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생각하는 곳은
바로 해발 3,058m에 달하는 할레아칼라에서의 일출이었습니다.
내가 2,000m 이상을 올라가 본적이 없었는데
여기는 해수면에서 곧장 3천미터 높이라니....
여길 오를려면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차량으로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산으로 오르는 시간만도 차량으로 2시간 가까이...
깜깜한 밤중에 이 높은 곳을 오른다는게 약간 위험스럽다고는 생각했으나
길이 워낙 잘 닦여있고 우선 깜깜해서 길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위험하다는 것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많고 큰 별과 은하수를 본적이 없는 듯하네요.ㅎㅎ
차는 곧장 할레아칼라 정상부근까지 올라가 주차할 수 있었고
주차장에서 50m정도만 걸어올라가면 전망대에 갈 수 있었습니다.
조금 늦으면 정상부근 주차장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집니다.ㅎㅎㅎ
그 전 주차장에서 걸어올라 올려면 쉽지 않을 듯.
일출 장면은 장관이었지만
일출 담는 실력은 허접하였습니다.ㅎㅎㅎ
할레아칼라 정상에서 바라본 마우이 섬.
은검초(Silverswords)
할레아칼라 분화구 주변에서만 군생한다는 희귀한 풀입니다.
우리말로 한다면 은장도풀이라고 해야하나?ㅎㅎㅎ
사람의 손이 닿으면 죽는다는 말도 있어서 손은 대보지는 못했습니다.
할레아칼라 분화구
1750년 경에 대 분화가 이루어진 곳이라는데
마치 달의 표면처럼 보였습니다.
나사의 우주비행사들이 여기서 적응훈련을 했고
헐리우드의 SF영화를 많이 촬영하는 곳이랍니다.
저 아래 분화구까지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서...ㅎㅎㅎ
할레아칼라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서...
여기에 올라갈 때는 차로
내려올 때는 라이딩으로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3천미터를 페달 한번 밟지 않고 내려오는 기분이란?ㅎㅎㅎ
To Be Continued.....
첫댓글 좋은 추억 시구 오셨네요
힐링두 겸해서죠????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 중에 하나였네요.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많이 축적해 놓으면, 죽으면 고거이 천당이라는 설도 있던데,
천당 일주일분 획득했것네.
하와이...이제 안가봐도 되것네요잉, 주 동기 덕분에..ㅎ
백문이 불여일견이요, 십견이 불여일행이라고 했는데
가보셔야지요.ㅎㅎㅎ
주작가의 북유럽 여행기와 사진을 보고
북유럽 여행계획을 세웠고 중국 장가계
원가계 사진보고 한번 가볼까하는 찰라에
환상적인 하와이 사진보고 감동이 되어
계획에 추가해야되나 고민되네
매번 후련한 여행사진과 여행품평 감사합니다
다른 동기들도 뽄좀 받았으면...
우선 나부터
괜히 잔잔한 마음에 허접 여행기로 돌을 던진건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