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의 패이 문제랍니다. 성당에서 지휘자 패이가 없어 뚯있는 사람들이 후원회를 조직해서 지휘자 페이를 지급했는데 주임 신부님이 이 사실을 알고 지휘자를 해임하라 명해답니다, 해임이유는 지휘자에게 가는 페이(후원금)가 성당에 와야 된다는 논리랍니다. ...... 슬픈일입니다.
어제밤 전임단장과 맥주잔을 기울이며 후원회 이야기를 했었죠. 단원간의 위화감을 우려하여 후원은 물밑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을 무심코 했는데... 신부님에게까지 비밀로 해야한다면 정말 침울해지는군요. 뭐, 신부님을 사석에서 가끔 비난한 후 다른 신부님께 고해성사 바치곤 합니다만...
수원교구에서 성가대활동을 하다 보면 속이 터질 일이 하나 둘 아닙니다... 신부님들의 성가대에 대한 무지부터.. 그저 성가대는 여느 심신단체와 똑같이 취급하면서 오로지 봉사만을 강요(?)하는 일이 다반사지요. 본당차원에서 성가대에 대한 예산은 아예 없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일껄요...
첫댓글 사정을 모르니 침묵할 수 밖에.....기다려야지요.
또 안타까운 일이 생겼네요...무슨 사정인지 모르겠으나 원만히 수습되길 바랍니다..
왜이리 성가대는 자주 이런 수난을 당해야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성가대가 보수와 진보사이에서 겪어야되는 실험의장이란 말인가요?
좋은모습으로 수습되길 기원합니다. *^ ^*.
지휘자의 패이 문제랍니다. 성당에서 지휘자 패이가 없어 뚯있는 사람들이 후원회를 조직해서 지휘자 페이를 지급했는데 주임 신부님이 이 사실을 알고 지휘자를 해임하라 명해답니다, 해임이유는 지휘자에게 가는 페이(후원금)가 성당에 와야 된다는 논리랍니다. ...... 슬픈일입니다.
제가 지휘했을때는 무패이로 봉사를 했는데 성탄대축일 미사후 공식적으로 빨랑카를 반주자에게만 주더라구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기분이 영 이상하더라구요.........
We understand you.
어제밤 전임단장과 맥주잔을 기울이며 후원회 이야기를 했었죠. 단원간의 위화감을 우려하여 후원은 물밑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을 무심코 했는데... 신부님에게까지 비밀로 해야한다면 정말 침울해지는군요. 뭐, 신부님을 사석에서 가끔 비난한 후 다른 신부님께 고해성사 바치곤 합니다만...
'이미 그러나 아직은 ' - 너무 자책 마시기를...
원주의 가난한 우리 성가대에서는 성가대예산을 쪼개어 반주자님께만 휘발유 값 정도를 지원해 드립니다(지휘자가 제안). 지휘자께서 성가대원 출신 본당신자이기도 하고, 너무 적은 액수를 드리는 게 외려 실례인것 같아서요.
수원교구에서 성가대활동을 하다 보면 속이 터질 일이 하나 둘 아닙니다... 신부님들의 성가대에 대한 무지부터.. 그저 성가대는 여느 심신단체와 똑같이 취급하면서 오로지 봉사만을 강요(?)하는 일이 다반사지요. 본당차원에서 성가대에 대한 예산은 아예 없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일껄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