신을 맑게 하고 피를 잘 돌아가게 하며 풍, 습, 담을 없앤다.
약리실험에 의하면 석창포는 위액 분비를 항진시키고 약한 진정작용과 아픔 멎음 작용을 나타난다.
석창포 달임약(20:100)은 암세포를 완전히 죽이는 작용을 나타낸다.
맞음증: 의식이 흐린데, 잊음증, 전간 등에 쓴다.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되는 데, 위아픔, 귀가 머는데, 목이 쉰데, 풍한습비증 등에도 쓴다. 부스럼, 헌데, 습진에는 외용한다.
고려학 옛 책에서는 버들 옻 및 파두의 독을 푸는 작용이 있으므로 버들 옻 중독과 파두중독에도 쓴다고 하였다.
起源: 天南星科(천남성과;Araceae)식물인 石菖蒲(석창포;Acorus gramineus Soland.)의 根莖.
佛焰苞는 잎모양이고, 肉穗花序는 佛焰苞 中部의 옆쪽에서 노출되며 줄기가 없고 圓柱狀이며, 꽃은 密生하고 淡黃綠色이며 兩性이고 꽃잎은 6장이고, 수술은 6 개다.
採取 및 製法: 가을에 채취하여 基葉에서 수염뿌리까지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여기서 한 가지 독이라고 하는 것은 어혈瘀血, 곧 더러워진 피를 가리킨다.
즉, 모든 병은 혈액이 더러워진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혈액이 오염되어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대인관계나 직장생활에서의 마찰, 가족 간의 불화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심리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식습관이 갑자기 바뀌면서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 항생제, 노약, 방부제, 호르몬제 따위가 섞인 가공식품을 먹지 않고는 살수 없게 되었다.
흰쌀, 흰 소금 등 극도로 정제된 식품을 먹고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니 이런 상황에서 혈액이 깨끗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다.
피가 탁해지는 제일 큰 원인 가운데 하나는 스트레스다.
억압이나 분노, 지나친 슬픔이나 외로움 등 감당할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이 바뀌게 된다.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고,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기도 하며, 실성하기도 하고, 바보처럼 되기도 하며, 심하면 자살까지 한다.
스트레스는 현대병, 성인병을 생기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그만큼 병에 걸리기 쉽고 잘 낫지도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떤 특효약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병에 걸리는 일이 드물다.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하루쯤 잠을 푹 자거나 휴식을 취하면 자연 치유력으로 인해 본래의 건강한 몸으로 되돌아간다.
사람은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면 맞서 싸우거나 아니면 달아나거나 해서 그 상황으로부터 몸을 지키려는 본능을 지니고 있다.
얼굴이 울그락 불르락 해지면서 긴장 상태에 있을 때 혈액이 흐름을 멈추게 되는데 이 상태가 오래 가면 혈액이 탁해진다.
이것이 오랫동안 괴어 있으면 마침내 혈관 벽에 달라붙어 버린다.
곧 혈관에 쓰레기가 쌓여 혈관 벽이 좁아지고 혈액이 원활하게 흐를 수 없게 된다.
피가 더러워지면 동맥경화나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그것이 빌미가 되어 뇌출혈이나 뇌혈전증,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다.
그 밖에도 혈액이 더러워지면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어 온몸의 장기에 탈이 나서 만병의 원인이 된다.
건강을 지키고 몸에 활력을 얻으려면 혈액을 정화하는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혈액이 더러워진 병을 치료하려면 피를 맑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
혈액이 더러워져 있다는 것은 자동차의 기화기에 먼지가 잔뜩 끼어서 검은 연기를 내며 불완전 연소가 되는 것과 같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럴 때에 기름을 더 보태 줘 봐야 아무 소용이 없듯이 혈액이 더러워져 있을 때 보약을 먹거나 고기를 많이 먹어 영양을 보충해 준다고 해서 몸에 흡수될 리가 없다.
이름대로 산골짜기의 물살 센 바위 틈 같은 곳에서 흔히 자란다.
대개 ‘창포’하면 수릿날에 아낙네들이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 옛 풍습을 생각하기 쉽지만 여기서 말하는 석창포는 머리 감는 창포와는 다른 풀이다.
