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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중부양입니다.
지난 6월 말 이후 오랫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제가 소박한 가족 일상의 블로그를 하는건 몇몇분들께선 아실듯 합니다만, 제 블로그에 포스팅 마치고, 토아매 까페에 또다시 한번 글을 올리고 있는데...ㅋㅋ 워낙 양이 많다 보니깐, 시간과 정성이 좀 필요합니다.ㅋㅋ
그래도 똑같은 글을 수정하여 토아매에 다시 한번 포스팅 하는 이유는 말씀 안드려도 아시죠??^^
감사한 지기님이 먼저, 까페의 회원분들과의 인연이 가장 소중하니까요~~^^
가끔은 네이버블로그에서 다음까페로 글을 연동 시킬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아직 두회사는 그리 친하지 않은것 같습니다.ㅋㅋㅋ 아직까진 같은 회사끼리만 중복 포스팅이 가능하니까요...^^
암튼 오랫만이라 그런지 서두가 길었습니다.
그동안 밀린 소식 함축해서 쭈~~욱~~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나는 괜찮은 아빠일까?
▶ 청옥산 육백마지기와 숨은 비경
▶ 가평 화전민터를 찾아서...
▶ 한여름 매물도의 가족백패킹
4개의 글을 하나로 합축해 보겠습니다.
자 그럼 후비고~~~!!
(긴글 주의)
본인은 예전부터 다른이들과 조금은 달랐다.
뜬금없은 전국일주를 떠나고, 소류지 오지낚시를 하며, 시간이 날때 마다 서울을 벗어나 산속으로 자연?으로 향하던 이상한 습관.
도심에서 쩌든 습한 공기과 땀냄새도 싫고, 집안에 쳐박혀 tv만 시청하는 사소로운 시간마저 아까웠던 나의 젋은 시절, 어느 곳이던 하루 동안 만은 녹색을 보고, 물소릴 들으며 마음의 휴식을 청했다.
어느덧 가정을 꾸리고, 뜻이 맞는 아내와, 공주님 두명을 생산해 내, 지금의 네가족이 되어, 어느덧 10년이 지나간다...
아빠의 욕심때문에, 두 딸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건 아닐지...
예전 오서산에 "홀로" 박산행을 갔을때 상당히 추운겨울날씨인데,
다른곳에서 오신 단체 백패커분들...
그곳까지 어린 아이들 데리고 와 핸폰을 주고는 본인들은 동행한 지인들과 술파티를 벌이던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며,
내 마음속으로도 상당히 큰 괴리감을 느낀적이 있었다.
혹시, 바깥에서 바라보는 나의 모습이 저렇진? 않겠지???
저럼 부모라면, 본인들의 욕심으로 아이의 의사는 무관하게 이 높은 산까지 데리고 왔을터...
혼자 있던 그 아이가 참 안쓰러웠다.
여행의 슬로건은 아이가 되어야 하고, 야영지에서 친구는 부모가 되어 줘야 한다는 신념은 본인의 아웃도어 철학.
단순히 아이를 데리고 가서 놔둔체 지인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친몫을 다지는 모습은 아직 나에겐 무리다
다행히, 아직은 잘 따라와 주는 안지기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울뿐...
남들과 조금 다른 아빠...남들 잘 안가는 곳만 찾아다니며 불편함을 감수하며 그래도 웃는 아빠...
교육적으로...???
생소한 환경을 접했을때 대처 하는 방법, 놀라지 않고 유연하게 행동하는 처세...
땀흘려 도착한 박지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흔치 않은 곤충을 접하고, 새를 보고, 다람쥐와 물고기를 보고 바라보며...
글만 보고 말만 들으면 좋지 아니한가?? 그리 할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잠시동안 나의 뇌리속에서 생각에 잠기게 한다.
바쁜 평일이 지나고 주말에 아침꿀잠. 가장 편안 집에서 쉬고 즐기는 것.
서울 인근 놀러가지 좋은 연극과 영화관, 그리고 박물관, 놀이동산...
주말에 굳이 떠나지 않아도 즐길수 있는 방법도 있지 아니한가??
아침일찍 집을 떠나 수시간을 달려 1시간 남짓을 걸어오르고, 텐트를 피고 식사를 하고...
