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차: 10월 15일 메가박스 영통 14:05(영화+무인)
16회차: 10월 15일 메가박스 영통 16:25(무인)
배우님께서 저희 동네를 친히 찾아주셔서, 첨으로(아마도 마지막으로??) 걸어서 길 하나 건너 영화관에서 우리 배우님을 영접하고 왔습니다~🎈✨🎊
이거슨 저에게 손 흔들어 주신 것이 틀림없슴다.. 암튼 그렇슴다.. 반박 안받습니다.. 쿨럭.. 😂😂
영화는 아직 단관 포함, 회사 야유회 등등 아직 몇 번 더 볼 계획이지만, (어떻게 사기쳐서 30번 채운 것으로 만들까 궁리 중...😂😂)
무대인사 일정은 아마도??? 끝난 것 같으니, 저 개인적으로도 주말 시간에 약간의 여유가 생길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구입하고는 속독으로 샤라라라락 한번 읽은, 배우님의 최근 추천도서 <열정>을 제대로(생각과 함께) 읽고 생각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 1년 남짓, 해피쏨카페, 연극 13회(퇴근길은 한 번도 안갔지만..), 커피차 이벤트, 무대인사 14회를 다니면서, 배우 정소민을 혼자서 바라보며, 내가 얻는 것은 오직 그 '열정에 대한 기억'일 것이라고..
이 책과 영화 '30일'을 같이 보다가, '열정'과 '정열'이라는 단어의 의미 차이가 뭔지 찾아봤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열정'이든 '정열'이든, 영화 마지막에 나라의 심경 변화 장면에서 나라는 아래와 같은 <열정>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질문과 비슷한 생각을 한 것은 아닐까 한번 끼워맞춰 봤습니다.
"어느 날 우리의 심장, 영혼, 육신으로 뚫고 들어와서 꺼질 줄 모르고 영원히 불타오르는 정열에 우리 삶의 의미가 있다고 자네도 생각하나?
그것을 체험했다면, 우리는 헛산 것이 아니겠지?
정열은 그렇게 심오하고 잔인하고 웅장하고 비인간적인가? 그것은 사람이 아닌 그리움을 향해서만도 불타오를 수 있을까? 아니면 선하든 악하든 신비스러운 어느 한 사람만을 향해서,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정열적일 수 있을까?
우리를 상대방에 결합시키는 정열의 강도는 그 사람의 특성이나 행위와는 관계가 없는 것일까?"
출처: <열정> by 산도르 마라이, 273p.
이제 무대인사는 끝났으니, 영화 영업에 열정을 불태우려 합니다. 🤣🤣 평소에 좀 주변 지인들에게 착하게 살지 못한게 이제서야 좀 후회 되네유~ ㅎㅎㅎ 😭😭😭
지난 무인 동안의 좋았던 기억,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좋은 기억들.. 모두모두 홧팅입니다~~~🤍
첫댓글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움짤에 대해서는 자료 불충분으로 클라쏨님 주장 인정입니다 ㅋ😁😁
열정과 정열이라.. 저는 어감상 열정이 더 땡기네요.. ㅎㅎ
책은 언제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사두었네요.. 점점 쌓여간다는.. 열정이 줄은건가 정열이 줄은건가.. 그냥 체력이 줄어서인걸로 핑계를 😅😅
<열정> 책에 '니니'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갑자기 궁금하지 않슴까?? 본 순간 우리 배우님께서 이 책을 니니 때문에 읽으셨나? 하고 생각했음요.. ㅋㅋㅋ 책은 뭐 배우님도 시즌제라고 표현하신 것처럼, 시간과 마음이 동시에 와닿을 때 읽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슴다~~~
크.....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글을 잘쓰시는데 역시
독서를 평소에 자주 하시는
티가 난다는....?하핫
아, 저는 평소에 독서를 안해서(물질적인 책만 읽지 정신적인 책은...) 배우님 덕질 중 하나로 추천도서들만 읽고 있는 거임다~~ ㅎㅎ
@클라쏨 글을 보면 평소에 신문이던 뉴스던 보고나서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아닌
재해석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판단하는것 처럼
생각을 자주 하셨다고 느껴진다고 해야하려나....
그런 느낌적인 느낌!?
@솜앓이중 ㅎㅎ 과찬이십니다만, 기분은 좋네유~🤣🤣
@클라쏨 하하핫 월간 집 에서 나오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아이컨텍 제대로 하셨네여~~ 주변 분들에게 하셨다해도 내가 글케 받아드림 되는 거져 뭐 ㅋㅋㅋ 오늘도 역시나 멋진 글 잘 봤습니다~ 클라쏨님 글을 보면 생각할 꺼리를 주셔서 좋기도 하고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ㅋㅋbb 무인 고생많으셨어여~
확실히 리액션 좋으신 분들 근처에 앉으니 배우님께서 저???를 더 봐주시더군여~ ㅋㅋㅋ 당분간 30일 관련 더더 달리고, 그 후엔 또 다른 행복거리들 생기겠죠~ 글쏨님도 부산에서 수고 많으셨슴다~~~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