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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결전의 날은 왔다. 1월21일 23시30분 영월루 주차장에 하나 둘 모인다. 모두 10인이다. 2인은 작전에서 빠지게 되어 아쉬움을 뒤로한채 설레임과 걱정으로 한 몸이 되어 줄 각자의 잔차를 차에 싣는다.
벌써 민종과 철호와 봉락이는 헤롱인다. 아마도 알콜 섭취가 되었나 보다. 다른 라이더들은 만발의 준비를 하고 폼새폼새를 하고 있다. 우리의 갈 길에 선두 봉사자는 '구대모' 라이더가 운전대를 잡는다. 믿음직스럽게 앉아 있는 모습이 다른 라이더를 편하게 한다. 역시 긴여정의 시작은 격려와 더불어 야간문이 최고가 아니겠는가. 봉락은 야간문을 한 모금씩 머물게 함으로 라이더의 가슴에 불을 짖폇다. 이번 겨울의 최대 혹한기의 라이딩을 제주도에서 따스함으로 맞아 주겠지 하는 맴으로 우리 달여가고 있었다. 비몽사몽으로 차에 실여 가도가도 완도는 저멀리에서 오라고만 한다. 두번째 봉사자는 철호의 부사수라는 '이범주' 라이더가 운전대를 잡고 서서히 완도에 도달하여 가고 있다.
우린 완도에 도착했다. 해도 그것도 뜨기도 전에 특별히 할 것도 없다. 여객터미널은 입장할 수 있고 매표원만이 덩구러히 앉아 수다를 떨며 자기에 일을 한다. 비몽사몽에 여객매표원에 간 철호는 매표원의 매력에 홀닥 빠져 횡설수설하다가 차 한잔을 얻어 먹고 돌아와 모두 지친 얼굴로 여객터미널의 의자에 두러누워 단잠을 잔다.
조식은 터미널 앞 식당에서 7시부터 가능하다고, 배는 그리 곱프지는 않는다. 그래도 시간을 출항 10시까지 때울 수 있는 건 먹으면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없이 터미널 앞 식당에 들어갔다. 역시 선택할 수 없는 곳은 가격과 맛이 엉망이다. 우린 조식을 하고 완도일출타워로 가볍게 라이딩하여 올랐다. 그리 특별한 것은 없었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것과 타워 이외는...
우린 쾌속정에 몸을 싣고 애마를 차량 화물에 도망가지 못하도록 묶어두고 여객좌석에 몸을 조심스럽게 이동해 간다. 자리는 우등석이다. 그래서 2층에 우리들만의 공간이다. 라이더들은 조금은 긴장한 듯이 침착하게 자리를 찾아 앉는다. 마냥 즐거워보인다. 누군가 즐거운 표현을 한듯 웃음꽃이 함빡 피워오른다.
5D의 라이더가 나타난다. 그는 '김도형'라이더다 이는 갈수록 새롭게 나타난다.
라이딩의 순간이 다가왔다. 상구는 거침없이 선박에서 애마를 갖고 내린다. 날씨는 우리가 원하는 그대로의 날씨다. 바람 좀 있고 기온은 라이딩하기에 적합하다. 우릴 기다려주는 동지가 나타나 우린 동지의 뒤를 따라 허기진 배를 채우려 제주 특산물인 갈치 조림으로 한 끼를 채운다.(고맙다! 이남용의 환영으로 비싼 갈치조림과 비용을 줄였다)
우린 시계방향으로 라이딩을 하기로 했다. 계획은 고달푼 코스였다.