어쩌면 위에서 말한 아빠의 욕심때문에, 아이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있는건 아닐까??
과연 나의 주말교육철학은 맞는것일까???
둘째가 19개월 부터 들살이를 하더니, 아이들이 커나가며 산과 들로 바다로 전국팔도 유량을 시작했다.
특히 안지기가 많이 힘들었는텐데...고마움 마음을 이룰 말할 수 없지...
매서운 추운 겨울 아이들 옷챙기고 먹이고, 달래고...
나의 손이 못가는 부분에서 최선의 모습으로 안지기는 그렇게 아이를 키워 나갔다.
나의 딸.
나예와 나윤이는 자연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서울을 벗어나,
영혼부터 맑아지는 그 공기속에서 하나가 되어, 내가 동물이 되고, 바람이 되고, 하늘이 된다.
그 속에서 그들의 의지가 되는 튼튼한 나무...
부모라는 나무기둥 아래, 포근히 안도할수 있는 그들과의 유대감.
별을 보며 꿈을 키우고, 달빛을 보며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감성적인 공주가 되길...
내면의 감성이 자라나고, 외부 환경에도 꿋꿋하게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원더우먼과 같은 강인함이...
아빠의 욕심일까??^^
더 많은걸, 더 높은 곳에서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수십만원의 입장료를 호가하는 야외 워터파크가 아니지만... 우린 남들과 다른곳에 있다는 생각을... 걷다가 힘들면 아빠가 뒤에 있을께... 숨을 깊이 마시고 내 뱉어봐... 아빠는 너희의 버팀목이고... 이리 다니다 보니 동년배 아이들과는 조금은 다른 행보긴 하다. 백패커분들이며 많은 등산객들이 칭찬하고 응원하는 모습들... 가끔은 어린 꼬맹이들이 칭찬받는 그 모습이 이뻐서 아빠가 기분 좋을때도 있지....^^ 세삼스레 말하지만 그동안 우리가족은 조금 특별한 여행을 해왔다. 우리가족이 배낭을 메고, 그곳으로 올라, 바다를 바라볼때... 오늘도 아침의 색깔은 녹색이야... 나예야 나윤아... 이후 떠난 우리의 여행 - 2부
당신은 물소리 들으며 아이가 책읽는 모습을 보았는가???
잠시 핸드폰을 손에서 놓고, 나무 그늘 아래, 새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고, 엄마 아빠와 함께 숲 속 탐험...
아빠 보다 앞선 걸음으로 아이는 자신감을 얻고, 나무 사이사이에서 얻는 영감으로 생명의 고귀함을 느낀다.
아빠는 항상 너희를 바라보고 있단다...
아래를 보지 말고 저 멀리 하늘을 봐...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는거야...
너희는 아빠의 존재의 이유야...
산속에서 야영이라니....-,.-
계곡 옆에서 텐트라니....
그것이 1박 박산행이라니....!!!
다소 이해하기 벅찬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
가끔씩 문득 말하길 산에 가고 싶다 하는 아이들에게 고맙지만, 이 또한 얼마나 계속 될 수 있을까....
어느새 아이는 자라 친구들과의 시간이 더 중요해지는 그때가 오겠지....
그때를 겸허해 받아 드릴수 있게, 지금의 너희들과의 시간이 후회스럽지 않았도록....
아빠는 어쩌면 더 열심히 일지 모르겠다...
지금의 이 시간이 너희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도하고,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단다...
아침에 새들이 잠을 깨워 줄꺼구,
숲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너흴 시원하게 해줄꺼야...
다람쥐와 사슴은 너희를 반길꺼고, 계곡의 물은 우리의 목을 시원하게 해주겠지...
조금 더 너희들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아빠가 되어볼께...
힘들면 언제든 말해주고...알았지??
그전까지는 아빠와 즐겁게 가보는 거야???
알았지???
우리의 아침의 색깔은 언제나 녹색일꺼야....
금주는 오랫만에 독조를 위한 장소로 가평의 잣숲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금요일 밤에 급 선회하여, 가족과 함께 차캐핑을 떠나기로 했다.
