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연극을 봤습니다.
이달이도서 '불편한 편의점' 을 읽을 때 연극을 위해서 만든 책 같다는 이야기가 많았었는데 역시 연극으로 만들었더라구요.
소극장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생각보다 컸으며 음향이랑 조명도 꽤 괜찮았습니다.
그동안 시설이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그리고 대학로 너무 너무 오랫만에 가서 기분이 째져~~~~ !!!
연극을 보고 바로 헤어질 순 없으니 맞은편 술집에서 책과의 차이점 그리고 연극에 관한이야기등 여섯명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곳역시 룸으로 되어있어서 대화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한강을 지나는데 책에도 쓰여있고 연극에도 나왔던 마지막 부분의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강은 빠지는 곳이 아니라 건너가는 곳임을. 다리는 건너는 곳이지 뛰어내리는 곳이 아님을
그리고 불편한 편의점이 어쩌면 이 문학공간이랑 참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물사진이랑 연극리뷰는 퍼플럽님께서 올린다니 이만 끝내겠습니다. ㅋㅋㅋ
퍼플럽님 써니데이님 너무 감사히 잘 보고 잘 먹었습니다. ^^
첫댓글 어린 시절로 돌아 간듯 기분이 참 좋았던 밤~~♥
불편한듯 편한장소
비슷한듯 다른듯 ^^
책도 연극도 내 타입은 아니였지만 문화생활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날이였어요
집에 오다 또 차가 끊겨서 새벽 1시쯤 겨우 온건 빼구요..ㅠㅠ
나는 물만 3잔 마셔서 써니누나한테 그렇게까지 고맙진 않았어요 ㅎ
물도 나보다 작게 마셨네요.
ㅋㅋㅋ 5잔은 마신듯
독산역에서 걸어갔나요?
@퍼플카우(특별회원)
연극을 관람한지도 오래 됐네요.. 처음으로 대학로에서 연극을 봤을 때 넘나 잼나서 영화 보다 낫다고 생각했었는데~ ㅎㅎ 좋네요.
담에 기회되면 대학로로 한번 뜨자구요
연극으로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긴 내용을 압축해서 조금은 산만했지만
책을 읽고 가서 다행이었고
연극이란게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음식은 살기위해서 먹는것이지 살이 찌기위해서가 아님을. 이 생각 나는군요.....쿨럭.
근데 살이 찌고있어서 큰일입니다
지금도 먹으러 가는길
연극도 오랜만에 보니 좋더라구요. 눈앞에서 보는 잘 된 연기는 생동감을 자극하네요. 뒷풀이도 좋았어요.^^
바로앞에서보니 생동감있고 좋았습니다.!!!!
어제 함께해서 넘 즐거웠어요~정말 오랫만에 대학로나들이~~힐링 그자체였어요~♡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
울 아이들과 대학로에서
연극보던 시절이 그립네요...ㅎ
자공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난줴..그립겠죠?? ㅎ
네 담에 부울경 분들 다같이 한번 초대하고싶네요.
시간 활용을 참 잘하시는 것 같아 부럽네요.
아직은 체력이 되긴해서 이것저것 해보는데
내년은 또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조금씩 체력이 딸리는 느낌도 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