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타 카페 소개를 금(禁) 하는 커뮤니티가 있어서 요즘 많이 조심스럽습니다만,
그냥 즐겁게 읽어줬으면 좋겠네요^^
..........................................................에스테베즈(이상훈) 씀.
P.S. 글 중간쯤에 초라방 식구들을 위해서도 사진 한컷 찍었는뎅
강산 행님이랑, Rabbit 누나, 저 후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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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클원정대 2기 후기 1 -고속버스 속에서^^
일요일 아침 뮤클원정대 부산출발자 전원이, 약속시간에 한명도 늦지 않고,
모였습니다. 총 35명의 뮤클원정대 2기 회원들 중 서울 합류팀 14명을 제외한
21명이 선발대로 출발하였죠.
28인승 우등 고속버스를 통채 빌려서 가는거라 가는동안 즐겁게
우리들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선 출발하자 마자 준비한 30인분의 김밥을 후닥 해치우면서 여행은 시작되었슴다.^^
그리고 회원들의 소개가 있었죠
기존 회원분들도 많았지만, 모임에 처음이신 신입회원들도 많았거든요.
달리는 버스간이라 사진이 흔들렸군요.^^;
막내 낭랑18세 주연이부터~ 맏이신 **님까지^^
이렇게 상견례를 가지고^^, 즐거운 여행이 출발 되었습니다.
2월달 두 차례의 DVD 상영회를 통해, 캐츠가 익숙했지만, 몇 회원님들의 정성스런
유인물로 가는동안 대본과 프로그램을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예습정신^^
또 전날 제가 준비한 캐츠(오리지널 런던 캐스팅) 테이프로 흥겹게 룰루랄라~
벌써 뮤지컬 노래부르기에 몇차례 소개된 명곡 "Memory"는 따라 부르시는 회원분까지^^
즐거운 여행길 이었습니다.
얼마전 완전개통한 대진고속도로를 밟았습니다.
대전 진주간 고속도로인데, 직선구간이 많고 또 몇 차례 쉬어간 휴게실이 깨끗하고
좋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후노미와 고모님들^^....................................인삼휴게소에서 찰칵^^
이른 아침부터의 출발인지라...대전 구간을 지나서는
회원 대부분이 피곤하신지 이내 잠에 드셨다.^^ 그러나 이 순간을 놓칠세라
후노미의 복수극이 시작되었다. ㅋㅋㅋ
여기서 잠깐!! 지난 뮤클원정대 1기 (Forever Tango, 아가씨와 건달들, Milet 전)때
찻간에서 당한 후노미 사진을 공개합니다.^^
ㅋㅋㅋ. 그러나 복수극은 무산되고 말았다. 다들 이쁘게 고이 잠들었었으니깐^^
또 일부는 즐겁게 VHS 를 감상하면서 올라왔다. Mr. Producer 라는
비디오 테이프를 같이 즐길 수 있었다.
1998년 영국 로열 엘버트 홀에서 열린 기념 콘서트인데
엘리자베스 여왕과 에딘버러 공작을 모시고, 세계적인 뮤지컬 프로듀서
메켄토쉬를 기리기 위해서 제작된 공연 영상물입니다.
이른바 뮤지컬 Big 4라 일컫는 캐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레미제라블
의 명장면을 볼수 있는 유일한 상영물이기도 하죠. 특히 DVD 와 달리
VHS 에서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스테판 숀드하임이 익살스런 피아노 듀엣 장면이
있습니다.
다들 즐겁게 감상^^.....차후 DVD 상영회 예정작이기도 합니다.
오후 1시 30분.
5시간 남짓 달린 여행길이었지만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자, 벌써 출출할때가 되었죠^^...그럼 서울에서 첫 방문지인 명동돈까스로 출발!!!!
뮤클원정대 2기 후기 -명동돈까스...
서울에서의 첫 도착지는 명동이었습니다. 사장님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명동돈까스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Rabbit님, 겨울아해님과 그 친구분 2명, Is004님이 또 합류하셨습니다.
다들 5시간 넘는 여행길에 피곤했을법도 한데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기다리는건 정말 즐거운 일이죠. 것두 여행중에는 더더욱...
앗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맛있게 갓 튀긴 로스까스, 히레까스^^
먹음직스럽죠?
