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싸다 싶어 조기새끼 한상자 샀지요 460마리 65000원 이틀동안 손질해서 조기젓 담고 김장속에 넣을것은 썰어서 소금에 절여놓고 또 그냥 반찬해먹을것도 큰것으로 골라 절이고 갈치도 아주 큰것으로 한상자 10마리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정신없이 바쁜 이틀이었네요
내일은 독서모임날인데 읽은 책에 대해 토론하는 날인데 철학책이라서 읽기만 하면 문제가 없는데
그 책에 나오는 철학자들에 대해 공부하면서 읽어야하니 시간이 몇배나 들어갑니다
읽다가 인도경전에 대해 공부하면서 필기도 해야하고 또 인도의 언어에 대해 늘 들어왔던 말인데
아리안 민족이 인도로 들어왔다고 하고 힛틀러도 아리안족이 우세한 민족이라고 말했기에
그냥 민족의 이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힌두인의 언어에 " 아리안" 이란 말은 손님한테 잘해주어야한다는 뜻이랍니다
유목민의 전통이지요 지금도 몽골의 유목민들은 게르(유목민의 천막)에 손님이 오면 친절하게 대접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서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그래서 한참 생각했네요 ' 아리랑" 이란 우리의 전통 노래도 혹시 그 말과 연관이 있는건 아닐까?
게르에서 머물다가 떠나는 사람에 대해서, 다시 만나지 못할 사람에 대한 아쉬움, 서운함 등등을
노래한것은 아닐까? 라는
이번에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를 읽으면서 힌두교에 대해서 힌두인이란 인더스강 저편에 사는 사람을 힌두인이라햇다는것,
그러니 그사람들이 믿는 종교를 힌두교라고 했나보다
바가바드기타라는 경전에 대해, 힌두교에 대해 공부해보니 그 경전은 종교인이 아니라 그야말로 성자가 되는 종교같아요
오늘 밤부터는 팥고르는 일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또 올께요 ~~
첫댓글 으헥~조기460마리라뇨..세어보셨나보네 ㅎㅎ
요즘 갈치가 풍년인가봐요 그래도 많이 싸진않네요. 한동안 반찬부자되셔서 뿌듯하실듯.
그럼요 손질하면서 100마리씩 가져다가 젓담을것 고르고 김장속 넣은것 골라가면서 지느러미 자르고 아가미 빼고 대가리만 모아 족기젓 담그는데 같이 절이면서 다 세어봤지요 갈치속은 갈치젓 사먹으려면 비싼데 속젓 값은 벌었네요 그래도 끼니때마다 걱정이지요 줄창 생선만 먹을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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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인지, 멍청한지, 일하기 싫으면 안하겠지만 멍청하게 있는 시간을 목견디는 성격탓인것 같아요 생긴 팔자대로 사는것이지요
존경합니다. 태상경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