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고 감상시를 써봐야지
소설 공주보다 시녀가 천직이었습니다 감상문을 써보자
박예진
나는 최근에 소설을 읽었다. 작가분은 김 뽀삐로 돼 있었다. 김뽀삐라는 이름은 아마도 본명이 아닌 필명일 것이고 작가님이 아무래도 여성일 것이다. 난 남자친구가 없다 선자리도 나오지 않아서 아직 아무도 소개받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혼이기 때문일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혼이 아니라 혼인취소겠지만, 자녀가 있으니, 이혼이라고 소개받아야 편할 듯 싶다. 내가 갑자기 웹소설을 읽고
감상평을 쓰고 싶은 이유는 주인공 라시드와 시아나 공주 때문이었다. 시아나 공주라는 인물은 좀 특이한데 이분은 원래 공주였으나 나라가 망하고 제국의 식민지가 된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공주 신분으로 시녀가 되었다. 그런데, 시아나라는 인물은 실존 가능성이 너무 낮았고, 라시드는 사이코가 아닌가 싶었는데, 상세히 다 읽고나면 사이코가 아닌것 같았다.
그런데 식민지가 됐어야 할 국가가 새 나라 건설도 허락해준다. 순전히 시아나의 공이지만, 식민지를 탈출해서 새 나라 건설이라는 대목은 조금 황당한 대목이었다. 시아나 공주가 새나라 건설에서 총리가 되고 제국의 왕자와 결혼할 여자이기 때문에 시아나가 총리가 되면 사실상 두 나라를 같이 다스리는 황당한 상황으로 보였다.
작가가 라시드황태자를 특이하게 그렸다. 라시드는 전쟁영웅으로 사이코패스가 의심되는 인물인데, 너무 잘생겼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이코패스는 사랑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설령 사랑을 해도 상당히 폭력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 그런데 라시드황태자는 라시드가 좋아하는 여인 시아아에게 지극정성으로 잘해줄 뿐만 아니라 너무나 다정하다. 시아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비싼 제국 물품도 공짜로 보내주고 댓가를 시아나와 데이트 하는 것으로 했다. 라시드 황태자는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어머니의 학대를 받은 인물인데, 라시드는 동물애호가이고 시아나를 지극정성으로 대한다. 시아나의 말이라면 무조건 들어주는 그런 다정한 남자로 나온다. 바람둥이도 아니고, 오직 시아나만 사랑한다. 나는 라시드 황태자가 나중에 황제가 되어서 시아나와 결혼할 때 라시드와 시아나부부같이 다정한 부부는 없을 것같이 보였다. 라시드는 평생을 바람을 피지 않고 오직 아내 시아나만 사랑하면서 살아가게 되고 아내 시아나를 위해서 맛있는 음식도 차려서 대접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이코패스는 절대로 라시드같이 행동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믿는다. 따라서 그는 사이코패스가 아닌것 같다. 사이코패스는 남을 사랑할 줄 모르며, 제멋대로이고 극도의 이기적이고 자기 기분만 아는 범죄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시드 왕자의 모습은 시아니에게 지극 정성이고 시나아를 위해서는 비싼 물건도 아끼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다. 왕자가 직접 음식을 대접하는 장면은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남자가 여자를 위해서 음식을 대접하는 것도 그것도 황제가 될 자가 직접 음식을 만드는 일은 흔하지 않는 풍경인데, 그렇게 나오는 부분은 정말 다정한 남자가 아닌지 싶었다. 김뽀삐 작가는 이상형의 남자가 라시드 황제 같이 아내 시아나에게 음식도 만들어주고 시아나 대신 아기도 돌봐주는 다정다감한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았고,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도 라시드의 잘생긴 외모에 미워할 수 없음과 그의 자상함과 다정함 그리고 시아나만을 항향 일편단심을 선호했기 때문인것같았다. 시아나공주는 시녀에서 공주의 신분으로 돌아갔는데,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황후의 시련이라는 시험을 통과하고 라시드의 누명도 벗겨주는 등의 활약으로 독자들에게 시아나는 마치 책사 같은 여자로 나왔다. 라시드의 아내가 되고 나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긴데, 나는 라시드가 사람을 죽인 사이코패스가 아니라고 한다면 자상한 남자가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도 김뽀삐 작가의 소설 처럼 베스트셀러작가가 되기 를 소망했다
첫댓글
작가님이시라 그런지
감상문도
너무나 감동있게
잘 쓰셨네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화요일 저녁
되시구요
저는 다정다감한 남자가 좋아요 소설 속 라시드황태자는. 주인공 시아나공주에게 너무 다정해요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모습이 맘에 들었어요.
타인의작품을통해 대리만족을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