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신경이완제, 항정신병제에 대한 이상 반응으로 나타나는 신경계통의 질환 증후군이다.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은 흔히 근육 강직, 발열, 자율신경불안증, 섬망의 임상 증상으로 나타나며, 혈청 크레아틴인산활성효소의 상승으로 나타난다.
질병 분류: 신경계통의 질환
질병분류코드(ICD10코드): G21.0
의료비 지원 여부: 지원안함
관련 신체기관: 신경, 뇌, 골격, 근육
증상요약: 근경련, 자율신경불안증, 발열, 정신착란
개요
신경이완제, 항정신병제에 대한 이상 반응으로 나타나는 신경계통의 질환 증후군이다.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은 흔히 근육 강직, 발열, 자율신경불안증, 섬망의 임상 증상으로 나타나며, 혈청 크레아틴인산활성효소의 상승으로 나타난다.
증상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에서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근육 경련, 발열, 자율신경계의 이상증상(이를테면, 혈압 상승), 그리고 초조함, 섬망, 혼수 등의 정신 상태의 이상 증세 등이 제시되고 있다. 초기 증상이 발생한 이후에는 경과는 급속히 진행한다. 증상은 보고에 따라 8시간 지속되는 경우부터 40일간 지속되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근육 경련은 도파민 수용체 D2에 대한 차단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파킨슨증의 원인일 것으로 추측된다.
혈액 검사상 백혈구의 증가와 혈청 검사상 크레아틴인산활성효소의 상승이 자주 발견되며 이는 근수축의 증가 및 횡문근융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는 고혈압성 위기나 대사성 산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약 절반의 증례에서 뇌파검사상 전반적인 서파가 관찰된다.
발열 증상이 자주 관찰되며 이는 시상하부의 도파민 수용체의 차단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혈청 칼슘 농도의 상승은 근육의 근육세포질세망에서 비롯되며 이는 종국적으로 근경직 및 근육세포의 융해로 이어질 수 있다. 뇌파상의 서파에 대한 설명은 현재로서 불명확하나 신경 전도에 있어 도파민 수용체 차단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원인
다수의 신경이완제이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할로페리돌(haloperidol)과 클로프로마진(chlorpormazine)을 복용하는 경우 위험성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원인 약제로는 레보도파(levodopa)와 같은 도파민작용성 약제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특히 약물 용량이 급작스럽게 줄어든 경우 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추가로, 도파민 길항 작용을 가지는 메토클로프라마이드(metoclopramide)도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도파민 길항 작용과 관련이 없는 약제들도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아목사핀(amoxapine), 리튬(lithium), 데시프라민(desipramine), 도시에핀(dothiepin), 페넬진(phenelzine), 테트라베나진(tetrabenazine), 레세르핀(reserpine) 등이 있다. 분자적인 수준에서 분석하자면,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은 갑작스러운 도파민 작용의 감소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이는 도파민작용성 약제의 갑작스러운 감소나 도파민 길항제의 갑작스러운 작용이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진단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을 위한 확진 검사는 없다. 일반적인 임상 병리 검사들은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의 임상적 진단에 대한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되거나,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의 제반 증상에 대한 경과 관찰을 위해 활용된다.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 두부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 및 뇌척수액 검사를 통하여 구조적인 이상이나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에서는 두부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상 특이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다.
뇌척수액 검사상 특이 소견은 보통 발견되지 않으며, 일부에서는 비특이적인 단백질 증사 소견을 보이기도 한다.
뇌파검사는 비경련성 간질 발작을 배제하기 위해 실시하지만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에서는 뇌파검사상 전반적인 서파가 보일 수 있다.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의 진단은 임상 증상 및 이에 부합하는 임상 병리 검사 소견, 그리고 다른 질환의 배제를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도파민 길항제, 또는 도파민작용성 약제의 갑작스러운 중단이 증상 발현 72시간 전에 있으면서, 발열(38.0°C), 근경직, 정신 착란 상태가 있고, 혈청 크레아틴인산활성효소의 증가 및 백혈구 증다. 증이 있으며, 생체 활력 징후상 혈압 상승 또는 혈압의 급격한 변동, 과다. 발한, 요실금, 빈맥, 호흡 수의 증가 모두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의 진단에 있어서 발견될 수 있는 소견들이다. 한편, 다른 감염성, 대사성, 신경학적 원인은 배제되어야 한다.
산정특례 진단기준 : 이 질환은 산정특례 대상질환이 아닙니다.
치료
원인이 된 약제의 중단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도파민작용성 약제의 중단이 원인인 경우에는 약물의 재투약이 필요하다. 증상에 대한 대증요법이 필요한데, 발열 증상에 대해 적극적인 냉각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활력 징후가 비정상적인 경우, 특히 심폐 기관에 대한 지지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인공 호흡 장치나 심박 조율기의 사용이 필요하기도 하며, 항부정맥제, 항고혈압약제 등의 투약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에 대한 치료약은 그 효능에 대해 아직 논란이 있으나, 단트롤린(dantrolene), 브로모크립틴(bromocriptine), 아만타딘(amantadine)의 약제가 사용되는 것이 시도되고 있다. 단트롤린은 근골격에 직접 작용하는 근이완제로 발열이나 근경직에 대응하여 사용될 수 있다. 브로모크립틴과 아만타딘은 도파민작용제로, 도파민길항제에 의해 발생한 악성 신경이완증후군에 대응하여 활용될 수 있으며, 투약을 중단할 경우 점진적인 용량 감량을 해야 한다.
참고문헌 및 사이트
1. http://www.orpha.net/
2. Langan J, Martin D, Shajahan P, Smith DJ. Antipsychotic dose escalation as a trigger for neuroleptic malignant syndrome (NMS) : literature review and case series report. BMC Psychiatry 2012;12:214.
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최병옥/2013년 9월
출처
제공처 정보
희귀질환정보 http://helpline.nih.go.kr/
제공처 질병관리본부 희귀질환헬프라인 http://helpline.nih.go.kr/
[네이버 지식백과] 악성 신경이완증후군 [Malignant neuroleptic syndrome] (희귀질환정보)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354605&cid=51362&categoryId=5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