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고양지부(지부장 백구현)는 지난 3일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고양시 덕양을)을 초청해 지역 아파트 관리사무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번 간담회에는 대주관 이선미 경기도회장, 윤권일 안전·권익국장, 백구현 고양지부장과 지역 주택관리사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주택관리사제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한 관리소장들은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통과 후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계류 중인 주택법 일부 개정안(선발예정인원제)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발의한 ‘주택관리사보를 주택관리사로 일원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동주택 관리법 일부 개정안에 대해 취업시장이 더욱 혼탁해질 것을 우려한 회원들의 의사를 표명하고 심도 있게 논의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현재 관리현장에서 회계감사 및 지자체의 과태료 처분 등과 관련해 관리소장들의 고충을 토로하고 힘든 여건 속에서 일하고 있는 주택관리사들의 신분보장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 등을 전달했다.
이에 김태원 의원은 “사안들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간담회를 통해 나온 현장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법안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공동주택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백구현 고양지부장은 “지역구 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한 차례 더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