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91.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 (Tirana)에서 아드리아 해 해안도시 듀로스(Durrës) 갔다오기 (230821)
23.08.21.일요일
여행 91일 차 날이다.
1.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 (Tirana)에서의 두 쨋날 아침이다. 어제 오후 시내를 한 바퀴 돌면서 대부분의 볼거리들은 다 본 듯 해 두 쨋날인 오늘은 티라나에서 약 32km 거리 인 아드리아 해 해변도시인 듀로스 (Durr ës) 를 다녀오기로 했다. 듀로스는 알바니아 제2의 도시로 수도인 Tirana와 가까이 있어 알바니아 최대의 휴양도시로 알려진 곳이 다.
아침 7시경 아침식사를 마치고 어제 도심광 장을 지나며 봐 두었던 노선버스 정류장 에서 버스를 타고 도시 남쪽에 위치한 시외 버스터미널(Tirana Regional Bus Term inal)로 갔다. 버스비는 남자차장이 받았는 데 5명 합계 200 ALL(알바니아 레크, 13 원), 우리나라 윈화로 2,600원, 1인당 500원 정도로 저렴했다..
아침에는전날 장을 보면서 샀던 노가리처럼 생긴 냉동생선 튀김을 했는데 별미였다.
Durrës 행 버스터미널.
(Tirana Regional Bus Terminal)
10:30 버스에 탑승해서 10:50에 출발
차비는 5명 900ALL (1인당 180ALL, 2,300원)
차창밖 풍경
2.
알바니아 해안도시 두러스 소개
두러스 (Durres)
두러스는 알바니아의 중부에 있는 도시로 아드리아해 해안에 자리하고 있다. 알바니아 제2의 도시로 가장 역사가 깊은 도시이다. 1910년대에 알바니아의 수도이기도 했던 두러스는 아드리아해의 큰 항구도시로 5세기에 쌓은 두러스성과 2세 기에 만들어진 원형경기장이 남아 있다. 두러스의 해변은 알바니아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름 휴가지이다.
두러스는 기원전 627년에 그리스 이주자 들이 세웠다. 그후 세르비아의 지배, 1501년 오스만 지배하에 있었으며 1914년 부터 알바니아 수도 였다가 1920년 티라나가 새 수도가 될 때까지 수도의 지위를 유지했었다.
제1,2차 세계대전 때 두러스 왕궁을 포함하여 옛 도시가 크게 파괴되었다.
오늘날 두러스는 서유럽으로 향하는 중요한 항구로 특히 이탈리아의 바리와는 아주 가까워서 매일 여객선이 운항된다. 남쪽의 골렘 해안 지역은 전통적인 단체 해안관광으로 유명하다. 두러스의 해변은 매년 8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주요 관광명소 중 하나인 두러스성은 부두에서 가까운 에그나티아 거리 끝에 있다. 원통형의 둥근 망루가 대로 바로 옆에 서 있고 그곳에서부터 성곽은 북쪽으로 세워져 있다. 두러스성은 기원전 1세기에 처음 세워졌고 오늘날 남아 있는 성은 5세기 후반에 세워진 것이다.
두러스성 부근에 유명한 두러스 원형극장이 있다. 이 원형극장은 서기 2세기 트라야 누스 황제 때 세워졌고 4세기 후반까지 2만 명을 수용하는 거대한 공연장으로 사용되 었다가 6세기와 10세기에 지진으로 파괴 되었다. 16세기에 오스만의 정복 이후 원형 극장은 버려졌다. 이곳은 1966년에 재발견 되어 주요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
듀로스 시내전경
11:50
Durrës 버스터미널 도착
(Stacioni I Autobuzave)
해안 방향으로 가는 길 풍경
사각형 그물로 된 조형물
New Modern Instalation
듀로스 원형탑
Venetian Tower of Durrës
듀로스 원형탑
Venetian Tower of Durrës
이 탑은 기원전 1세기 두라스 (고대 디라키움) 출신의 비잔틴 황제 아나스타시우스 1세 (재위 491–518)에 의해 지어졌다. 그 당시, 아나스타시우스는 이 도시를 아드리아 해의 가장 요새화된 도시들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탑과 성들은 1273년의 지진으로 파괴되었으나 복구되기도 하였으며
1939년 4월 7일, 알바니아 애국자들은 이 성에서 이탈리아의 침공을 저지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거리전경과 Durrës 성곽
로타리에 설치된 조각품 Rodon
3.
