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끼~~~ 불건전한 넘. ㅋㅋ
--------------------- [원본 메세지] ---------------------
제목을 보구 순간 EDPS를 써놓은걸루.. 착각해버렸다는...6( __)a
고의지.. 너....
--------------------- [원본 메세지] ---------------------
요즘 회사에서 하는 일은 코딩작업. 이건 알 사람들은 알것이고 모르는
사람은 굳이 알 필요없는 작업이니 굳이 설명 생략.
담으로 과장님이나 기타 윗분들이 시키시는 복사하기.
그것도 그냥 복사가 아니라 스테플러 침이 박힌 상태로 주시면서
'이거 x 부씩 복사해주세요' 하신다. 즉 내가 할 일은 그 침을 제거해
서 모두 낱장으로 만드는것부터 시작해서 x장씩 복사한후 그걸 다시 추
려서 x 부로 만드는 일이다.
회사들어오고 놀랍고도 아주 편한 기구를 쓰게 됐으니.. 그게 바로
일명 remover 스테플러 침 제거기. 맨날 손톱으로 침을 빼려다가 어마어
마한 고통에 떨어야했던 유선으로서는 정말 놀라운 기구가 아닐수 없었
다. 다들 한 번 써보시길... 나 그만둘때 이것만은 꼭 챙겨갈것이다.^^
암튼 그걸로 침을 제거하고 복사를 하면 꼭 침이 꽃혔던(이게 맞춤법이
맞나 몰러) 자리에는 까만 점이 생기게 마련인데...
어느날 그 점이 갑자기 보기 시러진 유선. 옛날 농담삼아 얘기하던 일
본의 최고악질 '깐데또까 상' 을 떠올리며 침 박힌 자리에 또다시 침 박
기를 시도했으니...
실로 어려운 작업이었다. 놀라운 집중력과 단단히 고정되어야 하는 손목
눈도 나쁘고 손목고정을 못해서 매번 당구할때 욕을 집어먹는 유선에게
는 너무나도 고된 작업이었다. 가끔은 사이즈가 다른 침으로 시도했다가
좌절하기도 했으니...
결국...... 오차범위 1mm 안쪽까지 왔다. 흐흐흐. 거의 완벽하게 박힌
침을 보고 나는 울뻔했으니... 오호라~~~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날적이
Re:Re:박은데 또 박기.
쓰레빠~~
추천 0
조회 12
02.01.23 09:41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