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RUSSIAN MAIN BATTLE TANK T-90A #MTs-006 [1/35 MENG MODEL MADE IN CHINA] PT5

[mirageknight [왕성국]]

PT4에 이어

(6) 메뉴얼 및 데칼

[이제품의 메뉴얼이 또 작살인데.. 풀칼러의 매우 고급스러운 구성입니다.]

[데칼은 놀랍게도 카르토그라프 입니다. 별거아닌데도 카르토라니.. 품질이야 따로 말할 필요없겠죠..?]

[앞서 말씀드렸듯 메뉴얼이 작살입니다. 첫장부터가 예사스럽지 않아요~~]

[앞페이지 서너장에 걸쳐 실차정보가 4개국어로 소상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런건 아카데미도 정말 배워야 합니다. 밀리터리 모형이란게 실차의 배경지식과 더불어 그것을 재현한 제품과 비교될때 더 빛을 발하는것인데 언제부터인지 아카데미 제품에서는 이런 실차정보를 메뉴얼은 물론 박스에서 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실차에 대해 어떤지 관심도 없고 아는사람도 없다는 말이죠~~] 

[조립에 상당히 도움이 될 앞뒤 일러스트.. 이런 메뉴얼 하나하나에도 상당이 신경쓴 모습이 보이는데 역시 멩모델사를 가르켜 중국의 타미야라는 호칭이 괜한게 아닌것 같습니다.]

[멩모델사 제품의 메뉴얼을 보면 알수있듯 상당히 크고 시원하게 잘 그려져있고 조립하는 과정을 일목묘연하게 보여주는등 신생업체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보고 있냐.? 요즘 갈수록 메뉴얼에 개판이 되어가는걸 보면..)]

[22-23 부분은 메뉴얼이 틀려 수정본을 바로 올려주고 있습니다. 틀린 메뉴얼 고칠생각은 커녕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는 아카데미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킹타이거 메뉴얼 언제 고칠래!!)]

[멩모델사 제품중 아쉬운 부분은 칼러지정이 바예효 칼러만 지정하고 있다는점으로 아마 군제나 다른도료업체들과 조율이 아직 안된것 같습니다. 그게 좀 아쉽네요..]

[메뉴얼에는 러시아군 전차의 넘버링 붙이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3자리가 뭘 나타내는지 늘 궁금했는데.. 이런 원리였군요!]

[도색을 위한 칼러3면도도 아주 상세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역시 러시아전차 특유의 낮고 땅땅한 실루엣을 제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T-72...T-80 시리즈같은 러시아전차는 오 각도가 가장 멋진거 같습니다.]

[후발주자고 앞서나온 즈베즈다 제품이 워낙 잘나온덕에 (거기에 가격도 저렴하고) 걱정을 많이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완벽한 재현을 하고 있습니다. 멩모델사를 괜히 중국의 타미야라고 부르는게 아니네요..]

[T-90 의 부부장중 하나인  12.7mm PKT 대공용 기관총의 모습도 정교하게 잘 뽑아내고 있습니다.]

[아레나 능동방어 시스템은 금방이라도 붉은등이 들어올듯 ]

[후발주자제품으로 뭘로 승부할까 했더니 역시나 엔진실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정교한 내부 엔진까지재현!!]

[엔진은 트램스미션와 엔진이 붙은 파워팩형태가 아닌 엔진부분만 재현하고 있습니다. 옆의 러시아군 특유의 전차모는 서비스!!]

멩모델사 제품의 특징은 풀가동식 현가장치와 궤도는 이번에도 제대로 재현중!!

디테일한 궤도의 손쉬운 조립을 위한 전용툴이 들어있습니다.

거기에 휠의 손쉬운 도색을 위한 휠 마스킹까지!!!

 

멩모델사의 T-90A 전차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T-90 전차는 최근 러시아가 주력전차로 지정한 차기전차로 막대한개발비용이 드는 T-95 전차가 나가리 되고 값비싼 T-80 전차를 대신해 저렴한 T-72의 차체에 T-80 전차의 포탑(화기관제장비)를 추가한 새로운전차 입니다. (실은 T-72BM 의 개량형이다)

러시아전차의 낮은 실루엣과 멋드러지게 갑옷을 착용한 기사를 보는듯한 날렵한 외형을 가진 전차로 외형만으로봐서는 N0.1 을 먹어도 전혀 이상할것이 없는 이 멋진전차를 서로 모형으로 만들어내기위해 각 메이커들이 전부터 눈독을 들여왔지만 그 선빵은 역시 러시아업체인 즈베즈다사가 지난 2012년 봄에 먼저 선수를 쳤지요..

