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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이항 시작한지 8개월만에 바닥제를 교체하게됐다.. 생물을 키우는 도중에 바닥제리셋은 첨인지라 긴장반 걱정반으로 시작한 리셋.. 이거.. 두번하라면 못하겠다.. ㅡ,.ㅜ
하루전날 난석6리터를 삶아서 보관하였다.. 소일밑에 깔기때문에 굳이 가라않게 만들필요는 없지만 나름대로 세척하면서 소독도 해줄겸..겸사겸사.. 리셋당일...옆에 빨간통엔 수조에서 꺼낸 유목들을 넣어놨다.. 어두워서 잘안보이네..
유목과 쌍기를 제거하고 수조옆에 통에다가 씨알이들을 잡아넣기 시작한다.. 작은 선별용 뜰채를 써봤지만.. 씨알이들이 그렇게 재빠를줄은 몰랐다.. ㅡ,.ㅡ 그래서 큰그물로.. 휘~익~ 휘~익~ 한달된놈들 열마리가 포란하고 첫치비를본지 5개월조금넘은것같은데 그사이 많이도 불었다.. 대충세어봐도 150마리정도는 되는것같다..
제일하기싫은 작업.. 수조를 통채로 목욕탕에 들고가서 씻기 시작한다.. 여과기도 여과재분리후 통에 수조물을 채운뒤 담가놓는다.. 허리뿌라지는줄알았따... ㅡ,.ㅜ 그리고 이번에 사용할 소일... 잭스 파우더소일을 쓰기로했다... 용량은 8킬로.. 뭐.. 일본에서도 반응이 좋다하고 브리더들도 많이 쓴다길레.. 기존에쓰던 아마조니아와 마피드를 제거하고 도포하기로한다... 옆에 흰봉투안에있는건 어제삶아놓은 난석들...
다시원위치하고 세팅을 시작한다.. 먼저 난석을 약간 경사지게 깔고 평탄화작업실시... 그리고 몬모릴로나이트와 해미원석을 잘게부서놓는다.. 이유는 유목과함께 세팅을하면 허옇게 지져분해서 소일밑에 숨겨두기위함이다.. 근데 잘안깨지네... 나무방망이로하다가 안되서 해머로 찍었다.. ㅡ,ㅡ;;
난석위에 약간의 소일을도포후 몬모릴과 해미원석을 깔아놓는다.. 그리고 소일을 도포.. 헤라로 평탄화작업... 이제 소일위에 눈내린것처럼 지져분하진 않겠지.....ㅋㅋㅋ
이제 물받기 시작한다.. 수조위에 설치된건 정수필터에 연결된 수돗물이다.. 불순물과 염소정도만 제거된상태에서 투입된다.,. 한번 끝까지받고 불순물과 비료성분을 조금이나마 없애기 위해 다시한번 쭉~ 빼고 다시받는다.. 그리고 반정도받은뒤 통에있던 기존 수조물로 채워넣고 유목으로 세팅한다... 동시에 히터로 온도맞추고 기타첨가물(비타민,심층수,미네랄구슬)등으로 첨가후 씨알이들이 있는 통으로 물맞댐시작한다.. 기존물과 여과제등이 다시 돌긴하지만 새로운소일의 영양분등 수질이 변화가 있었기에 물맞댐시간은 3시간정도로 한다... 그후 각각 온도를 똑같이 맞추고 씨알이들을 투입한다..
