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파입니다.
오늘 저희학교 급식 실태조사 나온다하여 임시휴교가 떨어져 시승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집단식중독때문에 세간이 시끄럽죠...)
원래는 광주-목포-안산루트로 다녀오려고 계획 다 세웠는데...
7만원가지고는 아무래도 부족할것같아...그냥 포기했습니다.-_-;
(수원서 광주까지 일반고속타고 목포까지 학할해서 간 다음 안산까지 학할해서 태화 레이싱 제대로 즐기려했는데...그래도 압박을 느낄것같아서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집에서 9시경에 출발하여..수원역까지 수원여객 11번 106을 타고 갔고..
수원역에서 오랜만에 대천이나 가보려고 기차표를 알아봤는데...
이런..입석..-_- 그 다음이 새마을...개인적으로 장항선 새마을호는 비추라서...;
바로 수원역에서 터미널까지 성우운수 310번 SAC를 타고 갔습니다.
중간에 301번 기사님과 신호대기중에 대화를 하시는데...310번을 SAC 5대로 굴린다네요..
(그럼 간격이 어찌되는건지..?)
수원터미널에서 서산까지 가는 10:50 표를 끊었는데...헉! 구형 LS 돌시트...-_-
곧바로 다음차로 바꿨죠...11:50 그것도 서산이 아닌 신평까지....
출발전에 이러쿵 저러쿵 홈들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떼웠죠...
운수회사끼리의 양극화?라 봐야하나...?
KD는 KD대로..친선은 친선대로..서울.새서울은 서울.새서울대로....
또한 경남버스 수원 배차원?아저씨는 언제나봐도 인상이 너무 험악하시고...-_-
(턱수염기르시는 일명 털보아저씨..;문신까지 새겨져있는...)
태화상운 대구.포항행 배차원아저씨는 화려한 의상을...(꽃무늬셔츠에 빽구두..)
또한 동대구행 아진 유로III 119우등에 스카이라이프를 달아놓은...-_-
또 최근 뚫린 동광양.광양행은 순천행홈과 같이 쓰더군요...
그새 KD가 고속홈까지 진출해버린....
11:50 제가 탄 신평행 충남고속은 01년식 파크 40석차량으로..(번호 기사명 안봄..)
기사님세트를 건네드린 후 맨 뒤 우등시트에 앉았습니다.(특이하더군요...개조했나?)
레그레스트가 없는게 꼭 아성.천마 31인승 타는기분이란...
(간격은 그래도 31석보단 넓더군요...;;)
본인포함해서 딱 20분 태워 출발하는데...기사님이 틈틈히 급정거를 하시는바람에...
안전벨트채운 본인빼곤 죄다 앞으로 쏠리시더군요....-_-(벨트 생활화합시다!)
비봉IC까진 39번국도타고..비봉IC로 들어가 서해대교건너 고속도로 정속 후...
송악IC로 나와 삽교호에서 3분 내려드리고...신평에선 저와 아가씨 한분이 내리고...
(같은 우등시트에 앉으신 아가씨..급정거땜에 짐이 몇번 떨어진...)
이곳에선 한양고속을 "한양여객"으로 표기하더군요...-_- 고속버스 승.하차장...
승차장 정면 건물2층에 있는 오락실에서 오락 몇판 하고..다시 나와 표를 사려는데..
그 어디에도 매표소가 보이지 않더군요...그때까진 현금승차인줄알고...차를 기다리려다가..
그래도 혹시나하는맘에 어르신 한분께 "표 어디서 사요?"라고 여쭤보니...
어르신은..편의점에서 사라 하는거라하시더군요..(훼미리마트..)
처음엔 홍성으로 나가려하는데..홍성으로 가는 차 자체가 없다네요...-_-
방법을 물어보니..신례원에서 갈아타야한다는...그래서 신례원까지 할인해서 지르고..
어떤차 타야하냐고 물어보니..곧있음 성남행 차가 오니 그 차 타라하시더군요...
악마의유혹 골드라떼를 사고 나가려는데 건너편에 충남고속 02년식 그린필드 한대가 오더군요..그래서 저차타야되는거냐고 물어보니..빨리 뛰어가라네요...