즈베즈다사의 T-90 전차는 기존의 즈베즈다사가 갖는 가격은 싸나 실로 조립은 어려운 극악한품질을 가진 업체라는악명을 단번에 떨쳐버릴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가진 제품이였습니다. 더구나 가격마져 3만원중후반대로 저렴했으니까요..

실로 이정도 가격에 이만한품질의 T-90 제품이 다시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는데 여기에 과감하게 맞대응을 한 업체가 바로 멩모델사 였습니다.

멩모델은 이제 회사가 세워진지 겨우 2년남짓한 중국의 신예 모형메이커 입니다.

최근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사라지는 수많은 중국업체들과는 달리 전문모델러가 설계하고 만드는 진짜 프로모델러들을 위한 고품질& 레어제품을 내놓는업체로 이 업체가 내놓은 아이템들을 봐도 이 업체의 생각과 실력이 어떤지 제대로 보여주는 진짜 모델러가 만드는 제대로 된 업체중 하나입니다.

멩모델사에서 T-90을 내놓는다는게 지난 2012년 여름이였는데 그때 이미 즈베즈다사에서 아주 뛰어난 (거기에 가격가지 저렴한..) T-90 제품을 먼저 내놓은지라 과연 멩모델이 어떤 제품으로 맞대응할지 궁금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역시 멩모델 답다는 감탄을 안할수 없는 제품이 나왔습니다.

멩모델과 즈베즈다사의 T-90을 비교하면 가격대비 품질로는 당연 즈베즈다사 제품이 우세입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역시 모형을 아는 전문가들이 설게하고 만든제품이라는 점은 멩모델사 제품의 압승으로.. 제품구성이나 설계 그리고 사출상태나 디테일과 조립성을 생각하면  즈베즈다사 제품을 가볍게 뛰어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즈베즈다사 역시 기존의 자사제품에 비교하면 비교가 안될정도로 뛰어난 것이 사실이지만 절대적인 고증을 따지고 또 조립성을 따져본다면 멩모델사 제품의 가치는 즈베즈다 제품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점을 알수 있습니다.

특히 인젝션 제품으로는 최초로 엔진을 재현한 점 이나 가동이 가능한 현가장치와 궤도 여기에 조립성을 제대로 살린 배려등  후발주자로서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고 있습니다만 멩모델사의 제품의 유일한 단점은 가격!!

즈베즈다사 T-90 제품이 국내 판매가가 37,000원 (크리엔조이 수입판) 보통 온라인가에서 3만원중반대에 팔리고 있지만 멩모델사 제품은 58500원으로 거의 6만원에 윽박하는 가격으로 즈베즈다사 제품의 두배 약간 안되는 가격입니다. 품질이나 조립성 구성에서 멩모델사 제품이 앞서는건 사실이지만 두배가까운 가격에다가 즈베즈다사 제품도 만들도 나면 외형적으로 그리 떨어지지 않다는점을 따지면 서로 장단점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가격대비 품질로는 즈베즈다사 제품이 품질로는 멩모델사가 뛰어나가 할수 있죠..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할수밖에 없다는사실..

사실 가격으로 보면 멩모델사 제품이 비싸보이지만 최근 주제를 모르고 마구 가격을 올려버린 트럼페터나 하비보스 두형제 제품들이 5만원대를 넘어서면서 품질은 멩모델사 제품에 비해 훨씬 못한다는점을 따지면 멩모델사 제품이 그리 비싼것도 아닙니다.

다만 즈베즈다사의 경우 아직 인건비면에서 여유가 있는 러시아업체이고 (대신 품질은 엄청 떨어진다..) 이중 T-90 전차만이 그나마 특이하게 잘나온편에 속한다고 봐야죠..

결론을 내자면 가격을 생각안하고 결정판을 찾는다면 멩모델사 제품을  가격대비 품질로 싼가격으로 만들고 싶다면 즈베즈다 (고생은 해도..) 제품을 권합니다.

아울러 멩모델사를 칭찬하지 않을수 없는데 최근 중국경제의 눈부신 발전으로 점차 모형을 즐기는 중국내 모형인구의 증가로 과 거에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팔던 트럼페터나 하비보스 같은 중국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려버렸습니다.

이제는 굳히 싼가격에 수출할필요가 없이 무한한 중국내 내수만 바라봐도 문제없다는 생각이죠..

하지만 트럼페터나 하비보스의 제품들이 간과하고 있는부분이 있는데 이들 제품이 과거 2000년도 초반에 비해 확실히 품질면에서 많은 발전을 해온것은 사실이나 명품대열에 오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것이 사실입니다.

