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도시개발을 민관 합동으로 했던 2000년대 초반부터 이익이 12%를 초과하면 민관이 반씩 나누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오히려 사업성이 좋은 경우 사업권을 따고 계약을 맺은 후에도 지방자치단체에서 ‘더 많은 이익을 내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사업권을 뺏겠다’ 고 압박하기까지 합니다. 2015년 공모했던 성남 대장동 사업만 초과 수익을 전부 화천대유와 천하동인이 가져가게 짠 셈입니다.
②갑을이 바뀐 성남시와 화천대유 = 성남의 뜰에 성남도시개발공사는 50% +1주, 금융사는 43% 천하동인은 6% 화천대유는 0.99%를 출자했습니다. 보통은 시행사 출자 비중 대로 자산관리회사에 출자합니다. 즉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금융사는 주식회사 화천대유에도 지분율 50%+1과 43%를 가져야 합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사업의 주인이기 때문에 몸통(성남의 뜰)뿐만 아니라 팔다리(화천대유)까지 갖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식회사 화천대유의 지분 100%는 김만배 개인이 갖고 있습니다.
③강남 빼고 제일 좋은 입지에 토지 수용 문제도 없었는데=2015년 당시에도 건설사와 금융사 사이에서 성남 대장동 사업은 알짜로 통했습니다. “강남 빼고 제일 좋은 입지에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 지분을 가졌기 때문에 리스크는 zero
가장 중요한 것은 선정 과정입니다. 보통 선정 위원들은 선정 이유를 자필로 적습니다. LH등 공기업은 후보를 모두 불러서 선정 이유를 공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업에서는 이런 절차가 모두 없었습니다. 왜 없었고 왜 더 많은 기부채납을 약속한 다른 후보를 제치고 성남의 뜰을 뽑았는지 밝히는 게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는 세간의 질문을 푸는 첫 단추겠죠.
첫댓글 이재명이 그렇게 잘한거라면, 새누리당이든 국힘당이든 저쪽이 주도한 개발 사업 중에 이만큼 민간업체에 수익 폭탄 안긴 사업 있었는지 가져와보라고 하고 싶군요.
@달빛선비 ㅋㅋㅋ 이 분도 이재명 어둠의 스토커 경력이 상당하신가 보네요. 이재명을 꿰뚫고 있음 ㅋㅋㅋ
문파들은 다 최소한 이재명 준전문가 석사 정도는 되는 듯 ㅋㅋ
국짐당 게이트라면서 자료도 안내놓고 증인도 거부하고 속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