Durrës 해변 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심 할 곳을 찾았다. 해안가여서인지 햇빛은 유난 히 따가울 정도였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 두 세개 정도 레스토랑이 보여 사람들이 붐비는 집에 둘어갔다. 바닷가 도시에 왔으 니 해산물 요리를 먹는다는 의견이 많아 취향대로 생선구이 등을 주문했다.
주문한 생선요리들 중 일부는 그림과는 많은 차이가 나기도 했고 물고기 이름을 모르고 시킨 건 작은 노가리 싸이즈 만해 실망스럽기 까지 했다. 다행히 도미류나 농어류는 그런대로 먹을 만 하긴했다.ㅋ코카서스 3국이나 튀르키예 여행시 구경을 못했던 생선요리들에 대한 기대들이 모두들 크긴했었다.
해안이 보이는 위치의 레스토랑
쥐고기 처럼 생긴녀석..
가재미 구이처럼 생겨서 주문한건데.-.
도미구이
잘못 주문된 듯한 생선 구이
농어구이
4.
점심을 하곤 고스란히 따가운 햇볕에 노출 되어있는 해변공원을 따라 멀리 바다 한가운데 까지 다리를놓아 만든 Ventus Harbor Hotel 까지 걸어갔다. 이곳 듀로스 광장(Crowne Plaza Durrës )해변공원은 조성된지 얼마 안되었는지 그늘이라곤 없는 그야말로 사막을 걷는 기분이었다. 호텔로 가는 해상교 가끼이 있는 해변엔 수영을 즐기는 이들이 많이 보였다.
아드리아 해안의 듀로스 해변
해안공원의 조각품들
Roots, by Adi Dule
Seashell
Ushtari i Panjohur
5.
아드리아 해 멀리까지 다리로 연결해 건설한 Ventus Harbor Hotel이 보였다. 여유스럽게 여행을 하는 여행객이라면 이런 곳에 투숙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듯 했다. 호기심에 북킹닷컴을 통해 숙박 예약을 검색해 보았다. 2인 1박 비용이 110€ 정도다.
윈거리에서 보는 Ventus Harbor Hotel
가까이 보는 Ventus Harbor Hotel
Booking. com 상으로 검색해 보니 1박 요금이 110€ 수준이다
드론으로 본 듯한 Ventus Harbor Hotel (인용사진)
해상호텔 둘러보기
해변의 수영객들 모습
해상 호텔건물에서 나오면서 더위를 참지 못해 얼음 슬러시를 주문해 먹는다
6.
듀로스 시내로. 들어오면서 유적지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7.
듀로스 해변구경을 마치고 이곳에 올 때 이용했던 대중교통편을 타고 숙소로 귀환, 91일차 알바니아 티라나에서의 두 쨋날 여행일정을 마무리 했다.
<여행 91일 차 일정 끝.>
첫댓글 다양한 문화를 소개해 주셔서 참고가 되겠습니다.
덕분에 여행 후기 감상 잘하고 있습니다.
행복샘님.. 여행기간 내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덕분에 긴 여행 잘 마치고 건강하게 들어온 것 같습니다.
감사드리고 언제 뵙는날 다시 감사인사 나누기로 하지요.-.
버스에 남자차장이 표를 받는군요 우리의 옛날 버스 모습인데
해변가 의 뜨거운 태양을 즐기는 모습들이 유럽 답군요
안단테 친님..
늘 여행기 관심있게 지켜보시고 많은 성원과 격려 보내주신 덕분에 여행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댓글 달아주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해요.
91일 여행기
알바니아 해안도시 구경 잘했습니다
매 번 빠지지 않고 보내주신 성원댓글에 특별한 감사인사 보냅니다.
덕분에 긴 여행 잘 마무리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