창포속에 딸린 식물로는 전 세계에 창포와 석창포 두 종이 있다.
창포는 석창포와 구별하여 백창포, 수창포, 향포 등으로 부르는데 길쭉한 칼모양의 잎이 60센티미터에서 1미터쯤까지 자란다.
연못 주위나 방죽 옆, 소택지 같은 데서 저절로 나서 자라며 잎과 굵은 땅속줄기에서 독특한 향을 풍긴다.
수릿날에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뿌리로 창포 술을 담그며 목욕제로 널리 써 오던 것이 바로 이 종류다.
석창포는 창포와 사촌이라 할 만한 식물이지만 생김새는 전혀 딴판이다.
깊은 산 속 물가 돌 틈이나 돌 위에 붙어 자라는데 창포와는 달리 상록성이어서 겨울에도 잎이 푸르다.
엄동설한의 모진 추위와 눈 속에서도 파랗게 살아 있는 것이 여간 신기하지 않다.
이처럼 겨울에 홀로 푸르러 돋보이나 오뉴월에는 다른 풀들과 어우러져 있으면 가려내기조차 쉽지 않다.
잎이며 뿌리, 줄기, 꽃 차례등이 창포를 닮았으나 그보다 훨씬 작다.
창포보다 향이 약하며 잎이 곧추서지 않고 가로로 누워서 자란다.
잎은 좁은 칼 모양으로 끝이 날카롭고 윤이 나면서 몹시 질겨서 잎을 떼려면 뿌리까지 뜯겨져 나온다.
바로 이 향기 성분이 뇌를 튼튼하게 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아픔을 멎게 하는 작용을 한다.
물이 없는 곳에서도 잘 자라며 번식력이 좋고 성질이 강인하여 여간해서는 죽지 않는다.
불로 태워도 여간해서는 죽지 않고 뿌리를 캐어 내도 작은 뿌리 하나만 흙 속에 남아 있으면 다시 살아난다.
심지어는 뿌리채 파내어 두 달쯤 햇볕에 말렸다가 심어도 다시 살아난다.
이 불가사의한 생명력에 신비로운 약효가 감추어져 있다.
석창포는 추위에 약한 편이어서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지방에 많이 자란다.
제주도, 완도, 해남지방, 경상남도, 경상북도의 영주, 충청남도의 계룡산, 강원도 삼척의 두타산, 강릉, 거진, 그리고 황해도에서도 자란다.
추운 지방에서 자란 것이 마디 사이가 짧고 약효가 높다.
요즘엔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 흔히 유통되고 있으나 이것은 약초로서 가치가 거의 없다.
석창포는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산골짜기에 흔한 풀이다.
그러나 이것을 약초로 알고 이용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문간이나 야산, 논밭 주변에 수북하게 자라서 시골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골칫거리로 알려졌다.
가슴 위쪽으로 생긴 온갖 질병을 치료하고 막힌 것을 뚫으며 열을 내리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담을 삭이며 체한 것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마음을 굳세게 하고, 귀 먹은것, 귀울림, 종기, 악창을 치료하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목소리를 좋게 한다.
이럴 때에 석창포 뿌리를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지며 마음이 안정된다.
수험생이나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약초이다.
어떤 사람이든지 석창포를 오래 먹으면 머리가 총명해지고 눈이 밝아지며 기억력이 좋아진다.
어쩌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돈을 들여 과외공부를 시키기보다는 석창포를 먹게 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석창포는 건망증을 치료하고 두뇌를 총명하게 하는 약으로 옛날부터 이름이 높다.
이 약을 먹으면 차츰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지며 뜻이 굳세어진다.
어려서부터 석창포를 계속 먹으면 머리가 영리해질 뿐만 아니라 일체의 잔병을 앓지 않는다.
석창포는 태음체질이나 소음체질의 사람에게 좋은 약초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약재를 가공하거나 달일 때 쇠로 된 물체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손발이 차고 저리며 아랫배, 등, 허리, 무릎이 시리고 아픈 냉증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다.
