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도공의 선친이신 문정공 박상충 선조께서 어떤 경위로 가정 이곡 선생의
따님과 혼인하시게 되었는지 그 내력은 모르지만 생각하여 보면 참으로
대단한 인연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려말 정계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던 목은 이색 선생께서
이곡 선생의 아드님이 되시므로 이렇게 본다면 당시 문정공과 목은
선생은 처남,매제라는 인척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로 문정공의 아드님이신 평도공이 바로 목은 선생의 생질이
되는 것이다.
그동안 남계공에 대한 지대한 관심에 비추어 볼 때 평도공에 대한 관심은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평도공이 목은 선생의 생질이었다는 점은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디.
그러한 상황에서 올해가 평도공 서거 60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가 된다는
사실을 불과 얼마전에 알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모르겠다.
평도공의 어린 시절은 결코 행복하다고 볼 수 없으니 양친이 불과 6세에
세상을 떠나셨으니 당시 그 어린 마음에 얼마나 상처가 컸을 것인가!
평도공은 누이동생이 있었으니 그야말로 남매가 그 어린 연령에 천애고아가
된 것이다.
이러한 때 외숙이 되시는 목은 선생께서 훈육을 담당하셨다는 글을 어제 읽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거슬러 올라가서 오래전,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한산이씨대종회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사실 오래된 일이라 어떤 이유로 방문하였는지 선명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나 팩트는 대종회를 방문하였다는 사실이다.
목은 선생께서 최충 선생이 설립한 교육기관인 문헌공도에서 수학하셨다고 하는데
평도공 또한 문헌공도에서 수학한 사실을 어제 글을 통하여 알게 되었는데, 태종 대에
좌의정에 이르렀으며, 반남박문을 반석위에 올려 놓으셨던 평도공을 훈육하셨던
목은 선생을 잊지 않을 것이다.
2022년 11월 10일(목) 박관우(문암) 올림.
첫댓글 각가문마다 전래되는
孝와 忠은 가정의 근본
이고 나라의 기틀이라
면,
우선 조상을 섬기고 받
드는일은 인간의 기본
이고 역사를 이어오는
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선가 충효의 실천
은 복으로 이어져 흔히
잘 되는 집안의 기본은
역시 충효정신이지요.
우리 회원들 의견을 서
로 개진하는 토론의 장
에서 그동안 백일장에
바빠 간과돼왔던 이런
역사적 사실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정국처럼
안개속 미로같지만,
조금 지나면 쨍하고 해
뜰날 올것이고,
속빈 강정같은 정치행
태도 보다 실속있게 전
개 운용될 것입니다.
정치가 국민을 속여가
며 돈으로 정치하는수
준에 머물러 있지만,
국민의 세계1등국 건
설의 기치는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니 지성
인들의 도움으로 곧
정상에 이를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
문암의 칼럼은 다시
과거를 돌아보는 좋
은 동기부여의 장이
되었습니다.감사사!
*저도 바쁘지만 빼놓
지 않고 답하는것은
카페 활성화에 일조
하려는 생각이 있어
그러하였아오니 다
소 의견개진에 고집
스런 禿翁의 생각은
용서하소서.
늘 부족한 저의 칼럼에 귀한 조언을 주시는 백야 선생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저는 저의 선조가 6세에 부모가 별세하신 상황에서 외숙으로서
평도공 남매를 훈육하여 주셨던 목은 선생의 그 모습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사실 저 또한 육군 소령으로 전역하셨던 외숙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외숙께서 외가의 선조들을 말씀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회에 목은 선생의 생애를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에 며칠전에 관련 책을 주문하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2년 11월 14일(월) 문 암 올 림.
참 장한 후손이십니다.
저는 이색어른과도 가
까웠던 두문동 72현의 한분으로 고려말 형조
판서를 지냈던 상촌공
金自粹(김자수)어른
이 저의 경주김씨 상촌
공파의 파조이시니 더
욱 친밀감이 가는군요.
그후 연산군때 이조참 판으로 사화에 연루돼
귀양을 다녀온뒤 고향
충북 음성 생극에서
지천서원을 열어 후학
을 길러내신 십청헌 김
세필도 저의 직계 선조
이시지요.
훗날 뵙게 되면 이야기
거리가 많겠습니다.
뵙는날까지 건강하십
시요.
오늘 백야 선생님께서 상촌공의 후손이시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글이 선생님깨서 선조님들을 소개하시게 된 계기가 될 것이라곤
예상치 못했습니다.
저의 외가는 진주강문 참판공파이신데 두문동 72현은 아니셨으나
한때는 두문동에 머무르셨던 통계공 강회중 선조가 외21대조가 되십니다.
또한 통계공의 동생되시는 분이 공양왕의 사위이신 강회계 선조이십니다.
2022년 11월 14일(월) 문 암 올 림.
오늘 그동안 댓글을 통하여 소통하였던 백야 선생님께서 경주김문
상촌공의 후손이시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떠오른 영감이
있어서 잊기 전에 말씀드립니다.
그 시기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상촌공파 사무실을 방문한
기억이 있는데 사실 무슨 이유로 방문하였는지는 명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어렴풋이나마 방문한 기억이 있습니다.
경주김문에 추사 김정희 선생같으신 대학자가 계실 뿐만 아니라
상촌공도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었는데 백야 선생님께서
상촌공의 후손이 되신다니 참으로 지금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저의 심정을 시간이 가기 전에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 후학이오니 앞으로도 지도편달
부탁드리겠습니다.
2022년 11월 14일(월) 문 암 올 림.
천지감응설이 있을듯
이 서로 의견을 나누다
보면 이것이 깊은 인연
으로 연결되는것을 알
게 되니 저 또한 놀랍
지요.
너무 너무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