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단숨에 원내 3당…22대 국회 '태풍의 눈' 부상
입력2024-04-11 02: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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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0 총선]
◆ 최소 12석 이상 확보
曺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
민주당 손잡고 대여 투쟁 강화할 듯
의원직 상실 리스크는 남아 부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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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22대 총선에서 12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국회에서 ‘태풍의 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원내 3당에 오른 조국혁신당은 정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일단 힘을 합치면서 입법부에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조국 대표는 야권의 대선 주자로 부상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22대 총선 결과에 대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최소 12석에서 최대 14석을 차지할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목표 의석수를 10석이라고 강조해왔는데 목표치를 웃도는 결과를 얻게 된 셈이다.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당선이 확실한 조 대표는 이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총선 승리의 주인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에서 “총선은 끝났지만 조국혁신당이 만들 우리 정치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개원 즉시 ‘한동훈특별검사(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