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이가 나기 시작한 공주님 이레는 안타깝게도 안검하수로 시력이 점점 떨어지고 한쪽 눈을 잘 뜨지 못합니다. 한창 호기심에 이것저것 보고 싶은 게 많을 텐데 얼마나 답답할까요?
이레는 그래서 수술을 해야만 한답니다. 그러나 아직은 작은 이레가 수술을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차 어쩔 수 없이 수술은 내년 1월 이후까지 기다려야 한답니다.
비록 한쪽 눈이 잘 떠지진 않지만 이레의 눈은 그 누구의 눈보다 별처럼 초롱초롱 반짝거립니다. 눈은 사람의 마음과 정신을 반영한다고 하지요. 이레의 마음은 아무도 찾지 않은 숲속 옹달샘처럼 맑고 순수할 것입니다.
눈 때문인지 앞으로 받을 수술 걱정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레는 분유도 잘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레는 일시보호소에 맡겨진 아이들 가운데서도 작은 아이로 통합니다.
방긋방긋 잘 웃고, 소리 나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엄지공주님 이레가 활짝 뜬 두 눈으로 새로운 엄마아빠를 만나 행복할 때까지 여러분의 정성 어린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나눔은 이렇게 쓰입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친생부모로부터 양육되지 못하여 새로운 부모를 찾는 아기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한 아기가 입양이 되기까지는 최소 5개월에서 최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기부금은 우리 아이들의 기초 양육비(기저귀, 분유, 옷, 젖병 등)와 의료비로 사용될 것입니다. 동방사회복지회가 우리 아기들에게 엄마, 아빠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성을 모아주세요 정성이 모여 아기들의 희망이 되며 희망이 모여 아기들과 입양가정에 행복을 심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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