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p><p>저도 적지 않은 나이로 내년을 마지막으로 공시를 접고자 해요</p><p> </p><p> </p><p>1. 수험기간: 17.04~21.04 약 4년</p><p>이 중 20.03~20.10 중순까지는 검찰, 군무원(7월) 및 휴식으로</p><p>민법/민소법/헌법->영어, 한국사 순으로 공부를 안함</p><p> </p><p>20.10 중순부터  한국사를 위주로 </p><p>국어문법(2주), 민법(3주), 형법(2주), 형소법(2주), 민소법(2주) 집중공부하고 시험장 입실</p><p>국 매일 전직렬 기출 4문제, 영어 전직렬 기출 3문제, 하프모의고사 5문제</p><p> </p><p> </p><p>2. 성적</p><p>18년도는 따로 저장을 안해서 확인이 안되고</p><p>19년도 국어 76 영어 44 한국사 72 헌법 60 민법 72 민소법 76 형법 68 형소법 76  총 68   합격선 78</p><p>20년도 국어 80 영어 60 한국사 84 헌법 72 민법 68 민소법 84 형법 84 형소법 80  총 76.5 합격선 84</p><p>21년도 국어 80 영어 60 한국사 96 헌법 80 민법 68 민소법 76 형법 92 형소법 76  총 78.5 합격선 81</p><p> </p><p> </p><p>3. 내년 TO</p><p>처음 1월에 난 공고가 129명인가? 엄청 적었잖아요.</p><p>듣기론 작년에 합격한 사람 중에서도 발령 못 받은 사람이 많아서 적게 뽑았다고 하더라고요</p><p>근데 2월에 재공고에서 내년부터 시험을 7월로 변경하고 200명대로 선발인원을 늘렸잖아요</p><p>개인적으로 이게 7월로 시험일정 변경하면서 2~7월 사이의 인력공백이 생길까봐 늘린게 아닐까 싶어요</p><p>그럼 내년 7월 시험에도 올해 첫 공고처럼 적게 뽑으면 어떡하나 걱정돼요</p><p> </p><p> </p><p>4. 건강</p><p>4월까지 특별히 어디 아픈 곳 없이 지냈는데</p><p>4월 검찰직 보고 가채점 한 후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는지</p><p>밥을 못 먹고, 토할거 같고, 막연히 죽을 것 같은 불안감, 이러다 자살할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p><p>위내시경하니까 위염이 있다고 하는데</p><p>제가 스트레스를 덜 느끼니까 증상이 사라졌다가</p><p>어제부터 다시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면서 다시 밥먹기가 힘들어졌어요</p><p> </p><p>전에는 불안감도 금방 떨쳤는데 이젠 그게 안 돼요</p><p>'내가 하면 될까?', '내년에도 안 되면 어떡하지?'</p><p>'내년시험에 떨어져서 또 이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이 오면 그때도 내가 버틸 수 있을까?'</p><p>이런 생각이 들어요</p><p>혼자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라고 되뇌여도</p><p>주위에서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줘도 도움이 안 돼요</p><p> </p><p>공부를 하다가 또 건강에 문제가 생길 때 제가 공부에 집중을 잘 할 수 있을지도 걱정돼요</p><p> </p><p> </p><p>5. 다른 길?</p><p>제 상황을 아는 가족이나 지인들은 차라리 그럼 다른길로 가라고 해요</p><p>일행은 제가 행정학과를 복전해서 당장 문제는 못 풀지만 용어가 익숙해요</p><p>교행은 내년부터 필수과목화 되서 일행 유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경쟁률이 낮아질 것 같아요</p><p>아니면 당장 법률사무소나 중소기업에 취업 후 퇴근/주말에 공시 공부</p><p> </p><p> </p><p> </p><p>어떻게 생각하세요?</p><p>제 마지막 공시 1년을 법원직에 써도 될까요</p><p>아니면 직렬을 바꿔서 지방직 일행이나 교행에 쓸까요?</p><p> </p><p> </p><p> </p><p>혹시나 드리는 말씀인데</p><p>제가 주 이용 포털이 다음이 아니라서 메일이나 쪽지는 읽지 못하니 가급적 댓글로 부탁드릴게요</p><p>우울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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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독늘리는게 제일쉽죠 그냥 읽고 읽으면되는데 그러기위해서 수업듣고 이해하고 법률관계 그려보는거잖아요 남들방식 필요없어요 그냥 님방식이 뭐든 읽고 또읽으세요 저는 막판에 진짜 죽을것 같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해야된다'고생각하고 닥치는데로 했어요 장수생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법원직 '하고싶다'생각드시면 죽었다 깨어나도 힘들겁니다
음 저는 법원직 계속 하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회피성으로 다른 직렬 가봤자 미련 남을 것 같고 또 직렬 바꾼다고 바로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런데 공부 시작하시기 전에 멘탈부터 회복하셔야 될 것 같아요 전 오랫동안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법원직 준비하다가 좀 심해져서 자살시도까지 했고 실패한 뒤로 공부를 놨거든요... 망가진 멘탈로는 공부할 수가 없어요. 전 이제서야 차차 회복돼서 공부 시작하고 있는데, 글쓴님도 뭐라도 조치를 취하셨음 좋겠어요. 이건 한두달만에 끝날 문제가 아니라 1년 넘게 가야하는 장기전이잖아요. 진심으로 걱정돼서 댓글 남겨요....