후보는 많았으나, 아이들과 안지기를 데리고 어렵지 않으면서 풍광이 좋은 장소를 물색 중, 후보군 2곳을 떠올라, 거리는 좀 멀지만, 강행하기로 결정!!
작년 겨울 둘째 나윤이와 동강에 다녀온 후...
오랫만에, 가족들과 강원도 영월로 향한다...
강원도 영월.
머릿속에서 가볼만한 곳을 정리해 본다.
1. 청옥산 육백마지기 야영을 목적으로 향하나,
2. 영월의 숨겨진 비경을 간직한 그곳도 들리고,
3.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전망대 구경은 당연...
4. 전통의 맛집 동강다슬기에서 해장국과 비빔밥을 먹어야지...
5. 서울에 가져갈 영월의 대명사 서부시장의 일미닭강정을 구매하고,
6. 전통사찰 법흥사에서 기도를 드린 후 서울로 원점 회귀...ㅋㅋ
가족들과의 야영과 맛집 탐방...
그리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나예 나윤이와 재미난 놀이를...
청옥산 육백마지기.
강원도 평창과 정선에 걸쳐 있는 청옥산. 고도 1,256미터.
평탄한 능선의 면적인 볍씨 600두락이나 된다는 뜻에서 이산을 육백마지기라고도 부른다.
산지명은 청옥이라는 산나물이 많아 자생하는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고,
한치라는 높은 고개가 있고, 그 아래 한치동이 있다.
한치는 눈이 늦은 봄까지 녹지 않고 있어 지어진 이름...ㅋㅋ이건 태기산과 동일하네...ㅋㅋ
산의 서쪽 하늘 아래 첫동네 라고 부르는 밀목이라는 마을이 있다고 한다.
장엄한 풍차 덕에? 소스라치게 가족들은 무서워 하고??
하지만 윙윙 돌아가는 풍차의 풍모도 위압감을 주지만, ㅋㅋㅋ
엄청난 바람과 찬 공기가 몸을 서늘하게 한다.
이날 청옥산 정상의 밤 기온은 영상 9도였지. -,.-
7월 중순 한파를 느껴본다...
ㅋㅋㅋㅋ 완전 무장을 해도 어마어마한 바람과 공기 덕에...헛웃음만 나오고...
추위에 강한 나예도 덜덜덜 하는거 보니...ㅋㅋ
이곳은 정말 딴 세상같다.
밤하늘에 펼쳐진 은하수와 별을 바라본다...일전 인제에서 보았던 별보다 훨씬 많은 별과 하늘 넓게 보이는 은하수...
원없이 별구경 하고 바로 텐트로 투입!!!
이내 떠오른 태양은 밤사이 젖은 텐트를 말려 주고...
빗내림 사이 저멀리 동강의 모습과 건너편 영월의 자연경관을 비춰준다.
6시경 이미 하늘은 열렸고, 가장 밝은 빛을 비춰 준다.
차량을 이용해서 올라올 수 있었던 몇몇 박지 중 당연히 최고였던 명당.
영월....
감탄은 금물...
이곳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먹고, 아이들과 캐치볼과 축구게임을 할끄다...
넓은 이곳을 전세내고 온갓 산나물과 약초를 구경하며...
우리 가족은 힐링의 시간을....
간단하게 음료와 빵...그리고 스프....
안지기와 난 모닝 커피를 한잔...ㅋㅋ
천혜의 비경을 가졌으나, 아무한테 허용하지 않는 명당.
석회암 지대에서 볼수 있는 돌리네 지형에 피어 있는 야생초...
화성의 삘기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우리 가족은 오랫만에 평화?로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져본다.
하늘아래 가장 처음 닳는 동네...
그곳에서 신선한 정기를 느끼며, 아이와 몸을 부딛혀 놀아주는것...
영월의 북쪽으로 이동하여,
법흥사 진신사리앞에서 우리 가족의 건강을 빌며 절을 올리고, 한참은 이곳에서 마음을 녹인다.
얼마전 홀로 조용히 다녀온 가평의 잣숲...
계곡 트래킹을 즐기며 찾아간 화전민터....
1968년 발효된 화전정리 법...
어쩌면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강원도 산간 지방의 화전민들이...이주를 시작하게 된 법령...
산림과 토양 보존의 중요성이 그 이유...