....................[사진협조- 소스를 맛나게 바른 경희누나 히레까스]
그 시끌벅적 하던 음식점이 일순간 조용해졌네요...ㅎㅎㅎ
히또미님 젓가락 아직 서투르네요.^^....ㅋㅋ 저도 아직 제대로 할줄 모르는뎅^^;;
그치만 맛있게 먹으면 그만 아네요 ㅎㅎㅎ
그럼 후노미 군이 찍은 동영상을 한번 볼까요^^
Play 버튼을 한번 눌러보세요^^*
식사를 마치고, 잠깐 명동돈까스 1F 을 내려가봤더랬습니다.
따로 주방이 없이 주문을 받으면 바로 즉석에서 튀겨내죠.
아래 왼쪽에 돈육 덩어리를...요리사들이 적당한 온도의 기름에 지글지글~~
멀리 부산에서 왔다며, 환대해주신 사장님의 배려에 잠깐 간접광고 날렸습니다. ㅎㅎㅎ
지난 1월 뮤클원정대 1기때 들리지 못했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 2기는 정말 맛있는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습지만, 맛있게 먹은 명동돈까스 앞에서 기념촬영^^........이게 다 추억아니겠습니까?
강산님의 반박자 빠른 셔터로~ 자연스러운 장면이 연출되었네요.
이제 지옥의 문과 칼레의 시민 진품이 있는 삼성본관 앞 로댕갤러리로 향합니다.^^
뮤클원정대 2기 -로댕갤러리
졸업하고 몇 개월 서울에 직장이 있었구, 또 자주 나다니는지라...
웬만큼 서울지리는 압니다만, 명동에서 로댕 갤러리 가는 길이 힘들었습니다.
이쪽 로타리에선 좌회전이 안되고, 또 여기는 일방통행....어찌나 까다로운지
무단횡단 하는 사진 아닙니다. 오해마시기를...
시청앞 그 큰 길가에서 직접 내려서, 지나가던 택시 운전수분께 길을 물어보지 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후노미 군이....잽싸게 사진을 남겨뒀더군요. ㅋㅋㅋ
그래도 무사이 태평로 삼성본관이 있는 로댕갤러리를 방문했습니다.
로댕갤러리의 글래스 파빌리온은 프랑스의 근대 조각가 로댕의 작품
<지옥의 문> 과 <칼레의 시민> 상설 전시를 주목적으로 기획되었죠. 이 건축물의
공조시스템을 저희 대학의 이정재 교수님이 참여하셔서, 시공 당시 몇차례 방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계획은 뉴욕의 저명한 건축설계사무소인 KPF (Kohn Pedersen & Fox Association)의 책임
디자인 파트너인 윌리엄 페더슨이 하였고 1998년 3월에 완공되었죠.
뒤에 보이는 건물이 로댕갤러리 -글라스 파빌리온 Rodin Gellery Glass Pavilion 입니다.
로댕 작품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대한 자연광을 이용하여 작품을 감상토록
갤러리의 외관을 유리로 마감하였죠. 그래서 글라스 파빌리온이라 일컫습니다.
자연스럽게 기울어딘 이중 반투명 유리벽은 삼성생명빌딩과 갤러리간의 외관상 조화를 이루고
내부공간에는 역동성을, 또 자연광을 확산시켜 부드러운 분위기가 연출되죠.
..................Rabbit님과....................................주연아, 달마시안, 히또미
보너스 트랙^^
지옥의 문 The Gates of Hell(1880-1917) & 칼레의 시민 The Burghers of Calais(1884-1866)
동영상입니다. (by 후노미)
Play 버튼 눌러보세요.. 참 동영상 말미에 후노미 군의 귀여운 목소리가 들리네요^^
"Um.....oom....um...2초 1초. ^^"
그리고 단체사진도 하나 찰칵^^
이 사진의 컨셉은 우선 지옥의 문을 배경으로 뮤클회원들이 칼레의 시민의 다섯 흉상의
연장으로 독특하고 개성있는 포즈를 주문하였으나.......나 혼자 ㅋㅋㅋ 미친척하고^^;;
삼삼오오 모여있는 회원들도 찰칵찰칵^^............후노미의 칼레의시민 연작
그리고 지옥의 문의 배경으로 단체사진^^
이 사진은 Nikor 24-120 mm 렌즈로 (28mm, f3.5, 1/30) 로 찍었습니다.