라이딩 일정(490.46키로)
1) 1월 22일(70키로)
제주여객터미널 출발 – 올레18코스(18.2) - 올레19(19.2) - 올레20(17.4) - 올레21(10.1)-성산항(1박)
2) 1월 23일(우도 11.3 + 121키로) : 7시 출발
성산항 출발(8시 출항) – 우도 일주(11시 또는 12시배, 11.3) - 올레2(14.5 : 섭지코지) - 올레3(21.3) - 올레4(23.1) - 올레5(14.4) - 5.16도로(제주대학병원사거리 좌회전-한라수목원-제주아트리움-사메기길 우회전) – 외도 부영아파트(48.07 : 1박)
3) 1월 24일(196.43) : 이른 아침 출발
외도 부영아파트 – 약천사(40.23) - 올레8(18.9) - 올레9(7.5) - 올레10(15.5 : 휴식년제-잔차코스로) - 올레11(17.5) - 올레12(17.1) - 올레13(14.7) - 올레14(19) - 올레15(19.1) - 올레16(16.9) - 올레17(10) - 외도 부영아파트(1박)
4) 1월 25일(91.73키로) : 8시 출발
외도 부영아파트 – 제주아트리움 – 제주공룡랜드(1135도로) - 캐슬렉스제주CC(좌회전1115도로) - 서성로입구 삼거리 우회전 – 수망교차로 좌회전 – 1118도로 – 제주미니랜드 직진 – 남조로교차로 좌회전 - 제주항
이남용의 안내로 우린 해안도로를 접하게 되었다. 아주 계획대로 순조로운 일정이 시작되었다. 김녕해수욕장에서 즐거은 포토의 시간을 갖는다. 나름 포즈도 취한다.
철호는 라이더들의 요기를 위해 몇몆 라이더와 그대로 진격한다. 하지만 우리가 머물만한 장소가 없어 그냥 도착지로 마구 간다. 다소 계획은 변경되고 있었다. 올레코스가 아닌 방향만 같은 라이딩코스로 변경되었다. 어느덧 우린 70키로의 오후 라이딩을 끝내게 된다.
늘 그러하듯이 애마는 주인의 말을 거스리기도 한다. 빵구의 대가를 만난다. 그는 '이경원'라이더다. 그는 눈에 숨겨진 피스도 찾아 빵구를 내는 귀재이다. 두번의 빵구 주인공이 되었다.
성산항에 도착하여 다음날의 일정인 우도의 출항이 어렵다 한다. 계획 변경이 생기기 시작한다. 출항을 할 수가 없단다. 할 수 없이 우도를 빼고 5.16도로를 넘어 외도동 부영아파트로 이틀재 오후코스 대로 변경을 한다.
여행 중 두가지만 해결되면 만사오케이가 된다. 그건 숙식이다.잠 잘곳을 상구와 철호는 물색을 한다. 역시 겨울이라 잠 잘곳은 많다. 상구의 말 재간에 주인아주머니는 10만원에 허락을 한다. 또 다시 경비를 줄였다. 줄인 경비로 제주도에서 맛 볼수 있는 최고의 맛집을 우연히 들어가게 된다. 다른 식당보다 사람들이 북색인다. 메뉴는 고등어회, 새롭다 봉락이는 봄에 다시 온단다. 주인아낙은 한상을 권한다.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우린 고등어 삼합(1인당 14,000원)을 먹기로 한다. 오~ 게장이 쥑인다. 더 달라 하니 사먹어야 한단다. 수작을 부려도 소용없다. 하늘은 원하는 자에게 기회를 준다. 이게 웬 떡인가 상구와 재영이가 간장 벼락 맞는다. 서빙녀의 실수다. 우린 그 덕에 간장게장을 더 먹을 수 있었다. 삼합은 고등어와깻잎뒤집어, 와사비밥을 언저 먹는거란다. 모두 행복해 보인다.
제주 작전에 참여한 라이더들이 다 모였다. 좌측 앞부터 상구, 재영, 철호, 봉락, 도형, 우측 앞부터 범주, 민종, 경원, 치득, 대모...
성산일출봉에 가면 꼭 먹어 볼만한 메뉴이다. 에고 식당이름을 모른다. 대원 중에 식당 이름을 아는 라이더는 댓글에 올려주기 바란다.