화전농업.
산속 처녀 지나 휴경지를 새로이 경작할 때 불을 놓아 야초와 잠복을 태워버리고, 농경지로 사용하여 생활하는 유민들...
오랜 역사 끝에 한국전쟁 이후 식량난으로 다시 증가하였다가, 이내 1968년 법령에 의해, 이주정책이 진행되었다.
그동안 소소하게 화전민들이 일궈놓은 잣숲터에서 하룻밤을 지새웠는가...
그 옛날 먹고살기 위해 이 깊은 숲속까지 들어와 농작을 하며, 그 명을 이어간 옛 선조들의 노고...
화전민들의 삶 속을 기록한 여러 사진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아이들의 모습.
그 속에서 자란 어린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을 건실하게 키워 나간 부모들...
자식 공부 시키고픈 그 마음은 어떠하리... 산에서 내려오고 싶은 마음을 어떠하리...
답답한 마음과 속상한 가슴 껴안고, 밤새 아이들을 바라보며, 내일 먹일 곡식과 물을 생각했을 터...
그 깊은 산속에서 이렇게 명맥을 이어나간 선대의 유물을 바라보며...
잠시 멍하니... 마음속의 울음을 참아본다...
2016년 12월경 ebs에서 방영된 것으로 보이는 "한국기행" 프로그램.
인생보다 야생-1부.
마지막 화전민을 찾아서... (삼척 샛령골짜기의 오래된 마지막 화전민 이야기....)를 시청한다.
우리네 백패커들은 선대의 화전민들이 일궈 놓은 경작 터와 집터를 무료로 이용해 왔다.
산이 좋다는 마음을 감사히 여겨,
무임승차로 이 좋은 잣숲터에 들살이 집(텐트)을 지을 수 있으니, 백번 감사하다 해도 모자를 판이다.
수확량은 해가 지날수록 점점 줄어들어, 3~4년만 지나면 평균 1/5로 격감한다 하니,
화전민들의 고생은 말이 아니었을 듯....
양구 파로호, 가평 인근 연인산, 서리산, 양평 통방산, 강원 새덕산, 그리고 위 자연인 임 어르신이 거주하시는 잣숲과, 일전에 다녀온 인제 원대리 인근 하늘 내린 터까지...
수많은 화전민 터가 우리 백패커들의 비박지가 되었다.
다시 생각해도 먹을 거 없던 시절, 이 박한 깊은 산속에서, 명을 이어간 그분들께 가슴 깊이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담아 본다.
우린 다시 한번 잣 숲 화전민터에 들살이를 할 때...
불과 수십 년 전 이곳에 살았고 이곳을 가꾸었던 그분들의 애환과 눈물을 생각하며, 감사함을 가져야 할 것이다.
물론 많은 곳이 사유지가 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버리고 가는 것 없이, 보존하는 마음으로...
"이곳을 일구었던 그리하기 위해 땀 흘린 선대의 영혼들을 반드시 기억하자..."
가을녁 다시 오고픈 계곡 트래킹.
길지 않은 코스로 알차게 잘 다녀온듯하다.
깊은 숲속 자리한 화전민 터.
다시 한번 그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비박지의 예의를 가져보자...
낚시에선 독조.
백패킹에선 독박?
즐겁고 의미 있는 이곳에서의 1박 야영이었다.
경남 통영의 매물도...
이곳에 꽤나 유명한 분교가 있다.
매물도분교.
한산초등학교 매물도 분교(폐교)는 1963년~2005년까지 이곳 매물도의 당금마을과 대항마을의 어린이들의 교육의 요람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직접 세운 이 학교는 폐교되기 전까지만 해도 매년 정월 초사을에 밥상을 올려 제를 지내고 아이들과 학교의 안녕을 기원했다고 한다.
문득 이러한 사실을 모른채 분교 앞마당 잔듸에서 바라보는 조망에 감탄하고 바다 뷰를 바라보면 감상에 젖는다면, 큰 실례일듯...
이 외딴 섬에서도 아이들을 공부시키기 위한 부모들의 정성과 마음을 기억하며, 눈감아 과거 이곳에서 뛰어 놀던 어린 선배님들의 모습을 회상해 본다...
