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김건희 장신구
임병도입력 2023. 4. 6. 11:18 댓글13개
김의겸 "인사혁신처에 자료 요구했지만 거부 당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임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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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장신구 브랜드 및 가격 (추정) |
ⓒ 임병도 |
지난해 해외순방 당시 김건희 여사가 착용했던 목걸이와 브로치, 팔찌 등 장신구가 화제가 됐다. 당시 언론은 김 여사가 착용한 장신구가 명품이라면서 '패션외교' 등의 수식어를 붙여 보도했다(관련 기사: 김정숙 '브로치'는 성토... 김건희 목걸이엔 '고품격 외교').
'저가패션' 즐기던 김건희... 이번엔 6000만원 명품 추정 목걸이 눈길(서울경제, 2022년 7월 2일)
'저가패션' 즐기던 김건희, 6000만원대 명품 목걸이 시선집중(헤럴드경제, 2022년 7월 2일)
김건희 여사 '외교 패션'... 6200만원짜리 명품 목걸이 '눈길'(머니투데이, 2022년 7월 2일)
당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는 알려진 것만 해도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추정가 6000만 원↑), 까르띠에 팔찌(추정가 1500만 원↑), 티파니 브로치(추정가 2600만 원↑) 등 최소 세 가지 이상의 신고대상 보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제기했다.
2022년 8월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회의에서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협찬이면 협찬이다, 아니면 이미테이션이다, 아니면 재산 신고가 누락된 것이다, 아니면 요건이 안 된 것이다, 이런 정도의 해명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시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장신구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 빌리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것으로 구입한 금액이 재산신고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전 의원은 "정당한 대가를 주고 대여를 한 것인지 아니면 편법 후원의 목적으로 협찬한 것인지를 국회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정확한 사실 관계를 요구했지만 대통령실의 해명은 나오지 않았다.
김의겸 요구에 인사혁신처 자료제출 거부
김의겸 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의 장신구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되자 공직자윤리위는 재산심사를 2022년 11월까지 매듭짓겠다고 밝혔다가 다시 3개월을 연장했다. 그러나 올해 3월에 발표된 대통령 재산공개 내역에서도 김건희 여사의 장신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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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겸 의원 자료요구에 대한 인사혁신처 답변 |
ⓒ 김의겸 의원실 |
김의겸 의원은 지난 5일 "인사혁신처에 김건희 여사 재산심사 관련 자료를 요구했지만, 공직자윤리법을 핑계로 자료제출을 모두 거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인사혁신처의 주장은 일반 국민들이 정보공개를 청구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것이지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국회에 자료제출을 거부할 수 있는 대상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뿐이다. 김건희 여사의 목걸이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것인가?"라고 반발했다.
김의겸 의원 측은 <더팩트> 보도를 통해 "국회는 특정 국정사안을 조사할 수 있고 이에 필요한 서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헌법 제61조)"며 "국회로부터 국가기관이 서류 등 제출을 요구받은 경우, 제출할 서류 등의 내용이 직무상 비밀에 속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할 수 없다(국회증언감정법 제4조). 군사, 외교, 대북 관계 등 국가기밀에 관한 사항만 예외"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장신구 보유 여유에 따라 재산등록 신고 허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국가 안보와의 연관성은 낮다고 판단한 셈이다.
그는 "김건희 여사의 고가 장신구는 이미 국민적 관심사이자 논란, 의혹의 대상"이라며 "구입한 건지, 빌린 건지, 빌렸다면 대체 누구에게 빌렸고 대가는 치렀는지 다 관심이고 범죄의 소지도 충분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사혁신처는 심사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국회에 자료를 제출하거나 스스로 자료를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댓글 13나의 댓글
은발4시간전
몸에다 8천만원을 치장하고 다니는데 본인소유 여부를 관계부처 에서 밝힐 수 없다니 윤씨 정부는 왜 숨기는게 이렇게 많냐? 귀금속을 지인에게 대여했다고 했는데 이 여자는 모두가 가짜이고 입만열면 거짓말이다.
지니5시간전
뭐든지 비공개 국가 안보나 외교에 치명적이지 않은 것은 대통령실에서 공개해야 하거늘 윤 정부는 뭐든지 깜깜이다 용와대 수의계약도 밝혀라.. 누구에게 일감을 몰아준것이냐??
세실4시간전
이게 나라냐 천박한 한여자가 2023대한민국을 흔들고 다니는데 앙수도 저짓나지 않는당션 이게 정상국가인가
miracle3654시간전
저렇게 수천만원 몸에 걸쳐도 싼티를 못면하는~품위는 마음과 언행으로부터 나오는법. 인생 막 산 여자는 흉내조차 어려운. '건희 목에 진주 목걸이'
생각찾기5시간전
김건희 진짜 장신구는 이 나라에서 제일 잘 났다는 검사놈들이다...맘껏 가지고노는 노리개... 거기다 고위 공직자란 것들은.. 김건희 손에 들어간 권력을 그리 무서워 하냐? 목에 힘줄땐 언제고...지지라도 못난 저열한 인생들...
내마음4시간전
주가조작녀 개미들 등쳐먹어서 좋냐? 대통령실 홈페이지는 지 인스타그램으로 착각하고 사는 참 한심하고 부끄러운 영부인 ㅉㅉ 성형대국답다. 논문위조 이력서위조 ~뭐하나 진실이 없어. 권력을 쥐고 놀고있구나
미네르바의 부엉이5시간전
건희에 관련된 것은 왜 이리 비밀이 많냐? 논문 복사 조사는 언제 발표하냐? 주가 조작 수사는 언제 발표하고? 나르시시즘에 빠져 있는 연예인 흉내 사진만 내걸지 말고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이나 시원하게 드러내 봐라.
Grand bleu5시간전
명신아 삭열아 천년만년 니들이 대통령 할것같은 기분이니??? 정신차려라. 니들 곧 압수수색들어가고 특검간다. 그 끝은 구속 이다
meonggonkim4시간전
차용증없이 고가품을 차용했다면 위법행위다 보석류는 현금유동화 자산이다 공직자 재산신고를 하지않은것도 불법행위다 김영란법 위반죄 재산신고누락혐의로 고발하라
miran4시간전
저거 주고 얼마를 해먹을까 ㅠㅠ 그러니 김건희 =수의계약! 이거 특검들어가야지 용산이전 국방부 이전 수조원 김건희와 지인들이 해먹는다던데 이거 사실인가요?
수호천사4시간전
희대의 사기꾼녀에 농락당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 허위학력.경력위조. 얼굴위조. 박사논문 남의것 복사. 주가조작 진실은 없는 신생자체가 사기
황정원3시간전
네 72시간 녹취록서 지 어마 돈 많다 진보 성향 기다분께 잘함 1억 지급한다 과거 김덩숙 여사님 옷 값논란 되자 지 사비로 쳐 입는다 해ㅛ으니 영수 처리 부탁 합니다 하긴 윤 산 력제도 벚원서 영수 처리 하란 특활비147억도 영수 처리 안하고 버티 는데요 참으로부창 부수 부부 일심동쳅니다 몰상식에 긋한 인 망언도요
지인4시간전
지금도 2찍들이 문제다 같지도 않은것들 뽑아놓고 무조건 민주당 트집만 잡아 60대 아줌머니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