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하나님과 화목하라
06/21금(金)욥 22:21-30
“전능하신 분에게로 겸손하게 돌아가면 너는 다시 회복될 것이다”(욥 22:23).
대부분의 사람들이 복 받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해야 복을 받는지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복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이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성경은 복은 하나님의 소관이지 인간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것, 먹고 살려고 애써 수고하는 모든 일이 헛된 일이다. 진실로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에게는 그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복을 주신다”(시 127:1-2).
욥기를 통해 인간 최고의 복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에 달려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너는 하나님과 화해하고, 하나님을 원수로 여기지 말아라. 그러면 하나님이 너에게 은총을 베푸실 것이다”(욥 22:21).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 하라는 말에는 아주 중요한 영적인 진리가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가장 귀중하다는 것을 믿고 큰일을 이룰 때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과 화목하면 어떤 복이 오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면 세상에서 참 자유가 옵니다.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 놓은 보물과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면 제자리에 숨겨 두고 기뻐하며 집에 돌아가서는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마 13:44). 인간은 누구나 중요한 것을 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팝니다. 하늘나라를 체험한 사람은 보화를 땅에 감춘 후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게 됩니다.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얼마나 자유한가? 에 달려 있습니다. 주님과 화목함이 이 세상의 자유이고 행복입니다. “주님은 영이십니다.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고후 3:17).
▣하나님과 화목하면 기도 응답이 옵니다.
기도 응답은 믿음으로 옵니다. “네가 그분에게 기도를 드리면 들어주실 것이며 너는 서원한 것을 다 이룰 것이다”(욥 22:27). 영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기도는 이미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면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가지는 담대함은 이것이니 곧 무엇이든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청을 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 하나님이 우리의 청을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면 우리가 하나님께 구한 것들은 우리가 받는다는 것도 압니다”(요일 5:14-15). 기도 응답은 열심히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 친밀도, 화목함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하면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주십니다.
“하는 일마다 다 잘 되고 빛이 네가 걷는 길을 비추어 줄 것이다”(욥 22:28). 하나님과 화목하면 길을 비추어 주시고,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셔서 그 일을 이루게 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셔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시는 분입니다”(빌 2:13).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면 우리의 마음과 주님의 마음이 같아져 우리가 마음먹고 원하는 것은 주님의 뜻과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찾아냈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다. 그가 내 뜻을 다 행할 것이다”(행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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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화목해지는 길은 늘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고, 늘 마음에 말씀을 두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첩경입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은 선수에게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습니다. ‘마음의 휴식을 취한 후’ 무엇을 할지 생각해보겠답니다. 자신이 최고로 중요한 큰일을 이루었으니 좀 쉬겠다는 것입니다. 만일 꼴찌를 한 사람에게 묻는다면 그는 아마 평안이 없을 것입니다. ‘화목을 취하고 평안하라’는 말은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과 화목 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복하는 길은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창조 목적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에덴에서 아담에게 지시하신 대로 선악과를 따먹지 않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고, 늘 주님 안에서 주님을 인식하며 사는 것입니다. 삶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내 삶을 통해 주님이 나타나게 하는 것, 나 자신을 버리고 주님의 도구로 사는 것, 그 모든 것을 조합하면 ‘내가 죽고 주님이 나를 통해 사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미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었지만 ‘자아’라는 죄의 공장은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주님 앞에서 죽겠다는 고백을 할 때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나를 죽음에 넘겨주십니다. 내가 죽으려고 하면 참는 것입니다. 언젠가 더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죽는 주체도 주님이셔야 합니다. 이런 삶을 살 때 ‘내가 나 됨은 하나님의 은혜’라 고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도록 나의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 나타나시는 것이 영광을 나타내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내 의지를 주님께 꺾을 때,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의 태도를 바꿀 때 나를 통해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내 마음에 소원을 주시고, 친히 그 소원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내가 할 일은 늘 주님께서 나의 지·정·의를 통치하여 주님의 뜻과 내 뜻이 일치되도록 의지를 다 하는 것입니다. 자아를 죽음에 넘기는 것, 결코 쉽지않습니다. 그분이 내 자아를 통치하실 때, 죽는 것이 쉽습니다.
어떤 상황이 오면 그 상황을 판단하지 말고, 상황 그대로 봅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그 상황에 대해 주님이 주시는 감동에 순종합니다. 내가 노력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허용하신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그 문제에 대한 판단을 멈추어야 합니다. 내가 판단하는 순간 나는 주님에게서 분리되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분리된 상태에서 구하는 것은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십자가에서 내가 죽으면 주님과 나는 하나 됩니다. 이제 내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일 만 남습니다. 지금 내가 문제 때문에 힘이 든다면 주님에게서 분리된 것입니다. 주님과 연합되었다면 그 문제는 하나님이 힘들어야 할 문제입니다. 가지는 줄기에 붙어있는 것이 목적입니다. 열매를 맺는 것은 줄기가 할 일입니다. 우리의 위치는 가지입니다. 주님께 붙어만 있으면 됩니다. 주님의 나무에 붙어있는 것이 하나님과 화목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하여 세상에서 자유한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로부터 시작되리
https://youtu.be/sqWCbWqEEGQ?si=Mie-B1juZ8MaCW9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