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오 드디어 내일!!!
저희학교 골든벨 방영이 드디어 내일입니다!! ㅋㅋㅋㅋㅋ
우리 1학년을 감금시켜놓은 댓가로...선생님들 장기자랑을 보고 캡쳐본을 떠서 화면에 띄어놓곤 웃어주려구요 후후후-
수업하는모습 찍는거에 클로즈업은 당했습니다만...짤리지않기를 바랄뿐이죠;;
PS:) 그나저나 시험이 다음준데...저 이래도 될까요 쿨럭-
세상에 모의고사 영어가 79점인데 9등급찍는 학교가 어딨답니까!!!! 성적표받고 기절하는줄 알았다구요!!!
1등급보다 레어인 9등급을......전교생이 영어에만 미친건지...;;
움찔-
벽에 기대어 눈을 감고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난 리현.
세차게 흔들리던 눈동자는 무엇을 찾는지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안전부절뭇하며 불안한듯 가만있질 못하는 리현의 입에서 떨리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왜......!"
...
빛은 사라졌지만 여운을 느끼는건지 계속해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희연.
그러던 희연이 갑자기 질문을 던졌다.
"넌 어때? 너도 아직 억울해?"
누구에게 묻는건지도 모를 의문도 잠시.
곧 약간 뒤에있던 담벼락에서 예슬이 주저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예슬은 마치 처음부터 자기가 알고있었다는듯 말하는 희연의 모습에 약간 떨떠름하게 물었다.
"뭐야..언제부터 알고있었어? 내가 여깄다는거?"
"에이~ 이래뵈도 나 영능력 꽤 세다? 그정도는 쉽지"
-그래봤자 리현이한텐 꼼짝도 못하지만말야, 라는 중얼거림에 눈을 감은 예슬.
그런 예슬을 보며 희연은 다시한번 말했다.
"자, 한예슬씨? 다 들었으면 그쪽도 대답을 해주셔야죠."
"............"
"..떠날거지?"
희연은 일단 묻긴 했지만 이미 미련을 떨쳐버린 예슬의 마음을 눈치챘다.
그래서 형식적인 물음만 한채 예슬을 성불시키기위한 준비를 하려는데-
"...아니. 지금은 아니야"
"어?"
순간 불안해지는 마음.
설마 아직도 떨치지 못한걸까? 하지만 이렇게 영혼의 색은 맑아졌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희연의 얼굴에 드러난걸까, 예슬은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니가 생각하는 그런건 아니야. 다만....난 리현이한테 직접 말하고싶어서."
"...?"
"미안...하다고...사과....."
점점 움츠러들듯 작아지는 목소리.
하지만 그 문장속에서도 핵심 단어는 다 알아들은 희연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뭐, 그런거라면 얼마든지"
....
"..뭐야 넌 또."
리현은 매우 기분이 좋지않았다.
갑자기 빈주와 유경의 기운이 사라진것도 짜증나는데 왜 한예슬까지 나타난단 말인가.
얼마전에 당해놓고 당당하게 자신을 찾아오다니.
이건 정말 미쳐버린건가?
리현의 서슬퍼런 살기가 온몸을 찔러오고있었다.
그 숨막히는 압박속에 예슬은 움츠러들긴 했지만 더 이상 두렵지는 않았다.
왜냐면 보였으니까.
얼마전까지만해도 한없이 차갑게보였던 저 눈동자속에 감춰진 괴로움과 애절함이.
그와 동시에 한껏 명랑함을 담았던 눈동자가 오버랩되자 예슬은 착잡해졌다.
왜 우리는 이 얘를 저렇게까지 만들어버렸을까.
어쩌다 이렇게까지 된걸까..
기억을 거슬러올라가보면 애초에 시작이 온전히 자신들의 잘못이라고는 할수없었다.
분명 그건 리현이 잘못한거였으니까.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뭔가 어패가 맞지않는것도 같았다.
'뭐 아무렴어때. 이제와서 다 무슨소용이야'
"일부러 찾아와서 쳐다보고만 있는건 무슨 수작이지? 그렇게 존재의 소멸을 원해?"
희미한 회상은 리현의 싸늘한 목소리에 깨졌다.
눈앞에 서있는 냉기어린 리현의 모습을 보며...예슬은 진심을 담아 말했다.
"미안해."
"......뭐?"
전혀 뜻밖의 말에 순간 모든 움직임을 정지한 리현.
솔직히 리현은 예슬이 또 헛소리를 해댈까, 입을 떼는 그 순간 없애버릴생각이였다.
그런데 예슬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 단 한단어만으로도 자신의 몸을 옭아매버렸다.
"무슨....."
"미안해, 정말 미안해!"
예슬이 재빠르게 외쳤다.
"널 괴롭힌것도, 외롭게한것도, 그런후에도 전혀 미안해하지않은채 널 비웃은것도 모두!!
이렇게까지 숨막히고 힘든건진 몰랐어. 나도 얘들도 모두....정말 미안해. 할말이없어."
예슬은 잠시 말을 멈춘 후 고개를 들어 리현을 바라봤다.
놀람에 크게 띄여진 눈동자.
그와 마추지며 예슬은 살짝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빈주도 유경이도...모두 떠났어. 우리가 잘못했어. 우린 이렇게 남아있을 자격같은건 없어."
"....아...."
"그래서...나도 가려고. 그 전에 너한테 말해야할것같아서 왔어."
"..,만......"
"너도..편안해지길 바랄게."
그 말과 함께 환한빛에 휩싸인 예슬.
잠시후 옥상에는 리현의 바람대로 혼자만 남았다.
그런데...리현이 이상했다.
애당초 복수를 시작한 이유인 증오. 그에 속하는 댓가인 스스로들의 깨달음과 사과를 받았는데도 리현은 웃지않았다.
아니, 전보다 오히려 더 살기를 띄기시작했다.
서서히 붉그스레하게 물들어가는 눈동자.
무엇에 그리 분노한건지 모를 리현은 단 한명의 얼굴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몸을 움직였다.
'박희연...!'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 주인공우세론 ㅋㅋ
악리현이랑SG사이에있었던일들을알고싶어~!!
ㅋ내일방송꼭볼게
응 ㅋㅋ 그 사이에 있었던일은..곧 나오겠지 ㅋ
희연아,, 너 리현이한테 미움샀다ㅋㅋㅋ
어이구 ㅋㅋㅋ
우왕 ><이거 기다리고 잇엇는딩ㅋㅋ
재밌어용!ㅋㅋ두근두근!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희,희연이까지 죽는건가요....;;
희연이도 죽을수 있나..요???
글쎄요? ㅋㅋㅋㅋㅋㅋ 일단 인간이니까 죽을순 있지 않을까요 ㅎ
그동안 컴퓨터못해서 못봤어요ㅠㅠ
근데 왜 갑자기 더 살기있어지느느걸까요??
오해는 오해를 물고~~ ㅋㅋㅋㅋㅋㅋ 다음화보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