왠만큼 세팅은 끝난것같다... 씨알이들을 다시 투입시킬때 첨에 몇십마리는 소중히 입수를 시켰으나.. 반복되다보니.. 그냥 뜰채로 푹~떠서 파닥거리는놈들 그냥 퐁당하기도하고.. 그래도.. 온도는 똑같고 물맞댐을 끝낸터라.. 크게 문제는 없을것 같다.. 없겠지설마.. 설마... 새로운 소일의 비료성분을 빨리 소진시켜야 곧 들이닥칠 갈조도 빨리 지나가기 땜시 부상수초를 추가로 더띄워놨다... 씨알이들 첨엔 바닥에서 얌전히 기어다니더니 한시간지나니깐 생쑈를한다... 저러다가 어찌되는거 아닌지... ㅡ,.ㅡ;; 작업끝난지 3시간정도 지났는데... 포란춤추듯이 날라다니네... 입수직전 스폰지국물을 쭉~ 짜줬는데 그거때문인지.. 아니면 스트레스받아서 저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죽지않고 잘살아줬으면 한다... 잘살겠지.. 아침 9시반에 시작해서 밤8시에 작업이 끝났다.. 이건 새수조에 세팅하는것보다 더조심스럽고 더힘들다... ㅡ,ㅜ 곧.. 갈조가 들이 닥칠텐데.. 그지져분한 꼴을 어찌보누.. 조명과 환수와... 당분간 신경좀 써줘야겠다.. 근데... 집안에 비린내가 진동을하는군... 특히 목욕탕... 그래서 마루부터해서 대청소하고... 오늘하루 정신없이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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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쟈브린하우스 ♡ 원문보기 글쓴이: 쟈브린
첫댓글 와 지극정성이시네요.. 나이스샷인듯 ㅋㅋ 기대대요!!
고맙습니다...^^;;; 씨알이들이 쇼크사하지 않을지 모르겠네여...
정말 정성이 가득하세요^^ 세팅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ㅎㅎ 씨알이항 멋집니다.
아직도 허리가...ㅡ,.ㅜ 고맙습니다....^^
반자짜리 어항 바닥재 교체도 식은땀 뻘뻘 흘리며 했는데 우와~ 엄청나네요. 역시 고수님들은 다르시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행복한 물생활 입니다.^^
고수는요무신... 저도 배우고있는중인데여뭐...^^;;;
우후.. 대단한 정성과 노력이.. 씨알 저도 키워보고 싶네요..
한번 키워보심이.. 생각보다 그리 어렵진않습니다..^^;;;
와우~ 쟈브린님 오랫만이네요...^^ 집안에 비린내가 진동을해도 정말 뿌듯하시겠는데요..너무 멋져요~~
누라님..오랜만입니다..^^ 쌍둥이 공주님들 잘크고있죠? 여기서 다시 만나니깐 좋네요... ^^
사진 보는 내내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블로그로 미리 접해봤지만 다시 봐도 조마조마 합니다.
수많은 씨알이를 위해 리셋하셨겠지만 기존의 아이들도 있는데
우째 이런 리셋을 과감히 하셨을까 라는 생각이 팍팍들게 합니다.
그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셨으니.....ㅋㅋ
정말 수고하셨어요...ㅎㅎㅎㅎㅎㅎ
ㅋㅋㅋ 이제 10일 지났는데여뭐.. 쇼크를받아도 일주일에서 열흘있다가 증상이 나타나서리.. 아직도 감시중입니다...^^;;;
헉!! 쇼크 반응이 그리 늦게 오나요? 전 하루정도 지나고 괜찮다고 안심했는데 좀 더 두고 봐야겠네요 ㅜ.ㅜ
저도 이번 일요일에 3자 어항 새로 세팅했는데 하루 온종일 걸리더군요 전 사진 찍을 정신도 없었느데 대단하시네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그와중에 어떻게 사진찍을 생각을 했는지.. ㅡ,.ㅜ;;;
한자반 항 하나 하는데도 ...허리 아프고 힘든데...3자항을 ....정말 정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
그냥 제자리에서 했으면 덜힘들었을껀데.. 수조를 옮겨서한다고 힘주는바람에.. 허리가... ㅡ,.ㅜ
정말 항 한번 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 ...말이 안나오죠..그래도 하고 나면 뿌듯한..
3자 어항을 완전 새롭게 셋팅할 생각을 하시다니.....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아.. 3자가 아니라 65센티 광폭수조에여... ^^;;; 대신 높이가 좀 높고 청경이라그런지 무게도 꽤무겁구.. 괜히 허리만 고생했습니다... ㅡ,ㅜ
지대루 리셋팅이군요..ㅎㅎ 새우들이 많이 좋아하겠어요 ㅎㅎ
아직 죽은애들은 안보이는데.. 적응을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여....^^;;;
와.. 큰일 치루셨네요ㅎㅎ
씨알이 들이 행복해 하는것 같습니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