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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나는 천안시 신방동의 들판 가운데
있는, '천안 기상대'를 찾았다. 그곳에는 과연 '하늘을 보고 점을 치는 기관' 답게 '하늘을 친구처럼, 국민을 하늘처럼'이라는 재미난 구호를
써서 걸어두었다.
흔히 '기상대'라고 하면 그저 슈퍼
컴퓨터를 이용하여 매일매일의 일기예보나 알아내어 내보내는 곳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고, 우리 생활에 미치는 각종 '기상
지수'등을 만들어 제공하는 일이 주 업무가 되어, 단순한 '일기예보'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닌, '국가 기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단다.
이곳 천안 기상대는 1970년 '대전
측후소 아산분실'에서 출발하여, 업무를 수행하다가, 1997년 지금의 '천안 신방동'으로 옮기고 그 위상도 '대전 기상청' 관할 '천안
기상대'로 승격되었으며, 관할지역도 천안, 아산, 예산까지로 넓어졌단다. 천안 기상대도 주변의 환경 때문에, 곧 '병천'으로 옮길
계획이란다. 그림은
천안기상대의 눈이 되고 귀가 되는 고공 기상탑과 그 주변 시설.
첫댓글 가까이에 기상대가 있는 줄 몰랐군요,
한 번 가 보아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상대를 옮기는 일은 예사로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난 날 쌓아온 기상 자료들이 한꺼번에 쓸모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그래도 미래를 위한 더 큰 이익이 있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