냉증은 많은 여성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불편을 주고 있지만 병원에 가면 아무런 진단도 나오지 않고 원인도 모르며 치료법도 없다는 말을 듣기 일쑤다.
몸은 아파죽겠는데,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니 마치 남이 보기에 꾀병 같아 보이는 병이 바로 냉증이다.
우리나라 여성의 60-70퍼센트가 냉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석창포는 이와 같은 여성 특유의 냉증을 치료하는 선조의 지혜가 깃들여 있다.
냉증에는 석창포 50-100그램을 넣은 자루를 목욕물에 넣고 목욕을 자주하면 좋다.
목욕물은 45-50도쯤 되게 하고 여기에 쑥이나 솔잎 같은 것을 함께 넣어도 좋다.
석창포를 달인 물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머릿결과 피부를 곱게 할 뿐 아니라 은은한 향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석창포 뿌리를 가루 내어 하루 한 숟가락씩 먹으면 뱃속의 냉증이나 자궁냉증, 냉증으로 인한 소화불량, 두통, 복통, 불면증, 요통 등이 낫고 정신이 총명해진다.
석창포의 약효 성분은 뿌리줄기에 들어 있는 0.5-0.8퍼센트의 갈라메놀, 아사론, 팔미틴, 세키숀, 사프롤 등의 여러 정유 성분이다.
이밖에 페놀성 물질, 팔미틴산, 그리고 갖가지 미량원소들이 많이 들어 있다.
일본에서는 석창포 뿌리줄기에서 정유 성분을 뽑아내어 진통제나 진정제, 또는 위장약으로 널리 쓴다.
일본 사람들은 석창포의 특이한 향기를 매우 좋아하여 향료나 향수의 원료로 많이 쓴다.
또 여염집은 말할 것도 없고 대중목욕탕에서도 석창포 달인 물로 목욕하기를 즐긴다.
이명증은 귀에서 바람 소리나 물소리, 매미 울음소리 같은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대개 간과 쓸개의 뜨거운 기운이 위로 치밀어 오르거나 간과 신장의 기운이 부족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빈속에 10-20밀리리터씩 하루 서너 번 마신다.
이 방법은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이농 증에도 효과가 있다.
석창포는 간질이나 정신병 같은 뇌질환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간질발작 때 석창포 12그램을 물 한 잔에 넣고 반잔이 되게 달여서 하루에 세 번 나누어 마시기를 계속하면 발작 횟수가 차츰 줄어들고 발작이 가벼워진다.
스무 살이 안 된 사람이나 병이 생긴 지 5년이 안 된 사람은 효과가 빠르다.
또는 닭 한 마리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그 속에 석창포를 넣은 다음 푹 끓여서 그 물을 마시는 방법도 간질 치료에 효과가 크다.
남자는 암탉을 쓰고 여자는 수탉을 쓴다. 대개 10여 마리쯤 해서 먹으면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석창포에다 원지, 울금, 백복신, 산조인 같은 약재를 더해 쓸 수도 있다.
정신 불열증, 조울증, 정신불안증, 말을 많이 하고 잠을 안자는 증상 등에는 석창포 20그램, 용담, 시호 각 12그램, 대황 8그램을 달여서 하루 서너 번에 나누어 마신다.
석창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위벽에 붙어 있는 담을 제거하여 간질과 정신병을 치료한다.
꾸준히 오래 먹으면 정신병을 고칠수 있을 뿐 아니라 예방할 수 있다.
석창포는 옛날부터 두뇌를 총명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며 기억력을 좋게 하고 오래 먹으면 늙지 않고 신선이 된다고 전해오는 약초다.
도가道家의 경전을 집대성한 책인 (道藏)에는 석창포를 먹고 신선이 된 사람의 얘기가 여럿 나온다.
열선전 (列仙傳)에 ‘상구자’라는 사람이 일흔 살이 되도록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살았는데 조금도 늙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람들은 기이하게 여겨 그를 찾아가 늙지 않는 방법을 물었다.
상구자는 “백출과 석창포 뿌리를 먹고 물을 마시만 하면 이처럼 배고프지도 않고 늙지도 않소.”라고 대답했다.
