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는 팔로워고 라는 팔로우라고 하는데요
Follow : 사전적의미로 뒤를 따라간다.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인별그램에서 Follow를 해야 그 사람이 글을 쓴걸 볼 수 있는데, "너가 하는 일 그리고 너의 생각이 궁금해?"라는 💡 생각으로 팔로우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탱고를 추다보면 눈을 감는 라분들 간혹 눈을 감는 로분들도 볼 수 있죠.
저도 어느정도 공간이 확보되었을 때 눈을감을 때가 있어요.
상대방에게 온 신경을 집중하는거죠.
라는 너가 안내하는 곳으로 너의 아브라소가 좋아서 아니면 음악에 좀 더 집중하면서 론다를 돌고 싶을때...
로는 길을 안내해주는 팔로워로 눈을 감으면 벽에 부딪이거나, 앞 뒤 커플과 부딪일 수 있기에 하면안되긴 하는데 라의 내딪는 발걸음을 이미지로 그리며 음악을 세밀하게 쪼개거나, 느리게 가고 싶을 때 잠깐 눈을 감을 때가 있어요.
제가 아는 분 중에 눈을감고 라는 분이 있는데,
처음에 그 뜻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오늘에서야 그 의미가 100% 공감이 되는것 같아요.
탱고라는 춤은 꼬라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내면의 감정을 담아서 표현하는 춤이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제가 다른춤들을 배워본적이 별로없지만, 탱고는 피구라가 화려한 것보다는 상대방과의 호흡과 배려가 다른춤들에 비해서 제일 중요한 요소인것 같아요.
라는 로가 안내해주는 길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집중하고, 아뜨라스(꾸짐동작)로 춤을 이쁘게 만들어주고 로는 라가 헷갈리지 않게 부딪치지않게 흔들리지않게 지켜주는 🌳 나무같은 역활을 해주면서 함께 걸어가는 춤이 탱고라고 생각해요.
우리기수 자소서를 다 읽어보았는데, 공통적인게 배려없고 예의없는 사람을 싫어하고 잘 어울리고 재미있게 화합하면서 지내기를 원한다는 분들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를 고민하며 함께 걷는 것만으로 124기는 최고의 동기들이신거 같아요
IVY 님이 만들어주신 원데이(24시간 탱고를 생각하는)라는 기수이름이 참 마음에 들어요.
탱또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는데, 24시간 탱고생각만 하는 탱고또라이라는 뜻으로 우리쌉(싸부)들은 스스로 "난 탱또야!"라고 말 할만큼 탱고에 약간 미쳐있는 좋은 선생님 선배분들을 만나서 행운인거 같아요.
탱고를 무지 잘 추지만, 잘 못가르쳐주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잠시나마 티칭을 받았을때 우리 싸부들을 애정과 열정을 갖고 잘 가르쳐주시는 분들이 오셨다고 느껴질만큼 핸드폰을 놓지않고 우리에게 관심갖어 주시고 도와줄려고 애쓰는마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런게 쏠땅의 가장 큰 매력인거 같습니다. 처음 탱고를 시작하는 분들 그리고, 후배로 들어온 우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고 정신적으로 케어해주고 함께 탱고판에서 오랫동안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제가 처음 부서에 들어와서 허둥지둥할 때 선배님이 밥을 사주면서 해주신 말씀이 아직도 생각나는데요.
"나한테 고마워하는것도 좋은데, 너가 나중에 선배가 되었을 때 함께해주고 잘 이끌어줘라"
올해 그 선배가 퇴직을 하시는데, 휴가를 내서 꽃이라도 사드리러 가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의리 하나로 살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쏠땅의 기수발표회를 보면서 감동에 눈물이 핑돌았었는데, 엄청 잘 추고 피구라(동작)가 멋있고 화려한 분들도 좋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며 한걸음 한걸음 내딪는 모습을 보았을 때 격한감동을 받았어요.
