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지난 10월 1일 그날도 어김없이
단골 콜라텍을 찾았다
연휴라 그런지 등포 모 텍엔 노는건커녕 발디딜 틈도없이 댄스인들로 미어터진다
아는 형님과 후로아 들어서서 두리번 거리던 찰나
텍 저쪽 맞은편에 빨간미니스커트에 검정티를 입고
서있는 여인이 눈에띄는거다
그쪽으로 갔다
수많은 사람들이 손을 내밀지만 한번도 안춘다
왜? 춤을 아주 전혀 못추니까 ~ .
그런 그녀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내가 지리산 천왕봉에서 내려온 춤도사라 30분이면 잘하진 못할지라도 놀수는 있으니까 나발 나발 ~
(사실 지리산이 말로만 들었지 어딨는지는 모른다 천왕봉은 더더욱 ~ 지리산에 천왕봉은 있기나한겨 ㅋㅋㅋ)
하여튼간 그리하여 그녀와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콜텍은 아는 언니와함께 지나가다 음악소리가
크게 들리기에 호기심으로 처음 춤방이라는곳에 들어와 본것이라 한다.
나이는 73년생이고 명지대 2년때 알게된 남자하고
결혼하게되서 학교 중퇴하고 딸만 둘이 있는데 다컸다한다
부모님은 오래전 가구공장을 하셨는데 그때 돈좀 많이 벌었다한다
그리고는 미국으로 이민 가게되었는데 남편이었던 사람이 폭력적이고 능력부재에다 바람까지 펴서
결혼 7년만에 이혼하였다한다
물론그건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그녀는 집이 미국LA이고
한국에는 두달간. 여행와서 홍대앞 오피스텔 월 200에 얻어서 두달간 머물러 있다는것이다
얼굴도 몸매도 이쁘고 거짓없는 직선 성격에 꽤나 밝고. 명랑한편의 여성이다
그녀와는 일주일에 거의 5~6회 만나 놀았다 (그녀 지방여행중엔 못보고 통화만)
나도 숫놈인데 그런녀가 왜 탐이 나지 않겠는가
춤방에서 찾아보기힘든 그런여인인데. ~ 쩝
또 자주 보다보니 정도 들어가는데 말야
그녀가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오빠 ~ 오빠가 나를 원하면 오빠한테 갈수있어.
그대신 나를 책임질수 있으면 오빠가져 ~
휴 ~ 물론 책임진다하고 자빠질수도 있었다
그러나 ~ 아무리 이바닥이 지저분하다한들
내자신 스스로가 마음이 허락치를 않는다
그녀는 엊그제 오후 8시 뱡기로. 떠났다
누구노래처럼 공항의 이별을 하면서. ~
연수야. ~ 미국가서도 시간나면 까톡해
휴 ~ 어쨋튼간 이게뭔 드런팔자랴
아이고 내팔자야
첫댓글 오빠 가져
그대신 나를 책임져~~
무서운 말이죠 ㅋ
잼나게 잘 읽었어요.
오늘도 해피한 하루 되셔요.^^
ㅋㅋㅋㅋㅋ 갱4방에 올린다는걸 잘못올릿시유
에구구 살다봉께로 이런실수를
파란여우님
일등댓글 방긋
자주 봐요~
뼁이오빠 검나오랜만입니다
여전히 건강히 잘지내시는군요 ?
제친구는 로스엔젤레스 사는데 LA에서 로스엔젤레스 갈려면 멀어요~~^^
LA가 미쿡 서부라는것만 알지 그외는 전혀모르지요
어쨋거나 더런 팔자라니까요
글도
편하고 매끄럽고 명품 입니다
역시나 해병대출신은 행동도
남자답게 하셧네요.