황실의 귀인들과 부호들이 그 말을 듣고 백출과 석창포 뿌리를 구하여 먹었지만 1년을 넘기지 못하고 그만 두었다.
자신들이 게으르고 싫증난 탓인데도 숨겨 둔 다른 비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3백 년 동안 사람들 속에서 살다가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
석창포는 (신농본초경)을 비롯해 (본초강목), (향약집성방), (동의보감) 같은 옛 의학책에 늘 첫머리에 실려 있는 약초다.
상약(上藥), 상품(上品) 약초 중에서도 최상품으로 치는 약초인 것이다.
석창포는 뿌리줄기를 봄이나 가을철에 캐서 잘게 썰어 그늘에 말려 약으로 쓴다.
석창포 뿌리줄기는 땅 밖으로 드러나거나 얕게 묻혀 있는데 두껍고 옆으로 뻗어 있으며 마디가 많다.
1촌 9절 또는 1촌 12절이라 하여 마디 사이가 짧은 것일수록 약효가 높다.
“석창포는 온갖 물풀의 정기가 모인 것으로 신선이 되게 하는 영약이다.
쌀뜨물에 담가 하룻밤을 두었다가 껍질을 벗기고 말려 곱게 가루를 만든다.
이 가루 한 근을 찹쌀 죽에 넣고 끓여 꿀을 넣고 반죽하여 오동나무 씨 만하게 알약을 지어 자루에 담아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어 말린다.
이것을 날마다 아침에 20개씩 먹고 저녁에 잠자기 전에 30개씩 먹는다.
한 달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두 달을 먹으면 담이 없어진다.
5년을 먹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골수가 차며 얼굴빛이 고와지고 빠진 이가 다시 돋는다.
“석창포 화분을 책상에 두고 밤을 새워 책을 읽어도 등잔에서 나오는 연기를 석창포가 다 빨아들이므로 눈이 피로하지 않다.
또 석창포 화분을 별이 잘 보이는 바깥에 두고 아침마다 잎 끝에 맺힌 이슬로 눈을 씻으면 눈이 밝아져서 오래 지나면 한낮에도 별을 볼 수 있다.”
(천금방千金方)이라는 중국 의학책에는 또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1촌에 아홉마디가 있는 석창포를 백일 동안 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내어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오래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지고 머리가 총명해지며 기억력이 좋아진다.”
석창포를 달인 물이 암세포를 죽인다는 것이 밝혀졌고, 민간에서는 갖가지 암 치료약으로 쓴다.
중국에서의 실험결과 강한 발암독소가 있는 균을 100퍼센트 억제할 뿐만 아니라 누런 누룩곰팡이 같은 곰팡이도 90페센트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도 뚜렷한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석창포에 들어 있는 정유 성분이 뚜렷한 진정작용을 하므로 마음이 불안하고 약해지기 쉬운 암환자들에게 더욱 좋다.
석창포를 오래 달이면 정유 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오래 달이지 않는 것이 좋고 다른 약재와 함께 달일 때에는 제일 마지막에 넣어야 한다.
갖가지 암 치료의 보조 요볍으로 석창포 10그램을 달인 물을 하루 네 번 나눠 마시면 좋다.
자궁암에는 석창포와 보골지를 각각 반씩 섞어 가루 내어 한 번에 6그램씩 석창포 달인 물과 함께 먹거나 석창포를 우려낸 술과 함께 먹는다.
이들 약재는 반드시 우리나라에서 자란 토종이라야 제대로 효과가 나고 중국에서 수입한 것은 별 효과가 없다.
다만 감초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재배하지 않으므로 중국산을 쓴다.
이들 약재 중 서너 가지를 빼고는 거의가 민간약재들이므로 한약건재상 같은 데서는 구하기 어렵고 직접 산에 가서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석창포는 정신을 맑게 하며 기억력을 좋게 하는 데 아주 좋은 약이다.
석창포를 오래 먹으면 머리가 총명해져서 공부를 잘하게 된다.