와...저렇게 한곡을 준비하며 얼마나 많이 연습했을까. 저분들은 지금쯤 엄청난 고수가 되있겠다. 라는 생각도 하면서, 아는 분들이 참 많이 쏠땅을 거쳐갔구나! 저 때부터 시작했으면 오랫동안 배우면서도
본인을 초보라고하며 배려하며 겸손하게 배우고계시는구나! 나도 항상 겸손하게 배우고, 상대를 배려하면서 나아가야겠다는 많은 생각을 한 탱또의 아침이였습니다!
서로 배려해주며 그리고 즐겁게 함께 배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저도 함께 노력할게요.
다양한 생각들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며, 힘들고 어려워할 때 손잡아 이끌어주고 함께 축하해주고 다독여줄 수 있는 동기분들을 만나서 저는 너무 좋고 가장 좋은 시기에 들어와서 좋은 동기분들과 싸부들을 만난게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인생에 가장 젊은날을 보내고 있는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각자의 삶으로 바쁘시겠지만 탱고를 시작하셨으니 수업과 쁘락과 밀롱가까지 본인의 삶을 지켜나가는 한도내에서 최선을 다하시길 바래요!
불금인 오늘 수업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칼퇴한뒤 금요수업으로 동기분들 만나러 갈께요.
삶속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쏠땅을 선택한 순간부터 탱고에 집중하겠다는 선택을 하신거고, 그렇다면 세상이 무너지는 전쟁이 나지않는 이상 올출석하시면서 124기로 멋지게 함께 수료해요.
싸부분들 귀에 피가나도 괜찮으니 많이 알려주세요!
첫댓글 우리 세피님이야 말로 원데이24시간 탱고생각하시는 멋진 분이죠. 이런 멋진글까지~~엄청잘추는것 보다 상대방배려 정말 중요한 말이에요 강조 감사해요^^!!!
제가 지금은 이렇게 쓰고 있지만, 하다보면 호흡을 깨면서 배려없이 저만 걸을때가 많은데 초심자의 마음으로 잘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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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탱입니다!
제가 요새 왜 탱고에 빠졌는지 알거 같아요^^ 저 탱고 2번 개인레슨 받고 재미없다 할때 레슨 선생님이 오나다
주말에 데려가셨는데 그때 세피님 글중에
꼬라손을 좀 본거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 분도 좋은 선생님일 것 같아요. 초보때는 열심히 잘 배우는것도 좋지만 재미있게 흥미를 붙여야죠~ 타지님은 이미 꼬라손을 가지고 계실거에요
아뜨라스(꾸짐동작)로 춤을 이쁘게 만들어주고 로는 라가 헷갈리지 않게 부딪치지않게 흔들리지않게 지켜주는 🌳 나무같은 역활을 해주면서 함께 걸어가는 춤이 탱고라고 생각해요~ 읽으면서 반성해는 중이에요
가슴으로 느끼고 춤을 출수있도록 다시한번 심기일전합니다
디케&다올쌉의 탱고에 충분이 배려들이 많이 녹아있는걸요:) 그게 항시 가능한 사람들은 직업이 전세계를 도는 탱고마스터&선생님 일거에요.
언제든지 못하는 부분들을 알려주세요. 잘 배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당
ㅋ~ 좋다~~~ ^^ 세피님 무한애정~💞 보냅니당~
눈을감고님~^^ 디제이할때 닉네임은 눈을뜨고
ㅋㅋㅋ 저와카일님과 엄청친해서 124기 한번 응원오신답니다^^
그때는 저도 눈을 뜨고 인사드려야겠어요:) 불금을 기대하며 열심히 빨리 마무리하고 쏠땅가겠습니다~
세피님 저도 올출 목표입니다ㅋㅋ 탱고 즐겁게 즐겨봐요~~
올출 쉽지않지만, 저도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레오님 마인드가 리스펙입니다
세피님 대단한 사람이시군요 ㅎㅎ 앞으로 많이 배우겠습니다.
대단하지않고 💡생각이 많은...:) 일을 이렇게 해야되는데 말이죠~ ㅋ 같이 잘 배워봐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삼백이님 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