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소파에 눕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고
갑오징어 워킹을 다녀왔습니다
갑오징어를 낚기전에
마루행님부터 살살 꼬셔보구요
한번의 액션에 바로 올라타시는 마루행님처럼
갑오징어의 활성도도 좋기를 바라며
캐스팅을 시작해봅니다
처음의 계획은 내항석축의 그늘아래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며
세상편한 낚시를 할 생각이었는데
평일 오후임에도 저희가 파고들 틈이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갑오징어를 유혹하고 있었어요
몇번의 캐스팅만에
마루행님에게 입질이 찾아왔습니다
팁을 슬며시 당겨가는 입질에
여유있게 챔질하셨다고 해요
사실 별기대감없이 바람쐬러 온거라
뜰채를 준비하지않아서
제가 로드를 팽개치고
두레박으로 랜딩을 도왔어요
ㅋㅋㅋ
무게감이 달라지는 느낌에 챔질했는데
+1 소라....
적절한 타이밍에
걸려온 김모씨의 전화를 받던중
팁이 가볍게 당겨지는 입질이 찾아와
급하게 전화를 끊고 챔질해보았지만
헛챔질~
이어
두어번의 액션에
다시 팁을 쪽쪽쪽 세번가져가는
입질을 받아 확신의 챔질을 했지만
그분은 껍데기만 남기고 가버리셨습니다
아직은 시즌이 일러서 그런지
후속입질도 없고, 날씨도 차가워져서
빠른 포기 후 귀가했어요
손맛은 행님이 보셨지만, 입맛은 우리집 딸래미가
봤습니다 ㅎㅎㅎ
갑오징어가 도보권에 입성한것은 확인했으니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는
한낮에 다시 한번 나가봐야겠어요
첫댓글 갑이 축하드려요
저도 잡아서 축하받고 싶어요~ ㅋㅋ 슬슬 시작인것 같은데 출동하시지요!
갑오징어 축포 소식 감사합니다
두 분이 출조했으니 작방이 더욱 그득했겠습니다
갑이낚시는 조우와 수다떠는 맛 아니겠습니까?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 실컷 떨었습니다 ㅋㅋㅋ 내항석축으로 같이 산책 한번 가시지요
@강기타(강경구) 출조 나가실 때 전화 한번 때려주세요
그 낚시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싶습니다
@유강(최무석) 옙 알겠습니다!
말도없이 둘이 속닥히 다녀왔뿟나 ㅡᆢㅡ^
연락드릴려다가 급출조라 참았어요 진짜루~ 담주에 연락드릴게요 그때 얼굴 봐요~
우와.^^
좋은 소식 감솹니다
별일없이 잘지내시죠? 보고 싶습니다~
@강기타(강경구) 아.이.러.브.유~♡
저도 탐색중인데 꽝입니다 ㅎㅎ
야마시타 채비 도착했어요 ㅎㅎ
기회되면 초대 한번 해주십시오 한수 배우고 싶습니다~~~
보트정박지 바로앞 머릿돌이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마루님이 두족류의 천적이신것 같습니다.
전생에 오징어한테 원수진것 같습니다 ㅋㅋㅋ
갑이가 벌써 나오네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항만쪽으로도 꽤 나온다고 해요 출동하시죠!
갑이 조행기 올라왔네.
생존 신고할겸치고는 너무 좋은 조행기가
올려진것 같음.다음부터는 이러지 말길.ㅋ
딸만 입잔치했네.
행님 잘계시죠? 봄농어시즌인데 안나가십니까? 한번 불러주세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