과외공부 하는 것보다는 석창포를 열심히 먹는 것이 공부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석창포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완도, 해남, 진도 같은 따뜻한 지방에 잘 자란다.
경상남도의 고성, 경상북도의 영주, 충청남도의 계룡산, 강원도의 고성, 두타산에도 석창포가 자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석창포는 상록성 이므로 추운 지방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옮겨 심어 보면 서울에서도 잘 자라므로 남한에서는 어디나 생육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기증이나 어지럼증, 건망증이 있는 사람은 석창포 뿌리를 달여 먹거나 말려서 가루를 내어 먹으면 효과가 좋다.
<신농본초경>에는 석창포를 오래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지고 목소리가 고와지며 몸이 따뜻하게 되어 오래 살게 된다고 했다.
중국 도가의 경전을 집대성한 책인 <도장경>에는 석창포를 오래 먹으면 신선이 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석창포는 수초(水草)의 정영(精英)이며 신선이 될 수 있는 영약이다.
먹는 방법은 단단하고 작고 고기비늘처럼 생긴 뿌리를 캐내어 1근을 쌀뜨물에 담가 하룻밤을 두었다가 껍질을 긁어 버리고 잘게 썰어 햇볕에 말려 곱게 가루로 만든다.
이것을 찹쌀 죽에 넣고 다시 끓인 다음 꿀을 넣고 반죽하여 오동 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자루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말린다.
이것을 날마다 20개씩 술로 먹고 잠자기 전에 30개를 먹는다.
한 달을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두 달이면 몸 안의 담이 없어지고, 5년을 먹으면 골수가 차고 안색이 좋아질 뿐 아니라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난다.
한중이라는 사람은 석창포를 12년 동안 먹고 몸에 털이 나고 겨울에 속옷만 입어도 춥지 않았으며 하루에 1만 자의 글을 썼다.
석창포 화분을 볕이 잘 드는 곳에 두었다가 아침에 석창포 잎 끝에 맺힌 이슬로 눈을 씻으면 눈동자가 커져서 눈이 밝아진다.
석창포는 항암 효과가 강하여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쓴다.
석창포 달인 물이 암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석창포의 정유 성분에 진정작용이 있어 마음이 불안한 암 환자에게 쓰면 더욱 좋다고 한다.
한 치에 9마디 또는 12마디가 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석창포에는 잎이 길게 칼처럼 뻗는 것과 짧은 것이 있는데 남쪽에서 자라는 것은 잎이 길고 북쪽에서 자라는 것은 잎이 짧다.
그러므로 강원도 고성이나 두타산 같은 추운 지방에 자라는 것이 약효가 더 우수하다.
그러나 약으로는 그다지 많이 쓰이지 않았는데 이는 남쪽 일부에서만 나는 까닭에 쉽게 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땅속줄기는 살이 쪘고 잎은 삐죽한 칼처럼 생겼으며 잎과 뿌리에서 독특한 향기가 난다.
산골짜기의 물살이 센 바위틈에서 잘 자라며 생명력이 강하여 여간해서는 잘 죽지 않는다.
뿌리째 뽑아서 두 달쯤 햇볕에 말렸다가 다시 심어도 살아나며 번식력이 강하여 한번 번식하기 시작하면 없애기가 어렵다.
상록성 이므로 엄동설한의 눈 속에서 따뜻하게 살아 있는 매우 신기하게 보인다.
요즘 한약건재상에서 구할 수 있는 석창포는 거의 전부가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다.
중국산 석창포는 우리나라에서 난 것보다 약효나 품질이 훨씬 못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석창포를 채취하는 사람이 별로 없으므로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석창포 3-6그램을 물로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석창포와 백반을 각각 같은 양으로 섞어 가루 내어 한번에 3-5그램씩 물로 먹는다.
석창포 3-1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먹거나 석창포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먹는다.
습진이나 피부병으로 가려울 때는 석창포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고 나서 석창포 가루를 하루 2-3번씩 바른다.
석창포 3-5그램, 삽주 뿌리 10-20그램 함께 가루 내어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석창포(石菖蒲) [본초] 천남성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석창포(Acorus gramineus Soland.)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이다.
