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야구장에서 최해필 기자의 보도>
올 프로야구 리그에서 피말리는 2위자리를 놓고 연일 혈투를 벌이는 가운데 한화이글스가 오늘(21일) LG트윈스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에서 8회말 4대6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대타 이성열이 투런 홈런을 쳐서 6대6 동점상황, 한용덕 감독은 9회초 정우람을 세워 LG타선을 잠재운 다음에 9회말 2사 2.3루에서 송광민이 LG 마무리 투수 정찬헌 투수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날려 2연승을 달성, 3위 LG와의 승차를 벌렸다.
<사진자료 : 한화이글스 구단에서 제공>
경기후 한용덕 감독은 "이틀 연속 링거투혼을 보여 준 이성열의 활약에 감독인 나도 놀랐다. 9회 지성준, 강경학의 연속 안타에 고참인 송광민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멋지게 마무리해 줬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내일(22일) 주말 3연전 경기는 마산구장에서 NC다이노스와 벌이게 돼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원정경기에 나서며 다음주 일정은 대전 홈구장에서 삼성과 롯데를 상대로 6연전을 펼칠 예정인데 올 스타전 브레이크를 앞두고 전반기 후반을 유종의 미로 거둘 전략을 세워놓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