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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쉼표, 마침표.' ㅡ감쪽같다!!
오장군(광주) 추천 1 조회 275 23.03.28 08:50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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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ㅎㅎ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저 사진을
    한 분은 아름답다
    다른 한 분은 착하다.....
    라고 해석하겠습니다. ^^
    (저는 4월1일 부터가 아님 . ...^^ )

  • 작성자 23.03.28 10:42

    ㅎㅎㅎㅎㅎ ㅎㅎㅎ
    더욱 대단하십니다!!

    해석의 자유와 감상의 자율성은
    늘...

  • @오장군(광주) .
    낮 동안 곰곰이 생각해보았는데
    감이나 쪽으로 옷감을 물들이면 원래 옷감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합니다.
    색도 변하지만 얼룩도 함께 사라집니다.
    이와 관련한 설은 없는지요..... 갸우뚜웅 .....

    제1감은 곶감설 !

  • 작성자 23.03.28 20:52

    @깨끗한걸레(서울 양천)
    요새 유행하는 말로 아주 신박한 견해십니다.

    우리말은 복합어를 만들 때, 합성어는 대등, 종속, 융합의 방법으로 형성됩니다. 그런데 감쪽은 의미관계를 고려해 볼 때 감과 쪽이 감은 나무이고 쪽은 풀이라 그 의미관계가 대등하지도 종속적이지도 융합적이지도 않습니다.

    물론 깨끗한 걸레 님의 신박한 주장처럼
    감과 쪽이 염료로써 대등하게 결합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아직까지 본 기억은 없지만, 꼭 찾아 보고 혹시라도 비슷한 설이 있으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두 견해 중 다수설은 감접의 변한 말을 감쪽으로 보는 것입니다.^^

  • @오장군(광주) .
    감쪽같이 사라지다..... 요때는 곶감설 인 듯 하고
    감쪽같이 속이다 ....... 요때는 감접설 인 듯 합니다 ^^
    고전 문헌 연구가 필요하겠군요...

  • 작성자 23.03.28 22:17

    @깨끗한걸레(서울 양천) 감색과 쪽색이 합쳐진 것 같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 감이 아니고 한자어 紺감입니다.

    한자어인 감(紺)은 반물이라고 하는데, 검은 빛은 띤 푸른색을 가리킵니다.

    우리말인 쪽빛은 남빛이라고도 하는데,
    이것 역시 짙은 푸른색을 가리킵니다.그러므로 감색과 쪽빛이 섞이게 되면 어느 게 어느 것인지 구분을 못할 정도로 같아져 버립니다. 비슷한 것끼리 섞이면서 혼합되었다는 흔적이 남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따라서 '감쪽같다’는 감색과 쪽빛이 섞여서 아무런 흔적도 없이 아주 깔끔하게 되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보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모 일간신문에서는 여성의 은밀한 신체 부위 쪽(성기)과 같다’에서 온 것이라는 좀 색다른 설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설은 여성의 성기가 부부관계를 한 후에도 별다른 흔적이 없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상어를 만드는 데 입에 올리기 민망한 여성의 주요 부위와 관련된 단어를 이용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다소 지나친 주장인 것 같습니다만 어떻든 색다른 주장이기는합니다.

  • 작성자 23.03.28 22:18

    @오장군(광주) 소설 임꺽정은 1926년 11월 23일부터 1939년 3월 11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벽초 홍명희 선생의 소설입니다.

    여기에 '감쪽'이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조금 더 이른 시기의 표기는 찾는 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 @오장군(광주) .
    와우우우우... 대단대단하십니다.
    그리고 감사감사합니다.

    엄지 척 ! 👍 👍 👍

  • @오장군(광주) .
    벽초의 손자 홍석중도 고어를 잘 활용했다고 하더군요

  • 작성자 23.03.28 22:45

    @깨끗한걸레(서울 양천)
    저는 벽초의 아버지이신 홍범식 선생을 흠모하고 있습니다. 홍범식 선생은 괴산에서 태어나 진사시에 합격하고 1907년에 금산군수가 되셨습니다. 그 후 선정을 베푸시다가 경술국치 때 다음과 같은 유서를 남기시고...