잘나왔죠^^.......사진 찍기, 아니 찍히기를 좋아하는 전, 이날 카메라를
3대들고 갔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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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에서 시작한 태평로 빌딩 포켓인, 삼성본관, 성성생명으로 이어지는
빌딩 정면을 이루는 곡면의 유리벽과 서로 다른 세 건물을 연결해주는
약 3m 간격의 스테인레스 스틸 기둥...
3년전 친구들과 백남준 전시를 관람왔을때 다정히 찍은 것 이 기억나서
회원들과 같이 찍자고 제안했던 곳이죠^^....한번 비교해보셔요. ㅎㅎㅎ
자....이제 마지막 여정지인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캐츠를 보러 떠납니다^^
뮤클원정대 후기- 예술의 전당, 캐츠를 보고 내려오다.
서초동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동안 뒤 늦게 합류하신 몇 회원님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이윽고 예술의 전당 도착^^. 마침 비가 보슬보슬 내렸습니다.
먼저 3층 전시실에서 로댕전시를 보았습니다.
마침 일요일인지라, 전시장은 사람으로 인산인해...였지만
먼저 로댕갤러리에서 칼레의 시민, 지옥의 문을 보고 온 터라 이해가 빨랐습니다.
또 그시간때 큐레이터의 미모와 입담에 모두들^^
새로 합류하신 hohotea님과 ratna 님을 위시한 여러분들과 또 함께 사진을
찍었죠^^
오페라 홀 로비 2F에서 간단하게 준비한 Subway 샌드위치 (클럽, 스테이크)를 먹고
공연시작전 한시간동안 자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밍키& 전국일...........후노미, 강산, 에스테베즈, Rabbit
예당 오페라홀 1F에 마련된 포토코너에는 기차역 고양이 스킴블쉥크스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되어있더군요.
스킴블쉥크스와는 공연 내도록 인연이 많았죠. 저희들 좌석 근처에
어슬렁어슬렁 거린 고양이었거든요.
포토제닉 3개를 골라봤습니다. 후노미, 상큼자두, 히또미^^
23일 저녁 7시 공연은 시작되었습니다.
공연 후기는 제가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해서 3시간이 약간 넘은 10시경에 공연이 마치었구,
약속대로 2층 로비에서 만났습니다.
이날 처음으로 뮤클원정대 2기 35명이 다같이 만나서 인사나누었네요
권경희, 다비, 마리아칼라스, 화이륑, 레니할린, 쿠~울, lupin ,클레르
주머니, 바니걸, eclipse, 후노미, 파라키스, 블루넛stdl, 강산, 히또미
상큼자두, 주연아, 네페르, 에스테베즈, 달마시안, 나무를 심는사람
ipunhan, Rabbit, 주연아, Ratna, 겨울아해 외 3인, is004, hohotea
정성근, 김용주, 밍키, 전국일
위 두 사진은 정말 기념비적인 사진입니다.
이날 예당 공연관계자분이 말씀하시기를
서울에도 여러 공연관련 동호회 (일례로 회원수 10,000여명에 달하는 다음의 웰컴 투
브로드웨이 회원수 4,500여 명의 프리챌 송& 댄스) 가 있습니다만 이정도의 인원이
단관을 한 일은 드문 일이라 하네요.
멀리 그것두 부산에서, 35명이라는 인원이...
내려오는 길은 다들 피곤하신지, 대부분 주무시고, 뭐 그때까지도 체력이 남으셔서
게임을 하거나 담소를 나누시는분도 많았지만...
저 역시도 고단한 하루....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전원이 무사히 다녀 올 수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기뻤었습니다.
럼텀터거가 부릅니다. 마법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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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클원정대 다녀온지 만 일주일만에 후기를 남깁니다^^;
즐겁게 읽으셨는지요?
뮤클원정대 3기 (3월 31일 빈 필하모닉 내한공연 -예술의 전당 음악당)
뮤클원정대 4기 (5월 08일 오페라 튜란도트 -상암월드컵 경기장)
기대해주세요^^
첫댓글 대단한 후기다...나도 먹고 싶다 명동돈가스...ㅋㅋㅋ
그래서 표가 없었구나...매진! 매진! 매진! 이더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