@역지사지병원 다녀오셨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제가 멘탈 회복이 먼저다..라고 말씀드린게 병원에 가면 좋겠다는 걸 전해주고 싶었는데 혹시나 실례가 될까 돌려서 말했거든요... 저는 병원을 오래 다녀서 정신과를 언급하는게 아무렇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니니까요 ..ㅜ 음 저는 회사생활 하면서 오히려 빨리 공시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계약직이다보니 소속감도 별로 없고 제 사회적 지위가 많이 위태롭다고 느껴서 빨리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싶더라구요 근데 이건 사람마다 달라서 ㅎㅎ
소신적 공부할때의 불안과 초조함이 공존하던 마지막이다하고 도전하던 제모습이 떠오르는군요.지금쯤이면 열심히 나아가고있으실꺼같지만 이렇게 글을 드리는건 너무 다음기회가 마지막이다 그래서 더는 길이없다는 생각으로 지금시간을 낭비하지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남은시간 본인이부족한과목을 보충해주세요 다독도 좋고 집중해서 충분히 암기하셔도 좋아요 다만 문맥과 요점에서 실수하는걸 줄이세요 아는것 같다가아니라 이건 담에 확실히 구별해야하는군 식으로 파악해주세요 국어랑 영어는 하루하루 꾸준히하세요 문제가 적다고 작게하는게아니라 틀리면 확실히 피드백하세요 전 영어독해 하루5문제 문제당2분으로 연습하고 5문제에 나오는 해석및단어문법은 확실히 피드백했네요 국어역시 취약한부분있을꺼에요 시 맞춤법 등 풀어주시고 문제집을 하루하루정해 풀고해주시면 되요 시험당일을위해 공부하는거지 모의고사등에 스트레스받으려고하는게아니에요 모의고사는틀려도되요 다만 본시험안틀리게 정리 확실히 해주세요 그러다보면 본시험장 편히 들어가집니다 .전 아침에 웃으며가서 나올때도 웃으면서 나오게되더라고요 그동안의 노력은 배신안해요 다만 마지막날 나의 마음속 짐이 발걸음을 잡게되니 그것만 잘넘기면됩니다 힘내세요^^
4.번 건강_ 전 공부분량 많고 너무 무리해서 메니에르병 걸려서 4년째 뻗어있습니다.. 5. 다른 진로..저두 아직 법원 포기안하고는 있는데 이 몸으로 그 수많은 암기를 할 수 있을까 싶네요..전 교행하다가 그만뒀는데요..교행 회계라서 일행보다는 오히려 전문성 있고 좋은데 일 자체는..조직에서의 소외감을 극복하는게 관건이라..
첫댓글 님을 위해서 직설적으로 말할게요.
검찰, 군무원(7월) 및 휴식으로
민법/민소법/헌법->영어, 한국사 순으로 공부를 안함
여기서 답나오잖아요. 공부를안해서 3점차로 떨어지는거죠 합격자들은 휴식안하고 다른직렬안보고 공부했어요.
3점이면 24점 6문제 극복가능할것 같나요? 가능하다면 본인믿고 꾸준히하세요. 솔직히 민법 민소법 어려운과목이지만 시험에서는 어렵지않아요 회독만되면 때려맞춥니다. 앞으로 1주일이상 공부안한다면 바로 접으시고 다른길 가셔요 일행,교행 들어가서 1년안에 된다는 보장 있으면 가시던지요.
맞아여 제가 눈 돌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직설화법 좋아요. 감사해요
과목이 많다보니까 기본서 회독 늘리는것도 쉽지 않던데 어떻게 회독 늘리시는지 여쭤도 될까요
회독늘리는게 제일쉽죠 그냥 읽고 읽으면되는데 그러기위해서 수업듣고 이해하고 법률관계 그려보는거잖아요
남들방식 필요없어요 그냥 님방식이 뭐든 읽고 또읽으세요
저는 막판에 진짜 죽을것 같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해야된다'고생각하고 닥치는데로 했어요
장수생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법원직 '하고싶다'생각드시면 죽었다 깨어나도 힘들겁니다
@가는날이장날 요 며칠 전에 본 합격수기에 나온 말 하시네요. '해야된다' 새길게요
전 국,영 매일하고 커리대로 강의 2과목 듣고 복습하면 회독 늘릴 시간이 안나오길래 여쭤봤어요.
이론 때 그나마 시간이 나니까 그때 회독을 늘려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역지사지 공부시간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버리는시간이 없는게 중요합니다. 힘내세요
음 저는 법원직 계속 하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회피성으로 다른 직렬 가봤자 미련 남을 것 같고 또 직렬 바꾼다고 바로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런데 공부 시작하시기 전에 멘탈부터 회복하셔야 될 것 같아요 전 오랫동안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법원직 준비하다가 좀 심해져서 자살시도까지 했고 실패한 뒤로 공부를 놨거든요... 망가진 멘탈로는 공부할 수가 없어요. 전 이제서야 차차 회복돼서 공부 시작하고 있는데, 글쓴님도 뭐라도 조치를 취하셨음 좋겠어요. 이건 한두달만에 끝날 문제가 아니라 1년 넘게 가야하는 장기전이잖아요. 진심으로 걱정돼서 댓글 남겨요....