화전민이 살던 잣나무 화전민터도 그러했고, 이곳과 같은 분교(폐교)도 이젠 백패커들이 이용하는 단골 장소로 널리 퍼져 가는듯...
"교문이 열리고 우리 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다시 보고싶습니다..." 라는 문구가 아직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
매물도...
이곳은 1810년 첫 이주민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1810년이면, 우리가 잘 아는 "이산" 정조대왕의 아들인 순조때의 조선시대로, 경남고성에서 배를 타고 내려와 정착한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차 이주민들은 식량난과 병으로 인해 모두 사망하는 불운을 격고, 수십년이 지난 1869년경에 2차 이주민들이 내려와 지금의 정착민으로 삶을 이어갔다고 한다.
1차 이주민들은 뭍에서 살 방도가 없어 그시절 이곳까지 내려와 생활을 이어가려 했지만, 지독한 괴질(콜레라)추정과 흉년에 단 1명도 살아남지 못하고, 매물도에 묻히게 된다...
대항마을 남서쪽의 꼬들개...(단 한명도 살아남지 못하고 꼬꾸라 졌다 라는 의미)는 그런 의미를 갖은 슬픈 역사의 산물.
1차 이주민들의 생활집기와 터가 발견되는 것은 훗날 역사의 슬픔을 기록하기 위한 후손이 노력해야 할것들이다.
그 동안 소소하게 여러 섬을 방문?야영을 해보았지만,
매물도의 느낌은,
과거 선대 정착민들의 역사와 그들이 조성해 놓은 터와 섬에 만들어진 해품길...
그리고, 지금은 교육의 장이 아닌, 백패커들의 야영지가 된 매물도 분교.
이곳의 과거를 회상하고 느낄 수 있었던 그 곳에 서있는 후손으로써의 겸손함이었다...
단순히 분교 앞에 텐트 치고 야영하며 앞 바다와 하늘만 바라보다 오기엔, 너무나 아까운 섬이다.
1810년 첫 이주민, 그분들의 좌절은 50년 뒤 희망으로 바뀌였고, 이주민들이 정착하기 위한 몸부림의 흔적은 지금도 곳곳에 남아 후손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2차 정착민들이 들어온지 약 100여년이 지나, 1963년 이곳에 학교를 건립하였고,
2005년 학교가 문을 닫는 순간까지 이곳의 부모들을 학교에 제를 올렸다.
매물도의 기억속 숫자는 1810, 1963, 2005
의미는 감회가 깊었고, 죄송한 마음까지 들어, 가슴이 먹먹했다.
끝으로 더운 날씨에 긴 여행을 함께 해준 나예와 나윤이 그리고 안지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토아매 여러분 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sungwoo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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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마트면 이좋은 후기와 글을 ㅠㅜㅜㅜㅜㅜ
좋은글과후기 항상 감사드려요 부양님.^^
휴~~저고 조마조마 했어여...혹시 제가 잘 못한거 아닐까 하구여..ㅠㅠ 다행히 지기님 덕에 구사일생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사진 잘 봤습니다. 중간중간 코가 찡~ 해지네요ㅎㅎㅎ항상 가족분들과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보내시길 바랍니다^^
요즘 ㅅㄹ 너무 재밌게 다니시던데요...+.+ 부러워부러워...!!!ㅋㅋ 마포님의 웃는 모습 언제나 즐겁게 잘 보고 있습니다..!!
D의 의지!!!
정말 최고의 후기입니다~~~~멋쟁이 아빠 파이팅~~~
긴 포스팅 4개을 함축하다보니 중간중간 맥락이 많이 끊기는게 보이네여 ㅠㅠ 검수를 좀 더 잘했어야 하는데...
그럼에도 좋게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밤의천사님...^^
멋집니다..
아주 멋져요
박준상님 감사합니다..!!^^
별 대단한 글이 아닌데 과찬을 주셔서 저 또한 감지 덕지 합니다..
