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심장병 인식개선운동 - 서울지역 26번째 산행을 북한산에서 진행했습니다.^^
항상 경사가 심한 구간으로 오르다가 초등 2학년 수민이에 맞춰 처음으로 완만한 구간으로 올랐는데, 이게 웬일!
눈이 번쩍~~~ 경치가 아름다워 깜짝 놀랐습니다.
(수민이는 중간에 내려가고 저희만 눈 호강했네요.)
흑염소인가 흑고양이인가!
얼마나 반가와 하는지 와서 머리로 들이박는 북한산 고양이입니다.
낙엽진 겨율산 참 멋집니다.
앞서가는 사람들과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 선천성심장병 인식개선운동 (북한산 20231202)
뒤에서 따라가는 수민이와 저 그리고 수민이를 기다리는 신승건 소장님
수민이는 소장님께 부탁드리고
우진, 병준이와 등산 속도를 2배로 올립니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 선천성심장병 인식개선운동 (북한산 20231202)
땀방울이 뚝뚝뚝 쉼없이 떨어집니다.
동생 수민이가 함께 오를 때가 좋았던 때인거죠.^^
조잘조잘 쉼없이 떠들면 아이들의 입술이 굳게 닫힌지 오래...
하늘이 열리고 정상이 가까와집니다.
그동안 다니던 구간과는 또다른 맛! 아니, 더 좋은 맛입니다.
지금까지는 백운대 아래에서 올랐다면 이번 구간은 백운대 옆으로 돌아올라가 백운대를 바라보면서 오릅니다.
내년엔 북한산의 모든 등산 코스를 아이들과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상을 향해!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 선천성심장병 인식개선운동 (북한산 20231202)
파란 하늘, 파란 깃발!
뒤따라 오르며 눈이 호강합니다.
씩씩하게 오르는 히말라야원정대 막내, 조병준 (초4)
백운대에 올라 편하게 자리잡고 사과 한입 먹으며 수다 떨기
이 아이들이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고,
이 아이들이 세상을 바꾸어 갑니다.
좌로부터
이지미 지부장님, 함우진(단심실/초5), 조병준(대혈관전위/초4), 전은진 이사님
서울에서 강원도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 북한산에 오세요!^^
첫댓글 완만한 백운대코스 거리는 늘었지만 스피디있게 진행해서 하산시간은 동일했네요.^^
파란하늘과 파란깃발 눈호강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