멘탈회복 쉽지 않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희망찼다가 절망으로 떨어지고 다시 희망차고 그래서ㅎㅎ
어떻게 회복하셨는지 여쭤도 되나요
@역지사지 전 원래 혼자 살았는데 환경을 가장 먼저 바꿨고요, 약 증량한 것도 있고.. 전 우울증때문에 생활패턴도 망가져서 퇴원 후 계약직 단기로 해서 회사 다녔어요. 사람이 규칙적으로 사니까 좀 괜찮아지더라고요
@법하 저도 주변에서 '차라리 어디 들어가라고. 이 길만 길이 아니라고. 나중에 다시 도전해도 되니까.'라고 많이 들었어요
근데 취업하면 제가 그 생활에 익숙해져서 공시 접게 될까봐 그러진 못하겠더라고요
근데 그동안처럼 몸과 마음이 안 따라주니 답답
3주 전쯤 죽을 것 같이 힘들어서 병원 예약하고 오늘 다녀왔어요
오늘은 마음이 한결 편하네요. 의사쌤이 내주신 숙제하면서 공부 조금씩 하려고요.
의사쌤은 암것도 하지말랬는데 그럼 너무 불안해서ㅎㅎ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
@역지사지 병원 다녀오셨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제가 멘탈 회복이 먼저다..라고 말씀드린게 병원에 가면 좋겠다는 걸 전해주고 싶었는데 혹시나 실례가 될까 돌려서 말했거든요... 저는 병원을 오래 다녀서 정신과를 언급하는게 아무렇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니니까요 ..ㅜ
음 저는 회사생활 하면서 오히려 빨리 공시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계약직이다보니 소속감도 별로 없고 제 사회적 지위가 많이 위태롭다고 느껴서 빨리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싶더라구요 근데 이건 사람마다 달라서 ㅎㅎ
꼭 잘 회복하셨음 좋겠네요 ~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라요 ^^
다른직렬 안들여다 보고 꾸준히 공부한다면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헌 민 민소 형소 점수 충분히 올릴 수 있는 과목들이에요. 대신 멈추지 않고 다른직렬에 안기웃거리고 독하게 해야겠죠?
네 기웃거리지 않을게요!!
여기에 기록하신 내용을 벽에 붙여놓고 매일매일보며 마지막도전이라 다지신다면 합격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100명을 뽑더라도 붙도록 지금 열심히 하시면 반드시 될거라 생각됩니다 힘내세요!
네! 다이어리 매일 쓰니까 다이어리에 붙이고 공부 시작 전에 읽으면서 시작할게요!
따스한 말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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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적 공부할때의 불안과 초조함이 공존하던 마지막이다하고 도전하던 제모습이 떠오르는군요.지금쯤이면 열심히 나아가고있으실꺼같지만 이렇게 글을 드리는건 너무 다음기회가 마지막이다 그래서 더는 길이없다는 생각으로 지금시간을 낭비하지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남은시간 본인이부족한과목을 보충해주세요 다독도 좋고 집중해서 충분히 암기하셔도 좋아요 다만 문맥과 요점에서 실수하는걸 줄이세요 아는것 같다가아니라 이건 담에 확실히 구별해야하는군 식으로 파악해주세요 국어랑 영어는 하루하루 꾸준히하세요 문제가 적다고 작게하는게아니라 틀리면 확실히 피드백하세요 전 영어독해 하루5문제 문제당2분으로 연습하고 5문제에 나오는 해석및단어문법은 확실히 피드백했네요 국어역시 취약한부분있을꺼에요 시 맞춤법 등 풀어주시고 문제집을 하루하루정해 풀고해주시면 되요
시험당일을위해 공부하는거지 모의고사등에 스트레스받으려고하는게아니에요 모의고사는틀려도되요 다만 본시험안틀리게 정리 확실히 해주세요 그러다보면 본시험장 편히 들어가집니다 .전 아침에 웃으며가서 나올때도 웃으면서 나오게되더라고요 그동안의 노력은 배신안해요 다만 마지막날 나의 마음속 짐이 발걸음을 잡게되니 그것만 잘넘기면됩니다 힘내세요^^
민법,민소법,형소법이 문제인것으로 보여요~!! 그렇다면 바로 문제인 이 3과목을 90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수험준비를 하심이~~~!!!!!!
4.번 건강_ 전 공부분량 많고 너무 무리해서 메니에르병 걸려서 4년째 뻗어있습니다.. 5. 다른 진로..저두 아직 법원 포기안하고는 있는데 이 몸으로 그 수많은 암기를 할 수 있을까 싶네요..전 교행하다가 그만뒀는데요..교행 회계라서 일행보다는 오히려 전문성 있고 좋은데 일 자체는..조직에서의 소외감을 극복하는게 관건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