늘 평안하셔요
멋지다는 말밖에~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깊은 고민과 용기가 느껴지는 후기네요~^^
덕분에 저도 다시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멋진 주말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태권브이님...^^
좋은 고민은 하시는 시간이 되시는 건가요..??^^
월요일까진 선선한 날씨인가 봅니다...^^
브이님도 즐거운 시간 재밌고 일찬 시간 되셔요..^^
아~~~왜 부양님 글을 읽으면서 눈 시울이 불어질까요~부양님 글 읽으면서 갑자이 두딸들과 지냈던 생각이 불현듯 생각이나서~~부양님 멋진 남편 훌륭한 아이들 아빠 맞습니다 무더운 여름 끝자락에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부양님 하는일 항상 건승하세요 또 시원한 가을에 멋진곳에서 후기 보내주세요 ~~공중 부양님 하이딩 !!!
하이에나님 근래 몸이 않좋아 글을 남긴다는게 어렵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했구요...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시는 하이에나님께 감사하고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하이에나님두 핫팅 하셔요!!ㅋ
저도 딸 하나를 키우는 입장에서.......
스스로의 부족함에 반성도 많이하고, 부럽기도 하네요^^
멋진 아빠의 모습, 항상 응원합니다~~
별말씀을요...기회가 되면 주위 좋은 계곡산 산을 찾아보셔요...^^
혼자 말구 이쁜 공주님과요...^^감사합니다 순돌이님...
언제봐도 멋진후기 굿입니다~^^
4개의 긴글응 합치느라 고생했어여 ㅋㅋㅋ
나그네님. 올겨울 어느곳에서 편안히 그리고 우연히 만나뵙길 기도 합니다...
멋진아빠 최고입니다~~!!
갑자기 우리 애기들에게 미안해지면서.... 반성해야겠습니다...ㅜㅜ
가을 선선한 바람이 불면 함께 나가보셔요...^^
좋은 추억도 만드시구여...ㅋ
이미 잘 하시고 계시자나여 ㅋㅋ
멋진후기와 행복한가족 아름다운 사진 감사합니다 ^^
아이들이 따라 줄때까지 얼마나 함께 할수 있을지...그땐 까진 계속 노력하께여...^^
감사합니다 여행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이게 읽어보니 맥락이 끊기긴 하네요...
푸하하하 더 길~~~게 썻어야 했는디 ㅋㅋ
암튼 앗쎄이 배낭 사셔서 좋으시겠어여 ㅠㅠ
나두나두..!!! 나두 새 배낭!!!ㅋㅋ
멋진 아빠!! 훌륭한 아빠!! 최고의 아빠십니다...
별말씀을요...
다 똑같이 노력하는데 괜히 생생내는 듯해서 제가 죄송할따름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레잇님!
딸들에게는 영원히 잊지못할 좋은 인성 교육입니다.
자연과 버블어사는 좋은 경험이 훗날 아이들에게 아빠를 기억하는
좋은 일 이지요.
이렇게 할수 있는 용기 가 부럽습니다.
함께 해주는 안지기에게도 고맙고 아이들에게도 고맙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격어보지 못하는 많은 경험을 해주게 하고 픈데, 옳은 결정인지 항상 고민하게 되도라구요...^^
꽁띠님 말씀대로 훗날 아빠를 기억해 준다면 더 바랄께 없을꺼 같아요...
감사합니다
멋집니다~~!!!ㅋㅋ
아이들이 몇살이죠?
저도 몇년 후 꼭...해보겠습니다.
진심!!! 배우고 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작은 아이 7살 큰 아이는 8살이어여...^^
만트라님 아기는 아직 어리시나요...?
전 둘째 19개월때부터 데리고 다녔지요 호호호
훌륭한 아빠에 훌륭한 남편 ..인정 합니다.
대부분 백패킹하시는 분들 산에 다니시는 분들 열에 아홉은 가족들은 집에 모셔 두고
술친구들 하고만 자연을 즐기시는것 같은데 가족과 함께 하시는분들 보면 존경스럽고 부럽기만 합니다.
모처럼 훈훈한 산행기 보구 갑니다. 가슴이 시원해 집니다.
악 종환님 감사합니다!!ㅋㅋ
저 또한 지인분들과 때론 혼자가는 산행이 좋지만, 가족과 많은 추억을 만들고파 결심하고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제 결단이 맞다는걸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 열심히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구 합니다 ㅋㅋ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ㅋㅋ
멋진 아빠십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