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산(240407. 일)
□ 때 : 2024. 04. 07(일)
□ 곳 : 「백아산 관광목장」 주차장~하늘다리~마당바위~백아산~마당바위~하늘다리~「백아산 관광목장」 주차장(산악회 공지 : 약 6.8km, 3시간)
□ 벚꽃산악회
□ 참여 : 모두 43명 안팎
□ 날씨 : 햇볕+옅은 구름,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다.
□ 길 : 흙길+플라스틱 널빤지 계단
□ 걷는 데 걸린 시간 : 2024. 04. 07(일) 09:32~12:42(3시간 10분, 쉰 시간 포함)
□ 일러두기
1. 나온 데[출처]
○ 「한국 400산행기 등산길 안내」 김형수 지음, 깊은솔 펴냄⇒‘김형수’로 적음
○ 국제신문 지도⇒‘국제신문’으로 적음
○ 「준 · 희」 푯말⇒‘준 · 희」’로 적음
○ 푯돌에 적힌 산 높이⇒‘푯돌’로 적음
2. 다른 쓰임새
○ 거리나 산 높이를 적을 때 1,000이 넘을 때 : ‘1,000’으로 적지 않고, ‘1000'으로 적었다. 이는 '1,000'으로 적는 것은 서양식이고, 우리나라에서 숫자를 적을 때는 ’천(千)‘ 단위가 아닌 ’만(萬)‘ 단위로 적는 것이 올바른 방식임을 따른 것임.
□ 간추린 발자취(글쓴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09:32 「관광목장」 주차장. 길 나섬.
○ 09:58~10:02 조끼 벗음
○ 10:03 삼각점
○ 10:18 하늘다리 들머리, 플라스틱 널빤지 계단
○ 10:19~10:25 하늘다리
○ 10:26 헬기장
○ 10:30 → 「백아면 이천리」 갈림길
○ 10:31-30 ↖ 「송단 마을」 갈림길
○ 10:53-30~11:05 백아산(810m-‘푯돌’. 화순군), 머묾.
○ 11:28~11:54 점심밥
○ 11:55 (다시) 헬기장, 마당바위 푯말
○ 12:40 「연리목 · 연리지」 푯말
○ 12:42 「관광목장」 주차장. 버스 있던 곳 닿음. 백아산 산행 끝.
□ 줄거리(글쓴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2024. 04. 07(토) 06:30 000 앞을 떠난 버스는 2시간 51분쯤 달려 전남 화순군 백아면 노기리 「백아산 관광목장」 아래 주차장에 닿았다.(09:21)
길 나설 채비한 다음 「백아산 관광목장」 주차장을 나섰다.(09:32)
곧 산으로 접어들자 길이 삽차[포클레인]로 작업한 것처럼 자연적으로 난 길보다 넓었고, 군데군데 물기가 있어 질퍽거렸다.
백아산에 올랐다 다시 내려오면서 보았더니 길에 거적을 펴기 위해 미리 길을 넓혀 두었던 것이다.
주차장에서 10분쯤 뒤 가파른 길과 완만한 길이 갈리는 곳을 표시하는 길 푯말이 있는 곳에 닿았다.(09:42)
왼쪽은 가파른 길이고, 오른쪽은 완만한 길이었다.
이 갈림길에서 16분쯤 가다가 더워 조끼를 벗었다.(09:58)
조끼를 벗고 길을 나서(10:02) 1분쯤 뒤 삼각점이 있는 곳에 닿았다.(10:03)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15분쯤 뒤 하늘다리 들머리, 플라스틱 널빤지 계단 있는 곳에 닿았고(10:18), 여기서 1분쯤 뒤 「백아산 하늘다리」에 닿았다.(10:19)
“백아산 하늘다리는 해발 756m 지점의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잇는 길이 66m, 너비 1.2m 산악 현수 다리로, 최대 3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 시공되었다.”《여기까지 푯말에서 일부 고쳐 따옴》
사진 찍고, 건너면서 6분쯤 「백아산 하늘다리」에 머물렀다.
하늘다리 끝 지점에서 1분쯤 뒤 헬기장에 닿았다.(10:26)
헬기장에서 4분쯤 뒤 →「백아면 이천리」 갈림길에 닿았고(10:30), 여기서 1분쯤 뒤 ↖ 「송단 마을」 갈림길에 닿았다.(10:31-30)
「송단 마을」 갈림길에서 22분쯤 뒤 백아산(810m-‘푯돌’)에 닿았다.(10:53-30)
“정상에서 무등산 · 강천산 · 모후산 · 지리산 등 조망이 뛰어나고...”《여기까지 ‘김형수’에서 따옴》 라고 하는데, 사진 찍는데 주의를 기울이다 보니 둘레 산들을 정확하게 헤아리지 못했다.