우리나라 남부와 제주도의 산골짜기와 개울가에서 자란다.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물에 씻어 햇볕에서 말린다.
정신을 맑게 하고 혈을 잘 돌게 하며 풍습과 담을 없앤다.
약리 실험에서 건위 작용, 약한 진정 작용, 진통 작용 등이 밝혀졌다.
의식이 혼미한데, 건망증, 전간 등에 주로 쓰며 소화 장애, 귀가 먹은데, 목이 쉰데, 마비증, 부스럼, 헌 데, 습진 등에도 쓴다. 하루 2-6그램을 달임 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 내어 뿌린다."
옛날부터 관상용으로 아껴왔으며 자생지가 드물어 구하기가 어려우니 포기 나누기로 증식시켜야 한다.
석창포라는 약초는 우리나라 전역 산골짜기의 물살이 센 시냇가 바위틈에서 뿌리를 내려 살며, 번식이 매우 강하고 죽지 않는 약초로 생명력과 약효 또한 그 위력이 대단하다.
석창포 씨앗이나 뿌리 한 부분이 떨어져 전답 부근에 유착되어 자생되면 삽시간에 석창포 밭으로 변해 버린다.
농민들은 이 귀한 석창포를 잘 알지 못하여 잡초로 알고 무조건 제거해 버리기도 하지만 웬만해서는 죽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석창포의 약초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두뇌 청소 꾼이다.
건망증을 치료하고 기억력 증강, 마음의 안정, 피로회복 등에 매우 효과가 높다.
여러 의학서적에 소개되어 있는 석창포의 효능은 놀라울 만큼 여러 질병에 두루 쓰인다.
그런 위대한 약효를 지닌 석창포를 대부분 사람들은 왜 모를까?
사람들은 석창포의 독특한 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석창포 약효가 좋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석창포를 채약하여 푹 끓여 마신다.
그런데 소문과 같이 과히 약효가 크게 나타나지 않아 복용을 중단해 버린다.
석창포는 휘발성이 강한 약초이기 때문에 오래 끓이면 약효가 증발해 버린다.
석창포의 신비한 약효는 향기에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향이 파괴되지 않도록 하고 차茶나 가루粉로 만들어 먹어야 효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옛사람들의 기록에는 석창포를 여러 처방에 활용하였고 애용한 기록이 많으나 필자의 석창포 이용 방법은 좀 다른 점이 있다.
복용하는 것이 아닌 석창포만의 독특한 향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향기가 강한 한약재는 복용하는 것보다 그 향기를 이용해 후각기관을 통해서 두뇌로, 또 목적지의 환처患處로 이끌어 치료함이 더 효과적이다.
21세기의 차원 높은 치료의술은 향기치료라 할 수 있다.
즉 냄새를 맡아 그 향기로서 치료하는 것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요즘 의학계에서 ‘아로마테라피’라하는 치료법이 한창 인기가 있다.
향기치료법은 그만큼 효과 면에서 또한 환자들의 공포감, 불안감 등을 해소시켜 주기 때문이다.
정신신경계통의 향기치료요법은 신(神)이 주신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한국산 석창포 뿌리를 잘게 썰어 햇볕에 잘 말려두고 또 한약재 원지를 진하게 달인 엑기스에 말린 석창포를 담가두면 2-3일 후에 석창포 뿌리가 파랗게 되살아난다.
이렇게 만들어진 석창포 뿌리의 향기는 은은하고 강한 듯 또 부드럽고 감미로운 향기가 난다.
즉 석창포 뿌리 베개를 만들어 베고 잠을 자는 것이다.
그래도 꾸준히 약 10일 정도 지나면 석창포 향에 젖어 상큼하고 감미롭게 느껴진다.
석창포 베개는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인, 치매(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이는 노약자는 신경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꼭 권해볼 만한 것이어서 소개한다.
석창포 뿌리 베게를 만들 때 꼭 위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다른 약재를 가미해서 만들어도 무방할 것이다.
필자는 약초연구가이기 때문에 옛날 문헌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총명탕 처방은 다음과 같다. (석창포, 원지, 백복신, 각 8그램, 생강 3쪽, 대추 2개 이렇게 처방이 조합되어 있다.)
