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투구(泥田鬪狗)’의 본뜻은 ‘진흙 밭에서 싸우는 개’를 의미하며 지금은 명분이 서지 않는 일로 싸우거나 체면을 돌보지 않고 이익을 다투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이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즉위 초에 정도전에게 명하여 조선 팔도 사람의 성격을 평하라고 하자 강인한 함경도 사람의 성격을 ‘이전투구’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성계가 그 말을 듣고 얼굴을 찌푸리자 눈치 빠른 정도전이 ‘석전경우(石田耕牛 : 돌밭에서 밭을 가는 소)’라고 다른 말로 고쳐 답하자 이성계가 만족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이 국가원수가 되어 2년 반을 통치해온 지금의 나라 형편은 정부·여당이 추악한 진영논리로 국민들을 편 가르기 하여 갈등을 겪고, 이로 인하여 국론이 분열되고(문재인은 부인하나 엄연한 사실) 국기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 와중에 문재인 정권의 당·정·청 편에 서서 문재인과 조국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대깨문, 아나문, 나팔문’ 무리들이 추악한 이전투구를 벌리며 해괴망측한 진실게임을 벌리고 있다고 언론이 보도를 하였다.
이 추악한 무리들이 벌리는 이전투구가 바로 누가 문재인을 위한 진정한 개국본(개싸움국민 운동본부) 카페’냐는 진실을 가리는 한심한 다툼인데 이들이 벌리는 진흙탕 싸움이 아무리 추악하고 참담하더라도 승패를 가려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자격증이 있는 심판이 있어야 팩트체크를 하여 정당한 승리자를 가릴 수가 있다. 이 추잡하고 한심한 개국본들이 벌리는 이전투구의 신판은 어차피 문재인 정권이 담당을 해야 하는데 41% 국민의 지지를 받은 문재인이 주심을, 당원들에 의해 선출된 이해찬이 제1 부심을, 그리고 단군 이래 가장 위선자로 낙인찍힌 조국이 제2 부심을 맡으면 공정한 심판이 되지 않겠는가. 개국본들의 이전투구가 어떤 내용인지 오늘(2일)자 조선닷컴이 사회면에 보도한 기사부터 한번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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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원조 맞나요?”…親文카페 '개국본', 짝퉁카페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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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과 여의도에서 한 달 넘게 이른바 ‘조국 수호’ 집회를 주도한 건 친문 성향의 네티즌들이 만든 ‘개싸움 국민운동본부’(개국본)라는 포털 사이트 다음 카페다. 이 개국본 카페가 주목을 받으면서 ‘짝퉁’ 개국본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개국본에 가입하려던 친여 성향 네티즌이 유사 카페에 잘못 가입해 혼란이 빚어지자 ‘원조’ 개국본이 짝퉁 카페 폐쇄를 요청하기도 했다. ‘개국본’ 이름을 활용해 오히려 이 카페를 비난하는 ‘패러디 카페’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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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말 개설된 개국본 카페는 당초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주도해 왔다. ‘개국본’이라는 이름은 ‘개싸움은 우리가 한다, 정부는 정공법으로 나가라’는 취지로 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8월 중순 조 전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자 ‘검찰개혁’ ‘조국 수호’로 활동 방향을 바꿨다. 현재 친문(親問) 성향 유튜버 시사타파TV의 이종원 대표가 개국본에서 ‘개총수’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며, 서초동·여의도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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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본’이라는 이름이 알려지면서 최근 같은 이름으로 또 다른 ‘유사 카페’들이 개설되기 시작했다. 이른바 ‘짝퉁 개국본’이다. 가장 먼저 지난 9월 29일 포털 네이버 카페에 짝퉁 개국본이 개설됐다. 이후 지난달 7일에 다음에도 짝퉁 개국본이 등장했다. 이 유사 카페들 메인화면에 원조 개국본이 제작한 촛불집회 홍보 포스터가 게시돼 있었다. 언뜻 보기엔 어느 것이 원조인지 헛갈리게 되자, 짝퉁 개국본 카페에 ‘회비 입금했습니다’ ‘카페 가입했습니다’와 같은 인증글이 올라오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원조 개국본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부랴부랴 "이곳은 진짜 개국본 카페가 아니다"라고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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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카페뿐만 아니라 ‘개싸움’이라는 단어를 활용해 개국본을 비난하는 카페들도 생겨났다. 포털 다음에는 개국본이라는 이름 앞뒤로 ‘개싸움국민운동본부 본점’, ‘개싸움 토벌대’, ‘개싸움 구경하는 곳’ 등 이름의 카페가 등장했다. 이 카페들은 한 네티즌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연이어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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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자주 쓰이는데 아름다운 우리말을 두고 ‘개싸움’, ‘개총수’로 이름을 붙이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자신들을 개와 같거나 개보다 못하다는 의미로 밖에는 볼 수가 없다. 개와 관련된 유머에 개와 사람이 달리기를 하여 사람이 이기면 ‘개보다 더한 인간’, 개에게 지면 ‘개보다 못한 인간’, 동시에 골인하면 ‘개와 같은 인간’이란 것이 있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자신을 개와 같거나 개보다 못하게 취급을 하는 것은 자학이요 자기 비하일 뿐이다.
개와 같거나 개보다 못한 개국본이 문재인과 조국 그리고 민주당·정부·청와대를 수호하기 편들기 위해 촛불 광란을 주도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문재인과 조국 그리고 민주당·정부·청와대도 개에 대비하면 잘못된 비교일까? 개국본이 ‘진보를 가장한 저질의 추악한 종북좌파(이하 종북 좌파)’ 사상과 이념을 가진 인간들이 아니고 정상적인 정신으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한 지시나 충동질에 의하여 행동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은 지나치게 편파적·편향적인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동물과는 달리 이성과 감성을 적절하게 사용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데 평형과 균형을 잃은 행동은 제 정신이 아닌 비정상적인 즉 미친 짓이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자신을 ‘개싸움’이니 ‘개총수’니 하며 개에 자신을 대비하는 것 미친 짓이요 미친개와 같은 짓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종북좌파들이 증오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우자’는 슬로건으로 민족중흥을 위해 민(民)·관(官)·군(軍)이 혼연일체가 되어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데 주적인 북한의 독재자 김일성이 도발과 만행을 일삼으니까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했다.