“백아산은 해발 810m로 희끗희끗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마치 흰 거위가 종기종기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흰 거위산이란 뜻으로 백아산(白鵝山)이라 이름하였다.
지리산과 무등산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와 험한 산세 때문에 6.25 당시 빨치산 주둔지로 사용, 토벌대와 마당바위에서의 혈전”을 벌였다고 한다.《여기까지 푯말에서 따옴》
12분쯤 머물다 백악산을 돌아 나와(11:05) 13분쯤 뒤 터를 잡고(11:28) 점심밥을 치루었다.
점심밥을 먹고 길을 나서(11:54) 1분쯤 뒤 다시 헬기장에 닿았다.(11:55)
헬기장에서 45분쯤 뒤 「연리목, 연리지」 푯말이 있는 곳에 닿았고(12:40), 여기서 2분쯤 뒤 「백아산 관광목장」 주차장에 닿아(12:42) 산행을 마쳤다.
짧은 구간을 올랐다가 바로 내려와 아쉬움이 컸지만, 모후산을 간다는 것을 생각하고 아쉬움을 달랬다.
다음 어느 기회에 백아산만 오롯이 걷는 기회를 갖고 싶다.
‘연리목’, ‘연리지’, ‘장한가’를 언급한 글을 보면서 애틋하고 깊은 ‘사랑’에 대하여 생각했다.
세상에는 실재(實在)하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많고, 문학가는 화려한 필치로 사랑을 노래한 문학 작품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사랑이 어떤 빛깔과 모습으로 표현되는가는 각자의 몫이 될 것이다.
2015년 3월에는 백아산만 걸었다.
원리~578.5봉~천불봉~백아산~솔재~흙재~차일봉~성덕산~관음사를 잇는 지도상 거리 약 15.9km 구간이었다.
백아산 한 곳만 걸을 때 참고할 수 있겠다.
그때는 하늘다리가 많지 않았을 때였다.
요즘은 나라 이곳저곳에 ‘구름다리’ 따위 여러 이름을 가진 다리를 많이 놓아[건설하여]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이 편리해졌다.
□ 그밖에
◎ 이 구간에 있었던 나무(더 많은 종류가 있었을 것이나, 내가 아는 것만 기록함)
○ 녹나뭇과 갈래 : 새앙나무[아구사리, 생강나무, 단향매(檀香梅)]
○ 때죽나뭇과 갈래 : 때죽나무
○ 물푸레나뭇과 갈래 : 물푸레나무
○ 소나뭇과 갈래 : 소나무
○ 인동과 갈래 : 덜꿩나무(?)
○ 장미과 갈래 : 산딸기나무[산딸기], 수리딸기, 찔레나무
○ 진달랫과 갈래 : 진달래[진달래꽃, 진달래나무, 두견, 두견화, 산척촉], 철쭉[철쭉나무, 척촉(躑躅), 산객(山客)]
○ 차나뭇과 갈래 : 사스레피나무
○ 참나뭇과 갈래 : 굴참나무, 상수리나무[참나무]
○ 측백나뭇과 갈래 : 노간주나무
◎ 이 구간에 있었던 식물
○ 볏과 갈래 : 조릿대
◎ 이 구간에 있었던 풀
○ 용담과 갈래 : 구슬붕이
○ 제비꽃과 갈래 : 남산제비꽃
※ 다른 사진과 글은 아래 제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blog.naver.com/angol-jong
○ 또는 네이버(naver) 블로그에서 한메 푸른솔
※ 「일반 산」→ 「전남」 → 「백아산」 3-1 ~ 3-3 참조
첫댓글
다녀 왔어도 몰랐던 유래 및 사실등을
복기하듯 가르쳐 주시니,
그때의 싱그럽던 기억들이 다시금 생각케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별것 아닙니다. 하비나 님. 부지런함과 대원들 모두를 두루 챙기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멋지고 깔끔한 사진과사람들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hong님. 워낙 걸음이 빨라 내가 미처 따라가지 못해 단체 사진밖에 찍지 못해 미안하고 아쉽습니다.
@한길(박종래) 에공
그건 아니십니다
카페를 풍성하게 하실려 걸음을 늦추어 투철한 봉사정신으로다 몽땅 찍어 주셔 그런거입니다
제가 찍히지 않코 걸음을 제촉하여 쬐끔 빠르게 이동함을 사과 드려야 마땅하오나 풍경에 넋이 나간 죄 이옵니당.
초입에 최고의분들과 단체컷이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hong 걸음이 조금 더 빨랐더라면 hong 님 사진도 찍고, 다른 분들 사진도 더 찍었을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습니다.
다음에는 걸음을 조금 늦추시면 좋겠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나면 늘 모자란 점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시행착오 끝에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