순간 전속력으로 달려 아산.천안-성남행 필드 45석 오버항 차량에 승차했습니다.
합덕에서 잠깐 서는동안 기사님께 솔의 눈 사서 건네드리고...
제 대각선뒷쪽으로 앉은 여성분은...너무나도 야시시한 자세로 수면을 즐기시더군요..-_-
(스커트에 다리를...여기서부턴 전혀 언급 안하렵니다...-_-;)
합덕을 출발하여 시골길을 달려 신례원 도착...저를 포함해 7분 내리시고...
다시 홍성까지 할인해서 지르고...충남고속 LS를 타고 갔습니다.(2시 출발.)
신례원에서 탔을땐 딱 4석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맨 뒤로 갔는데...
예산에 가서는 3/1이 하차하더군요...-_- 그리하여 중간쪽으로 옮기고...
시트는 오버항인데...커버가 가리는지라...꼭 민자시트 타는 기분이랄까?
(AK는 이 틈에 배게를 넣어주어 무지 안락한데...)
그래도 오버항에 풋레스트도 달려있더군요...근데 도어는 폴딩....-_-
근 40분(예산정차 포함)을 달려 홍성도착...
여기서 시간떼우다가 오후 4시 28분에 뜨는 무궁화호 1394열차를 타고 수원까지 복귀했습니다. 여기선 무지 므흣한..^^ 제 옆에 아가씨가 2번이 교체되는..ㅎㅎ
(한분은 온양온천서 하차..바로 온양서 다른 아가씨가 제 옆에 앉으신...)
돌아오는길에 예상외로 돈이 많이 남아 예전에 알바했던 주유소에..치킨 2마리 튀겨 놀러갔습니다...일하랴 학교공부하랴..힘든 동생들 위로?차원에서 영양보충좀 시켜주고...
(예상외의 등장에 무척들 놀라더군요...^^;)
무튼..맘을 비우고 그냥 떠난 시승인지라..차번호도 기사님 성함도 제대로 보지않아 시승기를 못써 그냥 잡담으로 남겨보렵니다..^^; 아울러 다음주에 가기로한 대구일정도 취소...
지인분이 예상외로 빨리 내려가셨더군요...어제 서울서 17:00 우등고속을 타고 가셨다는..
때마침 디카도 줌인이 되지않아 AS맡기고..-_- 여러모로 OTL상황이네요....
(아! 돌아올땐 태화상운 707번 유로3 116 새차를 타고 한양대까지 복귀했죠.. 그 근처의 둘둘치킨에서 두마리 튀기고...놀러갔다가..)
아마도 제 정식 시승은 빠르면 여름방학때 2박 3일..늦으면 수능 후 전국투어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상 카파의 쓰잘떼기없는 잡담이였습니다...-_-
오늘의 경비..
일동 - 수원역 : 950원?(카드)
수원역 - 신터미널 : 600원(카드)
수원 - 신평 : 충남고속 파크웨이 40석 3,300원(할인)11:50출발 13번좌석.
(정작 앉은곳은 맨 뒤 우등시트 37번.)
신평 - 신례원 : 충남고속 그린필드 45석 1,400원(할인)13:20출발 33번좌석.(자유석)
신례원 - 홍성 : 충남고속 SPACE LS 45석 1,800원(할인)14:00출발 20번좌석.(자유석)
홍성 - 수원 : 무궁화호 #1394열차 출발:16:28 도착:18:18 6호차 51번좌석 6,600원.
수원역 - 한양대 : 태화상운 707번 1,300원(카드)
신평 대기중 오락실:400원.
신평 훼미리마트 악마의유혹 프랜치까페 골드라떼:1,300원.
수원-신평간 기사님세트(꿀홍삼 + 자일리톨 333 = 1,700원)
아침대용:삼각김밥 700원 + 가면서 마실 17차 1,200원 = 1,900원.
합덕터미널 솔의 눈:800원.
홍성에서 식사:(김밥 + 까페라떼 에스프레소 꼰빤나 = 2,000원)
홍성 대기중 오락실:1,200원.