라이더들은 가족을 두고 나왔다. 그것도 바다 건너서 잠자리에 든다. 첫밤이다. 두러 눕는 곳이 자기 자리다. 순서도 없다. 그저 누우면 된다. 간단히 방에서 소맥을 먹고...
변경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모두들 부산을 떤다. 어제 샤워를 했기에 오늘은 가볍게 치장을 하고 임무 수행을 위해 식당을 물색한다. 이번 작전처럼 경비를 아끼기는 처음이다. 싸고 맛나는 곳을 눈을 부랄이며 이쪽 저쪽 물색을 한다. 역시 찾은 보람이 있다. 아주 못생긴 주인장이다. 라이더들은 들어가자 계란과 귤을 마구 먹는다. 자기 먹을 거란다. 그래도 인심이 후하다. 못생긴 주인장은 주인이 아니다. 주인동생의 아낙이란다. 상구가 말장난하니 이 아낙도 받아친다. 맛난 아침이었다.
오늘의 작전 일단계 성산일출봉을 점령하라, 우리끼리만 아는 사실이다. 입구에서 사진만 찍었다. 요렇게
가자 작전 이단계 5.16도로를 가로 질러 본부로 가는 것이다. 가는 중에 섭지코치가 있다. 선두 상구가 그냥 지나려다. 되돌아 섭지를 점령하러 간다. 서서히 바람을 느끼기 시작한다. 좋다. 등에서 밀어주니까. 그건 잠시만이다. 드라마에서 나온 곳이다. 나름 멋있다. 애마를 타고 가니 더 신난다. 잠깐 철호의 애마 이름은 '안심이(맨날 술 처먹고 들어온다해서 그의 아내가 안심이라 명했다.)'이다. 눈이 서서히 나리기 시작한다.
작전 이단계 수행중 이탈자가 나타났다. 앞만보고 가는 철호 때문이다. 아 누구더라 상구와 민종인가, 아님 도형인가, 아물아물하다.
우리 본대는 도로를 타고 후발 라이더는 해안도로로 갔다. 편의점에 들어가 따스한 국물을 마시고 싶었다. 가다가다 보니 편의점이 나왔다. 편의점에서 오뎅국물을 먹는데도 안온다. 다른 길로 갔다. 마냥 기둘여도 안온다. 넘 떨어졌구나 했는데 이미 남원 입구란다. 오뎅을 전자렌지에 데워 가방에 넣고 찾아 나선다. 이리저리 헤메다. 합류를 했다. 5디(도형)가 따로 간단다. 민종은 부시리를 잡으러 점프 한단다. 우린 부시리만 잡기를 간곡히 기원했다. 민종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 달린다. 도형은 샤우나에서 몸을 풀고 작전을 수행한다고 한다. 서서히 작전 수행에 어려움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왔다리 갔다리 5.16도로는 눈이 점령해서 통제가 되었다. 봉개를 넘어야 한다고 구멍가게 여주인이 알여준다. 눈발이 내리는 제주도는 멋있다보다 갈 길이 걱정되었다. 그래도 작전수행을 위해 봉개쪽으로 향한다. 앞이 안보인다. 눈이 앞을 가린다. 그래도 우린 간다. 패트리카가 다가 온다. 친절한 안내다. 4차선이 2차선이 되어 위험이 도사린다 하여 우린 어쩔 수 없이 또다시 작전을 변경해야만 했다. 서쪽 방향을 점령하기로 하고 서귀포 쪽으로 애마를 타고 갔다. 그 혹한기에 가장 좋은 곳은 서귀포시인가보다. 날씨도 좋았다. 봐라 얼마나 좋은가?
요기까지가 행복이었다. 점심 먹는동안 애마들이 눈보라에 하얗게 변해 있었다.
