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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사랑방 스크랩 기획연재 - ① 실내공기정화식물 3가지
흐니 추천 0 조회 63 07.07.04 23:3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스피드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기술적 진보 또한 놀라운 수준으로 전개 되고 있다. 우리는 생산성을 올려주고 즐거움을 주는 기계장치와 첨단장치에 대해 끊임없는 갈증을 느낀다, 그러면서도 도시에 자연과의 유대관계를 잃지 않기 위해 힘겨운 노력을 한다.-

 

-닐 암스트롱, 1969년 달 착륙 소감 중에서-

 

 

 하루종일 날씨가 흐리고 거기다 비까지 온다. 특히 이런 장마 기간에는 집 밖에 나가는 일도 적어진다. 기분도 약간은 처진다. 공기도 가라 앉는 분위기다. 기분전환을 위해 환기라도 하려 하면 "" 라는 고맙지만 귀찮은녀석 때문에 창문을 여는 시늉만 한다. 그저 팔장 끼고 바라볼 뿐이다. "후~~우" 한숨을 내쉬며 투명한 유리창 너머로 내리는 비를 한탄해봐야 소용이 없다. 

 

 좋은 공기라도 마셔보자라는 생각에 거실 쪽 화분 근처에 가서 한것 힘을 들여 코를 통해 공기를 흡입해봐야 이게 좋은 공기인지 잘 모른다. 그나마 집안에 화단이 있다면 모를까...

 

  그러고 보니 요즘 세상에는 인터넷 덕에 식물 공기정화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더욱이 새 집에 대한 새집증후군이니, 아토피니, 공기정화니 해서 집안 유해 물질에 대한 위협 논란이 각종 매스컴을 통해 쏟아져 나오며 그 해결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럼 과연 새집 증후군의 휘발성 화학물질 제거에 탁월한 식물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1. 나사(NASA)에서도 인정한 평점 8.5의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

 

이 식물은 '황야자' 또는 '바니야자' 라고도 알려져 있다. 아레카야자는 가장 인기 있고 기품 있는 관엽식물이다.

 

또한 실내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높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수분을 공기 속에 내뿜고, 공기속에 있는 화학적인 독소를 없앤다. 또한 잎의 곡선과 직선이 매우 조화롭고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도 좋다. 실내에서 기르는 식물로는 더할 나위가 없다.

 

아레카야자는 야자류 중에서 비교적 생육이 빠른 편이며 회초리 다발처럼 보이는 줄기들과 그 줄기들에서 뻗어나간 깃털 같은 황록색 잎들이 아주 인상적이다.

 

이런 여러 가지 우수성 때문에 가정이나 사무실, 상업적인 장소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아레카야자 화분에 키가 작은 에피프레넘이나 아이비 등을 함께 심으면 훨씬 더 아름다움을 자아낼 수 있다.

 

종합평가 8.5점

휘발성 화학물질 제거력 : 8점 / 재배 및 관리의 용이성 : 8점

병해중에 대한 저항력 : 8점 / 증산율 : 10점

 

*증산율 : 증산은 식물 잎의 기공을 통해서 물이 증발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흙으로부터 증발과 식물의 잎으로부터 증산을 합쳐서 '증발산' 이라고 부른다. 잎의 표면을 덮고 있는 밀랍 성분의 큐티클은 증산을 억제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수증기, 산소, 다른 기체들은 기공을 통해서 방출된다.

 

 

2. 염분도 제거할 수 있는 관음죽

 

 <관음죽>

 

키가 큰 편인 이 야자나무는 4~10개 정도의 두껍고 윤기 나는 잎들이 15~30cm 되는 부채꼴 모양을 형성하여 모여 있다.

 

이 잎들은 아치처럼 휘어지는 가느다란 가지 끝에 매달려서 갈색의 털투성이 중심 줄기에 연결된다.

관은죽은 자라는 속도가 느려서 관리가 편하다. 또한 해충이나 병에 거의 걸리지 않고 잘 자라기 때문에 가정에서 기르기가 가장 쉬운 식물 중의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실내공기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

 

미국에서는 관음죽의 인기가 매우 높아서 전문적으로 관음죽만 재배하는 원예업자들도 있다.

관음죽을 지하관수나 수경재배로 기르는 경우에는 수돗물 속의 염분이나 무기 양분이 잎 끝에 축적되어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날 때에는 갈색으로 변한 부분만 가위로 잘라내면 된다. 그러면 염분도 제거할 수 있고 특유의 톱니 모양의 녹색 잎을 유지시킬 수 있다.

 

종합평가 8.5

휘발성 화학물질 제거력 7점 / 재배 및 관리의 용이성 9점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 10점 / 증산율 8점

 

 

3. 공기정화의 달인(?) 대나무야자

 

 <대나무야자>

 

야자과에 속하는 대부분의 식물들은 관리하기가 쉬워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나무야자도 예외가 아니라서 오랫동안 가정과 사무실, 상업적인 장소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대나무야자는 대나무 모양의 가늘고 호리호리한 줄기들이 모여서 하나의 다발 형태를 이루며, 키가 1.8m 까지 자리기도 한다. 마치 부채처럼 보이는 우아한 잎들과 선명한 녹색은 이 식물의 전체적인 외모를 화려하게 만든다.

 

대나무야자는 '세이프리찌야자'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강하다. 그런 이유 때문에 실내 조경 디자이너들은 종종 아레카야자를 제처두고 대나무야자를 선택한다. 이 식물은 어떤 공간에 배치하더라도 평화롭고 이색적인 열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종합평가 : 8.4점

휘발성 화학물질 제거력 : 9점 / 재배 및 관리의 용이성 : 8점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 : 8점 / 증산율 : 9점

 

현재까지 소개한 친구들이 상위 50위권 내의 유해독성 제거율 1, 2, 3 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식물 들이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이런 기능성 높은 식물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화훼산업의 소비·수출을 확대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루이 암스트롱이 달에서 "도시에 자연과의 유대관계를 잃지 않기 위해 힘겨운 노력을 한다" 고 말한 것 처럼 도시에서도 자연과 벗 삼아 살아갈 날을 새농이도 기대해본다.

 

도움 주신분 : 농림부 과수화훼과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김광진 연구사

<새집증후군을 치유하는 실내공기정화식물 50가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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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7.04 23:51

    첫댓글 정보 고마워요~~~

  • 07.07.05 10:30

    아는것도 많고 음식도 잘하고 실천도 잘하고. 흐니님 남버원~....단,뻬가본드에 대한 평가가 짠것이 유감이지만~~~~

  • 작성자 07.07.05 21:46

    '미남'이라 했는데도 자꾸만 그러시면 도로 물리붓람더~

  • 07.07.05 14:18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07.07.05 14:30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 07.07.05 16:57

    자세한 설명과 사진자료 잘보고 가요~~~^^*^^

  • 07.07.06 09:46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흐니님 덕분에 세세히 알게되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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