기차안에서 17차 구입:1,200원.
치킨 2마리 + 예전 알바처 - 집까지 택시비 = (치킨 2마리 23,000원 택시비 5,000원)
도합:51,600원. 꽤나 알차게 시승을 했고 또 오랜만에 좋은 형,오빠노릇한것같은..^^
(예전 알바할때 특히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투어갔을때 땜빵해주던 고마운애들^^)
감사합니다.
K a p p a - 카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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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충남고속만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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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 안양역으로 퀸잡으러 갔다가 블스타고 서산으로 내려가서 서산에서 다시 집으로 가는 인천행 블스를 타고 올라왔죠 //^^; 안양,부천이 같은 코스표이니 부천선도 퀸이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항선 새마을호 탈만합니다. 일반요금 내고 구특전 객차를 이용할 수 있는 매력에 저도 즐겨 이용하는 편이지요.^^
저는 정차지수준이 거의 무궁화호급이라 예전부터 비추했었지요..-_- 지금도 그렇구요..간혹 무궁화호 연타석 매진됐을때나 이용합니다...
요즘 계절학기동안 3주내내 용남만타는 이놈의 현실...-_-(천안단대까지 어케가..-_-)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그렇군요...필드 뒷쪽을 봤어야하는데..-_- 그냥 육안으론 02년식인줄 알았습니다..-_-
근데 혹시 충남 LS폴딩도어들 다 시트개조한차인가요? 예전에 천안서 봤을땐 전량 돌시트였는데...(2년전쯤..)범퍼도 교체한것같고...상태를봐선 개조티가 확 나는데..이에대해서도 아시나요?
구형 LDX는 돌시트는 없는데요.. 한양이나 충남이나 LDX는 다 2001년이상년식입니다...그리고 LS에 달린시트도 오버향입니다 충남이나 한양에 달린 돌베게시트라면 한양고속에 과도기형 도색 일명 물방울도색차량 몇대가 전부이지요. 그차들도 다 LS입니다
한양고속 수원다니는 이상한 도색 (온천관광과 똑같은 도색) 45석 LS입니다. 3대중 1대는 사고로 앞부분을 개조했습니다. 곧 대차 예상됩니다.
솔직히 장항선 새마을호는 무궁화호 수준이죠..(장항이 종착역이다보니 그만그만 역은 다 들려야죠. 읍도 왠만한곳은 거의 다 들르는거 같고 면소재지들도 그렇고요..) 전라선 새마을호도 비슷하다면 비슷한거 같은데 제가 예전에 구례구역-> 익산역 구간을 이용을 했는데 구례, 곡성 모두 들르더라고요..반면 전북지역은 시단위만 정차하더라고요(남원,전주,익산만)..읍단위(임실,삼례)는 그냥 지나치더라고요;; 삼례도 완주군에서는 규모도 있는 읍이고 임실도 그래도 군청이 위치한 소재지인데 말이죠;;
전라선..새마을호 필수정차역이 이렇지요..용산-영등포-수원-서대전-논산-익산-전주-남원-곡성-구례구-순천-여천-여수..과거 04년 4월 초기엔..평택 계룡(구.두계) 오수 미평(-_-)까지 서는 말도 안되는일도 있었지만...몇달 뒤 전면 개정되었죠...(이때가 정말 새마을호가 무궁화호화 된 순간입니다..경부선도..평택,조치원..지금은 일부 새마을호만 정차하지만 이시절엔 전량 정차했으니...또한 옥천 삼랑진등등...-_- 이 역은 지금은 새마을호가 정차하지 않고..평택,조치원,영동,왜관,경산,청도역은 일부열차만 정차하죠..)
^^합덕이라...합덕에서 신례원까지의 시골길이 저의 고향이죠..신평에서 합덕까지는 새로운 4차선 도로가 뚫려있고 합덕-신례원구간도 공사를 몇년째 하고있는데 언제 개통할진 모르겠네요..DJSTAR님께서 시외 고속게시판에 쓰셨듯이 그러면 예산-서울행 노선이..예산-신례원-합덕-당진IC로 바뀌지 않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