호적상나이 67년생 본나이 65년생인데 벌써 자빠링은 가물가물 이히히히히히히히히히
@뺑 이오빠 형님~
마이무따 아이가~~~ ㅎㅎ
ㅋ
73년생이면
딱~50세
나를 책임질 수
있으면 오빵 가져~
헉~@
꽁꼬는 아니란 야근디..🙂
내가 67년생이닝께 6살 차이밖에 이히히히히히히히히히 꼴깍
@뺑 이오빠 뭐가 꼴깍 이에요
뒷감당 어찌 하실려구요 ㅎㅎ
책임 소리에 겁이 나신다면 그만큼 능력이 되시는 것이겠지요 ㅎㅎ
나야 뭐 가진게 없으니 책임질 일도 없고
그냥 저냥 춤이나 추민서 지내야지요 ㅋ
솔직히 책임소리 그딴거는 하나도 안겁나지요
괜히 착한여자 마음에 상처주는게 내마음이 편치않기에 솔직히 안건든겝니다
그녀 역시 이혼후 남자한번 안사퀴었데요
내아무리 자겁질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해도 사람새끼로서 할짓거리가 있고 해서는 안될일이 있는거지요
그늠의 옛날에 70mm 녹슬었능교~ㅋ
성능은 변함없되 물받이가 없어서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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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느낌이 좋은사람이 있고 늘씬쭉빵 아리까리 일지라도
볏줄기같은 향기없는 사람도 있어요
언제 설가 기회되면
뺑님 술한잔혀유~^^
좋지요 자겁질도 해가민서
그런 알흠답고 애달픈 사연이~~~
그녀는 내가 잡을수도 있었지요
마눌한테 워낙 지은죄가 많고 크다보니 자중모드로 들어서는 거지요
곧, 오겠죠.
예 또온다고 했지만 글쎄요 ~바로 옆동네가 아니다보니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믿습니다
뺑이오빠님은 충분히 그랬다고
확신이 듭니다
자빠트렸으면 아예 글자체를 안썼지요
뭐 좋은일 했다고 욕처먹을일 하겠습니까
물론 자빠당하고픈 마음은 과했습니다만
대다나다 임미다
이므르님 올만 입니다
내가 나를 다스릴수만 있다면 좋은세상이 될겁니다 그게 힘들어서 그렇지
가는데 마다
사연을 다 만드는것도 능력이네요
사막에 바늘 착지 보다 어려운일을
그렇게 쉽고...
오빠~~ 내 가져.... 부렵다
20년 독립군은 엄동설한은 다가오고
또 정처 없이 어디로 떠나야 할지....ㅋㅋ
오래만입니다
글 보니 건,행 하는것 같아 덩달이 기분이 좋습니다
경4방 출신들은 즐기면 살아야 합니다...ㅋㅋ
암요 ㅋ
그녀는 내가 204호로 끌어잡아 다녔으면 두말않고 따라왔습니다 내자신이 그러고싶지 않아서 안그랬을뿐이지요
아이고, 아까워라~
73년생 그냥 보기만 해도 좋은 나인데,
그래도 무려 두 달 동안 보듬고 놀면서
아련한 추억 하나 만들었으니 의미있는 만남입니다.
좀 아쉽기는 하지만 꼭 점을 찍어야만 맛인가요?
추천 꾹!
진정한 사나이 입니다
무적해병 출신답게
그럼요
뭐 처묵고살일났다고 그착하고 순진한여인 가슴에 못박을일 하겠습니까
정말착하고 항상미소로 답하는 그런 여인을요
일생에 살아가는 과정에서의 한부분 일텐데요
다시보고 안보고를떠나 내가 잘했다는 마음가짐은 듭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73생이면 계축 소띠이고
65생이면 을사 배암띠인데
巳酉丑 삼합이라서
딱 좋은 궁합이라----
내가 해변대 하사관으로 76년 6월10일날 입대해서 81년 10월30일날 5년4개월 즉 64개월 근무하고 제대했지요
궁합이 잘맞겠지요?
잘 하셨습니다.
피끓는 젊은시절 같으면?
지금은 지나온 추억을 벗삼으며
그냥 그렇게 즐기면 대인배지요! ㅎㅎㅎㅎㅎ
그러는 난?
패스~~
뺑이님 오랫만이네용
오빠 나갸져............
으 ㅎㅎㅎ
좋을때 입니당
나같으면 어찌 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