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
이향미
오늘 부터 우리 할아버지
맨발 걷기 하신다.
성큼 성큼 성큼.
맨발 걷기 좋대?
응 맨발 걷기 좋대.
새들은 벌써 부터
맨발 걷기 한다.
자박 자박 자박.
지렁이 굼벵이 벌레들은
아예 맨 몸 으로
바닦을 긴다
꿈틀 꿈틀 꿈틀.
피서
이향미
무더위
따돌리고
어서 가자. 바다로
우리 끼리
룰루 랄라
신 난다. 신 난다.
어쩌나
이를 어째
무더위가 눈치 챘어
앞서 와 기다린다
약력
*1996년 월간 한맥 동시 신인상.
*강원 아동문학상 수상.
* 저서~ 그물에 걸린 바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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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아동49집/운문
강원 아동 49집 문학 원고
이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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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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