    ​"기울어진 국운을 바로잡기엔 내 힘이 무력하기 그지없고 망국노의 수치와 설움을 감추려니 비분을 금할 수 없어 스스로 순국의 길을 택하지 않을 수 없구나. 피치 못해 가는 길이니 내 아들아 너희들은 어떻게 하든지 조선사람으로 의무와 도리를 다하여 뻬앗긴 나라를 기어이 되찾아야 한다. 죽을지언정 친일을 하지 말고 먼 훗날에라도 나를 욕되게 하지 말아라"

  • @오장군(광주) .
    구한맣 두 명망가 집안인
    금산군수 홍범식과 양산군수 이만도 지사에 대하여서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한 20여년 즘 전에 중앙지 신문 특별기고로 기억하는데
    홍금산 이양산 집안을 소개하는 글을 스크랩 하여 차에 두고 다녔습니다.
    폐차할 때 까지 10년 이상을 보관하면서 가끔 읽기도 하고
    주변에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오장군(광주) .
    쪽집게 예언자이십니다.
    저의 부부가 최씨 고씨 입니다. ^^

  • 23.03.28 09:41

    사진을 보니 고욤나무 옆에 감꽃이 활짝 피었네요~~

  • 작성자 23.03.28 11:02

    저도 그 생각을...ㅎㅎㅎ
    참 아름답습니다!!

  • 23.03.28 10:07

    저는 감접쪽이 더 그럴 듯하네요.
    그런데
    감쪽같다는 말이 언제부터 쓰였고
    접은 언제부터 붙였는 지 보다
    더 궁금한 게
    .
    .
    .
    사진속에 마래님은
    언제 네파공장에 현장견학 가셨을까요?
    후다닥 =======333

  • 작성자 23.03.28 10:47

    조선말 큰사전을 만들기 위해 1929년 음력 9월 29일(양력 10월 31일), 483돌 한글날에 조선어사전편찬회 발기회를 열고, “인류의 행복은 문화의 향상을 통하여 증진되고, 문화 향상은 언어의 합리적 정리와 통일로 촉진된다. 그러므로 낙오된 조선 민족을 다시 살리려면 무엇보다도 언어를 정리하고 통일해야 하는데, 그것을 실현할 최선의 방책은 조선어사전의 편찬이다.”라는 내용의 취지서를 발표하고 그 뒤 위원 등 조직을 갖추고 ‘일반어, 전문어, 특수어(고어, 방언, 은어 등)’로 나누어 수집한 어휘와 1920년에 조선총독부 중추원에서 펴낸 「조선어사전」(일본어 대역으로 편성한 어휘집)과, 1897년에 영국인 선교사 게일이 만든 「한영 자전」(영어 대역으로 편성한 어휘집)에 수록되어 있는 어휘들을 전부 수집하고, 각종 신문·잡지·소설·시집 및 고전 언해·역사·지리·관제, 기타 각 전문 방면의 문헌들에서 널리 캐고 뽑았으며, 방언은 주로 「한글」의 독자들과 방학 때 시골로 가는 학생들에게 의뢰하여 캐어 모으고 편찬원들이 분담하여 풀이(주해)를 해 나갔다고 합니다.

  • 작성자 23.03.28 11:04

    @오장군(광주) 그 뒤 일제시대 그 유명한 조선어학회 탄압의 모진 고초에서도 그 원고가 남아 해방 후 조선말 큰 사전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됩니다.