백복신, 생강, 대추는 생략하고 원지만 같이 사용하였다.
처음 실험 할 때는 원지와 석창포를 같은 양으로 하여 생약자체를 베개속으로 하였는데 두 가지 향이 따로 풍겨서 오히려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었다.
이러한 증세는 1개월이 지나도 변화가 없어 다시 재 실험을 해보았다.
원지 엑기스에 석창포 뿌리를 담갔다가 석창포 한 가지만 사용하였더니 대단한 변화가 있었다.
우선 향기부터 달라졌으며 역겨운 기운이 사라져 짧은 기간에 석창포 향을 좋아하게 되었다.
또한, 치매기가 있는 노인들에게 베개로 이용하게 하였더니 치매치료의 호전 반응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현대의학계에서도 석창포, 원지를 연구 개발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석창포, 원지, 백복신, 박하, 마른 생강 등을 가루를 만들어 베개속으로 또는 환丸을 지어 베개 속으로 또는 단일 품을 이와 같이 하여도 놀라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석창포를 굵은 가루로 만들어 오래 끓이지 말고 살짝 끓여 마시도록 권한다.
그리고 석창포를 욕탕에 넣어서 목욕하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참 좋다.
하지만, 단시일에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꾸준히 오래 사용해야 효과가 좋다.
석창포 뿌리를 거칠게 빻아서 베주머니에 넣고 욕탕에 담갔다 몇분 후에 목욕하면 된다.
체질 맞지 않은 사람은 석창포 자체가 싫어 멀리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래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혹,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지만 이러한 말은 석창포를 다른 질병에 탕액으로 하여 마시게 했을 때에 그렇다고 말할 수는 있다.
하지만 석창포는 아무런 독이 없는 약초 중에 최고 상품 약으로 체질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
소개한 석창포 이용법은 필자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있으며 또는 여러 사람에게 권하여 지금도 임상하고 있다.
석창포의 약효와 성분은 칼라베놀, 아사론, 팔미틴, 사프롤, 정유 등이 뿌리와 줄기에 함유되어 있다.
현재 우리나라 약재시장에는 한국산 석창포를 구입하기 힘들다.
한두 군데 있긴 하지만 말린 석창포 1근(600그램)에 10만원씩 거래되고 있으며 수량도 부족하여 채집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반면 중국 수입산 석창포는 1근(600그램)에 몇 천원선에서 거래된다.
중국 약재라 해서 효과가 없겠는가마는 그래도 한국인은 한국 땅에서 자란 석창포가 훨씬 효과면에서 우세하다는 것을 알고 한국산을 사용하도록 당부하고 싶다.
4, 기분이 상쾌하며 머리가 맑고 기상 후 몸이 가뿐하다.
6, 불면증이 없어지고 그와 반대로 잠이 많은 사람은 일찍 일어나는 이점이 있다.
3, 석창포를 이용한 목욕 또는 반신욕을 매일 할 것."
神農本草經은 기원600년경 중국 양나라 《도홍경》이 기록한 저서이다.
신 농본초경에서 말한 상약이란 부작용이 없고 누구나 복용할 수 있는 좋은 약을 가리킨다.
제일 첫째로 손꼽히는 것이 창포인데 논이나 강가에 자라는 잎이 지는 수창포가 아니라 사철 푸른 바위에 붙어 자라는 '석창포'를 가리킨다.
"석창포를 여러 해 안 파낸 도랑 감탕 속에 묻혀 있는 기와 쪽을 찾아 가루를 낸 다음 그 가루 흙에 심는다.
연기는 지극히 싫어해서 잠시만 연기에 둘러 싸여도 썩지 않는 것이 없다.
모래나 잔 돌을 이용해 그릇에 괴석을 앉히고 석창포를 괴석 봉우리 사이에 심은 다음 아침마다 물을 갈아주면 무성히 자란다.
그러나 물이 흐리거나 진흙 등 앙금이 앉으면 잎이 이운다.
만일 숯에 심으려 한다면 숯은 반드시 껍질이 붙은 것을 써야 좋다.
