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17 최근 금(金) 가격 강세 배경 및 전망
https://www.kcif.or.kr/finance/financeView?rpt_no=33122&mn=002006
ㅁ [동향] 금 현물가격은 연준의 금리인상 및 달러 강세로 작년 9.26일 $1,622.36까지 하락했으나
11월부터 상승세를 재개해 금년 4월초 $2,000를 상회하는 등 강세 지속
ㅇ 5.15일 온스당 $2,016.49로 전년말 대비 10.6%, `22년 저점 대비 24.3% 상승.
5.4일 연중 최고치($2,050.28)는 역사상 최고치(`20년 8.6일 $2,063.54)에 근접
ㅁ [배경] 금 가격 강세는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순매수 지속 ▲중국의 장신구 소비 증가 등
실물수요 개선 ▲안전자산 선호 강화 ▲달러 약세 등에 기인
ㅇ (중앙은행 순매수) `22년 전세계 중앙은행의 연간 금 순매수량(1,078톤)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금년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228톤을 순매수
ㅇ (중국의 보복 수요) 코로나 봉쇄 해제에 따른 내수 회복세, 가계소득 증가 등으로
보석류 및 장신구에 대한 소비가 증가
ㅇ (안전자산 인식)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은행권 불안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될수록 리스크 헷지를 위한 금 수요가 확대
ㅇ (달러 약세)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9.27일 114.106(연중 최고치)로 고점 기록 후
금년 5.15일 102.434로 -10.2% 하락. 달러화가 고점을 지났다는 인식 확대
ㅁ [전망] 올해 경기침체 우려 속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될 때마다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며 금 가격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될 전망. 금융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연준 금리인하 시 추세적 강세장(bull market) 가능성도 제기
ㅇ 올해 금 가격을 좌우할 핵심 3대 변수는 ① 美 달러화 및 연준 통화정책 향방(43%)
② 인플레이션(14%) ③ 지정학적 리스크(11%)로 평가 <LBMA 서베이>
- 시장참여자들은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금 가격이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연준이 연내 금리인상 중단을 확실시하거나 금리인하 시그널을 보낼 경우 추세적인
상승이 가능. 과거 세 차례(`00.5월, `06.6월, `18.12월) 금리인상이 중단된 이후 금 가격은 상승
- 다만 경기 연착륙, 인플레이션의 완만한 둔화세 등으로 투자자의 위험선호(risk-on)가
재개될 경우 금 가격이 단기 조정 과정을 거칠 가능성도 상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