    거기에는 '감접같다' 가 당당히 표제어에 실려 있으며 '감쪽같다'의 유래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감쪽같다'가 표제어로 실린 1900년대 초의 사전이나 문헌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더 궁금한 것은 네파로부터 과연 모델료는 받았는지의 여부입니다.ㅎㅎㅎ

    테이프로 상표라도 가렸어야 했는데...^^

  • 23.03.28 11:13

    '아름다운 분이 착하기까지 하다' ... 뭐 그런얘기?
    저 사진을 어디서 구했대요? 제가 올렸으니 있겠지요 ...
    그것도 모르고 애를 써서 중소제조업체 현장 작업반장님 처럼 보이는 저 아저씨를 애써 제거했고만 ...ㅠㅠ
    아름다운 분에게 어울리지 않아서 ... 그러나, 착한 그분은 기껏이 미소를 지으며 옆에 서 주셨나 봅니다 ...^^

  • 작성자 23.03.28 11:12

    모든 것이 다홍 모란 님의 정성이며
    신미래 님의 뜻입니다!!

    사진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사진 속 두 분의 미소가 참 보기 좋습니다.

    대략 천만의, 속절없이
    나이만 들어가는 아저씨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준 사진으로
    기억되고 회자될 것입니다.

  • 23.03.28 10:19

    미래하다, 미래같다 :
    누구도 범접할수 없을만큼
    착하고 아름답다.

    새로생긴 신조어인데 모르셨나봅니다.
    요즘 흔히 쓰는 말입니다....
    미래정에서...^^

  • 작성자 23.03.28 10:58

    앗차차차!
    제가 신조어에 둔감해서...^^

    신조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 결국 미래님 예기를 하고 싶었는데 서술이 길게 감쪽같다 아름답다 착하다 라는 어원을 우리말풀이로 국립국어원 까지 갖어와 복잡하고 어렵게 풀어 놓으셨네요?
    결국 미래님하고 촬영한 사진 자랑 하실려구 이해가 갑니다.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23.03.28 12:39

    아이코오^^
    감사합니다!!

  • 23.03.28 14:46

    사진에 나온 사람은 오장군님이 아니고 전데요....^^

  • 작성자 23.03.28 15:10

    @다홍모란(광주)
    아! 그런가요?
    저는 저인줄로...^^

    나와 일체의 외물이
    하나가 된 경지.
    ㅎㅎㅎㅎㅎ ㅎㅎ

    모든 팬이 다홍 모란 님처럼...
    사진 한 장이
    큰 용기와 희망이 됩니다!!

    피에쑤ㅡㅡㅡㅡㅡㅡㅡㅡ
    물론, 다홍 모란 님 생각이야 다르시겠지만,
    저는 뭐 오십보백보라 생각되는지라...^^
    ㅎㅎㅎㅎㅎ 얼굴이 ㅎㅎㅎㅎㅎ
    뭐,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 23.03.28 21:57

    @오장군(광주)
    오장군님이 다홍모란님께 댓글 단 지 대락 7시간.
    감감 무댓글
    다홍모란님이 삐치신 듯.
    오장군님이 사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오십보백보라니요?
    아무리 오장군님이 백보시라도... 😁
    후다닥 =========333

  • 작성자 23.03.28 22:24

    @다홍모란(광주) 다홍 모란 님께 사과드립니다!!

    저보다 다홍 모란 님께서 훨씬 잘 생기신 것을 겸허히 인정합니다. 그리고 미소도 매력적입니다. 또 보조개도 멋지십니다!!

  • 23.03.29 13:07

    @오장군(광주)
    제 폰이 알람을 안줘서 못 봤습니다.
    저 모르는 사이 비슬님과 말도 안되는 정담을 나누셨군요 ~ ^^
    그리고, 보조개가 아니고 주름 입니다... ㅋㅋ

  • 작성자 23.03.29 14:34

    @다홍모란(광주) 그렇다면...

    심지어 주름까지 마치 보조개처럼 멋지십니다!!

  • 작성자 23.03.28 12:40

    고맙습니다!

    야생마 님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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