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보다 더 엄마 같은 선생님,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원과 둘레길, 천진난만한 아이들, 매사에 열정적인 조합원들이 함께 살고 있는 “도담공동육아어린이집”은 서울시 도봉구 최초의 공동육아어린이집입니다.
도담공동육아어린이집은 도봉구 내에서 공동으로 육아를 하기 위해 모인 조합원들이 2010년 창동주공 1단지에 개원하면서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2011년에 방학동 신동아 1단지로 이전하였고 2014년 방학동 신동아 3단지에서 운영되다가 2018년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도담공동육아어린이집이 자리잡고 있는 곳은 마당에 모래놀이터가 있고 앞은 텃밭, 뒷산엔 도담만의 작은 밧줄놀이터가 있는 자연 속에서 뛰놀 수 있는 환경입니다. 어린이집에서 골목을 내려가면 봄이면 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공원은 사계절 아이들에게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원당샘공원이 있습니다. 원당샘공원 뒤에는 북한산 둘레길이 있어 3,4,5세 아이들이 산책도 하고 나무와 놀기도 하는 아이들의 놀이터입니다.
현재 도담공동육아어린이집은 29명의 원아들과 50여명의 조합원, 10분의 선생님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연령은 1세~7세까지이며 민간어린이집의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침 8시부터 등원하여 오후 5시까지 담임 선생님들과 생활하고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30분까지는 두분의 야간선생님과 함께 생활할 수 있어 맞벌이로 직장에 다니는 조합원들의 고민을 덜어줍니다.
도담공동육아어린이집은 공동육아 어린이집이기 때문에 이사회와 교사회가 중심이 되어 운영합니다.
이사회는 부모 조합원 중에서 선출된 이사장과 소위원회(운영/교육/시설/재정/홍보)위원장과 교사 대표 1인을 이사로 하여 구성되며, 월 1회 정기이사회와 수시로 소집되는 임시이사회를 통하여 총회를 대신해 일상적으로 조합 전반의 일을 논의합니다.
교사회는 원장을 포함하여 6명의 교사로 구성하는데, 매주 1회의 정기회의와 수시로 진행되는 임시회의를 통해 교육과 어린이집 생활을 의논합니다. 교사회의 대표는 회의 결과를 이사회에 참석하여 보고하고, 관련된 사항들은 함께 의논합니다. 아이들과 직접 관련이 되는 문제들은 해당 반의 교사와 부모들이 월 1회 참여하는 반모임에서 의논합니다.
조합과 어린이집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안건들은 1년에 1번 열리는 정기총회와 안건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소집되는 임시총회에서 다룹니다. 이외에도 조합에서는 부모들이 5개 소위원회 가운데 하나를 정해 위원으로 활동하고 반모임과 아마활동에 참여하여 활동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가정들이 조합이 정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맞벌이 등으로 평일에 진행되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 주말이나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할 수 있는 아마활동을 통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희망하는 조합원들은 의사에 따라 자발적인 소모임도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발적인 모임으로는 책읽기모임, 성교육모임, 서예나 둘레길 걷기, 기타모임, 영화모임 등 취미활동을 위한 모임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와 교사도 행복한 어린이집을 꿈꾸며 오늘도 함께 열심히 어린이집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