1, 석창포를 구해서 바위 돌에 붙혀 물을 붓고 방에서 기르면서 늘 상 감상한다.
필자는 집안에서 기르고 있는데 집안에서 돌에 물이 약간 잠기 도록하여 기르면 잘 자란다.
필자에게 부탁하면 살아있는 잎, 뿌리, 잔뿌리까지 직접 택배로 보내고 있다.
마디가 촘촘하며 잎이 가늘고 짧은 것을 더욱 운치 있는 품종으로 생각했다.
근경이 한 치 정도에 9마디 진 것을 구절창포(九節菖蒲)라며 가장 귀하게 여겼다.
석창포의 근경을 오래도록 가꾸면 마디가 더욱 짧아져 '천년 묵은 새우가 등을 구부린 채 웅크리고 있다' 고 할 정도이다.
석창포의 근경을 가져다 묵은 잎을 다듬고 수반의 맑은 물에서 가꾸면 새 잎이 돋아나고 하얀 새 뿌리가 서린다.
가끔씩 물을 갈아주면서 가꾸다 보면 고태(古態)가 있어 즐길 만하다.
먼저 돌의 패인 골짜기에 이끼와 진흙을 섞어 채우고 그 위에 석창포를 심는다.
마지막으로 물이끼를 덮어 주면 물을 줄 때 흙이 씻겨 내리지 않아서 좋다.
물을 줄 때는 분무기로 안개를 만들어 뿌려주는 것이 안전하다.
처음 얼마 동안은 석창포 뿌리가 떨어지지 않게 가는 낚싯줄 같은 것으로 돌을 단단하게 묶어 주어야 한다.
뿌리가 돌에 완전히 붙었다고 생각되면 낚싯줄을 끊어 준다.
석창포의 잎이 새로 돋아나고 돌에 이끼가 자라면 고태미가 살아나 심산의 녹음이 우거진 자연미를 맛볼 수 있다.
2, 석창포 잎을 가위로 잘게 썰어 말려서 보리차 마시듯 은은하게 달여 마신다.
잎을 달인 물로 머리를 감아도 기분이 좋고 은은한 향기에 도취될 수 있다.
석창포 잎을 달인 물로 세수를 하거나 목욕을 해도 유익을 얻을 수 있다.
복통이나 허리 냉증에 욕조에 넣어 목욕을 하는데 잎에 있는 정유성분이 따뜻한 물에 우러나와서 혈액순환을 잘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3, 잎을 말려서 줄을 꼬아서 방석으로 사용하거나 잠잘 때 깔 고자는 이부자리를 만들 수 있다.
4, 뿌리를 달여 먹는 것보다 강한 향기를 보존하기 위해 가루로 내어 티스푼으로 조금씩 물에 타서 먹고 있는데, 필자는 시력이 더 좋아져 양 눈이 2.0으로 검사 결과 판명이 되었다.
많이도 말고 하루에 조금씩 꾸준히 오랫동안 복용하다보면 드디어 놀라운 석창포의 효력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뿌리를 씻어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계곡의 바위틈에 자라면 바위틈에 낀 영양분과 흘러내리는 물로 인해서 끊임없이 저절로 정화시켜주게 된다.
계곡에 물이 축축히 흘러내리는 바위가 부스러진 모래땅에서 잘 자라는 것을 야생에서 목격을 하게 된다.
축축한 바위의 성분과 흐르는 물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
집에서 기를 때는 좋은 생수로 자주 갈아 주는 것이 좋다.
거름을 줄려면 산속에서 낙엽이 잘 썩은 부토, 풀과 나무를 태운재, 퇴비, 닭똥 등을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에 그리고 이듬해 봄에 줄 수 있다.
발아 후 15일 정도 지나서 퇴비를 가볍게 주고 6월 상순경에 웃거름으로 초목회를 주는 것이 좋으며 병충해에는 강하므로 피해가 없다.
채취는 주로 가을에 하며 잎 따로 뿌리 따로 햇볕에 말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필요한 만큼 꺼내어 물로 달여 먹거나 분말해 먹거나, 환을 지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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