눈은 녹아 궁뎅이를 젖혔다. 진작 일회용 우비를 입고 탈 걸, 기분이 별로였다. 다시 되돌아가 편의점에서 안장에 비닐을 깔고 라이딩을 했다. 사우나 간 도형은 벌써 중문에 도착하려 한다. 부시리 낚시 간 민종은 손만 얼어 돌아왔다. 눈보라가 점점 심해진다. 헤어진 라이더들과 연락을 취해 서귀포전시관(박물관)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눈을 피해 기다린다. 때아닌 점프다. 예쁘게도 실었다. 빵구난 튜브가 한 몫을 했다. 바는 없었지만 튜브로 단단히 고정을 했다.(봉락이와 경원이튜브) 먼저간 도형이 돌아왔다. 우리보다 늦게 출발한 도형이가 먼저 간 것이다. 앞만 보고 그냥 갔단다. 얼마 후 민종이 나타났다.
갈 길은 30키로 정도다. 트럭에 애마를 싣고 '모살곳인 모슬포'로 향했다. 기사분의 말이다.
늘 그랬듯이 어려움 뒤엔 행운이 따랐다. 방어를 먹을 기회가 왔다. 모슬포의 명성수산인가보다 여기가 유명한가 보다. 기사도 안다고 한다. 우린 택시 두대에 몸을 싣고 기사분의 가벼운 관광안내를 받으며 갔다. 우린 마냥 즐거워 했다. 힘들었던 걸 뒤로 하고 쓰키다시에 배불었다. 값도 싸고 술도 엄청 먹었다. 우린 즐거웠다. 작전을 수행할 수 없어지만...
어이가 없다.
취기가 돈다. 우린 소개로 해수사우나 민박으로 향한다. 운은 따른다. 제 이의 숙영지는 아니지만 눈보라 맞고 걸어 갔다. 사우나 포함 12만원이란다. 방은 예전의 수학여행지의 방만하다. 라이더들은 선발대를 보내 야식을 준비해서 오늘의 고생을 웃음으로 나눈다.
이번 라이더의 최고 수훈 라이더는 범주, 대모, 치득이라 해도 될 것이다. 식사 때마다 나서서 하는 모습은 같이 한 라이더들에게 고마움을 주었다.(필자의 입장에서도 고맙습니다.)
제 삼단계 작전은 이미 변경되었다. 우린 본부를 해안도로가 아닌 질러 가는 걸로 결정을 하였다. 도형이 코스를 잡고 날씨가 잔잔해 지기만을 고대하면서.. 기대와는 정반대의 날씨였다. 창으로 보는 밖의 세상은 니들 나와만 봐라 그냥 나두지 않겠다는 듯이 몹시 심하게 눈보라가 불어댄다.
도형과 치득이 그리고 철호가 동태를 살피러 밖으로 향한다.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가다 얼어 죽을 정도다. 셋은 잡담을 하고 가기로 결정을 본다. 도형은 숙소로 돌아와 동네 꼬마들이 잔차 타고 논다고 말을 꺼낸다. 이미 항공기와 배는 결항이다. 산업 전선에 뛰어들 경원과 도형은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 어쩌란 말인가, 천재지변인데 우린 강행하기로 한다. 개고생하기로, 말이 필요없다. 상구가 앞장서서 간다. 가다보니 도형이가 말한 코스는 아니었다. 우린 그냥간다. 앞은 5미터도 보이지 않는다. 고글에 눈이 싸인다. 손가락 브러시로 눈을 밀어내며 눈보라를 맞으며 간다. 얼굴도 따갑다. 손도 언다. 그저 동료가 있으니 갈 수 있다. 이러다 쓰러지면 그 라이더는 하얗게 싸인 채로 발견 될 것이다. 이젠 자신과의 싸움이다. 편의점도 없다. 처진 라이더가 있어도 앞만 보고 가야한다. 바람에 중심을 잃으면 나가 잡빠지니까. 우리가 가야할 길은 60키로 정도다 200키로 보다 훨 무섭고 힘들다. 그래도 잠깐의 여유를 가져본다. 손가락이 너무 시러워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한다. 고생한 흔적을 보자.
