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4선·서울 노원을)은 지난 9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서울 노원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노원갑은 같은 당 고용진 의원(재선)의 지역구다. 고 의원은 우 의원 등록 5일 전 이미 노원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터였다.
현역 의원이 제 지역구를 내버려두고 바로 옆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진 건 국회가 제때 선거구
를 획정하지 못해서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구 획정 시한은 ‘선거일 전 1년까지’다. 14일 기준으로 무려 279일이 지났다.'
김승환입력 2024. 1. 14. 18:15수정 2024. 1. 15. 07:07 세계일보
그리고 사람의 섣부른 욕심은 그 사람을 추하게 만들게 한다.
위 신문기사를 보고 내 기분이 좋을리가 없었다.
내가 사랑하고 내가 살고있는 공릉동에서 일어난 문제이기때문이다.
같은 당의 현역의원이 잘 하고 있는 지역구에 자신의 구가 사라졌다고 바로 옆의 구에 생뚱맞게 공천을 신청
한다는 것은 명분도 없을뿐더러 의리와 사람의 도리를 저버리는 몰염치한 행동이라는 생각이다.
더우기 자신은 4선의 의원이고 그동안 당내에서 요직도 걸치고 긴 세월동안 영욕도 누렸으니 작금에는 후배
들에게 모범을 보여 주어야하는 중진의원이 아니였던가?
그래도 국회의원을 더하고 싶다는 욕망이 남아있으면 같은 당의 현역의원이 없거나 현역의원이나 당협 위원
장이결격 사유가 있어 커오프가 예견되는 지역으로 공천을 신청하거나, 요즈음 여야너나없이 애당심(?)이 있
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입에서는 험지출마가 유행이더만 자신도 자신의 당에서 4선을 하는 특혜아닌 특혜를
누렸으니 이제는 낙선을 불사하고서라도 험지애 공천을 신청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는가?
그래도 안전빵을 하고 싶어서 끝끝내 노원구를 벗어나지 못하겠다면 공릉동쪽이 아니라 자신의 Familly가 있
는 상계동쪽과 협의를 보고 그쪽에서 경선을 치르는 것이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내가 노원구에 온지도 25년이 넘고 30년에 근접하고 있다.
나는 중계동에 몇년 살다가 잠실쪽이나 서초동쪽으로 이사가려 했다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너무 좋아
서 공릉동에 안착을 했고 이곳에서 죽을 때까지 살 작정이기에 내가 살고있는 노원구가 잘되기를 바라고 내
가 살고있는 공릉동이 잘되서 결국에는 내가 강남쪽으로 안간 것이 옳바른 선택이였다는 것이 증명되기를
바라고 있다.
사실 당시에 중계동 라이프청구신동아쪽에 살고있는 후배들이 잠실과 서초동으로 이사를 가자고 했을때에
집사람이 우리도 같이 이사를 가자고 했을적에 우기고 그대로 중계동에 눌러 앉았었고, 지금 살고 있는 아
파트의 같은 동 주민들이 아이들의 교육과 투자를 위해서 대치동으로 같이 이사를 가자고 했을 때에도 역시
집사람이 이번에는 우리도 같이 이사를 가자고 했으나 그때도 역시 우기고 공릉동을 떠나지 않았었다.
그러기에 나는 결국에는 나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내가 살고있는 공릉동은 같은 노원구에서도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정도도 발전의 속도가 느린 동네이다.
그런데 내가 살고있는 공릉동에 대한 별관심도 없는 옆구의 현역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가 사라졌다고
같은당 소속의 현역 국회의원이 열심히 하고 있는 바로 옆 구에서 또다시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공천신청을
하는 모습이 당황스러운 것이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하는 행동이 아닌듯 하기때문이다.
동일 업종의 기업들이 이윤의 증대를 노리고 자유 경쟁을 피하기 위한 협정을 맺는 것으로 형성되는 시장
독점의 연합 형태를 일컷는 말로 여야를 막론하고 요즈음 정치권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는 단어가 카르텔
(Kartell)이다.
그 카르텔이라는 단어와 엇비슷하게 사용되는 문구가 변질된 뜻으로 사용되는 조폭애들이 자주 사용하는
FamIlly가 아닌가 하다.
논리의 비약이겠지만 간혹 내가 살고 있는 노원구가 모대학 출신의 몇사람의 FamIlly 로 인하여 마치 카르
텔처럼 돌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고, 내가 살고있는 노원구는 언제부터인가 그런
행태를 보이고 있는 그네들에게 지속적으로 휘들리는 것 같해서 안타까웠다.
내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 감정을 나만이 느끼고 있는 것이런가?
하여튼간에 내가 살고있는 노원구에서 더우기 내가 사랑하면서 살고있는 공릉동에서 그런 모습을 본다는
것은 나로서는 마음이 아프고 용납이 안되는 것이다.
내가 살고있는 노원구에서 그리고 내가 사랑하고 있는 공릉동에서 친명이 어쩌고저쩌고 하고 지저분하고
자객공천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지저분한 꼴을 내 두눈으로 보고 싶지가 않다.
국민의 힘이던 더불어 민주당이던 개혁신당이던 정의당이던 진보당이던간에 오로지 내가 살고있는 노원
구와 내가 사랑하고 있는 공릉동을 위해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는 선량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만을 내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
국회의원 선거라는 것이 모든 국민들이 마치 축제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를 할 수가 있어야지 서러 상
대를 까지 못해 안달이고, 하다못해 같은 당에서도 같은 예비후보들끼리에서도 서로 물고 띁어서 국민들
로 하여금 무관심하게 만들어서 국민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게 만들어야 쓰겠는가?
각설하고,
같은 당의 현역 국회의원이 별문제 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지역구에 연접한 지역구의 같은 당의 현역 국
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가 사라졌다고 공천을 신청하는 것은 사람으로서의 의리의 문제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고 또한 사람으로서의 도리의 문제이기도 하다.그리고 그리 행동하는 것은 순리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사사로운 욕심을 버려서 명예로운 선택을 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4선이라면 충분한 영욕의 세월이 아니였던가?
사람이 욕심을 부리면 추해지기 십상이고 욕심을 조금만 접고 나이값을 한다면 세상은 평온할 것이다.
그대가 공릉동으로 오지 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