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면서 화나는 일이 한두 가지겠냐 만은 참기만 한다고 만사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예부터 화를 참으면 홧병이 들고 복장이 터진다 하지 않는가? 우스개 소리로만 듣고 넘길 것이 아니라 정신과 신체 건강을 위해서라도 화는 쌓이기 전에 푸는 것이 좋다. 건강하게 화 푸는 방법 알아보자. |
주위에 친구나 가족이 있다면 함께 대화를 나누고 응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라. 하지만 주위에 얘기 나눌 상대가 없다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법. 그럴 때는 혼자서라도 말을 해보자. 들어줄 상대가 있는 것보다는 덜하겠지만 자신의 감정을 말로써 표출해내 정신적인 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신의학에서 말로서 가슴에 쌓여있는 말들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을 ‘환기요법’이라 한다. |
|
▶ 노래방에 가라 위의 ‘환기요법’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방법이다. 사실 우리 주위에는 마음껏 소리를 지를 수 있는 공간은 협소한 편인데 찾기 쉽고 아무리 소리 지르며 노래 불러도 뭐라 하는 사람 없는 곳이 바로 노래방! 크게 소리를 지르며 노래를 부르는 것 자체가 화를 푸는 과정이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바쁜 일상을 떠나 산에 올라 소리를 지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소리를 지르며 화를 푸는 것은 물론이고 맑은 공기가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
|
▶ 남들에게 베풀어라 자신만을 생각하고 혼자 잘 살겠다고 사는 사람들이 홧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아무래도 남 잘되는 꼴이 배 아프고 너무 자기만을 생각하다 보니 옹졸해지기 때문은 아닐까. 자신만의 행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행복 함께 느끼는 즐거움에도 관심을 가지도록 하자. 다른 사람을 시기하는 에너지가 줄어들수록 자신의 원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자체만으로도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며 나아가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봉사 활동에 참여하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작은 것이라도 베푸는 생활을 실천해보자. |
|
▶ 차를 마셔라 다도는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며 정서 정화에도 도움이 된다. 다도를 직접 할 수 없더라도 짬을 내어 마음을 비우고 한잔의 차를 즐겨보도록 하자. 이렇게 마시는 차 한 잔의 여유가 정신에 안정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구기자차, 녹차, 죽엽차 등이 몸의 열을 내리고 마음을 차분히 만들어 화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평소 인스턴트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도 화를 가라 앉히고 정서를 안정시키는데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
▶ 과감하게 잊어라 아무리 화를 풀기 위해 소리를 지르고 안정을 취한들 나중에 다시 생각나서 화를 부르면 모든 것은 도루아미타불이다. 분명 화나는 일이 있을 때는 적절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같은 일을 계속 떠올리며 화를 내는 것은 마음 속 나쁜 감정이 악화될 뿐 어느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 일. 하소연도 적당히 하고 ‘이제는 잊자!’라고 생각하며 훌훌 털어버리고 담담해질 필요가 있다. |
첫댓글 산에 다닐 땐 맘껏 소릴 질러 풀어는데 ... 한 방법이었네요. 지금은 그냥 확 버리지만 다시 올라 오면 혼자서 꽥~ ㅎ
화난사람이 한시간 동안 내쉰 독기는 80명의 사람을 죽일 수있는 분량이 된다고
하니 화를 내는 것이야 말로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