두번째 빵구다. 아니 이런 눈길에 숨겨 둔 피스를 찾아 밟았다. 쫓아가는 길목인데 앞 애마는 멀청한데 그 피스를 밟았다. 치득이가 큰소리로 발견의 즐거움을 표현한다. 경원이형 빵구났네. 재영이는 빵구 교체 선수다. 물론 상구도...
인간이 센 놈들이다. 그 개고생을 하면서 낙오없이 본부까지 들이 닺혔다. 도형이는 살기위해 마냥 앞장을 서고있다. 다들 그랬을 것이다. 얼른 가, 이 눈보라를 그만 맞고 싶어을 것이다. 외도동 본부가 코 앞이다. 역시 제주 바람은 세다. 코앞에서 바람이 휭 분다. 철호가 주춤하면서 넘어진다. 뒤에 온 봉락이는 철호 땜시 주춤하다가 애마가 바람에 밀여간다. 오 마이 당케! 도착이다. 첫날 만난 남용의 집에 도착, 살았다.
또다시 선발대가 나선다. 도형, 대모, 범주, 봉락, 철호 그리고 남용 들은 슈퍼로 간다. 민종이는 꽁치와 막걸이를 좋아한다. 봉락이가 챙긴다. 살림꾼은 대모다 밑반찬도 챙긴다. 철호는 술만 챙긴다. 소주 한박스, 쌀 10키로, 오늘의 요리사는 봉락이다. 얼큰한 김치돼지고기 찌개다. 남용이가 겁을 준다. 소주를 먹기 시작한다. 결국 봉락과 철호만 개구리다. 아침이 돌아왔다. 눈탱이가 붕어보다 더 튀어 나왔다. 아쉽게 사진이 없다. 간신히 눈을 떴다. 봉락과 철호와 민종이만 부었다. 술 때문이다. 우린 걱정이 없다. 오늘 못가면 내일가고 내일 못가면 모래가면된다. 결항이 되어서 취소하라는 연락이 왔다. 별 수 있는가 취소해야지, 남용이는 비행기인데 개털되었다. 우리보고 치우고 가라더니 못갔다. 결국 우리랑 같이 가게되었다. 우린 또다시 운이 따른다. 취소하니 배가 출항한다고 하네 다시 예약을 했다. 남용이 것까지
그동안의 개고생을 뒤로하고 준비를 한다. 역시 대모가 식사 준비를 해주었다. 우린 오후 5시반 출항이다. 부지런히 발질을 해 용두암을 둘렀다.
제주여객터미널이 코 앞이다. 예약을 확인하고, 세시에 결제하란다. 이제서 민종이는 안심이 되는지 술타령이다. 철호도 박자를 맞춘다. 근처에 술먹을 만한 곳은 없다. 편의점에서 먹기로 했다. 원래 먹을 수 없는 곳이다. 모른는 척하고 부었다. 이제 또 헤롱인다. 시간되어 결제하러 철호가 간다. 술이 선박에서 비싸니까. 사 갔고 들어간다. 줄은 잔뜩 서 있는데 미친척하고 맨 앞으로 가서 철호는 결제를 한다. 뒷편에 있던 사람이 무어라 잔소리한다. 그래도 철호는 굳굳하게 결제를 하고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자리를 내준다.
난민이 따로없다.
삶은 계란과 컵라면도 기다리면서 먹는 맛이 굳이로다.
역시 대모와 범주의 고생으로 우린 여주에 왔다. 상구는 술병이 났다. 술꾼 덕에 고생을 하면서 왔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마카리오스(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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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도 마카리오스(행복하여라)!!
희노애락이 담겨있는 멋진 추억을... 수고했습니다
기역을 되살리며 재미있게 보면서 그날을 회상해 봅니다 일기쓰느랴 고생 많았습니다 다음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