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나이가
몇살을 먹든 동창들과의 여행은 참 즐겁고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황선호
동기가 운영하는 주문진 블루힐 콘도내 수영장에서의 바베큐파티, 바닷가
폭죽놀이,
그리고
콘도로 돌아와서는 마치 학창시절의 수학여행 기분을 내며 라면도 끓여먹고....
다음날
새벽 남애포구에서의 생선경매 및 주변 경관 구경(아침식사가 8시 30분쯤
된다길래 느긋하게 구경)
숙취에
끝내주는 금방 잡은 생대구매운탕과 전복회.
이렇게 일단 일정 전반기의
행사는 황선호, 박두희의 도움으로 아주 즐겁게 무사히 끝났다.
그리고 대관령 삼양목장으로
이동, 11시가 넘어서야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광장에서 삼양목장 셔틀버스를
타고 꼭대기 동해전망대(해발 1,140m)까지 이동한후,
거기서부터 다시 광장까지
4.5km는 걸어서 내려 오기로 하였다.
광활하게 펼쳐진 600만평의
초지도 장관이고,
곳곳에 윙~윙 대며 돌아가는
50여기의 풍력발전기도 거기에 맞춰진 가구처럼 잘
어울린다.
펼쳐진 초원위에 그려진 그림같은
목책로를 따라 1구간 바람의 언덕, 2구간 숲속의 여유,
3구간 사랑의 기억, 4구간
초원의 산책, 5구간 마음의 휴식 코스를 산보 하듯 4.5km를 아주 여유
있게 걷는다.
중간 중간에 드라마, 영화를
촬영했던 곳도 있고, 4구간을 지나니 소들이 풀을 뜯어 먹고 있고,
더내려오니 양떼, 염소떼도
보인다.
출발했던 광장으로 돌아오니
1시가 넘었다.
행사의 마지막코스인 점심은
횡계에서 유명한 도암식당에서 오삼불고기로 맛있는 점심시간을
가졌는데,
동해에서 일부러 와서 트레킹을
같이한 윤규석 동기가 계산.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아주
재미있는 행사를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두루두루 감사합니다.
<도움 주신분들>
- 황선호 : 콘도 숙박 및 바베큐(쇠고기,
새우)
- 박두희 : 생대구매운탕 및
전복회 그리고 폭죽
- 윤규석 : 횡계 오삼불고기
- 차량지원 : 박두희,최중집,김성락
< 경비결산>
수입 : 50,000 X 12명 = 600,000
김성락
20,000
계
620,000
지출 : 차량비 100,000
x 3대 = 300,000
물품구입비
및 잡비 115,740
입장료
91,000
계
506,740
- 수입 - 지출 = 620,000-506,730
= +113,260(산우회 기금으로 이체)
- 산우회 기금 잔액 : 1,063,2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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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고 있는 산우회 친구들이 부럽다 ㅎㅎ 더구나 그동안 행불인줄 알았던 선호모습을 보니 더욱 반갑고 ~~ 살이 많이 쪘지만 보기 좋구나 나중에 한번 보세~~
선호아들은 결혼했나? 않했으면 연락 바람! 대관령 사진은 누구꺼냐? 같은 사진기로 찍지--- 배꼽없애라, 안보인다.
항상 여름에 바닷가 근처에 숙소를 잡으면 밤늦게까지 폭죽에 시끄럽게 노는 놈들때문에 잠을 못잤는데, 보니까 우리 친구들도 그러구 있네! 이거 말두 못하구--
하지만 나이들면서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너무 보기 좋구, 참가 못한게 안타깝다. 다음 기회에는 꼭!
최고 멋있고 즐겁게 사는 50 산우회.. 든든하다.
무지 먼길(?)을 달려가서 합류했는데 정말 잘한거 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