모형의 정석으로 불리는 타미야나 드래곤 심지어 국내 업체인 아카데미제품들에 비해 여전히 트럼페터나 하비보스 제품의 품질은 매우 떨어지며 간신히 저렴한 가격과 무지막지한 아이템 공격으로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주제파악은 못하고 가격을 이렇게 올려버리는 행동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비싸다면 차라리 좀 더 주고 타미야나 아카데미 같은 업체들 제품을 사는것이 훨씬 낫지요.. (물론 트럼페터나 하비보스의 경우 기존업체들이 손안된 아이템을 중점으로 공략하고 있긴하다.)

반면 오늘 소개한 멩모델은 좀 다릅니다. 첫 제품인 트럭트럭에서는 MIG사의 제품을 카피함듯한 혐의가 있지만 이어 꾸준히 제품을 늘려가면서 점차 실력을 키워갔는데 제품구성이나 설계 그리고 사출상태를 보면 이건 중국산 제품이 아닌 타미야나 아카데미 같은 1류 업체제품을 보는듯한 착각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이는 멩모델사의 경우 공장만 중국일뿐 제품개발이나 설계 그리고 기술적임면에서 훨신 앞선 기술을 가진 외국개발자를 영입하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습니다.

즉 멩모델사의 겨우 기존의 싸지만 품질은 다소 떨어지는 3류 중국업체의 이미지를 넘어 제대로 가격받고 진짜 애네들 제품을 믿을만해 라는 감탄과 감격을 주는.. 진짜 프로가 만든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 입니다.

이는 메뉴얼이나 박스디자인 그리고 실차정보를 중요시 하는 부분에서 확실하게 느껴지는 부분으로 최근 아이템 늘리기에 급급한 아카데미 역시 멩모델사으 이런 프로정신은 본 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90년대 개방이후 전세계 생필품중 8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고 이로인해 세계의 공장이라는 칭호까지 얻고 있는 중국은 최근 급격한 경제개발과 인건비 상승으로 과거와는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생산할수 없는 현실이 다가왔습니다.

더구나 각국의 무역제제와 지적재산같은 부수적인 지출이 추가되면서 중국산 제품도 가격경쟁에 뛰어들수밖에 없는현실인데..

현실에서 중국산 제품의 가치는 여전히 가격은 싸지만 품질은 형편없는 저질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앞서말한 하비보스나 트럼페터가 처한 현실이 바로 그것으로 여러가지 여건으로 가격을 올려야하는데 시장에서 평가는 그 가치를 높이 쳐주지 않는다는 점은 이들 업체들이 타파해야할 큰 문제점중 하나입니다.

반면 멩모델의 경우 초기부터 눈돌아가는 뛰어난 품질과 독특한 아이템으로 싸구려 저가제품을 만드는 3류회사 대신 이회사 제품을 믿을만 하다는 깊은 신뢰를 주는 방침을 취하고 있다는점이 멩모델사의 가장 큰 자산이자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무조건 싼 제품을 추구하기 보다는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든다는 장인정신이 있기 때문이며 이런 정신이 있는한 멩모델의 무한한 발전은 시간문제라 생각합니다.

이번 T-90 전차의 경우가 바로 이런 자신감의 결과물이라 할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던 T-90 전차를 좋아하는분이라면 무조건 강추하는 제품입니다.

2013년 7월16일 입고중 권장소비자가 59,500원  판매처 미라지의콤프방 (www.compmania.co.kr)

* Wrighten By Mirageknight (2013.7.19 Ver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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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Flower [김승대]]

정말 전차에 해줄만한것들은 다 해줬군요~~리뷰 잘 보고 갑니다~^^

[mirageknight [왕성국]]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끝내주게 나왔더군요.. 다만 가격이 너무 안습이네요.. 중국산 =저가 라는 인식을 단번에 깨버린 제품

[phantom[박도]]

리뷰 잘 봤습니다

[mirageknight [왕성국]]

한대 질러!!!

[mirageknight [왕성국]]

아직까지 인형까지 재현하기에는 기술력이나 여건이 안되겠죠.. 인형은 전적으로 원형사의 실력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거든요.. 아님 타미야나 드래곤처럼 캐드로 찍어낼수 있는데 그런경우 인형의 포즈나 표정등이 상당히 딱딱하게 나온다고 합니다.

[빨치산 [우효원]]

너무 잘나왓네요

[mirageknight [왕성국]]

멩모델이 최근 중국업체중 가장 나은 기술력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가격만 어째했으면 딱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