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복날 돌아가셔서
자꾸 따님 꿈에 나오시길래
날 잡아놓고
뒤숭숭한 충청도 소식에 고민하다
아침 날씨 살펴보고 옥천행 합니다.
장모님 모시고
가족들 출동.
가는 중 잠깐잠깐 약한 보슬비만~
도착하니 과연 충청도 비가 많이 왔는지
바닥이 뻘이 되었습니다.
흐리던 하늘이 신기하게 저 자리만 맑아지고
햇볕이 쨍쨍하니 삼십분도 안되어
땀범벅이 됩니다!!
슬픈 충청도 소식이 거짓말처럼 개인 하늘.
진짜 너무 더워서
한 시간도 못되어
장모님 모시고 차에 타자마자
흐려진 하늘에
평소 좋아하는 황가냉면 한 그릇 먹고
올라옵니다.
특이하게 활어회냉면하는 집인데
오늘은 수급이 안됐는지 비냉으로 달래봅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쏟아지는 빗줄기에
아버님께서 빨리 보내려고
등떠미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괜히 맘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고생하신 장모님 모시고
없는 형편에 큰 맘 먹고
집 앞에 장어집으로 달려갑니다!!
장어 엄청 실하네요.
두마리 십만원이고
정육식당처럼 구매해서 자리세 등 별도
한 마리가 제 팔뚝만 하네요.
성인 당 한마리씩만 드셔도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전국적인 비피해에
인명사고도 있으니
이런 글 올리는 것도 괜히 죄송스럽긴하지만..
우리 회원님들께선
부디 피해 없으시길 기도해 봅니다.
첫댓글 고생하셨네요~~^^
바닥이 뻘인 거하고
온종일 먹느라
지금 빡시게 운동하는 것 말고는
하나도 고생 안했습니다!!ㅋㅋ
그래도 다녀오니 기분 좋습니다~^^
@영후아범 쉬운거 아님.
잘하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ㅡㅡ^
명절때가 오면 몇년간은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ㅠ
감사합니다.
진짜 신기하게 내내 시원하다가
산소만 쨍하고
차타니 흐려지고
서울오니 비가 엄청 쏟아지고
또 그 지역은 호우경보고..
쫄아서 내려갔는데
이렇게 돌봐주시네요~^^
@영후아범 생전에 좋은기억을 많이 주셨나봐요.^^
@재경짱 좋으신 말씀 늘 감사합니다~^^
멋진 사위님!! 👍
아마도 회는 해상에 특보라서 배가 못나가서 그럴겁니다ㅋ 기상쪽에 근무하니 추측이 되네요~
굿밤되세요^^
감사합니다~
우리 철인 28호님도
굿밤되셔용~♡
@영후아범 옙~^^
하늘사진도 영후아범 님도 멋지네요 ㅎㅎ
저도 여친 어머니 3년째 작지만 20만원씩 용돈 드리는데 엄청 고마워 하셔요 ㅎㅎ
부모님이 몸이 많이 아프셔 슬프지만 ㅠㅠ
우와~!!
그 마음과 정성이 작지 않으신데요!!??
편찮으시면
늘 자식 맘은 타들어가지요.
부디 꼭 건강 되찾으시길 믿습니다~♡
@영후아범 건강은 못찾을거 같고 부모님도 저도 데미지 적게 받을수 있게 대비해야죠
메인 사진 보니 주니어영후랑 판박이네요 ㅎㅎㅎ
어렸을때 아빠랑 야구하고 경마장가고 ㅠㅠ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과 우대관계는 너무 큰 자존감과 힘이 됩니다 그시절이 그리워 슬프기도 하고요..
스마일 스마일 감정표현 많이 해주세요~~~
좋은거 많이 드셨네요^^
비상금 꽁쳐놓은 것 시원하게 털었습니다~^^
맥주 한잔 드시는 중이신지요~
@영후아범 매껄리입니당
@균이아빠 역시 햇님
주당 기호 1번 다우십니다~!!
내일 11시 출근인데
매장 더러운 것 때매
빡쳐서 9시까지 출근 예정이라
먼저 쿨잠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숑~♡
행복한날보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